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10/25 12:39
얼마전까지 복지부 대빵이였던 분이라하면.. 흠.. 그분 딱히 친 한의계 정책 펼친것도 없습니다만, 자식이 한의대 다닌다는 이유로 한방옹호자라고 까이더군요. 별로 보기에 기분좋지 않네요.
10/10/25 12:41
비유는 비유일뿐.. 결국 배추와 약은 같은 것이 아니죠..
의약품 관련한 내용에선 좀 어이없는 내용도 있네요. 그래도 의료수가 부분에선 공감하는 바입니다.
10/10/25 12:44
의료수가 부분에서는 Pgr에서 많은 논의가 이루어졌고 이해하는 분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희생되는 의사들이라는 표현은 항상 예민하죠. 엄밀히 말해서, 수가가 주된 수입이 되는 계통의 의사들이 희생을 하고 있는 부분인거죠. 전체 의사로 표현하기에는, 우리가 주위에서 평균 소득의 몇 배를 버는 의사들을 많이 보게 되니까요. 박봉으로 일하는 금융계통 종사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금융계 종사자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금융시스템 발전.. 이라고 하면 반발을 살 것은 자명하죠.
10/10/25 12:46
어디가 약사비하인지는 잘모르겠고,
거기 댓글에 써있는것처럼 왜 전 장관의 자식이 한의대 다닌게 나와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부분에서 부터 별로 공감이 안가는데요...
10/10/25 12:57
제 친구가 의사입니다. 그리고 중1 때부터 친구인 녀석의 부모님은 2분 다 약사이십니다.
그리고 또 한 친구의 매형은 한의사 십니다. 의료파동 때 와 한약 사건 때 저는 정말 생생하게 경험을 했었지요. 솔직히 조금 무서웠습니다.
10/10/25 13:05
이해받기도 어렵거니와(저 만화에도 나오듯, 국민들은 의사에 큰 관심도 없고 싫어하니까요), 솔직히 저 만화는 이해를 위한 만화같지도 않네요. 저렇게 써놓으면 누가 이해한단 말입니까-_-; 전공자도 모르겠구만...
10/10/25 13:05
이렇게 스스로를 사회주의 의료체제 아래서 살면서 희생당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의사분들 보면 정말 안타깝죠.
기본적으로 환자를 보고 처방을 하는 걸 배추를 파는 것과 동일시하는 천박한 인식은 둘째로 치고서라도 제도에 대한 인식 자체가 잘못되어 있어 억지스럽지 않은 비유가 하나도 없는 만화로군요. 주 내용인 의료제도 자체에 대한 토론이라면 얼마든지 임해드릴 수 있습니다.
10/10/25 13:18
만화 그린분 머릿속은 mb각하 머릿속만큼 이해가 안되군요 1에서 14까지가 왜 나오는지 아주 기본적인 이유도 설명이 안되있다니
매달 건강보험비 전국민이 내는거 건강보험재정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저렇게 제한할수밖에 없는거죠 휴 답이 안나옵니다 만화 그린분
10/10/25 13:23
전재희 전장관은 의료계에 비판을 받는 이유는 "한방 물리치료 급여화" 가 가장 큽니다.
물론 자식이 한의대 다니는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물리치료사협회와 같은 곳의 입장에서 보면 "자식이 한의대 다니니까 저러는 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와 같은 거라고 볼 수 있는 거죠. 한가지 더 붙이면, 또한 한의사의 실질적 수가 인상폭이 의사의 수가 인상폭 보다 상대적으로 꽤 컸습니다, 의사 입장에서도 위의 물리치료사와 같이 마찬가지로 볼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요새 한의사업계가 많이 안좋아졌기에, 그러한 점들이 어느 정도 고려된 정책의 방향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의료수가라는 것이 한정된 파이를 나누어 먹는 것이기에, 파이를 갈라먹어야 하는 직종들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저렇게 평가할 수도...(특히나 의사와 물리치료사의 경우엔 한의사의 시술을 옳다고 생각하지 않을 공산이 크죠.) 이러한 일련의 정책들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지 않거나 당사자인 한의사업계의 경우엔 "괜히 자식이 한의대 다니니까 저렇게 말도 안되게 트집잡고 비판하는거 아냐?" 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물리치료사와 의사의 입장에서는 위의 만화와 같이 전전장관을 한방옹호자라고 표현을 할 정도로 싫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0/10/25 13:39
파이는 제한하는데 정작 파이를 제한하는 주체는 파이를 나눌사람들을 위해 해준게 없습니다.
그게 제일 큰 문제죠..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하에 마음대로 의사들에게 제한을 두는게 문제인겁니다. 대체 의사들은 우리나라 국민이 아닌건지....
10/10/25 14:18
우리나라 국민들의 인식에 한 가지 문제가 있는데, 의료 관련 정책을 무조건 "의사 vs 그외 국민들"의 제로섬 게임으로 인식한다는 것이죠.
의약분업을 생각해 보면 의약분업으로 이익을 본 사람이 일반인 중에서 한 명이라도 있나요? 일반인들 입장에서 봐도 의약분업 이전만 해도 간단하게 병원에서 진료비 내고 약을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의약분업으로 인해 병원에서 진료 받고 또 약을 받으러 약국 가서 조제비를 내야 합니다. 일반인들 입장에서도 의약분업은 손해입니다. 그런데, 일반인들은 이것을 손해라고 인식하지를 못 합니다. 왜냐면 "의사가 손해를 봤으니 나머지 사람들은 이익을 본 것이다."라는 제로섬식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 정책으로 인해 이익을 본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국민들은 자신들이 이익을 본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의사는 국민의 적이다, 의사가 손해를 보면 국민이 이익을 본다는 식의 인식부터 바꾸기 전에는 대책이 없습니다.
10/10/25 16:26
김대중 정권때 의약분업이 시작되었는데 가장 큰이유는 의사들의 탈세를 막기위한것이 아니였나요?
의사들의 소득을 구체적으로 알아내기도 어렵고 돈은 엄청 버는것 같은데 소득신고는 낮고 의약분업으로 처방전을 발행해야 하니 대강의 소득을 나라에서 알수 있고 세금을 메길 수 있죠 그때는 imf 극복이 지상최대의 과제였기 때문에 어떡하든 세수확보가 중요하고 표면적으로야 국민의 건강 대 돈만 밝히는 의사 이런 모양새였지만 결국 의약분업으로 돈을 많이 지불해야 하는것은 국민들이였죠. 하지만 작은병은 그렇지만 최소한 큰병에서 의료보험 혜택이 커지니 불만은 없습니다. 어짜피 의약분업 전에는 걸핏하면 주사를 맞추어서 병원에 내는돈이나 약값 따로 지불해야 하는 지금이나 별차이가 없죠. 또 이런식으로 변호사들의 탈세나 막는 법이 생기면 좋겠습니다.변호사를 써본적이 없어서 수임료를 내고 현금영수증은 끊어주나요? 아니면 카드도 받나요? 뻔히 활동하고 있는데 일년 수입 50만원 신고하는 변호사도 아직까지 많지요 변호사들은 건들면 소송크리 당해서 법적 제도화가 어려운건지 모르겠네요/.
10/10/25 19:37
의사의 공무원화~ 이런게 되면 좋을꺼 같은데요~ 의대 입학시 수업료 무료, 용돈 지급.
의대 졸업시 국가에서 녹을 받는 의사로 살게 하는거죠~ 그리고 병원비는 무료~ 이거 쿠바 얘기라죠? 세금을 좀더 내더라도 교육비, 의료비는 국가가 무료로 제공해주는 서비스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10/10/25 21:52
그건 그렇고 배추파동에 빗댄 만화의 비유 자체가 형편없네요. 뭐를 뭐에 연관시켜서 말해야 할지를 전혀 모르는거 같아요 ;; 전혀 관련없는 내용이나 상황을 갖다 붙이니..이건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