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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5 23:10
저도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로이스터감독은 팬들을 위한 야구를 했습니다. 물론 승리하면 더 좋겠지만.. 홍성흔 이대호가 부진에 빠져도 정규시즌 공헌도가 큰 그 두선수를 클린업에서 뺄수없었습니다.. 정말요... 그리고 선수기용은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롯데불펜의 위엄은 4~5차전에서 충분히 보여드린것 같구요. 한국야구에서의 단기전 적응은 확실히 실패했네요. 롯데가 이겼다면.. 로이스터 명장이다. 최고다 언론에서 말했겠지만. 결과적으로 롯데는 패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K두산을 상대로 6연승달리던 홍성흔빼고 이대호지타라인업이 3차전에서 나왔다면 그 수비실책이 안나오고 롯데가 이겼을것 같습니다만. 정규시즌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온 로이스터감독의 선택이 나빳다 이야기 할수 있는것은 롯데가 패했기때문이겠죠. 아쉬웠습니다.... 롯데가 단기전에서 처참히 무너진것이...
10/10/05 23:14
이대호는 어짜피 수비의 큰 구멍입니다. 1루에 갖다 놓으면 일-이간 빼는 안타 뽑아 냈을 것이고요...수비 부담은 제가 알기론 3루쪽이 그나마 덜하다고 해서 3루로 놓은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래봐야 대호 터널이지만 ㅠㅠ]
공격력이 터지지 못한건 4-5-6의 부진인데 이들을 대체할 자원은 없습니다. 부진한 손아섭을 내리는건 좋지만 대체로 쓸 수 있는 선수들 중에 손아섭만큼 타격을 잘하는 선수가 적은것도 사실입니다.[용덕한 선수는 의외로 잘 터졌긴 했습니다...] 강민호 역시 대신 넣을 장성우는 경험이 너무 적어서 양의지같은 일이 일어날 확률이 상당히 높은 편이고요 가르시아는...뺐어야 했습니다. 차라리 이승화가 나았을 수도... 전준우는 이미 시즌내에 홍성흔 조성환 부재시에 상위 타선 기용했다가 완전 죽쑨꼴을 잘 봤고 선수의 기량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라인업에 배치한 것이니 이 부분은 탓할 여지가 없습니다.
10/10/05 23:26
개인적으로 롯데 선수들에 비해서 팬들의 기대가 큰거 같습니다. 로이스터 감독은 할수 있는 만큼했다고 봅니다.
선수들요?? 다른팀가면 후보도 못하는 그런선수들을 주전으로 쓰라고요??? 그것도 플래이 오프때요??? 롯데에는 선수층이 엄청 얇습니다. 오재원이라던지 이원석 같은 선수들은 롯데에서 주전이란말입니다. 롯데 선수진들을 냉정하고 놓고 보면...이정도도 정말 잘한거라고 봅니다.
10/10/05 23:31
두산에서 1 2 차전 부진했던 이성열 고영민 바로 교체해주고
백업이라던 정수빈 스리런 치고 용덕한 날라댕길때 우리는 두산전에서 4할치던 박종윤, 유격에서 날라댕기던 문규현 한경기도 못봤습니다. 선수층이 다르다는건 변명도 안됩니다. 그걸가지고 어떻게 시도라도 하는 모습 보여준적 있나요. 우리 조홍갈빠지고 안절부절 했을때 승리 챙겨준건 백업입니다. 백업요원 활용도 안하면서 그냥 1~9번까지 이름값대로 놓아두고 시즈모드하듯이 가만히 두면 어떻게 이기나요. 포시 로스터가 그냥 뻘로 있는것도 아니고요. 메이저식 야구라고는 해도 메이저도 플옵나가면 선발 불펜으로 땡기고 합니다. 근데 로이스터 감독 패장 인터뷰 보니까 그냥 정규시즌의 연장으로 밖에 생각안하나 보더군요.
10/10/06 07:58
로감독님의 아쉬운 작전도 있었지만, 머랄까.. 3차전 이후 왠지 롯데 선수들의 마음은 이미 꽃밭에 가있다고 해야 할까요?
1/2차전 처럼 집중하지도 못한 것으로 보이고 이상한 실수가 자주 보이더군요.. 더구나 어제 5차전.. 강민호 선수는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도 안하고 2루로 공을 던졌고....(확인도 안하고) 2루수와 유격수는 도루 주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더군요.. 전 이 실수가 롯데의 안타까운 현재라고 봅니다. 최선을 다하는 프로 선수이지만, 다 같은 프로선수와의 비교에서는 안타까운 모습이었다고 할까요... 내년에는 더욱 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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