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2/08 17:42:19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또 한일전이네요.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리아
11/02/08 17:49
수정 아이콘
첫 번째 패널도 오심 아니였나요??
그래서 쌤쌤이라고 봤는데...
김연우
11/02/08 17:49
수정 아이콘
노대통령 서거 즈음에 열렸던 한일전이 생각나네요.

왠지 모르게 제가 모든 것들을 삐딱하게 보는 삐닥이가 되갑니다.
부끄러운줄알��
11/02/08 17:50
수정 아이콘
훔..8월 10일이네요. 링크 클릭하기 전엔 한 3-4월쯤에 하는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일본에게는 더이상 배울점도 없는것같고 이기면 본전이고 지면 손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1년에 2회정도는 한일전을 치뤄서(야구건 축구건 무슨 스포츠이건) 일본 코를 좀 납작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네요. 크크
똘이아버지
11/02/08 17:53
수정 아이콘
9월 2일에 최종예선일이면 8월 10일에 일본과 평가전에 유럽파를 부르면 이 선수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계속 붙잡아 둘수는 없을테고 선수따라서 왔다갔다 할 수도 있을텐데, 시차 적응 할만 하면 다시 와야 겠군요.
루크레티아
11/02/08 17:54
수정 아이콘
이거 해서 지면 이제 '박지성 없는 한국, 두렵지 않다.'라는 기사가 대문짝만하게 실리겠죠.
BLACK-RAIN
11/02/08 17:56
수정 아이콘
대체 한일전을 왜하는지
우리가 아쉬울것도 없는데
더우기 8월이면 국내리그 휴식기간인데 선수들 최소 일주일은 또 모아가지고
쉬지도 못하게 돌리고 해외파선수들 시즌 개막전에 지구반바퀴 날아와
저거하고 또 날아가고
그냥 선수들만 뺑뺑이돌리는거지 무슨 큰일이라고 하는건지
11/02/08 18:0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일본은 이제 더이상 그리 만만한 존재가 아닙니다.
과거 00년대 초반쯤에 미우라, 나카타, 이하라, 나나미, 기타자와, 가와구치 등이 포진한 일본에게 처음으로 위기의식을 느꼈는데
박주장님과 영표형님께서 은퇴하신 지금은 오히려 그 때보다 더욱 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수 면면을 보면 절대 쉽지 않아요.
잔혹한여사
11/02/08 18:01
수정 아이콘
......지금 A매치 경기들.. 별로 좋지 않게 보고 있는데;;;

지금이 무슨 K리거들로만 구성된 것도 아니고.... 해외파 선수들로 몇명이 포진하고 있는 시댄데;;

정말 컨페더레이션 컵이라던가 좀 이름있는 대회라면 모를까;;

혹사 제대로 시키네요.

축협 진짜 폭파시켜버리고 싶네..
GODFlash
11/02/08 18:01
수정 아이콘
이득이 없는 경기를 어웨이까지 가서 치른다... 아휴...
11/02/08 18:13
수정 아이콘
왜 삐딱하게 보시는지 모르겠네요. 국가대표의 경기력 측정과 실력 향상을 위해서 평가전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물론 너무 지나치게 자주하면 안되겠지만 그정도까지 무리를 한다고는 보여지지 않네요. 그리고 피파에서 정한 A매치 데이입니다. 당연히 경기 할수 있는 겁니다.
문제라면 축구의 중심부 유럽에서 한참 떨어진 동아시아의 변두리라는 지리적 특성이 문제지 축협이 잘못하는 건 아닙니다.
저도 해외파들의 혹사 문제가 걱정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외파 생각해서 A매치 기간 아무것도 안하고 넘어가는게 진정 무능한 겁니다. 국가대표의 과반수 이상이 해외파가 아니라 국내파 입니다.
해외파 혹사 문제는 적절한 일정 관리와 선수 컨디션 점검 및 관리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지 A매치 연다고 무조건 반대할 사안은 아닙니다.
해외파 때문에 A매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니 세상의 어느 나라가 또 이럴까 싶네요.

그리고 적어도 아시안컵 경기는 명백하게 한국이 일본에게 밀렸던 경기였습니다. 내용상으로도 일본의 페이스였고 점유율로 보면 더욱 명백해집니다. 그나마 적절한 홍정호 선수 투입 이후 백중세로 돌아섰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져도 할말 없었죠. 요즘 일본의 경기력은 쉽게 무시해버릴만 수준이 아닙니다.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실력차가 있었는데 월드컵 이후로 일본이 만만치 않은 팀으로 변모해버렸습니다. 무조건 무시만 하다가는 앞으로 큰코 다칠 수도 있을 겁니다.
LowTemplar
11/02/08 18:18
수정 아이콘
8월이면 유럽리그 개막하기 전이고, 많은 선수들이 어차피 휴가 받아서 한국에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A매치 있으나 없으나 최종예선 때문에 유럽 한 번 갔다 와야 합니다.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초록추억
11/02/08 18:20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 일본전 일본pk시에 골넣은 선수는 미리들어 온게 아니라 저 멀리서 미리 달려오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스치파이
11/02/08 18:21
수정 아이콘
조광래 감독은 좋아하지 않을 것 같네요.
쉽지 않은 상대인데 그렇다고 져버리면 쏟아질 질타가 엄청나니까요.
지면 국대감독이고 뭐고 한 방에 훅 날려버리는 한일전은 참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근데 한 편으로는 또 정말 재미있는 매치라서 두근두근....
지아냥
11/02/08 18:27
수정 아이콘
불과 몇개월 전이었다면 '이득없고 소모적인 한일전 왜 하느냐'라고 생각했겠지만... 지금의 일본과의 A매치는 나쁠 것 없다고 보여지는데요. 배아프지만 확실히 잘하니까...
거기다 흥행은 항상 성공하니...

A매치 기간에 해외파 선수들 불러들이는건 전혀 잘못된 게 없다고 보여지네요. 물론 우리나라가 유럽하고 좀 많이 떨어져 있어서.. 그게 좀 그렇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친선경기땐 유럽파 나오지마. 대회 본선에만 부를께. 뭐 해외파니까 미리 선수들과 호흡맞추지 않아도 잘 하겠지? 이건 아니니까요.

다만 이청용선수같이 정말 쉴틈없이 달려온 선수들은 감독 재량 하에 좀 빼주면 좋겠네요.. 너무 혹사해서인지 폼도 떨어지고.. 그리고 이청용 선수가 없을 때를 대비한 플랜.B 경기를 치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요.,
SoSoHypo
11/02/08 18:32
수정 아이콘
돈이 문제죠. 스폰서와 중계권료 등등 국가대표 경기에 달라붙는 돈이 장난이 아니니까요
아카펠라
11/02/08 19:10
수정 아이콘
정기 한일전이 한동안 없었다가 작년부터인가 다시 시작됐는데
2000년대 초반 일본이 한창 잘 나갈때, 이제 더 이상 한국한테 배울게 없다.... 라고 해서
일본이 일방적으로 중지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국이 잘하니까 다시 일본에서 제안을 했고 축협에서는 넙죽 받아들였다고 하는데,
좀 맘에 안드네요.. 하려면 센 팀이랑 하던가..
couplebada
11/02/08 19:13
수정 아이콘
사실 일본은 98월드컵때가 제일 좋았고.. 그 후로는 우리가 일본에 밀린다고 생각했던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 아시안컵이 너무 아쉽네요. 오심도 오심이었는데 경기일정상 너무 불리해서.. 박지성 선수가 없는게 아쉽지만 재정비 해서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11/02/08 19:40
수정 아이콘
달려들오언게무효선언됐어도 혼다가다시차서 못넣는게 상상이잘안가네요.. [m]
11/02/08 19:47
수정 아이콘
뭐 경기자체야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습니다. 이동거리도 금방이고, 이동거리 먼 해외파들은 휴식기니까요.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자주 붙는 감이 있네요-_-; 작년 동아시아대회부터 1년 남짓한 기간동안 너무 자주 만나요...
11/02/08 19:55
수정 아이콘
오심 탓만 하기엔 분명 우리 일본 상대로 고전한 거 맞고, 일본이 우리나라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것도 맞습니다.
무엇보다 오심 때문에 졌다. 고 하기엔 상황 자체도 명확하지 않고, 과연 그러한 일본의 PK 골이 없었을 때
우리가 120분에 극적인 골을 뽑아낼 수 있었을까도 고려해야할 부분 아니겠습니까?

물론 한일전 너무 자주 하는 건 반대지만 "쓸모없다"라고는 못하겠습니다.
일본이 그렇게 만만한 팀이 아닙니다. 이탈리아가 독일하고 붙기만 하면 이겼다고 해서
이탈리아가 독일을 만만하게 볼 수 있는 게 아닌 것 처럼요.
chowizard
11/02/08 19:59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일본보다 강한 팀과 평가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원정으로 간다고 해도 원정 관련 체류 비용은 우리가 다 부담해야 할 것이고, 그쪽에서 강력하게 원하지 않는 이상 거액의 대전료도 지불해야겠지요. 그것도 그것대로 문제지만, 그렇다고 성의있게 1군 전력으로 평가전을 해 줄 것인지도...-_-
최근 축구협회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신다면 알게 되겠지만, 국가대표에 지나치게 큰 비용을 들이기보다는 축구 기반 인재 육성 / 시설 확충에 더 돈을 쓰고 싶어합니다.
한마디로, 일본은 값싸고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실력적으로도 괜찮은 대전 상대인 것이죠. 거기다 어느 정도 흥행도 보장되니, 축구협회에서 꽤 좋은 수익 사업으로 보고서 받아들인 것 같습니다. 과거의 일은... 기분 나쁘기야 하겠습니다만, 규모가 이만큼 커졌어도 JFA와 예산이 3배는 차이가 난다고 하니, KFA로써도 예산 확보를 더 하고 싶은가 봅니다.
다크나이트
11/02/08 20:23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의 한일전 승자가 한국인것처럼 써놓으셨는데, 글쎄요..
온전한 전력으로 붙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게 대부분의 시각 아니었던가요.
아시안컵 한일전은 체력 문제가 있었다곤 해도 전체적으로 털린건 사실이고요.
굳이 그렇게 일본팀에 대해 비아냥거릴 필요까진 없는 사안같네요.
잠잘까
11/02/08 20:33
수정 아이콘
다음달도 아니고, 8월 10일에 있는 국가대표 친선경기가 과연 의미가 없다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하겠네요.

아시아에서 시차문제과 장기간 비행으로 인한 체력적인 안배문제를 전혀 고려치 않을 수 있는.. 그것도 실력이 엇비슷한 나라가 일본말고는 어느나라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차라리 어디 수준낮은 유럽팀을 초청하거나 혹은 우리가 갈 바에야 수준이 그나마 비슷한 일본과 평가전을 치루는게 더 이득이다라고 생각하는 입장(K-리그 차출)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와 보다 위의 강팀들이 그 일정에 우리와 붙기위해 우리나라로 온다는 사실이 이상하기도 하고요. 수준도 일본이 그리 떨어지는 팀이 아닙니다. 특히 글쓴분이 아시안컵에서 강한 것을 보여줬다고 붙을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 시종일관 압도했던 월드컵전 평가전과는 다르게, 이번은 아쉬움의 결정체였지요. 과연 우리가 어찌해서 승부차기까지 해서 이겼다라고 생각했을때, 역시 한국이 잘 싸웠다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지 언정 일본은 한수 아래였다라고 판단하기는 그렇습니다.

저는 8월에 있을 일본과의 평가전이 매우 기대되는 입장으로서, 부디 아시안컵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다른 선수들의 효율적인 체력안배문제도 좀 각별히 신경좀 썼으면 합니다. 엔트리가 15명 있는 것도 아니고..으휴..
DynamicToss
11/02/08 21:18
수정 아이콘
저 경기에서 진짜 빡친거 페널티킥 선언은 그러려니 해서 그냥 넘어갔는데

와 정성룡 선방이다.

근데 선방하고 달려드는 일본놈 한명..

그 한명은 100% 반칙이었습니다. 아직 혼다 가 차기전인데 슛 시도하기전에 벌써 전력 질주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반칙이었습니다. 근데 심판 뭐하는지 그거 지적 안하고 그냥 골 선언...
11/02/08 21:19
수정 아이콘
경기에서 져놓고도 붙을가치가 없는 팀이라 하는건 참 이상하네요
일본이 그렇게 만만하고 얻을게 없는 상대라면, 국내파+J리거만으로 붙자고 주장해야죠
그냥 해외파선수들 리그경기 지장받을까봐 걱정하는 유럽축구팬들의 과잉반응같네요
모리아스
11/02/08 21:36
수정 아이콘
우리가 그 경기 이긴 건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나 싶네요
a매치 데이에 평가전 하는게 이상한가요? 다른 나라는 다 하는데 우리나라를 하면 안되나요?
일본과 평가전 하는 게 이상한가요? 그럼 어느 나라랑 해야 되는 건가요?
아니면 해외파 출전이 이상한가요? 그럼 해외파는 도대체 언제 불러야 하는거요?
시오리
11/02/08 22:26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한국이 일본보다 언제나 더 거칠게 게임합니다. 제가 보기엔..
성격 안 좋은 선수도 일본보다 많구요..

전 박지성 선수때문에 한국 응원 했는데...
이제는 일본 응원할 것 같네요..
전 스포츠는 스포츠로만 보거든요..(친일파 아닙니다.;;;)
11/02/08 22:36
수정 아이콘
축구협회의 태도를 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한일전만 몇 번째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A매치 데이 때 일본 이기는 것으로 재미보는 것인가요?
차라리 뛰어난 다른 팀들을 섭외하는게 낫지요.
11/02/08 23:02
수정 아이콘
한일전 정말 지겹네요;
정기전 부활시킨 것도 마음에 안들구요.
비소:D
11/02/08 23:23
수정 아이콘
그러게 왜 부를까요잉 '_' ....
구제역이나 좀잡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경기에서 좀 이겼으면 좋겠다
소박한 바램이 아닌가봐요
파일롯토
11/02/08 23:27
수정 아이콘
박지성+이영표없는 한국이 일본을 이길수있을가요?
음... 힘들거같은데요
11/02/08 23:59
수정 아이콘
아시안컵 어느부분에서 누가 승자인지 확실히 보여주었나요
총력전 벌이면 누가 잘하는지 어디서 확실히 밝혀졌나요
궁금하네요

본문 읽으면서 불편한 기분을 느낀건 저뿐만이 아닌것 같은데
글쓴 의도는 무엇인가요?
한일전 반대하시려고 쓴 거라면 그 의도를 더 잘 전달할 수 있게 글을 썼어야죠
뭐 순수한 의도로 글을 쓰신것 같진 않습니다만
트렌드
11/02/09 00:17
수정 아이콘
경기력으로만 따지면 아시안컵 4강전에선 분명히 누가봐도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탈탈 털렸습니다.
오심도 결국엔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하루더 쉬고 경기했고, 주전선수들 대부분이 체력이 떨어져있다곤 하지만 , 늘 항상 이야기하는 정신력으로만 봐도 분명히
경기력 자체에서는 확실하게 승자였다고 말할얘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홍마루
11/02/09 00:24
수정 아이콘
일본전의 진정한 승자와 패자가 누구냐... 아니 한국이 진 이유가 이러이러하니 어쩔 수 없었다...
변명밖에 안되지 않나요. 저는 겉으로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마음 한구석엔 꺼림찍한데 말이죠...
평가전은 말 그대로 우리의 실력을 평가하는 경기이고 그 상대에 일본정도면 나름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한일관계나 아시안컵결과 등의 외부적 요인이 고려될 수 있겠으나 어쨌든 평가전 상대로는 적당하다고 보여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앞으로 정말 중요한 경기인 올림픽과 월드컵 예선에서 만났을때겠죠.
요즘 중요한 경기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은데 전 예선에서 일본하고 만나서 이겼으면 좋겠네요

아시안게임 축구 우승, 아시안컵 우승... 평가전 상대로 손색없고 이제는 오히려 우리가 넘어야 한다고 봅니다
chowizard
11/02/09 00:38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경기 내용이 어떤지는 그냥 하나의 척도에 불과합니다. 그걸로 승패를 가릴 수는 없지요. 왠지 압도당하는 듯 해도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주전들의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도 비등하게 했다고 봅니다. 전반전에나 확실히 밀렸지 후반전에는 역습 위주로 바꾸니까 몇 번 골 먹을 뻔 하고는 일본도 무서워서 수비들이 많이 못 올라오고 그랬죠. 연장은 뭐, 그냥 체력전이었고...
경기력대로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체력과 전술 능력에서 우위를 점한 일본이, 개인 기술에서 우위를 보인 한국을 한끗 차이로 넘어섰다는 것 정도.....

한일정기전은 그냥 예산 확보를 위한 사업으로 보시면 될 것입니다. 수익이 난다면 축구 저변 확대에 투자되니까요. 마음에 안 든다고 감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는 A매치 데이에 잡아서 총력전을 펼치는 것보다는, 국가대표 주전을 노리는 유망주들의 보석 발굴 형태로 진행되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
몽키.D.루피
11/02/09 01:15
수정 아이콘
오심이든 실력이든 어차피 진 건 진거고 기왕 a매치 할 거면 긴장감 없는 한일전보다 차라리 호주랑 한 판 더 붙어봤으면 좋겠네요.
지금 한국 대표팀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는 선수들 뎊스가 너무 얕습니다. 윙백 한명 빠지면 허둥지둥입니다. 그만큼 해외파에 의존을 많이하고 주력 선수들만 가지고 전술을 완성하다 보니까 후보군이 낄틈이 없는 겁니다.
중요한 대회도 아니고 꼭 이겨야할 a매치도 아니라면 앞으로를 위해서 대표팀의 선수 기용폭을 늘리는데 썼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k리그 선수들도 a매치에 많이 나와야 k리그 홍보도 될 거 아닙니까. 축협은 k리그를 홍보하고 k리그의 선수들을 스타로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누구 좋으라고 epl, 분데스리가에게 넘깁니까.
cocacola
11/02/09 01:1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확실한것만 얘기하자면

'혼다가 차기전에 들어오는 일본선수'라고 하셨는데 동영상 돌려보면 한국선수 12번의 발이 먼저 들어갔습니다.

느린그림으로 "명백"하게 나오는데요.

언론들도 다 일본선수가 먼저 들어가서 다시차야 하는거라고 하던데 왜 사실을 왜곡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비밀....
11/02/09 01:31
수정 아이콘
리플이 왜 이렇게 많나 했네요; PGR 겜게에서 늘 싸움나던 글 패턴 중에 하나가 '~~선수가 아파서 진거다, 빌드빨로 진거다' 류 글인데 어쨌든 결승에 올라간건 우리가 아니었죠. 객관적으로 봐도 충분히 박지성+이영표 빠진 새 대표팀의 전력을 시험해볼 좋은 상대라고 봅니다.
Nautilus
11/02/09 04:44
수정 아이콘
댓글 읽고나니 좀 무섭네요..... 글쓴이님 진정하세요.... 상태가 좋지 않아 보입니다.
무리수마자용
11/02/09 05:12
수정 아이콘
쉬는기간에 하는게 아니면 리그중에 하자는 얘기인가요? 그게 더 안좋을텐데 쉬는기간이고 a매치데이면 해도 상관없죠 그리고 8월달이고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208 [일반] 구제역 사태와 삼호쥬얼리호 건의 보도를 통해 보는 언론 장악 [134] 김익호6149 11/02/10 6149 1
27207 [일반] 그냥 죽어야겠습니다 [48] 삭제됨10529 11/02/10 10529 1
27206 [일반] 유명인을 만나본 경험 [153] 유유히21339 11/02/10 21339 1
27204 [일반] 유진박의 인간극장 보고계시나요? [8] 윤하8321 11/02/09 8321 1
27203 [일반] 금미호가 석방되었습니다. [11] 독수리의습격5181 11/02/09 5181 1
27202 [일반] MB와 이재오의 생존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35] 마빠이7517 11/02/09 7517 1
27201 [일반] FM2011 이야기. 리버풀. [33] andante_8271 11/02/09 8271 1
27200 [일반] [해외축구]이거 이거... 또 승부조작인가요? [33] 아우구스투스8098 11/02/09 8098 1
27199 [일반] PGR21 책모임 공지 및 변동사항 [37]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3498 11/02/09 3498 1
27198 [일반] 무상급식은 가난함의 상징 [212] 김석동7428 11/02/09 7428 0
27197 [일반] 드디어 시작된 서울시 무상급식 반대서명 과연 결과는.... [41] empier6632 11/02/09 6632 1
27196 [일반] 듣고 듣고 또 들어도 질리지 않는 음악 몇곡. [21] 프즈히7647 11/02/09 7647 1
27195 [일반] [WOW] 대격변 후 늑대인간 현자 업적 했습니다... [12] 학몽7881 11/02/09 7881 1
27194 [일반] 사람이 쿨해지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23] 리차드최4814 11/02/09 4814 1
27193 [일반] 안 되는 것을 하는 것이 진짜 하는 것이다. + 2차 덧글 [60] Lean Back8646 11/02/09 8646 28
27192 [일반]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무죄판결을 받았군요. [8] 아우구스투스5638 11/02/09 5638 2
27191 [일반] 9년이라는 시간 [14] 트렌드4748 11/02/09 4748 1
27190 [일반] [F1이야기]2011 드라이버 라인업/시즌 일정 [8] lotte_giants4130 11/02/08 4130 3
27189 [일반] 달달한 노래 하나 듣고가세요 [10] 뜨거운눈물6039 11/02/08 6039 1
27188 [일반] 언행일치.jpg(사진펑) [178] 삭제됨23785 11/02/08 23785 28
27187 [일반] 이번의 끔찍한 구제역 사태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이런 글들을 보면 정말 화가 납니다. [17] 휘리노이에스7297 11/02/08 7297 1
27186 [일반] 또 한일전이네요. [96] 삭제됨7512 11/02/08 7512 1
27185 [일반] 이과와 문과적 마인드의 차이 [37] sungsik14351 11/02/08 1435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