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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7 23:47
와...눈물 나는거 정말..ㅠㅠ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요석 때문에 오줌을 못누고 아팟던 것도 정말 가슴이 아팠는데 하물며 소가 저러면..ㅠㅠ 어미소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었을까요..ㅠ
12/07/18 04:37
그 귀여운 개를 어떻게 먹나요.
그럼 소는 왜 드세요? 소는 안귀엽잖아요. 라고 했던 개고기 반대론자가 생각이 나네요. 이거 보면 개보다 소 먹기가 더 힘들어질텐데.
12/07/18 09:09
소가 밭을 갈던 시대에는 먹는 소의 목적이 아니고 키우는 목적이 더 강했죠. 그 집의 재산인 농경사회의 시절도 있었습니다.
소 주인도 소를 경매에 내 놓을땐 눈물을 흘린다고 합니다. 소도 죽을땐 눈물을 흘리고 백정이 눈물을 닦아주고 그리고 보냅니다. 동물의 눈을 보고 있자니 혈육의 정이 사람에만 있는것이 아니며 이 세상 만물이 다 가치가 있구나 하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댓글을 보다보니 개는 애완이라 소중하고 소는 안소중하다 하는 댓글을 봤는데 화가 나는군요. 개도 소도 다 소중한 생명입니다. 그런걸로 개고기 소고기 논쟁 붙이지 마시고 걍 조용히 드세요. 저도 조용히 개와 소를 먹지만 내가 인간이고 내 종의 생존이 먼저니 먹지만 한번도 그 소중함을 잊지는 않고 살고 있습니다. 이런걸로 논쟁 붙이는 사람들이 제일 싫습니다. 식물조차도 그 생명이 소중할 지언데 말이죠.
12/07/18 09:27
이거보니깐 얼마전에 하늘나라로간 우리집 강아지 생각나서 너무 슬프네요..
종양이 생겨서 항문부분을 압박해서 마지막에 똥도 제대로 못누고.. 죽은이유도 본문에 나와 있는거와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의사선생님도 본문에 나오는분과 같은분이라서 저희집에서는 강아지 죽고 난뒤로는 동물농장 절대 안 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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