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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5 22:02
진짜 이용찬은 아닙니다.. 제발 두산 프런트가 판단 잘하길..
롯데 잘했습니다..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하지만 이럴거면 그냥 기아 주시지 하는 아쉬움은 야악간... ㅠ.ㅠ
10/10/05 22:03
작년 sk랑 플옵 3.4차전 직관하며 탈락하는 모습을 보고 두산도 한계가 있구나 했는데
또한번 한계에 도전하게 되네요. 예전 정수근이 조웅천상대로 싹슬이 3루타, 필중불패의 마지막 삼진 현장에서 소리치면서 봤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아래 플옵은 직접안가야지 했던 다짐이 흔들립니다. 1.2차전 내주고 솔직히 기대 하나도 안하고 롯데가 올라가서 더 흥미진진하게 되겠구나 했는데 두산이 강하긴 강하네요. 플옵도 건승해서 코시에서 sk한테 복수의 피날레를 장식했으면 합니다. 이용찬은 진짜 나오지 말아야 합니다. 나와도 야유먹을꺼 뻔하고 팀케미도 흔들릴꺼 같아요. 방금 감독인터뷰에서 달감독님이 힘좀 달라고 하는데 플옵 시작도 하기전에 최악의 수를 두는거 같아요. 어찌됐건 1주일동안 공채쓰면서 서류컷당하는 슬픔을 야구로 정화시켜준 롯데와 두산선수들 감사합니다. 점수가 벌어져도 목이 터져라 응원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는 롯데 팬분들의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한번 롯데와 멋진 승부 하길 기대합니다.
10/10/05 22:01
이번 시리즈의 분기점은 역시 조성환 선수와 이대호 선수의 실책이었을까요..
작년 정수빈 선수의 실책(어쩔 수 없긴 했지만)처럼 말이죠. 역시 단기전은 집중력 싸움입니다. 2루 커버를 놓친 키스톤 콤비와 텅빈 2루에 송구하는 포수를 보면서 그 차이를 확연하게 느꼈습니다. 그나저나 로감독님 재계약하면 롯데는 내년에도 가능성이 있을 것 같지만, 그 분이 올라오면 흠좀무.. 롯팬 접는 분들 많을 듯.. 어쨌거나 저쨌거나 기아가 탈락하고 나니 야구 자체를 즐기기엔 정말 좋긴 해요. 쩝
10/10/05 21:56
홍성흔선수가 부상전 보여준 타격감 보여줬어도 롯데가 올라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다들 잘했습니다.
손시헌, 임재철, 용덕한같은 선수들이 타격에서 기대보다 훨씬 잘해줬기 때문에 두산이 올라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전 예전에 진출가능성을 접은 한화팬입니다만, 준플레이오프 5경기 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비록 승패는 나뉘었지만 두 팀 모두 잘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두산이 이용찬 선수를 등록한건 참 실망스러운 결정입니다.
10/10/05 22:05
오늘 경기 7:1인가 확 기울었을때 채널 돌려버렸지만
롯데 참 않되는 집안 작렬하더군요. 롯데 입장에선 3차전이 내내 아쉬울겁니다.
10/10/05 22:03
6회초에 선수들은 다 기운이 빠져 있고,
팬들이 응원가를 불러주는데, 정말 눈에서 땀이 날뻔했습니다. 롯데 선수들은 내년에는 (힘들수도 있겠지만) 더 좋은 야구 보여주세요~
10/10/05 21:57
따라가길 바랬지만 너무 멀리 가버린 두산....
저는 양의지 선수가 포수글러브를 잡고있었을때 롯데가 끝내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근거없는 낭설이라는 포수가 경기를 지배한다는 이야기를 저는 믿는 편이라서 포수를 투수 다음으로 중요시 여깁니다. 양의지 선수가 공격력과 결정력은 있지만 수비나 볼배합에서는 이제 1군 첫 풀시즌인 포수일 뿐이었기에 도루저지율도 가장 떨어지면서 큰 경기 경험이 없기때문에 1,2차전 때 힘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양의지 선수가 포수일 때, 김주찬-조성환-전준우-황재균이 마구 흔들어 줬어야 하는데 3차전 때부터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롯데는 너무 아쉽습니다. 롯데는 왜 박종윤을 쓰지 않았을까요..몸 상태가 그정도로 떨어지는 건지.. 그리고 투수운용과 베이스러닝은 이번 포스트시즌내내 이해가 안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투수운용은 박빙의 상황에서 배장호의 등판이라던지, 오늘의 송승준 다음 이정훈의 등판이라던지. 오늘은 그 상황에서는 차라리 송승준을 믿고 갔어야죠. 베이스러닝은 박계원 코치의 무한풍기질.... 정규시즌 때도보여줬던 것을 그대로 보여주더군요. 김경문 감독의 인터뷰가 마음에 와닿습니다. 작전의 결과가 승리로 이끌땐 명장이고, 그렇지 못할땐 팬들의 질타를 받죠. 그러기에 프로스포츠 이기도 하구요. 롯팬님들! 이제는 내년시즌 전까지 로감독 재계약과 코치임명권 전임을 외치실 때입니다!(그게 쉽지는 않겠지만) 부산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권을 끊고 이번 시즌만큼은 어느시즌보다도 열심히응원한 저로써 너무나 아쉽습니다. 아쉬운 만큼, 내년엔 더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이제 가슴 고마 후벼 팔때 됐지 않나?
10/10/05 22:04
이제서야 축하해줄 맘이 생겨났습니다..
두산의 진출 축하합니다.. 롯데 선수들, 잠실에서 응원하던 롯데 팬들의 그 마지막 모습을 지켜본 롯빠라면 눈에서 땀이 안 날 사람 있었겠습니까.. 마누라가 자는척 해줘서 간만에 땀 좀 흘렸습니다..
10/10/05 22:07
홍성흔 선수와 이대호 선수가 부상등으로 제컨디션을 찾지 못한것이 패인인듯하네요.
이두선수가 시즌말에 보여주었던 타격감을 플옵에서도 보여주었다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을거에요. 특히 4차전 1회는 두고 두고 남을거 같네요.
10/10/05 22:11
두산팬이지만 이용찬선수 건으로 인해 부끄럽기 그지 없습니다.
나머지 두산 선수들은 오늘만큼은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상대인 삼성은 여러모로 버거워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지껏 그랬듯이 계속 즐기면서 좋은 경기 펼치기 바랍니다. 10롯데는 정말 무서운 팀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올한해 흘린 땀의 무게 만큼은 어느팀 못지않게 정말 대단했었고 다음에 더 높은 곳에서 만나기 기원합니다. 올해 준PO에서 롯데를 만나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아울러 문자중계로 고생하신 EZrock님과 10롯데우승님께도 감사드립니다.
10/10/05 22:11
전 개인적으로 중계창에서도 그랬지만.. 조성환선수의 주루미스가 가장 컸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그거만 아녔어도 두산불펜자체가 엄청나가 빨리 가동되었을겁니다. 이미 벼랑에 몰렸던 두산인데..
10/10/05 22:25
잘했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단지 보름정도(?) 겠지만.. 더 못본다는게 너무 아쉬워서 그렇지...
너무 즐거웠던 한 시즌이었습니다.. 82년 프로야구 출범이래.. 롯데자이언츠가 이리도 공격에서 엄청난 야구를 한적이 있었나요? 그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이번 준플 시리즈는.. 꼭 기억해두고.. 다음 시즌때.. 갚아주도록 해요. 그리고.. 차후의 단기전때 꼭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이었으면 좋겠네요.. 올해만 야구하는거 아니니깐.. 우리 사직 아이돌들.. 너무 낙심하지 말고.. 가슴 펴고 부산에 내려왔으면 좋겠습니다..^^ ps 1. 사직에서의 관중문화는 여전히 안좋게들 말씀들 많이 하시지만.. 자체적인 정화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잠실에서는.. 롯데팬들이 서울분들 아니면 부산출신의 젊은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관중문화가 사직보다 좋은편인데.. 언젠간.. 우리 홈팬들의 관중문화가 좋은점은 더 부각되고.. 나쁜점은 완전 없어지는 그날까지.. 많은 우리 꼴리건들이 함께 노력할겁니다. 너무 욕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ps 2. 롯데 프런트는 이번 스토브리그때 어떻게 하는지 저희가 두눈뜨고 똑똑히 지켜볼겁니다. 롯데라는 기업을 좋아해서 부산팬들이 롯데를 응원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ps 3. 두산 플옵진출 너무 축하드리고.. 좋은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두산이라는 강팀을 만난덕에.. 시리즈 내내 가슴졸이고 흥미롭게 시리즈를 봤고.. 이젠 저희는 내년을 기약하지만.. 두산은 끝까지 가주시길 기원합니다. 삼성, 두산 둘다 세컨팀이라 한팀 응원은 못하지만.. 그래도 두산의 선전을 기원하겠습니다.
10/10/05 22:28
로이스터 감독 정규시즌의 패배감은 씻어내는데 성공했는데
가을야구에서의 패배감을 제대로 넣어주시는군요. 선수단에게 트라우마가 안되길 바랍니다.
10/10/05 22:40
이렇게 또 2010년 롯데 야구는 끝이 났네요.
다른 4팀보다 5경기 더하고 끝이 낫네요. 작년 재작년보다는 그래도 재미나게 해줘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근데 아쉬움도 더 커지네요ㅠㅠ 뭐 다른 곳에서는 로이스터 감독님 바로 퇴출하자고 난리던데 제발 퇴출하지 말고 재계약 했음 좋겠습니다. 가르시아도 마찬가지구요. 가르시아는 용병이 아닌 우리 선수 같아서리... 올 한해 무엇보다 야구를 재미나게 봤던 한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화끈한 공격야구. 정말 보는내내 재밌었습니다. 조정훈 선수의 부상과 박기혁 선수의 부상 시즌 후반에는 조성환 선수와 홍성흔 선수의 부상으로 참 힘들었는데도 불구하고 가을야구 보게 해주신 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팬들을 재미나게 해주는 야구 그게 진정한 프로야구 아닐까요? 뭐 가장 큰 궁극의 재미는 승리이고 우승이겠지만 우승은 못했더라도 1년동안 즐겁게 잘 봤습니다. 두산 올해도 기적을 만들었네요.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 남은 게임에서도 멋진 게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롯데팬분들도 1년동안 수고했어요^^
10/10/05 22:41
이번 준플의 다섯 경기는 저 개인적으론 굉장히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여러가지 분석이 나오겠지만 제가 보기에 두산과 롯데의 차이는 백업 요원들의 차이에서 갈린게 아닌가 합니다. 1~4차전까지의 4경기 모두 박빙이였고, 마지막에 가서야 승부가 기울만큼 두 팀의 경기는 호각이였는데 두산이 이긴 경기의 주역들은 리그 경기에서 백업 요원들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양팀 다 중심타선들은 기대만큼 해주진 못했고 집중 견제를 당하는 포스트 시즌 특성상 의외의 선수가 대활약을 해주기 마련인데 평소 백업 요원이던 정수빈, 용덕한, 임재철등이 의외의 활약을 해주면서 승부가 갈린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이렇게 팽팽한 포스트 시즌은 오랫만이군요. 재미있었습니다. 이용찬 선수는 정말 보고 싶지 않은데.... 김경문 감독이나 프런트가 팬들의 마음을 전혀 읽지 않는 걸까요. 롯데와의 준플에서 불펜들이 완전 소모되면서 다급함을 느끼셨다는건 이해하겠습니다만 차라리 깨끗한 패배가 더 좋습니다. 정말 다시 한번 재고되었으면 좋겠네요.
10/10/05 23:26
준PO 미디어데이 방송을 보고 저는 롯데 선수들의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만은 지난 2년과는 다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4차전까지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었지만 5차전은 롯데 선수들의 절실함보다 두산 선수들의 침착함이 돋보였던 경기가 아닌가 합니다. 두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축하드리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롯데의 2010년 야구를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ㅠㅠ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0/10/06 09:07
롯데 수고하셨습니다.. 진짜 3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제작년 삼성과의 준플이나 작년 두산과의 준플에서는 쉽게 경기가 끝나서.. 당연히 두산이 이기겠지.. 생각했는데.. 극적으로 두산이 올라가네요..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실거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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