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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08 09:11:47
Name 똘이아버지
Subject [일반] 조선 특종, 왜 우리는 복지에 반대하는가 에 명쾌한 보도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08/2011030800101.html?Dep1=news&Dep2=top&Dep3=top

미괄식의 탁월한 분석이네요. 결론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결국 복지 확대를 통해 세금 부담이 커지는 계층은 상위 10%에 그칠 수 있다. 자칫 국민을 '1대9'로 갈라놓을 수 있다. '

아, 저의 분석과도 완벽히 일치합니다. 역시 탁월한 분석력의 조선일보네요.

이런 이유로 해서 저는 항상 복지 확대에 찬성입니다.

OECD 평균은 맞춰놓고 과잉 복지가 생산성을 악화시킨다느니, 복지병이 문제라느니 를 논해야지

OECD 최하위면서 무슨 복지가 어쩌구 하는 건 웃기는 일이죠.

정말 솔직한 기사네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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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11/03/08 09:15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긴 합니다
똘이아버지
11/03/08 09:17
수정 아이콘
맞는 말이에요. 복지 부담은 결국 상위 10%에게만 부담이라는 거에요.^^
28살 2학년
11/03/08 09:26
수정 아이콘
저말이 모두 사실이라면 딱히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돈 많다고 너네 세금 더 내라고 하면 그것만큼 억울한것도 없죠.
그래도 같이사는 마당에 조금씩 더내자하면 누가 가장 많이 내야할지는 생각 좀 하고 살았으면 좋겠네요.
감성소년
11/03/08 09:2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1을 위한 나라인지 9를 위한 나라인지…….
아니면 조선일보는 이 기사를 통해서 부자와 빈자 사이에 갈등 구도를 만들려는 것인지..

솔직히 저런 기사 보면 뭐라 반박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똘이아버지
11/03/08 09:31
수정 아이콘
소득 상위 10% 말고는 마음껏 복지 확대를 주문하셔도 된다는 탁월한 분석입니다. 걱정마세요.
냥이낙타
11/03/08 09:39
수정 아이콘
이상하다. 글이 나랑 전개가 같은데 왜 결론이 다르지?;;;
정말 솔직한 기사네요.
11/03/08 09:55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요새 정부를 까기도 하고 먼저 폭로하기도 하고
결론빼고는 맞는 글을 쓰기도 하고
조금 정신 차리나 봅니다 ^^
Dornfelder
11/03/08 10:01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그들이 대놓고 우리는 부자들만 위한당하고 외치고 다녀도 정작 대부분의 서민들은 그들을 열열히 지지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아직도 부자들이 잘 되어야 서민들에게 콩고물이라도 떨어질거라는 낡아빠진 신화를 믿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m]
11/03/08 10:06
수정 아이콘
똑같은 사실을 가지고도 저렇게 다른 결론을 내리다니 사고회로라는 게 참 무섭습니다.. 어허헣;;
어진나라
11/03/08 10:4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 중에서 복지가 최하위는 아닙니다. 문제는 최하위나 다름없는 뒤에서 2등이라는 거죠. -_-;;
본문에서 말한 것처럼 OECD 평균은 밟아보고 복지를 줄이자는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parallelline
11/03/08 11:08
수정 아이콘
그 사회에서 수입을 많이버니까 사회에 그만큼 낸다는데 자부심을 가지면 좀 안되나...
11/03/08 12:01
수정 아이콘
제가 여기저기다 자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만,
소득차이가 10배 이상 나는 사회는 잘못된 사회입니다.
능력있는 것도 인정, 재능도 인정, 다른 사람보다 더한 노력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놀고먹는 사람이 아닌이상, 나름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 10명만큼의 일을 한 개인이 한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개인이 아무리 갖고 있는 능력이 많아도 다른 사람의 2배의 효율을 보이긴 어려우며,
개인이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다른 사람의 2배시간동안 일을 하긴 어렵죠.
특히나 우리나라같이 고학력에 노동시간 많은 나라에서 말이에요.

어느나라나 다 그렇다고 하지만, 솔직히 이 세상이 다 잘못된 것인데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그 수준이 지나치게 심각하기까지하죠.
개인이 능력이 많다고 그 사람이 버는 수익이 전적으로 그사람만의 노력으로 되는 일은 아니라 생각하는데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국민 대다수가 착취당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죠.

현재 사회는, 특히나 우리사회는 직업의 귀천이 너무 큰 듯해요. 도박에 빠지는 사람들 욕해도 될만한 사회가 아닙니다.
canicular
11/03/08 12:47
수정 아이콘
많이 버는 사람에게 많이 걷는 것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지만
좀 짜증나는 현실은 많이 버는 '근로소득자'에게 과세가 집중되는 현실이죠. (사실 많이 버는것도 아니지만)
조선일보식의 1:9라면 당연히 9의 입장이지만,
근로소득자와 아닌자로 나누어 9:1가 된다면 미래에 9에 속하게 될 입장에서는 턱없는 증세가
별로 반갑지는 않네요.
그날따라
11/03/08 14: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탈세보단 복지세가 훈훈할텐데... 빈부격차 - 내수시장 시망 - 대공황 테크는 반댈세.
11/03/08 14:5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진짜 양극화를 없애고 싶으면, 증세는 자본가와 거대 금융 투자가, 그리고 펀드 단체등에 특별 세금법을 제정해서 금액단위별로 나누어 세금을 때려야죠. 노동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전문직종군한테 뜯어봐야 결국 그물에서 빼서 그물에 주기죠. 진짜 불로소득이나 앉아서 돈버는 사람들의 세금을 오질라게 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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