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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5 16:28:47
Name 제논
Subject [일반] [야구] 선수협, 올스타전 불참 결정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20625160416666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20625161005826

어제 잠실구장인가요? 10구단 창단 촉구 삭발식 거행과 함께 선수협도 강수를 두네요.

올스타전 불참은 결정됐고, 리그 중단도 고려해본다는 강수를 두네요.

뭐 리그중단까지 가겠나 싶은데...

아직 올스타전까지 한달정도 남아서 조율과 협상이 실시되겠지만

예전에 구단들이 선수협 창단에 대해 왜 그리 반대했는지 이제 알것같네요.

왜냐하면 지들이 사장단 회의에서 결정하면 선수협에서 들고 일어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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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12/06/25 16:35
수정 아이콘
선수협 vs kbo 구도가 아니라 kbo내에서 찬성파와 반대파가 있고 불참선수에 대한 징계도 아직 동의안한 구단들이 있다고 하는걸보면 꽤나 복잡한 알력싸움이 진행될듯 싶습니다.
더군다나 롯데처럼 극렬반대입장을 나타낸 구단마저 선수징계에 대해선 형평성에 어긋나는 처사다라고 강력하게 반발했죠.(올스타가 7명인데 -_-;;)
결국 반대구단들을 KBO가 어떻게 설득해나가느냐가 주요한 관건일듯 싶습니다.
태연효성수지
12/06/25 16:43
수정 아이콘
구단입장에서 징계를 할리가요. 각팀 에이스들에게 징계요? 씨알도 안먹힐 소리죠.
예전에 구단들이 선수협 창단에 대해 왜 그리 반대했는지 이제 알것같네요.(2)
타나토노트
12/06/25 16:46
수정 아이콘
저도 기사보고 올릴려고 했는데 먼저 올리셨군요.크크

어제 알럽베에서 10구단 창단 연기한 KBO를 까는 영상이 나갔는데 끝에 이병훈 해설이 이 말을 했습니다.
ㅡ10구단 생기면 질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거 알겠어요.
그럼 그 구단은 창단 초창기부터 잘했습니까?
그리고 전세계 어느리그를 통틀어도 모든 팀들이 비등비등한 실력을 갖춘 리그는 없어요.
잘하는 팀들이 있으면 하위권에 쳐져있는 팀이 있는건 어느 리그나 존재하는 법이죠.
그런주장한 구단들은 자신들이 부진한 성적 거뒀을때를 생각하세요ㅡ
이 말에 동의합니다.
12/06/25 16:47
수정 아이콘
아마도 올스타전은 진행될거라 봅니다. 그리고 10구단에 대해서 이사회 측의 의미있는 양보도 나올 거라 예상하구요.
현재 10구단을 반대하는 이유들이 실현된다 하더라도 '우려' 수준이지 '망'하는 수준이 아닌 상황에서,
10구단 창단의 당위성은 매우 크거든요.
내사랑 복남
12/06/25 16:55
수정 아이콘
10구단 창단이 되어야 한다는것은 적극 동의하지만 선수협이 저렇게 나오는건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네요.
올스타전 보이콧은 그렇다치고 리그 중단? 원...할 말 안할말이 있지 뭔 임시총회 한번에 리그중단 이라는 단어가 그리 쉽게 나오죠?
양정인
12/06/25 16:57
수정 아이콘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보류하는 '이유' 가 타당했다면... 이런 반발이 나오지 않았겠죠.
말도 안되는 이야기들을 하니... 여기저기서 반발이 나오는 것이죠.
이제 다시 공은 3명의 사장단에게 돌아갔나요?
홈런볼
12/06/25 16:58
수정 아이콘
10구단은 창단될거라 봅니다. KBO 측에서 내세우는 논리가 너무 빈약하고 여론과 야구인 대부분이 10구단 창단 쪽으로 쏠리는 상황에서 KBO 이사회가 버틸 명분이 없다고 봅니다. 지금 보니까 한 구단이 일방적으로 욕을 먹고 있는 분위기 같은데 곧 백기 들거라 생각합니다.
리버풀 Tigers
12/06/25 17:05
수정 아이콘
연봉협상, Fa, 2차드래프트, 선수복지 등... 선수협에서 들고 일어나야할 일이 엄청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껏 조용히 있었죠. 왜냐면 위 문제들이 슈퍼스타들과는 상관없는 일이었으니...
슈퍼스타 위주의 집행부들이 발벗고 나설 이유가 없었죠.
그런데 10구단까지 창단되면 신생구단들이 전력상승과 팬을 확보하기 위해 슈퍼스타들을 FA로 잡으려고 하니...
이 선수협이 이제껏 보지 못했던 초강수를 쓰네요...
게다가 팬이 있어 존재하는 이들이... 팬들을 무시하는 리그중단???

분명 훌륭한 대의명분을 갖고 있지만... 좋게만 보이지는 않군요.
12/06/25 17:52
수정 아이콘
박재홍이 선수협 회장이 된후 선수협이 얼마나 바뀐게 많은데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손횡령 시절엔 9구단 창단 하든 말든이었는데요?
지나가다...
12/06/25 17:05
수정 아이콘
10구단은 반드시 창단해야죠. 홀수 구단으로 운영하면 일정이 개판이 됩니다.
경기력 저하보다 이쪽이 더 심각할 걸요.

리그 중단은 일단 뻥카 정도로 보이네요. 올스타전 보이콧은 명분은 있는데 역풍 우려도 있고..
12/06/25 17:06
수정 아이콘
기사 댓글중에 `리그 수준 운운할거면 한화먼저 해체하라`는 댓글이 있네요. 본인은 한화팬이라고 크크크
12/06/25 17: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여론의 힘이 없더라도 선수협은 나섰을 것입니다. 자기 밥그릇이니까요.
그러나 여론의 힘이 있을 때조차 나서지 않으면 사실 선수협이 존재할 이유조차 없는거죠.
사익과 공익이 합쳐졌으니, 강력한 힘을 발휘할 거라 기대합니다.
코큰아이
12/06/25 17:46
수정 아이콘
경찰도 지네들끼리 모여서" 이래서 노조가 있어야 돼" 하는 영화 부당거래 대사가 생각납니다.
예전에 구단들이 선수협 창단에 대해 왜 그리 반대했는지 이제 알것같네요.(m)
최동원을 방출했던 구단다워요 그 구단 장 모시기 단장 욕좀 아주 더 먹어야 시원할 듯.......
Dear Again
12/06/25 17:51
수정 아이콘
롯데 구단 아무리 욕 해도 안 바뀔거 같구요,, 차라리 9구단 찬성하고 10구단 반대한 쪽을 진짜 비난해야 되지 않나 싶네요
롯데 구단은 답이 없죠....ㅠㅠ
몽키.D.루피
12/06/25 17:59
수정 아이콘
그깟 올스타전 안봐도 됩니다. 선수협 적극지지 합니다. 빵횽이 일 제대로 하네요.
오우거
12/06/25 18:14
수정 아이콘
오오....역시 선수협 회장 잘 뽑아놓으니 맘에 듭니다.

저는 내심 후반기 통째로 리그중단 초강수로 나갔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빵횽님이 적절하게 잘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고윤하
12/06/25 18:41
수정 아이콘
빵형 지지합니다 멋져요
타테시
12/06/25 19:12
수정 아이콘
선수협의 대의명분은 충분합니다.
뭐 위에 고깝게 보이지 않으신다는 분도 계시는데 그건 너무 나간 해석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한 몫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말이죠.
선수협으로서는 할 일을 하는 것입니다.
10구단이 생기기 전에 인프라부터 구축해야 한다는 구단들의 논리는 그야말로 웃기는 논리입니다.
10구단이 없음으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은 플레이를 해야 하는 선수들이 겪어야 하는 것이고
선수들이 들어갈 곳이 마땅치 않은 우리나라에서 10구단 없이 인프라가 확충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그냥 선수들 몸값 올라가고 자신들의 이익이 줄어드니 하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은 10구단을 원하고 있습니다. 팬 없이 돌아가는 프로스포츠는 없습니다.
당연히 그들이 프로라면 그들을 위해 기꺼이 돈을 내고 야구장을 찾는 팬들을 위한 선택을 해야 할 것입니다.
12/06/25 19: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10구단 반대하는데
(9구단도 반대였지만 이미 만들어졌으니..)

선수협이야 찬성하는거 알겠지만
NBA 사례도 있고
한 번 리그 파행되면
피해가 만만치 않을텐데요..
12/06/25 19:31
수정 아이콘
10구단 반대로 인하여 올스타전 불참 결정 났고... 마찬가지로 WBC도 불참할테고... 잘 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경기력 보전이라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To Be A Psychologist
12/06/25 19:32
수정 아이콘
에이스를 징계 안할거라는 방심은 말아야죠. 선수협 만들라고 그 고생을 했을때 거기 주도한 선수들이 어떻게 되었는지 아실텐데요.
12/06/25 20:39
수정 아이콘
롯데를 욕해주세요 롯데라는 회사는 야구발전의 암적 존재입니다.

다들 롯데좀 욕해주세요 ㅠㅠ
마이너리티
12/06/25 21:2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가 입장료나 물품 판매 수익을 얻으려기 보단
대기업의 사회 환원이나 기업 이미지 상승을 위한 거 아니었나요?

이렇게 야구팬들에게 욕먹어가면서 극렬히 반대하는 롯데나 삼성 같은 기업은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지 않나싶은데..
(Re)적울린네마리
12/06/25 21:46
수정 아이콘
8개구단체제에서 532경기를 치루는데 800만 관중이라면 경기당 1만 5천 수준정도(매출기준 1억 300만) 이고
10구단 체제에서 팀당 133경기를 치루면 665경기로 늘어나고 같은 수준의 경기당 관중수를 유지하려면 천만관중시대가 되어야 할텐데
현재의 지방구장의 인프라로는 불가능하고 어차피 구단의 수익은 떨어지게 되기에 반대하는 의도는 이해가 갑니다.
59개수준의 고교야구팀에서 선수수급의 문제도 틀린 말은 아니라 보구요..
사실, 이런 인프라 문제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로 복잡하지만요...

개인적으론 9구단,10구단보단 프로야구와 공존하다 사라진 실업야구를 준프로형식으로 KBO에서 흡수해 부활시키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도 싶네요.
12/06/26 04:03
수정 아이콘
눈하나 깜짝 안할거 같다는 생각은 왜 드는건지
12/06/26 06:48
수정 아이콘
아직도 우리나라는 프로스포츠가 죄다 어째 너무 기업들이 휘어잡고 쥐락펴락 하는거같습니다..

K리그 북패 남패 사례도 그렇고 야구도 그렇고 E스포츠도그렇고

선수들 연봉주는게 기업이라곤 하지만 협회자체를 구단 운영하는 기업들이 철밥통처럼 꾀어차고있어서 그런거 같은데...

팬들의 존재를 아주 무시를 넘어서 멸시를 하는거 같습니다.. 팬 없으면 프로 스포츠도 없는건데

팬없어도 자기들은 선수 월급 꼬박꼬박 준다는건지 뭔지..

선수들 월급이 구단주 주머니에서 나오는지 어쩌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스포츠의 본질은 선수들 경기에서 나오는것인 만큼, 선수들이 힘을 더 가지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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