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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5 20:24
저번 대선 경선을 생각해보면 한화갑이 제주에서 1등을 하고.. 그 이후에 쭉 무너지죠..
상대적으로 전체 스코어를 지기때문에 제주에서 돌풍을 일으켜서 전체적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조직을 쏟아부어서 승리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김두관과 손학규가 총력전을 펼치고 문재인이 50%를 절대 못얻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국민 참여경선이라 그런가.. 그게 희석되어버린것 같네요(또는 문재인이 무지막지하게 쎄거나..)
12/08/25 20:27
50%의 결선투표 룰이, 도리어 승리를 확신해서 투표를 하려하지 않았던 문재인 후보의 지지자들을 결집시킨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김두관 전지사가 저만큼이나 가져간 것이 더 신기하네요. 제 느낌으로는 거의 배신자 느낌인데.
12/08/25 20:38
문재인에 대한 건 둘째치고 학규 형님이 제 생각보다 못 나왔네요. 김두관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고. 손학규가 문재인 공격에 너무 열을 올린게 패착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 문재인과의 차이를 떠나서 김두관하고는 확실히 벌려놔야 한다고 보는데 힘 좀 냈으면 좋겠네요.
12/08/25 20:49
제 소원은, 제발 삽질하지 말라는 것일 뿐입니다.
보통 민주당은, 당내 경선을 통해 지지율을 다 까먹죠... 누군가 자신의 계파를 위해 당을 버리는 선택을 하겠죠. 누군가는..
12/08/25 21:12
김두관 후보의 선전이라고 보시는 분이 있어서 당황스럽네요..^^;
한달전만해도 김두관 후보 조직쪽에서는 3만표를 해서 1등을 하겠다고 큰소리를 뻥뻥 치던곳이 제주였습니다. 제주쪽에서 지역조직이 가장 강하다고 캠프쪽 스스로 말하고 다녔었고, 김우남의원이 지지하는 손학규 후보가 그 뒤를 쫒고 있다는 평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선거인단모집 후 결과를 보니 예상인원 만명~만오천명의 두배나 되는 3만5천명이나 신청을 하면서 지금까지의 평가가 틀렸다는게 알려졌고 경선 결과 역시 문재인 후보의 완승으로 끝났는데, 표수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이상할만큼 많았고 손학규 후보는 예상치정도, 김두관 후보는 기대이하라고 보여집니다. 내일 울산에서는 제주만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12/08/25 21:17
분란의 불씨가 조금 타오르는 듯한 느낌은 있네요.
1. 문재인 후보가 이기는 것은 새누리당이 박근혜 후보가 대선후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어떻게 이기는가가 매우 중요하겠죠. 새누리당의 경우에는 경선의 모양새가 안나오는 것은 누구나 다 예상했던 것이지만 민주당의 경선이 흥행실패의 가능성이 보이는 것은 조금 문제가 되겠습니다. "이쪽이 흥행이 안 되는 것은 이해하겠지만, 그쪽은 왜?"라는 느낌이죠. 2. 압도적인 승리가 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만 압도적인 승리의 발판이 '모바일 투표'여서는 곤란합니다. 일단 모바일투표의 문제점은 수정하고 하는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향후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 과정에서도 안교수측이 모바일투표를 도입할 것인지 어느 정도를 인정할 것인지에서 문제가 생기겠네요. 3. 지금의 구도라면 여론조사상으로는 안철수 교수의 우세를 모바일투표나 경선인단에서는 문재인 후보측이 유리하겠네요. 다만, 일반적으로 여론조사 상의 차이가 크므로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인위적인 경선인단 모집이 있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문 후보측이 인위적으로 모은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지지층의 성향이 걸리는 것이죠. 4. 통진당 내지는 다른 야권세력과 연대를 할 지는 확실하지 않는 상황이지만, 그쪽에서 제3의 후보를 낸다면 여론조사와 모바일선거의 도입여부가 굉장한 부담이 될 겁니다. 여론조사의 비율이 올라가면 문 후보의 승리가능성은 낮아지고 섣불리 모바일선거를 도입하면 전번 총선의 재판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12/08/25 22:47
대의원 149표
1.정세균 5 2.김두관 71 3.손학규 52 4.문재인 21 투표소 투표 608표 1.정세균 18 2.김두관 134 3.손학규 155 4.문재인 301 모바일 투표 19345표 1.정세균 942 2.김두관 2739 3.손학규 3963 4.문재인 11701
12/08/25 23:14
오늘 친구와 저녁을 먹으면서 한 이야기에서
저보고 누구지지하냐는 질문에 나야 문재인이지... 하지만 손학규가 되면 대선에서 투표할 생각이 없어라고 했습니다. 그 친구도 저랑 생각이 같았는데 만약 손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박근혜의원과 토론회에서 주고 받을 말이 예상되더군요. "당신 손학규 왜 한나라당을 뛰쳐나갔나? 한나라당의 문제점을 절망하고 나갔다고 하지만 웃기지말아라 한나라당에서 영화를 다 누리다가 이명박과 나 박근혜에 지지율 밀려서 대선후보가 되지 않으니 나간거 아니냐? 만약 이 박 손 3명이 지지율 비슷하게만 나왔어도 한나라당에서 5년전에 경선했을거 아니냐?" 위와 같은 말에 손학규는 대응을 할 수 있을까요? 아무리 봐도 변명과 실드가 불가능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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