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즐이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Pgr에서 주로 질게와 토게를 담당하고 있는 저로서는, 토게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늘 책임감을 느낍니다. -_-;;
(반면 질게는 좀 적당히 활성화 했어야 했나... 쿨럭.)

Pgr이건, 다른 어느 대형 커뮤니티건, 혹은 과거의 대학교 운동권 동아리에서건-_-;; 답습하는 대표적인 문제는
"같은 논쟁을 발전 없이 정확히 같은 지점에서 반복하는 것" 입니다.

A ! -> B라니까? -> Aa ! -> Ba면 몰라도, -> Cab ! -> 그러든가.
라는 일이 있었다면, 그 다음에는 누군가 D나 E를 이야기하거나 Cab의 한계를 지적해야 하는데 다시 A! 부터 시작하죠. -

이런 일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검색입니다만, 자게는 너무 방대해서 검색이 쉽지 않죠. 가벼운 글들과 논쟁이 섞여있기도 하구요.

그런 의미에서, 과거 자게에서 이루어졌던 의미있는 논쟁들을 토게로 옮겨둘 생각입니다.
마침 멍충이님이 계층형 코멘트 꼬임 문제도 해결해 주셨으니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아, 그때 그 글...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좋은 잉여력대전이었다."라고 생각되는 글들을 이 공지의 코멘트로 추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자게에서 혹 논쟁이 과열되는 경우 토게로 옮겨 계속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원래도 권장하는 바였습니다.)


그럼, 더더욱 Pgr에서 시간을 낭비하게 되시길 바라... 지는 않습니다만, 이왕 낭비할거면 다소 의미있기를 바라며.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6-08 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