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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5 23:42:03
Name 라라 안티포바
Subject [일반] [바둑] 한국 랭킹 1위 박정환 선수의 바이링배 탈락...
PGR에는 바둑을 두시거나 관전하시는 분들이 적은듯해서 글쓰기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한 번 올려봅니다...숨은 고수분들이 있으리라는 믿음에서 ^^;

기존 바둑 강자였던 일본이 속기바둑이 대세가 되면서 몰락하고, 신흥강자로 중국이 부상한지 꽤 되었습니다.
비씨카드배에서 8강에 단 한 명 살아남았던 바둑기사인, 백홍석 9단이 당이페이를 비롯한 중국기사들을 척척 제압하면서
한국의 저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중국의 중간층이 두텁다' 는 것을 피부로 체감하게 했죠.

현재 중국은 과거 성장하고 있는 한국을 보는 기분입니다.
바둑도 국가차원에서의 지원이 상당하고, 이번에 열린 바이링배도 최고의 세계기전을 만들겠다며 엄청난 액수의 상금을 내걸었습니다.
(우승 상금이 우리나라 돈으로 약 3억 2천쯤 한다는군요)

이와중에 이세돌 9단의 부진에 이어 박정환 9단이 이세돌 9단을 제치고 랭킹 1위에 등극하면서 박정환 시대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들었는데요.
바이링배 8강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박정환 9단도 결국 중국기사에게 패하면서 바이링배 4강은 중국기사들이 독식하게 되었습니다.

이창호 열풍 이후 사그라드는 한국의 바둑 열풍, 그리고 중국의 어마어마한 성장...
중국 바둑기사 입단시험은 매우 높은 경쟁률과 어려움으로 '바둑고시'라 불린다고 하더군요.
그 넓은 중국에서 매년 단 22명을 선발하니, 치열할 수 밖에 없나 봅니다.

한국이야 중국에 비해 규모가 훨씬 작은 편인데, 그래도 매년 약 10여명의 기사가 입단하는걸 감안하면
규모대비 바둑계의 비율은 높은 편이지만요.
이창호 9단 이후 한국에 불었던 바둑열풍이 사그라들고, 바둑이 마이너 취미로 전락한 지금,
세월이 흐를수록 한국 바둑도 일본 바둑처럼 위상이 많이 약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국내 기전 중 일부는 기업의 계산보다는 기업 대표의 개인적인 선호로 인해 후원하다가,
대표가 바뀌자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던 기전들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바둑계의 활성화를 위해 조훈현 9단을 비롯해서 바둑토토의 도입등을 주장하고는 있지만,
스타1에서 보았듯 1:1 게임에서의 조작의 가능성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됩니다.
그보다는 중국처럼 '바둑의 스포츠화' 를 지향해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두서없이 적었는데, 요약하자면

1. 이세돌 9단 이후 최강자가 되었던 박정환 9단이 바이링배 8강에서 탈락하여 한국 선수들이 모두 탈락한 것이 아쉽다.
2. 현재 중국의 바둑 성장 속도는 무시무시하다.
3. 그에 비해 한국 바둑계의 미래는 불안하다. 한국 바둑계가 최강의 위상을 가질 필요는 없지만, 어느정도 승부가 될 정도는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입니다.
PGR에서 바둑 두시는 분들 있으시면, 언제 꼭 한수 해봐요! 주변에 바둑 두는 사람이 없어서, 인터넷 바둑을 두다보면
쓸쓸함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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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오빠
12/08/25 23:44
수정 아이콘
고스트바둑왕에서 최강자로 묘사되던 한국바둑이 어느새ㅠㅠ
감모여재
12/08/25 23:49
수정 아이콘
중국이 바둑의 스포츠화를 지향하고 있고 그 중심에 서려고 하는건 맞지요. 요새 한국 바둑이 중국 바둑에 밀리는건 어쩔수 없다 싶기도 합니다. 언제 한 수 배울수 있으면 좋겠네요.
12/08/25 23:50
수정 아이콘
천재 한명으로 버티는게 한계에 온것 같습니다.
이창호의 몰락이후
82년생 조한승 83년생 이세돌
이세돌도 조금씩 광탈이 잦고요
85년생 최철한 원성진 박영훈
최철한 박영훈은 00년대의 그 모습이 아닌데다
원성진은 군입대 대기중이죠
85년생 이후에 세계급이라면
89년생 김지석 강동윤인데 세계대회 상위권에 한번씩 들긴 했지만 기대에 못미치고
김지석은 군문제가 아직..
그담에 박정환 나현 등인데 박정환을 제외하면 미지수입니다
반면 중국은.. 이번에 백령배 4강에 든 뉴페이스 이름이 씨에헐하오던가요 역대 최연소 4강 기록이라죠? 14세라던데..
기본적인 풀의 차이를 극복하기 힘든거같습니다 이제는 [m]
iAndroid
12/08/25 23:54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에서 한국의 전성기가 지난 것이지, 바둑 자체가 마이너리그가 된건 아니죠.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는 한번도 얼굴을 보이지 않던 KB은행이 바둑리그는 지금까지 계속 후원중입니다.
관지림
12/08/26 00:08
수정 아이콘
원래 한국바둑이 딱 이정도였지 않나 싶어요.
천재 한두명으로 세계제패한거지..원래부터 허리는 약했습니다..
조훈현-이창호-이세돌 라인이 워낙 후덜덜해서 그렇지 ..
그리고 지금 바둑인기는 전이나 지금이나 별차이 없어요..
제가 딴사이트는 모르겠는데 타이젬 바둑 두는데 저녁시간대면 사람 엄청 많아요 크크.
라라 안티포바
12/08/26 00: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최근 이세돌 9단의 하락세도 나이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중국의 인해전술(?)로 연구되어지는 것도 크다고 봅니다.
또한 바둑이 연구가 활발이 되다보니 천재 1명이 크게 활약하는 것도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기도 하구요.
타이젬에서 두신다니 기력이 좋으신 분 같은데 언제 지도대국 한번 부탁드려요.
사티레브
12/08/26 00:29
수정 아이콘
이 선수가 피지알의 어떤분이 대박이다 하셨다가 그이후로 하락세..인선수가맞나요?
토어사이드
12/08/26 00:3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창호의 몰락이 가속도가 붙는 것 같아서 정말 아쉽네요
랭킹은 미끄럼틀 타듯이 쭉쭉 내려가고
프로리그 성적도 너무 안 좋아서 세 라운드동안 쉬기도 하고(그래도 오늘 복귀전에서는 이겼네요)
사상 처음으로 농심배에서도 제외됐더군요 개인 대회는 말할것도 없구요;
그나마 준결승에 올라가 있는 응씨배에서는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스타본지7년
12/08/26 00:36
수정 아이콘
저도 바둑두는 사람이지만(23살, 오로 6단 상위권), 참 요새 한국바둑이 중국바둑에 밀리는 모습이 보이네요. 그런데도 백홍석 9단이 우승하고 이랬던게 신기할 정도인데... 간만에 바둑소식 올라와서 그런지 바둑이나 한판 두러가야겠습니다. 7단 만들어야죠!(라고 해봐야 올라가면 금세떨어짐...OTL 32200점을 못넘기네요 레이팅..)
스타본지7년
12/08/26 00:41
수정 아이콘
참고로 4강기사 중 씨에얼하오는 1997년인가 98년생... 저우루이양은 랭킹 1위도 했었고요(중국랭킹). 탕웨이싱은 잘 모르겠지만 비씨카드배 준우승자(우승 백홍석9단)인 당이페이를 꺾은걸로 봐선 역시 만만하지 않겠군요. 근데 이상하게 중국도 구리, 콩지에, 장웨이지에, 류싱 등 기존강자들이 안보이네요..?
통큰루미
12/08/26 00:53
수정 아이콘
바둑이야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자주 올려주세요
PGR이 바둑사이트가 되어도 좋셉습네다(!)
吉高由里子
12/08/26 00:56
수정 아이콘
우선 여러 기전들의 제한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30초 바둑만 둬서는 세계대회에서 경쟁력을 가지는 것은 정말 소수의 천재류 기사들 뿐인 듯 보입니다. 강동윤 선수만 해도 엄청난 기재를 자랑하더니 작년 재작년동안 속기에서 성적을 잘 내면서 세계대회는 족족 패하는 결과가 나왔죠. 올 해는 세계대회에서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요.. 바둑리그는 초속기리그인데 워낙 비중을 크게 둬서 젊고 어린 선수들이 초속기를 많이 연습해야 하고 그러면서 점점 깊은 수읽기보다는 감에 치중한 수를 두는게 문제인듯 싶습니다.

박정환 선수는 아무래도 올 초에 비해 페이스가 꽤 떨어졌는데, 페이스가 좋을 때 세계 대회를 다시 우승하지 못한게 아쉽네요. 세계 챔프에 오르긴 했지만 그 대회가 없어졌으니...남아있는 춘란배, 응씨배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삼성화재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네요.

박정환 선수는 부담이 있겠지만 한국 에이스로서 성장을 해줘야 하고 또 그러고 있지만 그보다 걱정은 황소삼총사를 잇는 한국의 허리가 나와야 하는 데 걱정입니다. 강동윤, 김지석 등 괜찮은 기재들이 있긴 하지만 황소들과 나이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90년 이후 세대들이 좀 더 터져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또 첨언하자면, 정말 포석 연구들 좀 더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이 하고 있겠지만 사활공부 이런 것 좀 줄이고 포석 연구를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석에서 밀리고 기회없이 무난하게 중국한테 지는 바둑을 보면 정말 맘이 아프거든요..
창조신
12/08/26 01:09
수정 아이콘
사실 중국이 맘먹고 육성하고 중국에서 한 종목이 국민 스포츠 되버리면 이기기 굉장히 힘들죠. 바둑도 그렇게 되고 있는거 같고요 세계적으로 바둑을 많이 즐기는 나라도 중국밖에 없고, 일본은 예전에 사그라들었고 한국도 이제 일본따라서 가고 있는거지요. 개인적으로는 역시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끗발 좀 날리면 좋겠습니다만 슈사쿠 우칭위엔과 같은 바둑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창호라는 인물이 나왔다 라는 것 빼고는 이제 중국에게 나서지 못하겠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타이젬 10급 허접이 뻘소리 해봅니다 ㅠㅠ
12/08/26 01:34
수정 아이콘
중국의 풀에 밀린다는 것도 맞는 것 같고 우리나라가 1-2명의 천재로 버텨왔다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조훈현-이창호-이세돌 라인이 워낙 후덜덜해서 뭐.. 특히 이창호 9단은 하늘의 선물이죠.
그런데 돌이켜보면 지금만큼 연구가 활발했던 것 같지는 않네요.
이제는 상향평준화가 많이 되어서 절대강자가 나오기 힘든 판이 된 것 같습니다.
스타도 임요환-이윤열-최연성 정도까지는 한 시대를 완전히 움켜쥔 절대강자가 지배했다가
서서히 집단 지도 체제(?)로 들어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인구와 풀의 차이로 확률상 지도부에 중국인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그런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영호는 등장을 했으니까요. 바둑에서도 나와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런 영웅이 나타난다면 두 배는 더 통쾌한 스토리가 되겠죠?
이상 타이젬도 아닌 넷마블 5급ㅠㅠ 이었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2/08/26 01:36
수정 아이콘
허리가 약하다고들 하지만 사실 10년전 한국바둑계는 중간층에도 상당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박영훈이나 최철한 송태곤 강동윤을 위시한 80년대 후반 출생 기사들이 생각보다 너무 국제기전에서 커리어가 적었죠. 지금이 딱 최전성기라는 점을 감안해본다면 앞으로 이들 세대에서는 중국에게는 계속 밀릴 것 같습니다. 이세돌 뒤에서 조금만 받쳐주기만 했어도 갑자기 이렇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텐데.....(개인적으로는 송태곤이 전성기를 구가할 나이때 훅 가버린게 가장 아쉽네요)

중국도 이른바 국제기전을 주도하는 기사들 숫자 자체는 우리나라보다 크게 많지는 않죠. 근데 이세돌 이후 세대들은 최정상급 중국기사들에게 하나같이 상대전적이 모두 밀립니다. 선수층도 선수층이지만, 최정상급 기사들간의 실력차도 납니다.
lovely-loli
12/08/26 04:07
수정 아이콘
요즘의 바둑에 대해서 잘 아는 분께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본문에 "기존 바둑 강자였던 일본이 속기 바둑이 대세가 되면서 몰락하고" 이 부분이나
바둑 관련 뉴스를 보면 일본 기사들이 유리하게 이끌어가다가 시간에 몰리면서 악수를 두어서 패하는 패턴의 기사를 자주 봤습니다.

일본 국내대회와 세계대회 자유시간(초읽기 들어가기 전까지의 시간)이 차이가 나나요?

자유시간이 지금보다 늘어난다면 일본 기사들의 성적이 좀 나아질까요?
유리하게 이끌어가다가 초읽기에 실수한다는 건 기본적인 실력은 상당한 것 같은데 말이죠.
포지더블넥이냐아님턻
12/08/26 08:40
수정 아이콘
박정환 선수, 공부량이 상당하다는 얘길 많이 들어서 박정환 선수 자체는 별로 걱정이 안듭니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은, 일본이 다시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우리나라도 더불어 전투력 상승, 성적 상승이 될거 같습니다.
창조신
12/08/26 10:51
수정 아이콘
물론 속기바둑도 일본 바둑의 몰락의 한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더 큰 이유는 바둑이 일본에서 돈이 안되니까 바둑기사가 좋은 직업이 되지 못하고 그렇게 되니까 예전 유창혁 9단이 말했다시피 자기도 일본가면 젊은 기사에 속한다고 할만큼 기존 기사들이 계속해서 이끌어 나갈 수 밖에 없는데 나이가 들면 아무래도 젊은 기사들보다 머리회전이 안 되니까 몰락 할 수 밖에 없는겁니다.

결론은 바둑은 일본에서 돈이 안되서 몰락한거....
후란시느
12/08/26 14:03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 바둑이 이만큼 잘해왔던게 오히려 미스테리이니.....
우리나라 내에서의 인기도 확실히 하향세이고....당분간은 좀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속기바둑은 너무 천재들의 싸움같아서 취향에 안 맞아서 안 본다만요.....
민머리요정
12/08/26 15:31
수정 아이콘
바둑을 예전에 초등학교 때, 2급까지 두고 그만뒀던 기억이 있네요.
그때만해도, 고스트바둑왕이 연재될 시기여서, 바둑 붐이 좀 있긴 했었죠...

그때야 뭐, 학교에서 하는 바둑대회도 나가고 그랬었는데,
중학교 올랑면서는 바둑을 한번도 둬보지 못했네요.

골든에이지가 지나가니, 조금의 과도기가 있는 것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소오르트
12/08/26 22:07
수정 아이콘
중국 인구 생각하면 지금도 엄청 선방하는 거죠. 사실 머 스포츠던 머던 중국하고 삐까떠야 한다는 (혹은 삐까 뜰수 있다는) 생각자체가 무리입니다.

중국기사들의 공동연구 분위기로 바둑의 발전이 아주 많이 이루어졌죠. 불과 30년~40년쯤 전에는 덤이 세집반인가 네집반이었던가요. 앞으로 30-40년 후에는 여덟집 반정도 까지도 포석이 발전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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