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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3 10:43
그냥 현실에서 멀어지셔서 오히려 현실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겁니다! ( 숲 속에 있으면 숲을 못 보죠 )
보니까 문명 진짜 해 보고 싶어지네요 = = 컴 사양 딸리는 게 정말 다행입니다. 뭐 결국 하나로 요약하면 맨 위에 쓰신 '나 역시 권력을 잡으면 똑같다.' 인가요? '-'
10/10/03 11:11
그렇죠.. 전 문명 3를 위주로 플레이 했는데... 참 외교가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자원 앞에서는 전쟁도 불사하다가 문득 생각해보면 이게 현실이구나 하고 씁쓸해집니다.
10/10/03 11:20
문명 하다보면 민주주의가 장점이 많긴 한데,전쟁만 나면 시위질이라 욱해서 경찰국가로 바꿀때가 자주 있죠...
그 외에도, 영원한 우방은 없다 -먼저 뒤통수 치는 놈이 이기는 거다.제일 좋은 '혈맹'은 나를 위해 싸워주고,내가 싸워줄 일은 없는 나라다. 시위좀 그만 해! -다 니들 좋으라고 하는 짓인데 왜 못 알아먹냐? 우방과 적을 확실하게 구분해 놔야 한다 -적의 적은 나의 친구.괜히 이놈 저놈 다 애매한 관계 유지하다간,UN투표로 훅 가는 수가 있다. 타국 원조도 결국 나 좋자고 하는 거다 -한 나라한테만 기술원조하면 그 나라가 어느세 다른 나라에도 기술 싹 팔아먹는다... 감놔라 대추놔라가 제일 재밌다 -내정 간섭하고 조공 받아낼때의 엄청난 짜릿함!내가 뜯기면 재수 없지만. 학문 몰빵이 능사가 아니다. -간혹 지형이 좋거나,섬나라면 엄청난 침략질을 막아내고 우주선 쏘아올려 이길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군사력이 더 중요하다.외교관계도 결국 힘에 따라 정해진다.
10/10/03 12:39
글쎄요.
문명이라는 플랫폼에 역사를 통해 읽어낸(해석한) 사항들을 반영하였다라고 표현하는게 옳지 않을까요? 그로부터 도출된 아이디어를 다시금 역사의 교훈 또는 삶의 교훈으로 되돌리는 것은 다소 주의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10/03 13:02
문명시리즈를 더 많이 해보면,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행복보다 위생이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MOD까지 해보면 역병이 퍼져서 인구20의 도시가 인구1이 되는 기적(?)을 볼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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