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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09 21:10
내용은 좋은데 작가분 사정상 휴재가 자주 있나보네요.
요즘 몇시간이라도 늦으면 집에 계신 부모님까지 욕보는 상황이라 그 점이 약간 아쉽네요. 내용은 참 재밌습니다. 그림체도 양냄새가 나고...
12/07/09 21:11
와 지금 계속 보고 있는데 너무 소름끼치네요
정말 대박입니다;;;;;여태까지 본 웹툰중에 3손가락안에 들 정도인거 같습니다 진짜 역대급 웹툰이 될 가능성이 있는 웹툰인거 같습니다;;;;대박입니다 진짜
12/07/09 22:11
................ 말이 안 나오는 수작이네요. 진짜 이런 작품은 얼른 웹툰으로 껒엉!!! 하고 외치고 싶은... -_-;
일단 이런 작품을 소개해주신 다크슈나이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댓글들을 보니 이해가 잘 안 간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틀렸을지도 모르지만 제가 이 작품을 보면서 이해한 내용을 한 번 써볼게요. 참고로 봐주시길... 1화 : 아내에게 아무것도 못해줬다고 자책하는 남편에게 절대자는 정말 無라고 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죠. 그리고 남편은 깨어납니다. 깨어난 남편 눈에 처음으로 보이는 것은 본인이 아무것도 못해줬다고 생각했던 아내가 울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건 다시 말하자면 그만큼 남편이 소중하다고 느끼는 아내의 마음인 것이고, 남편의 생각이 틀렸음을 보여주는 것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무데도 아프지 않고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은, 비로소 느낀 아내의 마음 덕분에 본인이 지금 중상을 입은 상태임에도 마치 아무데도 아프지 않은 것 같고, 설사 아프더라도 이런 것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네요. 2화 : 죽은 사람이 실은 살인자 본인입니다. 3화 :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버지가 17살 먹은 쌍둥이 두 아들을 놔두고 자살을 했습니다. 사기도 당하고 빚도 있는 열악한 상황에서 아내도 먼저 세상을 떠나자 일하던 공사장에서 떨어져 자살을 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둘이 다른 점은 아내는 자살이 아닌 어떤 피치못할 이유로 먼저 죽었고, 죽고 나서도 남겨진 남편과 두 아들 걱정을 한 반면 아버지는 무책임하게 아들 둘을 두고 자살을 했고, 죽은 것을 확인한 뒤에도 안도를 했다는 점이겠죠. 그리고 절대자는 이 무책임함을 심판합니다. 남겨진 두 아들이 아픈만큼, 앞으로 힘들게 될 만큼의 고통을 총알에 담아 아버지에게 발사한 거죠. 3.5-4화 : 남편이 죽었습니다. 12년 후에 아내가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12년동안 남편은 아내를 기다립니다. 5화 :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생활고에 쫒겨 본인의 꿈도 포기한채 여유없이 일만 하던 남자가 목을 메달고 자살기도를 합니다. 하지만 그런 남자에게 절대자는 '시간은 남이 만들어 주지 않는다'는 깨달음을 주고 자살하려던 남자를 살리죠. 그리고 남자는 그 후 바쁜 와중에서도 자신의 꿈을 위해 틈틈히 노력한다는 결말로 끝납니다.
12/07/09 22:46
제가 보기에는 3화에서 자살한 것이 아니라 '자살의 미수'라고 보입니다.
처음 신을 만날 때는 병원에 입원했다는 말을 안하죠..이것을 볼때 과거에 병원에 입원을 했다가 퇴원한 것이 아니라 신을 만난 후 퇴원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에 공사판에서 일할 때는 퇴원한 지 얼마 안되었다고 하고.. 마지막 씬은 아픈 와중에도 두 아들의 사진을 보고 있죠.. 따라서 저의 결론은, 처음 삶의 고단함과 아내에 대한 그리움으로 자살을 시도하다 병원으로 후송되고.. 거기서 신을 만나서 남겨진 두 아들의 고통을 뼈저리게 느낀후 의식을 회복하고 퇴원을 하게 된 것이죠.. 그리고 공사판에서 열심히 일을 시작..가끔 두 쌍둥이 아들의 사진을 바라보며 삶의 의지를 다지면서..
12/07/09 23:15
3.5화에서는 남편이 다시 태어나면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는 신의 말을 듣고 뭔가를 생각하는듯한 장면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보니 사라졌네요... 개인적으로는 있는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장면이라 아쉽네요
12/07/09 23:23
독특한 소재를 좋아하는데, 이건 꼭 챙겨봐야겠네요.
3화에 나오는 주인공 아버지랑 같이 일하는 아저씨는 5화 마지막에 깨알같이 나오네요 크크
12/07/09 23:48
다음사이트에는 '남과 여' 라는 작품으로 연재하고 있습니다..
이거 역시 대박이죠, 안보신 분들은 한번 봐보세요 분명 재미있을겁니다
12/07/11 03:18
저는 3.5화만 보고 마지마컷에 안도의 한숨(?)을 비열한듯 하게 쉬고 있길래 할아버지가 천국을 가기위해 거짓말로 자기인생이 아름다웠다고
신앞에서 꾸며서 말하는 내용인줄 알았는데; 4화보니... 그게 아니었네요.. 나 왜케 꼬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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