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6/21 21:36:27
Name
File #1 1320912563.jpg (280.5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운동과 다이어트.




여름도 다가오고 해서 제가 하고 있는 운동과 다이어트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물론 전문성은 없어요. 전 일반인이기 땜시... ㅡㅡ;

다이어트

영어로 쓰면 Diet!
늘여 쓰면 Die............................t

말 그대로 죽기 살기로 토나올 때까지 해야 한다는 이야기죠.

그냥 한 줄로 요약하면 음식 조절하고 운동 많이 하면 됩니다.

간단하죠? 근데 이게 말처럼 쉽질 않아요.
왜냐? 세상엔 맛난 것 투성이고 운동은 하기 싫으면서 술은 안주와 함께 먹어야 하니까요. 그것도 아주 칼로리 높은 안주로... @,.@;




자................
그럼 개인적인 경험담을 몇 자 적어 볼게요. 물론 효과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인지라 체계성 같은 건 없어요. 그러니 각자 알아서 판단하시길...




제 경험상 일단 식이요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운동 아무리 해도 '야식 + 술'을 만날 만날 먹으면 답 없더군요.
그래서 칼로리 낮은 음식을 되도록 먹으려고 노력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 찾아보시면 칼로리 낮은 음식들이 어떤 건지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 하세요. 식사량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랍니다.

위와 같이 식이요법으로 살을 빼면 금방 빠집니다. 생각해 보세요. 밥을 매 끼니마다 1/3만 먹고 칼로리 높은 음식 안 먹는데 살이 찌겠어요? 거기다 야식이니 각종 주전부리를 금하는데 어찌 보면 살찌는 게 이상한 거죠. 물론 유전적인 요인으로 살이 찔 수도 있습니다. 비만도 유전인자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게 많으니...

문제는 위와 같이 식이요법만으로 살을 빼면 살과 함께 '근육량'도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몸에 힘이 없어집니다. 평소에는 번쩍번쩍 들던 물건도 예전 생각해서 '걍~ 이까짓 꺼!' 하다가 허리 나갈수도 있어요.

그래서 식이요법 + 근력운동이 필요합니다.




근력운동...
어찌 보면 참 지루한 운동입니다. 거울 보며 열심히 하긴 하는데 배는 그대로고 거기다 지루하기까지... ㅡㅡ;
그래서 많은 분이 헬스를 중간에 포기하나 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돈 들여 헬스장 가기는 싫고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운동이 없나 해서 찾아보니 '서킷 트레이닝(순환운동)'이란 게 있더군요. 시간은 최소한 투자하고 운동 효과는 극대화한다는 운동이라던데 바쁜 현대인에겐 괜찮은 운동이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부위별 운동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만날 닭 가슴살 먹어가며 몸짱 만들 거 아니라면 그냥저냥 효과는 괜찮을 듯싶네요. 일단 아래 영상 보시면서 이야기하죠.



아령 운동법



총 10개의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저 같은 경우 2개를 추가해서 6Kg 아령 두 개로 12개씩 3세트를 하고 있습니다.
추가한 운동은 옆구리에 살이 많은 관계로 옆구리 운동을 하고 있고, '남자는 뭐니뭐니해도 등짝!'이라는 고정 관념이 있는지라 활배 운동을 추가했네요. 어쨌든 해보면 아시겠지만 시간은 짧은데 3세트째 할 때는 가끔 별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운동량이 장난 아니더군요.

어떤 걸 추가하고 뺄지는 각 개인에 따라 천차만별인지라 아래 사이트를 보시고 선택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http://www.health-people.co.kr/sub_training.php



위 영상을 자세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장 중요한 게 빠졌죠?
바로 복근 운동입니다.

복근 운동처럼 힘들고 지루한 운동이 없지요. 물론 마른 사람이라면 그까짓 거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저처럼 술 좋아하는 사람은 복근 운동처럼 힘든 게 없더군요. 인터넷 찾아보니 괜찮은 것이 있길래 소개해 드립니다.


Abs workout how to have six pack - Level 2






10분짜리 영상인데 각 부위별로 40개씩 합니다.
뭐 따로 설명 드릴 건 없고 컴터 키자마자 영상 틀어 놓고 그대로 따라 하시면 됩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지루해지고 '운동 강도 좀 높여 볼까?'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때는 레벨을 올리시면 되지요. 아래와 같이...




Abs workout how to have six pack - Level 3





Abs workout how to have six pack - Level 4





영상 보시면 아시겠지만 Level 4는 Level 2 영상을 짜집기 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쉬는 시간이 좀 없습니다. 힘들면 중간에 쉬었다 하세요!



여태까지 근력 운동을 이야기했는데 유산소 운동도 중요해요. 달리기도 좋고 수영도 좋고요.
전 수영을 하는지라 더운 여름 수영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조하세요~

동네 수영장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키니? 몸매 좋은 여자? 그런 거 없습니다. 그러니 수영에 집중을 안할래야 안 할 수가 없지요.
강사마다 가르치는 영법이 조금씩 다른데 아래 영상 참고하셔서 각 개인에게 맞게 조금씩 변형하세요.




자유형






배영






평형






접영





잊지 마세요!
중요한 건 꾸준하게 하는 겁니다. 음식 조절도 필수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새강이
12/06/21 21:4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조용히 추천 누르고 갈게요 선 추천 후 감상 흐흐
12/06/21 21:40
수정 아이콘
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유산소 & 무산소 & 식이요법을 병행했던 살도 조금씩 빠지고 운동용 웨이트도 조금씩 늘고 다 좋은데, 저녁에 잠이 너무 쏟아지더군요... 뭐 이제 겨우 두 달이니까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싶습니다..
워3팬..
12/06/21 21:42
수정 아이콘
이번달 수영과 식이요법으로 6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몸무게 감소하니 조금 먹어도 배부르고 주위에서 젊어졌다고 칭찬합니다.

여러분 살 빼세요 헤헤.
스터너
12/06/21 21:47
수정 아이콘
저기 본문과는 상관 없는 이야긴데 맨위에 데니스강 사진이 저게 아니였지 않나요?
주변 남자+손담비까지 올킬하는 자세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타츠야
12/06/21 21:57
수정 아이콘
지난 주부터 운동시작했는데 저에게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추천 꾸욱 누르고 갑니다.
태연효성수지
12/06/21 21:57
수정 아이콘
줄리엔강 아닌가요? 크크크 피쟐에서도 줄리엔강 말만 나왔었어요 [m]
12/06/21 22:03
수정 아이콘
소위 헬스 트레이닝 자체는 의지가 제일 중요한거 같습니다.
왕년에 헬스 좀 하셨던 분들이야 마음만 먹으면 하면 되지만 초보자분들에게는 지속적인 흥미 붙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죠.
요즘 12주완성 몸짱이니 뭐니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지만 사실 12주만에 누구나 꿈에 그리는 만족스러운 몸을 만들기는 쉽지 않구요
최소 6개월은 한다는 마음으로 하셔야 초보자 분들은 원하는 결과를 얻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글쓴 분이 친절하게 올려주신 동영상을 가지고 홈트레이닝을 꾸준히 하실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뭔가 나는 헬스장 가야 제맛! 이라는 분들은 괜찮은 체육관에 한달 정도라도 PT를 받으시는게 제일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헬스장 보면 자세도 엉망에 오히려 관절 상하고 몸 망치는 분들 많더라구요.

방법론의 차이겠지만 먼저 근력 훈련을 바탕으로 어느정도 스트렝스 올리시고 다양한 부위의 운동을 통해 효과적으로 운동하셨으면 합니다.
견성오도
12/06/21 22:10
수정 아이콘
아놀드 홍의 운동법은 다이어트 운동법인가요?
아니면 일반적인 근력운동인가요?
12/06/21 22:16
수정 아이콘
다이어트 운동법이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근력운동으로 보는 게 더 맞지 않나 하네요. 제가 전문적이질 않은지라 자세한 설명은 아랫분이...
게지히트
12/06/21 22:30
수정 아이콘
우리 부서에서 한달동안 살 제일 많이 빼는 사람이 독식하기로 하고 10만원빵 했거든요.
6명이 참가했으니 60만원인데. 현재는 거의 엇비슷하거 같습니다. 다들 4-5키로씩 뺐더군요.
사실 이제 6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 싸움이 되고 있습니다.
남은 일주일. 약간의 부작용도 감수할수 있으니. 가장 확실하게 뺄수 있는 악마의 비법 같은건 없을까요?
헌혈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_-;
Wizard_Slayer
12/06/21 22:49
수정 아이콘
아령 동영상 좋네요 ~ 저거 말고도 많죠~ 누워서 아령을 앞으로 들어올리는 가슴운동도 있고, 아령을 배꼽근처에 놔뒀다가 만세자세까지 해서 반복하는 것도있고.. 군대에서 맨즈헬스로 많이 봤는데 크크

접영 동영상도 좋네요~ 접영만 할줄 몰랐는데 좋은 공부됐습니다. 실전도 해보고싶네요~
12/06/21 23:32
수정 아이콘
접영에 대한 간단한 팁을 알려 드리자면...

첫째로 몸의 웨이브가 중요합니다. 접영을 처음 하면 발의 움직임에 신경 쓰느라 웨이브를 하체 쪽만 하게 되는데 몸 전체로 웨이브 하며 물을 타는 것이 중요하지요. 영상에도 잘 나와 있으니 참고 하시길...

두 번째로 수면 아래에서의 팔 동작인데 물을 위에서 아래로 미는 게 아니라 앞쪽에서 뒤쪽으로 미는 것입니다. 그래야 앞으로 쭉~쭉~ 나가거든요.
링크시킨 영상에도 잘 나와 있네요.
아스날
12/06/21 23:27
수정 아이콘
빈말이 아니고 진짜 이런자료 원했었는데 감사합니다.
-PgR-매니아
12/06/21 23:46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살빼고 있는 중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5방향견제
12/06/22 00: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딱 필요한 자료네요
긍정_감사_겸손
12/09/25 13: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거 즐겨찾기 하고 매일 보고있습니다. 잘안외워지네요 크크

찾아보니 덤벨(아령)으로 할수있는 운동이 17가지 되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812 [일반] 여행가고싶어지고 사진배우고싶어지게 만드는 내셔널지오그래픽사진들3 [2] 김치찌개3248 12/06/21 3248 0
37811 [일반] 삼성이 삼성을 앞두고있네요. [42] 돈성빠돌V57184 12/06/21 7184 0
37810 [일반] 운동과 다이어트. [27] 7400 12/06/21 7400 6
37809 [일반] 배우 김무열씨의 병역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네요. [51] 타테시8660 12/06/21 8660 0
37808 [일반] [해축]목요일의 BBC 가십... [20] pioren3794 12/06/21 3794 0
37807 [일반] 다르빗슈의 메이저 첫 해 성적 어떻게 예상하셨나요? [70] Propose5590 12/06/21 5590 0
37806 [일반] 창군 - 38선 : 반격 작전 [7] 눈시BBver.25883 12/06/21 5883 1
37805 [일반] 가온차트 2012년 6월 10일 ~ 6월 16일 종합지수 TOP 10 [18] 타테시4824 12/06/21 4824 1
37804 [일반] [후기] 고발 후기 입니다.(수정) [40] 켈로그김7712 12/06/21 7712 0
37803 [일반] 황우여씨는 사과해야 할까요? [17] happyend5637 12/06/21 5637 2
37802 [일반] 버스커 버스커의 1집 마무리 미니앨범이 나왔습니다. [52] 타테시8875 12/06/21 8875 0
37801 [일반] 역사, 그 후의 이야기 - 홍종우의 두번째 이야기 [5] 자이체프4144 12/06/20 4144 1
37800 [일반] 김병현선수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드디어 첫승을 기록했습니다. [22] FReeNskY5735 12/06/20 5735 0
37799 [일반] 그때의 난 뛰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지만 행복했었지. [17] 바람모리3935 12/06/20 3935 0
37798 [일반] [이벤트 인증] Noam Chomsky님께 받은 선물 [34] 물여우4472 12/06/20 4472 2
37797 [일반] 힘들때 격려와 위로가 될 말들 [12] 김치찌개4405 12/06/20 4405 0
37796 [일반] 이번 택시파업에 대한 짧은 생각 [64] 몽유도원7019 12/06/20 7019 1
37795 [일반] [해축] 수요일의 BBC 가십... [42] pioren4622 12/06/20 4622 0
37794 [일반] 얼음과 불의 나라.jpg [11] 김치찌개6447 12/06/20 6447 0
37793 [일반] 자전거 속도계에 대한 단상들 [13] epic9199 12/06/20 9199 0
37792 [일반] [유로] 8강 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74] Charles7347 12/06/20 7347 0
37791 [일반] 애프터스쿨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16] 효연짱팬세우실5372 12/06/20 5372 0
37790 [일반] 추천하는 라면과 지지부진한 관련 이야기 [67] Cand9880 12/06/20 988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