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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5 20:15
저희 아버지가 전자담배 선물받으셔서 한번펴봤는데
이게 금연하려고 피는 담배맞죠? 그런데 저희아버지가 한번 그러신적있는데 전자담배랑 진짜담배랑 섞어서 피면 몸에 굉장히 안좋은것 같더군요. 둘중에 하나만 정해서 피셔야될듯.. ㅠ_ㅠ 에휴..몇년전만해도 나랑상관없는 이야기들이었는데..이제 이런글들이 이렇게 공감가는 글이되었구나..
10/10/25 20:18
아... 사실 전 담배를 안 피우다보니까... 신기하네요. 전자담배라는 것도 있군요.
그런데 게시물을 보고 있으려니 갑자기 그 영상이 떠오르네요. 오늘을 즐겨라 인가요? 일요일날 MBC에서 하는 예능에 신현준씨 나오잖아요? 신현준씨랑 공형진씨가 물가에 앉아서 대화하는데 내용이 그거였죠. "현준이는 담배를 끊겠다고 금연껌을 씹었는데, 그 금연껌을 못끊더라." "나 6년동안 금연껌 씹었어. 금연껌은 뭘로 끊어~!" 그때 무지 웃었는데...
10/10/25 21:27
예전에 불만제로인가에서 전자담배의 문제점 관련 방송이 한번 있었는데, 그때 실험한 바에 의하면 금연장소에서는 사실상 사용이 어렵다..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자담배 뭐가 문제가 있었더라.. 위생상 문제 + 중독성이 일반담배보다 더 심하다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10/10/25 21:55
주변에 혹시 피우는 사람있으면 빌려서 한번 테스트 후 구입하세요. 제 주위에 3명이 같이 샀다가 한명밖에 안피웁니다. 저도 한번 피워봤는데 처음엔 괜찮다고 생각되다가 나중되니까 안받더라고요. 그때도 잔티였었네요.
10/10/25 22:09
음.. 전자 담배의 정확한 용도가 금연보조제인건가요.
아니면 그냥 흡연과 동일한데 주변사람들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덜 준다는건가요. 금연 수 없이 시작했다 신현준씨 처럼 금연껌 중독 + 금연 패취 중독 ㅠ.ㅠ 여러번 경험 하다보니 스스로에게 실망을 많이 해서 요즘은 차라리 담배는 저기 멀리에 놔두고 입에 박하향 금연 파이프 물고 있습니다. 확실히 덜 피긴 하는데 역시나 식후나 화장실 갈때 커피등 마실때의 욕구는 떨쳐내지 못하네요. ㅠ.ㅠ 주변에서 금연 성공 사례를 많이 봐서 저 역시 꽤나 오래 끊었(참았;)었는데 한 명이 무너지기 시작하니 도미노 처럼 우르르르 다시들 다 흡연하고 있습니다. 왠지 전자 담배 괜찮으면 전자 담배 + 금연 파이프 번갈아 입에 물면 확실히 냄새는 많이 줄겠네요.
10/10/25 22:26
물담배 피워보신분이면 짐작이 가실듯 싶네요. 후카 라고 하나요? 하하..
기본적으로 니코틴만 포함되어 있는 액체이기 때문에 역겨운 담배냄새의 원인이 되는 '담배 타는연기' 가 아닌 수증기 입니다. 안에 니코틴이 포함되어 있긴하겠지만요. 때문에 냄새로 불쾌감을 주는일은 없습니다. 저도 요즘 돈생기면 그걸로 갈아탈까 고민중입니다. ㅠㅠ 친구것을 빌려서 피워봤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단지 문제는 윗분말씀대로 입에서 물고 놓지를 않는다는게 흠이네요.
10/10/25 22:43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제가 조만간 늦장가를 가게 되어 날짜가 잡혔는데... 함께 사는 조건이 금연이라... -0- 색시가 조만간에 전자담배 하나 사주겠다는데 그게 바로 말씀하신 잔티 제품입니다. 사실은 토요일날 판매점 방문하기로 했었는데 웨딩업체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이 모자라서 못 갔습니다(아직 남은 담배가 8갑이나 돼서 별로 사고 싶지 않았던 탓에 좀 뭉그적거리면서 돌아다니던 탓도 있지만요 -_-;;;). 막상 잔티 사용자카페에 가면 액상가격 때문에 좀 시끄럽던데... 품질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유해성 문제가 제기된 건 아니겠지요? 계속 후기 올려 주시면 좋겠네요. 다시한번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10/10/25 22:50
비흡연자 입장으로서 매우 이기적인 의견이겠지만
하루 빨리 담배값이 미국만큼 인상했으면 좋겠네요 해외여행겸 고모 만나러 뉴욕 간 적 있는데 거기선 담배 한갑이 2십 몇달러 정도 하더군요 -_-;; 20달러라고 쳐도 그걸 한화하면 2만원 조금 넘는 꼴... 우리나라보다 열배가량의 차이... 그것때문에 뉴욕 맨허튼 구석구석 싸돌아 다녀도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이 길거리에서의 혹은 잠시 벤치에 앉아서의 흡연 하시는 분들이 한국보다 훨씬 덜 보이더군요. 제 기억상 길거리에서 내 시야에서 사람 100명 지나치면 많이 잡고 5명?? 하루 내내 열심히 관광하고 다녀도 담배 피고 있는 사람들을 10명이상 보기 힘들 정도에요 아마 비싼만큼 담배피시는 분들은 경제적인 여건도 중상층 이상은 되줘야 피는데에 부담이 덜 하겠죠 아! 또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제 동생이 흡연자인데 고모집을 나서서 맨허튼행 서브웨이를 타려고 역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그 때 걸어가면서 동생이 담배를 폈거든요 한 외국분이 excuse me? 하더니 담배 한개피를 우리한테 1달러에 팔 수 있냐고 하더군요 동양이 뉴욕보다 담배값이 훨씬 비싸다는 점과 우리가 관광객처럼 보인다는 점을 빠르게 캐치해서 그런 부탁을 하신 것 같네요 동생도 한국에서 미리 한보루 챙겨온거라 부담없이... 아니 오히려 기분좋게 팔았구요 ^^;;
10/10/26 09:29
반갑습니다. 저도 전자담배한지 어언 한달이 되가네요. 처음 열흘정도가 힘드실꺼에요. 뭔가 기존 담배에 비해 아쉬운 맛이라고 할까나...
그런데 그 열흘 지나면 이젠 슬슬 술마셔도 연초생각 사라지고 지금쯤 되니까 어제 연초한번 피워봤는데 4-5모금밖에 못피겠더군요. 입안이 너무 텁텁하고 냄새도 그렇고... 아무튼 꼭 금연 성공하세요. 덧. 그리고 길거리 담배피는것때문에 담배값 올라야한다는 분들... 결코 담배값 오른다고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사람들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조금 줄어들 뿐이지.
10/10/26 09:38
저보단 형님이신데 고3때 담배 시작한 것도 그렇고, 거쳐간 담배 테크트리도 팔러먼트 빼곤 저랑 똑같으시네요.
요새 주위에 전자담배로 변절(?)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느는 추세라, 저도 고민하는 중입니다. 툭하면 목감기 걸리는 것도 그렇고, 요즘같이 추울 땐 담배땜에 왔다갔다 하는게 귀찮기도 하고... 6mg 태우시던 분이 비교적 만족스러워하시는거 보니 구매충동이 휘몰아치네요...나도 이제 전향할 때가 온건가;;
10/10/26 09:49
저도 나름 많이 알아보았고 회사사람들이나 친구도 쟌티꺼 쓰고 있어서 몇번 빨아봤는데 담배느낌이랑은 비슷하더군요..
그런데 담배 대용으로 피려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고 해서 지금도 그냥 담배를 피고 있습니다. ㅜㅜ
10/10/26 12:05
던힐 라이트 기준으로 하루 두갑반정도를 피던 담배를(줄담배죠...) 니코레* 라는 금연껌을 니코틴 함량 제일 높은걸로 씹고 2주만에 담배 끊었습니다. 약사분도 패치나 다른 방법들 보다는 금연껌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끊은지 벌써 8년정도 된거 같네요. 물론 지금은 담배 냄새만 맡아도 싫습니다. 가격도 매우 싸니 금연하시려는 분들 참고해보세요.
10/10/26 14:12
저는 그냥 '그만 피워야겠다.'라고 마음 먹은 후에 딱 끊어버렸지만, 많은 분들이 금연에 대해 고민하시는군요.
금연하다보니까 처음엔 좀 피우고 싶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담배연기 자체가 너무나도 싫더군요. '내가 저런걸 내 몸속에 집어넣었었단 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요. 별로 금단증상도 없었습니다^^;; 신현준씨가 담배를 끊으려고 금연껌 씹으시다가 금연껌만 6년 넘게 지금까지도(!) 씹고 계시니 담배 끊으려고 시작한 전자담배인데 전자담배를 못끊는 그런 일은 안일어나길 바라겠습니다^^;; 꼭 금연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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