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2/10/13 11:08
언론사만의 잘못은 아닌것 같네요. 독자들 스스로가 그렇게 만든건 아닐까요?
언론사가 독자의 수준을 어떻게 평가하게 만들었는냐가 더 중요한 척도가 아닐런지...
12/10/13 11:37
현재 조선일보를 포장지로 쓰고 있는 조선일보 안티입니다만,
지난번 조선일보의 나주 성폭행 피의자 오보 사건 때는 조선일보도 1면에 오보 사과 기사 냈습니다. 2012.09.03 월요일 조선일보 1면_성폭행범 고종석 얼굴사진 잘못 게재 피해 본 분과 독자들께 사과드립니다 (링크: http://srchdb1.chosun.com/pdf/i_service/pdf_ReadBody.jsp?Y=2012&M=09&D=03&ID=2012090300140 )
12/10/13 12:01
조선일보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언론사들의 오보에 대한 사과보도는, 지향점인 해외 언론에 비해 미비하다고 봅니다. 제이슨 블레어 사건이야 워낙 큰 사건이라 바짝 엎드려야 했으니 비교대상으로 삼기에는 힘들겠네요. 하지만 기타 자잘한 오보에 대한 대응에서도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12/10/13 12:22
위 김어준님 댓글에 일부분 동의합니다. 전 언론이나 정치의 품질(?)에 대한 국민들의 영향이 아이를 키우는데 있어 양육환경 정도의 영향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국민이 전부 일베에 있는 사람들 같다면 언론에서는 사실관계에 상관없이 새누리당을 칭찬하고 반대쪽을 뜯어먹어도 잘 성장하겠죠. 우리나라에서 오보대처를 덜 하는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만큼 사실관계에 큰 관심이 없고 대부분의 관심이 일회성 관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고통스런 환경에서 자라 범법자가 되었다고 책임이 없는 건 아니듯이 언론이나 정치의 수준이 낮은 것의 이유는 국민에게 있지만 그 책임은 언론인이나 정치가에게 대부분을 돌려야 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요.
12/10/13 14:33
한국 언론관에서 가장 부족한 게 규칙의 제정이겠지요.
과거 독재-군부 정권에서는 검열삭제라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언론을 통제해왔으나 정권은 갔으나 기자는 남은, 오늘날에 있어 언론은 너무 방목된 상태이지요. 이게 독자의 잘못이냐라고 물으면 전 아니라고 대답하겠습니다. 독자들은 꾸준히 언론의 피드백을 요구해왔으나 언론이 규칙의 부재를 틈타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죠. 법을 추가할때 언론의 특성을 고려해 1면이나 혹은 정도에 따라 표시를 해둔 뒷면에 무조건적으로 사과,정정기사를 올리되 이를 수행하지 않을시 언론회사의 명예와 경제력을 깎아버리는 징벌적 벌금을 강하게 물리는 방향으로 선회하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그 경우엔 위와 같이 꼬리자르기도 쉽지 않을테고 언론에서 좀 더 정교하게 기사를 쓰겠지요. 다만 고려해야할점이 이 글에 나온 기사와 종류가 다르지만 낚시성 기사에 대해서는 또 다른 토의가 필요하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