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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14 12:04
시즌 1도 그렇고 시즌 2도 그렇습니다만, 이 웹툰은 너무나도 선동적이고 독자의 감정에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IT쪽은 전혀 몰라서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뭐라고 하기 힘들지만, 선악 판단이란 것이 그렇게 쉬운 것이 아닐진대 우선 크고 보면 까는 식으로밖에 비추어지지 않게 내용을 쓰게 되면, 지지하는 사람도 많아질 수 있지만 조그마한 오류에도 쉽게 무너질 수 있을 텐데 과연 계속해 나갈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매체에 글을 싣기 어려워 졌다는 글쓴님의 언급이 있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딱히 네이버 등의 압력이라기보다는 너무 센 주장에 싣기 껄끄러운 글이 된 점도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의사결정권자라면 이런 글은 분란이 되기 딱 좋기 때문에 딱히 올리고 싶지 않네요.
12/10/14 12:35
솔직히 네이버가 문제는 맞지만 너무 과한 내용이긴 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애국에 관한 만화는 꼭 보세요. 솔직히 고도의 현기차 까기 같지만요.
12/10/14 12:49
사실을 근거로한 주장이기에 설득력이 있는 글이지요.
굳이 사실이 아닌 선동 혹은 공작이라고 말할 분이시라면 그것에 합당한 근거를 제시하시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굳이 선동/공작으로 몰아 붙이는 것은 좋은 행동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12/10/14 13:01
전 어차피 검색할 땐, 구글 쓰게 되더군요. 네이버 검색은 사용하다보면 알아서 자연스레 한계를 느낍니다.
대학생이면 리포트 쓸때 네이버의 한계를 절감하실 수 있을듯! 검색엔진 SW 알고리즘 능력의 한계죠, 뭐. 사실 전 네이버는 엔조이 하기 위한 포털 + 콘텐츠 서비스 사이트 정도로 써요. 가끔 부가적으로 검색. 크롬 쓰다보니 구글 검색할땐 주소창에 검색하게 되고 그게 빠르고 편해서요. 검색은 구글. 네이버는 웹툰, 영화 반응, 사전 검색, IT뉴스 몇개 클릭 정도? 지식인 가끔. 근데 IT뉴스도 요즘보니 얼리어답터 커뮤니티쪽 이 더 신속하고 정확해서 최근엔 커뮤니티 뉴스란을 보고 말죠. 아! 네이버캐스트도 있군요. 요건 괜찮더군요. 제겐 네이버는 엔터테인먼트 용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다음은 아고라. 정보를 얻고 싶으면 전문 커뮤니티가 더 낫죠. 최근엔 뉴스도 쓰레기가 넘쳐나서 점점 안찾게 되더군요. 또 카페도 매리트가 떨어지고 있어요. 유저의 활동량 조차 커뮤니 티, 블로그, SNS가 더 나아요.
12/10/14 14:31
사실 관계가 맞고 아니고는 나중 문제고 표현 방식이 왜곡적이고 선동적이죠.
- “파워블로거 몇 명 집중 지원해서 돈 벌게 만들어.”, ”당분간 검색 트래픽 몰아주면 새끼들이 우리들에게 안 오고 배기겠어?” 이런 표현들이 만화 속 곳곳에 나오죠. 사실은 사실 자체로 끝나면 문제 없지만 이런 사실들에 왜곡적이고 선동적인 표현을 덧씌워 서술하는 게 문제입니다.
12/10/14 15:03
검색 조작 관련 외의 것들은 사실 악의적인거 맞는거 같아요.
자연스런 시장 논리에 의한 것도 일부러 그림으로 선입관을 주면서 설명하고 있고요. 저에게는 차라리 사실 관계에 의한 것만 담담히 서술해줬다면 더욱 설득력을 얻었을 것 같아요.
12/10/14 15:07
깔게 한둘이 아니죠... 지금 구글도 검색 조작 때문에 걸렸는데요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5942460
12/10/14 15:34
음. 네이버가 그렇게 경쟁력이 떨어지는 포털인가요? 만화에선 구글은 어떻지만 네이버는 뭐 이렇다란 식으로 비교를 많이해놨는데.
사실 검색의 효율을 놓고서 보면 구글에 초라해지지 않는 검색엔진이 있기나 하겠습니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구글이 유일하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지 못한 시장이 한국이잖아요. 이 모든게 만화에서처럼 네이버의 독점기업마인드와 배타성 탓으로만 돌린다면 따로 할말이 없지만 윤리적측면을 제쳐놓고 편의성에서 평가하면 네이버는 한국인 입장에선 꽤 쓰기 좋은 사이트 아닌가요?
12/10/14 15:45
목적에 따라 네이버쓰고 구글쓰고 하는거죠 영단어찾고 가십거리찾고 예능 감상평 검색하는데 구글쓰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구글도 피싱페이지가 너무 많아져서 학술자료 찾을때도 네이버에 더 큰 도움 받을때가 있습니다 구글을 전가의 보도처럼 신봉하시는데 네이버가 넘버원포탈이 되고 자체페이지에 데이터가 쌓이면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죠
12/10/14 15:58
내용자체는 확실히 선동적이라고 봅니다.
아동만화처럼 악당의 구분을 명확히 함으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쉽게 이해되도록 하고 있지요. 객관적인 태도로 전달하는 것보다 이 방식이 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생각해 의도적으로 그렇게 표현하고 있는 것 같네요. 모든 네티즌들이 피지알러들처럼 이성적으로 분석하면서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어느정도 인정해줄만하다 생각합니다. 이 만화가 편향적이냐 아닌가보다는 페이스북의 사례를 보고 업계가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SNS시장을 페이스북에 완전히 털렸는데 이는 웹서비스에서 해외 서비스가 하나의 영역을 완전히 점령한 첫 사례죠. 이런 흐름이 다른 영역에서 일어나지 않으란 법은 없다는 점에서, 이 웹툰과 같은 목소리를 무시하기보단 경청할 필요가 있지요. 그리고 네이버의 위상이 공고하여 국내 점유를 뺏기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웹툰에서 지적하고 있는 부분들이 개선되지 않으면 결국 대한민국 국민들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발전적 상을 제시하고 있는 목소리를 애써 무시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2/10/14 23:42
직,간접적으로 네이버와 연관돼 있는 관련 업계 종사자로서 느끼는 바지만 네이버가 경쟁력이 없어서 해외로 나갈 수 없다는 점은 반박의 여지가 없어 보입니다. 네이버가 이미 길들인 국내 유저들을 바탕으로 구축한 지위를 공고히 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구축한 지위에 안주할 뿐이기 때문에, 해외 확장이 어려워진 것은 한국 웹에겐 재앙입니다. 시장의 절대강자가 외부로 확장할 수 없으니 부득이하게 중소기업들의 영역을 침범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수밖에 없지요. 웹=네이버 가 된 시장에선 작은 기업들의 도전과 실험도 사실 불가합니다. 어떤 서비스도 네이버의 광고를 사용하지 않으면 시장진출조차도 힘들어졌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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