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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8 12:51:46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일반]  대한민국 성우 열전 그 다섯번째, 성우 엄상현 님.

엄상현 님의 프로필

생년월일 : 1971년 12월 19일생
1998년, EBS 공채 17기로 입사

출연 작품 : http://bestanime.co.kr/newAniData/staffInfo.php?idx=7815&page=1&searchKey=staff&searchStr=엄상현
엄상현 님 통합 위키 : http://blog.naver.com/raquim?Redirect=Log&logNo=20123806124









장세준 님 - 백순철 님의 소년 만화 1세대, 강수진 - 김승준 님 (추가하자면 구자형 님 김   일 님 정도)의 소년 만화 2세대의 뒤를 잇는 소년 만화 3세대 성우 중 대표적인 성우라고 할 수 있는 성우가 바로 엄상현 님입니다. 보통 3세대 성우들은 엄상현 - 김영선 - 전광주 - 김  장 등의 성우분들을 일컫고 이들은 앞다퉈 치열한 경쟁을 벌였는데, 이 경쟁에서 가장 앞서 나간 성우 분들이 바로 엄상현 님과 김영선 님이죠. 특히 엄상현 님은 당연하게도 EBS 성우극회 성우분들 중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성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2년, 애니메이션 케이블 채널 애니원이 새로 개국하면서 이제 막 4년차 성우가 된 엄상현 님은 전광주, 윤미나 님과 함께 엄청나게 전폭적인 푸쉬를 받게 됩니다. 엄상현 - 전광주 - 윤미나의 성우 라인은 대원 계열 애니메이션의 거의 50% 비율을 주연으로 꿰찰만큼 그 푸쉬는 대단한 것이었죠. 이 덕분에 엄상현 - 전광주 - 윤미나의 3세대 라인 성우 분들은 엄청난 인지도와 팬들을 거느리게 되었습니다.

이 인기와 인지도를 힘입어 2005년도에 개국한 애니메이션 방송사 애니맥스의 출연 작품에서도 엄상현 님을 위시한 이들의 활약은 계속해서 이어지게 됩니다. 대표적으로는 오! 나의 여신님의 케이이치 역을 맡았죠.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쿈도 있고요. 엄상현님은 특히 2003년, 투니버스에서 크루노 크루세이드를 방영했을 때 고작 성우가 된지 5년차밖에 안되는 새내기 성우가 주인공을 맡았을 정도로 그의 성우로서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했고 특히 그를 대부분 캐스팅했던 대원 방송 PD들의 신뢰는 대단한 편이었습니다. 그의 엄청난 활약과 PD들의 전폭적인 지지는 2007년도까지 쭉~ 이어졌고 엄상현 님이 강수진 님의 뒤를 잇는 3세대 소년 만화 주인공 성우가 아니냐는 얘기까지 심심찮게 나올 정도였죠.

하지만 2008년 하반기, 대원 방송에서 공채 성우를 뽑기 시작하면서 기존에 대원방송 계열 애니메이션에서 활약했던 엄상현 - 전광주 - 윤미나 라인의 성우분들도 활동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때문에 지금은 외화라던지, 외국 어린이용 영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형편이죠. 하지만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했던 3세대 성우 중에 한명이 엄상현 님이었고 언젠가는 다시 크게 활약할 수 있겠죠. 최근에는 자사 극회원 출신이 아니면 더빙에 끼어들기도 힘든 KBS 외화 쪽에도 진출하면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KBS 외화 '파르나서스의 상상극장'과 '트랜스 포머 2 패자의 역습'이 있죠. 이외에도 SBS 영화 '우주 전쟁' 더빙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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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08 14:08
수정 아이콘
일 관계로 엄성우님을 뵙고 있는데 이렇게나 대단한 분이셨군요. 흐흐. 녹음 할때 미리 대본을 읽어오시는 편이라 일 진행하기 매우 편한 성우님이시기도 합니다. 매너도 좋으시구요.
11/03/08 14:57
수정 아이콘
동안이시네요..
물의 정령 운디
11/03/08 16:28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밑에도 댓글을 달았지만, 밑의 게시물이 제가 성의 없게 쓴 것일 수도 있지만, 성우라는 것이 워낙 마이너틱한 분야라, 많은 분들의 관심을 못 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나마 강수진 님, 김승준 님, 구자형 님 관련 게시글을 올렸을 때는 그래도 몇몇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댓글 달아주셨는데, 제가 이번 엄상현 님 게시글은 밑에 글과는 다르게 엄상현 님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하게 적어놨어도, 아, 이런 분이었구나 라는 댓글조차 거의 없다보니까 성우라는 분야가 아무리 마이너틱 하다고 해도 좀 서글프네요.

엄상현 님도 나름 이 분야에서는 꽤 유명하신 분인데 그래도 제가 나름대로 아는 바를 소상히, 열심히 작성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이 정도라 좀 그렇습니다. 제가 쓴 밑에 글에서 몇몇 분들이 지적해주신바를 공감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 글도 'So What?' 수준인가요? 김 일 님 관련 게시글 작성 때도 그러더니... ㅠㅠ
라이디스
11/03/08 17:57
수정 아이콘
운디님이 지금 적어주신 정도면 충분히 상세하게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관심'의 문제라;;
나이대가 어느정도 있으신 분들은 티비로 애니를 보기 힘든지라, 더빙 버젼을 보기 힘들고,
그래서 더욱 성우에 관해 관심이 떨어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그전에 적어주신 강수진, 김승준, 구자형씨의 경우엔 말그대로 네임드이시기도 하고,
pgr분들이 애니를 티비로 무난히 볼 수 있었던 시기부터 활약하시던 분이라 아는 분들도 많을테구요.
스타 및 게임 커뮤니티인 이 곳에서 반응을 이끌어 내실려면, 게임채널에 노출 되었던,
켠김의 왕까지의 나레이션 강호철 씨나, 인간 성기사 뿌뿌뿡의 시영준 씨,
옛날 온게임넷의 대표작(?) 쇽쇽드라마 의 나레이션을 맡으셨던 이철용씨등을 소개해주신다면,
지금 보다 더 반응을 이끌어 내실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확답은 못합니다;)
그리고 저는 예전부터 성우분들에 관심을 가졌는지라, 운디님의 소개글을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성우 소개 부탁드려요^^
큐리스
11/03/08 18:30
수정 아이콘
운디네님도 성우나 스타2 관련된 내용 말고는 댓글 다시는 거 보기가 힘든데
성우 관련 글에 댓글이 적다고 남들에게 서운해하시는 건 좀 모순이 아닐까요?
(사족: 다른 곳에 댓글을 안 다셨다고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분들 입장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관심없는 글에 대한 태도가요...)
11/03/08 22:17
수정 아이콘
운디 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비록 관심있는 분들이 적어 글에 대한 리플은 많아야 5개를 넘지 못했지만, 전혀 괘념치 않고 하루가 멀다 하고 탁구 관련 소식들을 상세히 전해주시던 모 유저분이 기억나네요. 탁구 관련글로만 수백 개를 쓰셨던 글로 기억하는데..
운디 님의 글로 인해 단 몇 명이라도 성우계에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 자체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 아닐까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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