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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6 18:47
네, 저도 재밌게 봤어요. 자신감, 무대센스 같은건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노래에 연습을 하면,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10/10/16 18:59
실력은 몰라도 끼는 있는듯 저런 큰무대에서 떨지를 않네요
글쓴거 보니까 진지한 친구같던데 열심히 하시길..자기가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는 갈고닦기 전까지는 모르는일이니
10/10/16 19:02
저도 되게 신나던데요. 일단 무대 위를 하나도 긴장하지 않고 주름잡아 버리던데, 멋져보였습니다.
말씀대로 아웃사이더를 묻어버릴 정도였죠. (+ 영상을 다시 봐도, 저게 정말 보통 일반인 소년인가 싶을 정도로, 진짜 자연스럽군요. 아웃사이더가 '진짜 프로 래퍼' 라고 하기에는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는 가수지만, 그럼에도 진짜 가수가 옆에 나왔는데도 하나도 주눅들지 않고 신나게 자기 무대를 만들어 버리는게, 확실히 끼가 보입니다. 이미, 슈퍼스타는 장문복 아닐까요? 크크)
10/10/16 19:33
전 보면서 새로운 관문의 탄생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오그라들어서 원.....
계속 등줄기가 쭈뼛쭈뼛.....아흑 겉멋만 잔뜩 든 철판 청소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0/10/16 20:02
영상을 지금봤는데 한편으로는 어리니깐 자신감 충만한것 같습니다.
어린아이한테 누가 너 실력이 어쩌고 할것도 아니고 본인도 잘하는건지 못하는건지 모르지 않을까 싶어요 어릴때가 가장 겁이 없지않나요.
10/10/16 20:18
어제 방송은 못 보고 이것만 유게에서 봤는데 놀랐습니다.
예선 영상은 사실 자기가 하는 랩을 본인이 못 들어봤으니 그런 랩이 나왔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피드백 받을 사람 하나 없이 자기만의 랩에 취했기 때문에 스스로 그런 랩을 듣고 나면 절망할 거라고 예상했고요. 방송이 나간 뒤에 본인이 받을 자괴감은 대단했을 겁니다. 위 영상 속 무대에서 비트는 안 맞는 것 같은데 이게 신기하게도 나름의 맛깔은 났습니다. 그리고 뭐라고 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는데 자신감 있는 태도가 압도하네요. 잘했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고 나름대로 즐기는 모습이 보기는 좋습니다.
10/10/16 20:31
겁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반에서 장기자랑 하는것도 아니고 현재 넷상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의 생방송에서 노래한다는게 보통 사람이 하기 쉬운게 아니죠..
10/10/16 20:51
실력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장재인, 존박 무대보다 더 보기 좋던데요
어차피 프로도 아니고 아만데 실력이 좋아봐야 얼마나 좋을것이고 딸려봐야 얼마나 딸릴것인지...
10/10/16 21:55
뭐... 지금 남은 TOP2이자.. TOP11에서 실력으로는 TOP3에는 무조건 들만한 허각씨도
노래방가수라는 소리듣고 있는마당에,, 힙통령 무대는 딱.. 공격하기 좋죠. 제가 보기에는 정말 무대에서 잘 한거 같은데 말이죠. 저분한테서 아웃사이더의 속사포랩이나 다듀,MC스나이퍼,배치기 등의 실력파 랩을 느끼길 바랬는지..원;; 왜 그렇게 남을 비하하는거에만 초점을 맞추시는지, 다.. 자신만 전문가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분만 그 분야에 최고고, 다른사람의 의견이나 취향은 존중안하는 상황인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10/10/16 22:31
현승희 양의 천재성과 문복군의 무대 매너 및 뻔뻔함? 이 결합된다면 참 좋을텐데요.
힙합에 관심이 있다고 하니 본인 스스로가 더 잘알겠지만, 속사포 랩이 그 랩퍼의 실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만의 독특한 플로우와 비트를 갖는게 정말 중요하고, 많이 듣고 적으면서, 자신만의 라임을 갖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아직 어리니, 많은 관심을 갖고 한다면 분명 대성할 수 있을 겁니다. 16% 의 시청률을 보이고, 수많은 사람이 보는 생방송 무대에서 떨지 않고 저렇게 열심히 무대를 치룰 수 있는 학생에게, 조소를 날리는 자들은 심장에 털이라도 났습니까?크크 ( 입학생 2000명 앞에서 1년동안 연습했던 내 가사 까먹고 무대 망친 기억이 있는 사람에게 문복군은 멋져보였습니다. )
10/10/16 22:56
전율과 오글거림이 공존하는 무대네요. 잘한다고는 절대 못하겠는데, 그렇다고 못한다고 비웃거나 까지도 못하겠습니다.
묘하게 진정성이 느껴진다고 할까....정말로 자기 무대를 즐기고 있는게 보이네요. 굉장히 자연스러워요. 떨지말고 잘하자, 못하면 안돼, 실력을 다 드러내야해 하고 뭔가 시험장같은 분위기 속에서 저렇게 노래를 즐길 수 있다는 것 - 심지어 그게 엉망진창인 실력임에도!! - 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견할 정도에요. 그래도 두번 보지는 못하겠습니다.
10/10/16 23:31
저도 어제 무대보면서 지난 예선과는 다르게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정 무대를 즐길줄알고 관객을 빨아들이는 무대 장악력 놀라웠습니다. 어제 뒤에 있던 장재인씨무대가 밋밋해보일만큼 엄청난 임팩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정글이나 스나이퍼 사운드 같은데 들어가서 몇년동안 형들에게 배우면서 수련하면 리얼 힙통령이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목소리도 자체 오토튠이 들어가서 신선하고 트렌드에 맞는것같고요.
10/10/16 23:24
굉장히 괜찮던데요.
저 어린 학생이 수천명의 관중 앞에서 하나도 안 떨고.... 저기 나가면 국민 90%는 덜덜덜 떨면서 제대로 노래 못할 거 같은데요.(특히 장문복처럼 까이다 못해 가루가 된 경우에는 더더욱...)
10/10/16 23:32
저는 좋게 봤습니다. 여러가지로 오글거리는건 어쩔 수 없지만...
저 끼와 더불어 제가 느끼는 것은 래퍼로써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뭔가 유니크한 발음과 목소리인거 가튼데 가사전달력을 좀 많이 높힌다면 들을 만한 랩이 될거 같습니다. 물론 박자감이라던가 여러가지 스킬이 부족한건 어쩔 수 없지만 자기만의 리듬 나름대로 타는걸 보니... 정말 제대로 연습해서 나오면 괜찮은 힙합 뮤지션이 될거 같기도 합니다.
10/10/17 00:31
그냥 별 생각없이 흥겹게 봤다는게 정답이겠지요.
그런데 노래 반복해서 몇번 들을 때마다 'check! check!'이 소리가 너무 너무 웃기네요 크킄크크
10/10/17 00:49
생방을 못봐서 그냥 돌+아이인줄 알았는데 어제 모습보니까 나이답지않게 진중한 모습과 무대장악력, 꽤나 수준급인 랩실력(가사집 보면서 다시 들었는데 적어도 틀리지는 않더군요) 을 보니 괜찮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꿈을위해 노력하는 멋진친구인듯...
10/10/17 02:25
힙통령, 분명히 끼있고 재능있는 소년입니다.
힙통령의 생방무대를 많은 분들이 극찬하는 것은, 지역예선에서만 봤을 때에는 개그컨셉 참가자인줄로만 알았고, 그걸로 대세를 탔는데 막상 어제 생방무대에서 보니 열정도 있고 가능성도 갖춘 소년이라서 많은 분들이 감탄한 거죠.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10/10/17 11:09
그것보다 락통령이 정색하면서 말하는게 일품이었죠. 자신은 음악인이 아닌데 그렇게 말쓴하시면 안되죠. 크크 진짜 이분은 진지하던데요?
10/10/17 12:49
깜짝 놀랐습니다.
앞에 그 많은 사람들을 두고 노래를 한다는 건 대단한 일이죠 모두들 한번쯤 있잖습니까, 앞에 많은 사람 두고 말하는 것 학창시절 막 입학 했을때 40명 앞에 두고 얘기 하는 것도 떨리는데 몇천명이라니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박자를 놓친다기보단, 자기가 일부로 자신만의 리듬을 만들어서 하는 것 같습니다
10/10/17 13:08
YG의 양현석씨에게 자신의 소속사 가수들이 타소속사 가수들과 비교할 때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봤을 때
'우리 애들은 무대를 즐길줄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불세출의 기타리스트 김세황씨를 두고 함께 공연한 가수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그의 단점은 '관객을 장악하는 힘이 부족하다'였구요. 실력이야 보시다시피 말할 바가 없지만 (비록 편집의 힘을 빌었다 하더라도) 무대를 즐기면서 모든 관객의 시선을 장악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아티스트로서 대단한 재능을 갖고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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