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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02 23:14
이쯤에서 시즌초에 있었던 롯데가 2010시즌 우승할수밖에 없는 여러가지 이유 짤방을 올려주시는건...?
15번이였나요? 양심설이 가장 끌리던데..
10/10/02 23:27
제 손, 발을 지워버리시네요 ㅠ
꼴데 지들도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18년만에 우승하겠죠. 마! 느그들 이번에도 우승 몬 해삐면 느그 우승할 때 태어났떤 얼라들이 내년에 대학 들어온다! 증신 단디 챙기라.
10/10/02 23:45
저랑 응원시작한 년도도 같고 예상도 같네요.
삼성이 1위로 진출했더라면 더더욱 롯데가 우승했었을텐데.. 저 또한 오늘 진 것이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예상에는 오늘 장원준선수가 나와서 지고 이재곤 선수가 내일 이기는 시나리오였는데..
10/10/02 23:54
롯데 선수들은 좋지만 막장 프런트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도 손민한,조정훈없이도 잘 싸우는거 보면 대단한거 같네요,., 아무튼 롯데는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공식을 깰 정도로 막강한 타선을 자랑하고 있어요.., 오늘 졌지만 그래도 2승했기 때문에 반드시 내일 끝낸다는 각오로 해야됩니다.. 안그러면 체력적으로 손해를 보기 때문이죠... 확실히 사직에서 하는 경기는 많이 부담을 가지고 있는가 봅니다.. 당최 홈에서... 이기는 꼴을 못봤으니.. 근데 오늘 김현수 타석에 들어설때 야유 왜 한거죠?? 그냥 궁금해서요... 갠적으로는 SK가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캐넌의 화려한 피날레를 기대합니다..
10/10/02 23:59
2008년 롯데 준플옵 0승 3패
2009년 롯데 준플옵 1승 3패 2010년 롯데 준플옵 2승 3패..... 이라던 유머글이 생각나네요. 결국 2018년 우승이던가
10/10/03 00:07
제가 봤을때도 지금이 적기긴 합니다.
올해 일시적으로 대박터진 타자들의 불꽃이 내년까지 간다고 장담할... ...으음...왠지 무관코치의 능력이라면 이들의 능력을 이어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물론 이대호의 저 말도 안되는 스탯은 올해 갑자기 확 터졌지만 장타력은 유지될 지언정 타율까지는 좀 부정적으로 봅니다만... 준우 아섭이 거기에 재균이가 무관버프로 기량을 되 찾고 조반장님 홍타덕 강민호가 올해의 기량 유지하는 선에서 버텨주고... 이대호의 FA버프까지 추가 된다면... 혹여나 내년 투수코치 영입등의 전폭적인 힘을 실어준다면...올해는 몰라도 내년에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올해는 플레이오프는 가더라도 거기가 끝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중심타선이 눈을 번쩍 뜬다면 모르겠습니다만 1,2,3번은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데 4,5,6,7 20홈런 타자들이 이렇게 죽을 쒀서야... 8,9,1,2,3 까지가 베스트 라인-_-;;; PO의 롯데는 좀 아스트랄 합니다.
10/10/03 00:12
이건 뭐.......
제 개인적인 생각에 롯데가 한국시리즈가면 SK 필승입니다. 롯데가 이긴다는 시나리오는 말 그대로 '기적'이 일어나야지 성립될것 같군요. 물론 기적이 일어나야 스포츠가 재미있겠지만요.
10/10/03 00:32
글정말 잘읽었습니다. 멀티가 롯데라 응원하고있는데
마치 시나리오나 스겔에서 떠돌더 스겔폭파시나리오(KT vs SKT 광안리결승)과 비슷한 냄새가 크큭 내일도 즐겁고 재미있는 승부가 펼쳐지길 크큭
10/10/03 00:34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삼성까지는 해볼만한데 sk는 힘들 거 같습니다. 물론 삼성이 쉽다는 게 아니라 해볼만 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 패인은 두산의 발야구...9번이원석,1번정수빈,2번오재원,3번이종욱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이었다고 봅니다. 1,2차전에는 그렇게 안했었죠. 점수도 이 라인업이 있었던 경기 전반에 뽑았구요. 그리고 그동안 자랑했었지만 제 기능을 못하던 두산 불펜이 간만에 버텨주면서(왈론드의 호투가 컸죠) 두산이 이긴 경기였습니다. 롯데 중심타선의 침묵도 한 몫했구요. 그래도 4차전은 롯데가 유리합니다. 1,2차전에 두산이 완패했다는 느낌을 받은 것에 비해 오늘 경기는 그렇게 롯데가 완전 졌다는 느낌은 안 들구요, 두산은 1차전 악몽이 남아있는 임태훈을 선발로 낼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제대로 된 선발이 없지만 롯데는 그래도 선발요원인 장원준이 남았으니까요. 그리고 1차전에 좋았던 김사율, 2차전에 좋았던 임경완이 불펜대기 상태입니다. 오늘 좋은 볼을 던졌던 왈론드, 고창성을 또 써야 되는 두산과 대조적이죠. 관건은 장원준이 얼마큼 던지느냐와 임태훈을 빠르게 털어서 내릴 수 있느냐 입니다. 오늘도 홍상삼을 1회에 더 흔들 수 있었던 기회에 주루사로 무산 시켰듯이 내일도 그런 상황이 나오면 곤란해집니다. 그리고 장원준에 극강인 김동주;;;;;;를 비롯한 두산타자들이 즐비한 만큼 강민호의 역할이 더 커지겠죠. 아마 내일 롯데가 져서 5차전 간다면 기세는 두산에 있을 겁니다.(물론 이경우 가장 웃는 쪽은 삼성;;;;) 히메네즈가 다시 나올 수 있고 역스윕의 악몽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내일 경기가 중요합니다;;; 무조건 이겨서 플옵 가야 됩니다.
10/10/03 01:51
저는 삼성 팬이라 크게 불쾌하진 않지만, 아직 두산과의 승부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플옵 진출 가능성이 아니라 코시 (진출도 아닌) 우승 가능성을 논한다는게 좀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백스페이스를 눌러달라는 말보다 먼저 있는 제목이라 더 그렇군요.
10/10/03 02:00
저 역시 삼성 팬입니다만 글을 좀 읽다보니 오늘 4차전에서 장원준 선수가 패할 것이다라고 쓰셨는데
4차전을 두산이 가져가게된다면 두산이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가게 되겠죠. 2패후 2승이라,,, 게다가 부산에서의 잠실이동,,, 분위기가,,, 1차전 투수들이 다시 등판하는 잠실에서의 5차전의 분위기는 천지차이 일듯하네요. 롯데가 플옵가려면 분명 4차전에서 승부봐야합니다. 아무튼 준플옵은 5차전까지(윙?)
10/10/03 02:05
꼴레발은 죄악입니다........
뭐 88년도 정도부터 이모부랑 아버지 손에 이끌려서 롯데 보러 다닌 저로썬 92년처럼 우승을 하면 더 좋겠지만 99년처럼 보는사람 주먹을 불끈지게 하는 그런 경기 해주면 좋겠네여,
10/10/03 02:31
제목이 '롯데팬만 보세요'라고 하셔서 발끈해서 들어왔습니다. 크크크크크크크
농담이고요. 그 전에 봤었는데... 뭐 참 뭐랄까... 글을 정말 재밌게 잘쓰시는 듯 합니다. 롯데와 야구에 대한 애정도 물씬 묻어나고요. 진짜 시나리오 같습니다. 뭐랄까 롯데가 우승한다면 저렇게 우승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되네요. 그러니까... 우승한 해에 태어난 애들이 대학 들어가기 전에는 우승해야겠죠? 아무래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롯데는 올시즌에 우승은 모르겠지만 좀더 높은 곳을 가줘야 담시즌에 더 폭발할거라고 봅니다. 올시즌도 조금 허무해지면 맥이 빠질듯 해요. 코시까지는 가보죠.
10/10/03 02:38
그러고보니 향즐이님께 문의하고 싶은 게 제가 불판에서 모종의 일로 답글마다 |( ' ')| 이런식으로 벌 서는 (양 손 드는) 이모티콘 계속 쓰는데 이거 괜찮은가요? 뭐 불판에서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 때문에 그러는 거지만요.
10/10/03 02:49
시나리오 쓰고 있네.... 라고 했으면 유게용이겠죠? ^^ 농담이구요.
저야 17년 골수 한화팬인지라 올해는 해탈의 경지에 올라섰지만 역시 가을야구는 두근두근 하네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정말 롯데가 우승을 하려면 오늘 이겼어야 한다고 봅니다. 기세도 중요하지만 결국 우승을 하려면 체력싸움이 될것 같습니다. 작년 코시에서 에이스와 마무리 전천후 좌완이 빠진 SK가 기아를 상대로 굉장히 선전했지만 결국패배한것은 과도한 체력 낭비였다고 보거든요 롯데가 우승을 하려면 이겨도 그냥 이기면 안됩니다. 편하게 이겨야죠. 선발이 최대한 이닝을 먹어주고 불펜이 쉴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합니다. 총력전으로 겨우겨우 이기면 결국에는 무너지게 되어있습니다. 더구나 다음 상대는 삼성인지라.. 편하게 이기기 정말 힘든팀입니다. 뒷문이 가장 탄탄하고 타자들도 눈야구를 즐겨 합니다. 재작년과 작년 롯데는 실책에 무너졌다고 보는데 오늘도 이대호의 실책이 정말 아쉬웠죠. 삼성과의 싸움은 한점싸움이 되는경우도 굉장히 많을텐데.. 실책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안줘야 될 점수 주면 따라가기 정말 힘듭니다. 롯데는 조정훈의 공백이 너무너무 아쉽겠네요. 마음같아서는 현진이라도 빌려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맨날 우승 하던팀이 하면 재미없잖아요? ^^
10/10/03 02:55
참고로 제 주변 롯팬들의 꼴레발 어록입니다.
타팀팬 '내일 선발 누구냐?' 롯팬 '삼성전은 아직 얘기 안 나왔으니 모르지' 타팀팬 'xxxx 아니 내일 말이야' 다른롯팬 '1차전은 김수완 나올 거고, 2차전 장원준 정도? 송승준이랑 사도스키 중 하나는 SK 대비해서 아껴야 될 테니까 이 정도 선에서 끝내야지' -> 오늘 경기 시작 전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이대호 불쌍하다. 안 그래도 부상인데 준플 나오고 플레이오프 나오고 한국시리즈 갔다가 끝나면 또 아시안게임이야? 이거 너무한 거 아니야?' '롯데 플레이오프에서 진 적 없는 거 알지?' 이래서 꼴레발은 죄악이라는 거죠 -_-a
10/10/03 03:10
그래도 정말 다행인 게,
준플 역스윕 당하면 정말 문제겠지만, 지금 같은 경기력 보여준다면 플레이오프든 한국시리즈든 떨어져도 별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로이스터 감독님 남는다면요. 84년 92년에도 롯데는 우승 후보가 아니었습니다. 95년까지 남두오성의 전성기가 계속되고 99년 박정태-마해영-호세 클린업이 있었지만, 정말 이 때 반짝 말고 롯데가 우승 전력은 커녕 강팀으로 분류된 것도 30년 가까운 야구 역사 중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드라마틱하긴 했지만, 그 말은 롯데가 우승한 게 의외였다는 거죠. 그리고 지금, 3, 4위로나마 준플에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차라리 삼성이 까이고 김경문 감독이 까이듯이 '이제 우리 강팀이다'는 생각을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말장난식으로 우승하면 '이번 시즌은 좀 잘 했네' '2위 밖에 못 하냐!' 이런 삼성, 두산 포스를 느끼고 싶은 거죠. SK까지도 안 바랍니다. ㅠㅠ 올해 롯데가 우승이라도 한다면 정말 또 하나의 드라마가 되겠지만, 이제 드라마보단 정말 강팀이라는 것을 느끼고 싶네요. 00년대 후반 무조건 강팀으로 분류되는 SK, 두산, 삼성과 같이 포스트시즌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행복입니다.
10/10/03 03:13
솔직히 왈론드가..
작년 세데뇨가 한짓 고대로 반복해주길 기대하면서 두산팬 친구녀석 놀리면서 이번시리즈 보고있는데 이건뭐 완전 불펜의 화신 왈론드..
10/10/03 03:52
글 잘 읽었습니다... 롯데에 대한 사랑은 느껴지네요..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자면, < 로이스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단기전에 대한 생각을 약간 변형해, 김성근식 sk전술을 노피어에 접목시킵니다. 번트를 대고, 1점을 뽑으려는 야구의 걸음마를 떼었습니다. 한점 뽑기 힘들다.. 그게 롯데다.. 저는 이번 시즌도 별반 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좋은 상황에 좋은 번트를 만들어내는걸 보고 아.. 번트연습 했구나.. 아예 생노피어는 아니구나 그걸 느꼈습니다.> 이 부분 잘못된 생각이십니다. 우리 감독님 2008년 첫 부임때부터 필요할 때는 번트지시 내렸습니다.. 정규시즌도 그렇고 포스트시즌도 그렇고 자신이 지금껏 생각해오신 야구방식 그대로 해오셨습니다. 어줍잖은 해설자들이 단기전에 약하다 단기전은 다르다 한국식 방식을 배워야 한다고 얘기해서 거기에 생각이 동화되신듯 한데.. 작년 재작년 패한 경기들 전부 선발들이 탈탈 털려서 망친 경기죠.. 감독이 뭐 해보지도 못할 경기들이 었습니다.. 여전히 기본은 공격에서는 노피어식 자기스윙 가져가게 하고 필요할 때만 번트 댑니다.. 그것도 중심타선이나 한 방이 있는 타자들에게는 지시하지 않죠.. 수비에서는 일단 선발을 길게 가져가는 것은 정규시즌이랑 똑같습니다.. 다만 중계진의 교체시기가 더 빨라진 점이 다르죠... 정규시즌에는 휴식일인 투수는 아예 준비자체를 안 시키기 때문에 한 번 올린 투수는 잘 안 바꿉니다만,, 이번 준플 3경기를 지켜보시면 아니겠다 싶으시면 바로 바꾸시고, 투수가 잘 막고 구위가 좋다고 생각하시면 그 투수를 길게 끝까지 가시죠.. 감독님이 한국에 와서 배워서 접목 시켰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10/10/03 04:07
음... 올시즌... 삼팬이기도 하지만... 야구팬으로써 매우 즐거운 한 시즌이었습니다
이래저래 이슈거리도 많았고 흥미진진한 시즌이었지요 아쉬운것도 많았지만 그럭저럭 괜찮았다고 봅니다 이제 마지막 한국야구사상 가장 위대한 타자가, 최고의 타자가 은퇴하는데 그에 걸맞는 선물이 필요하겠지요 가장 적절한 선물은 역시 우승반지가 아닐까 싶네요 헐헐 한가지 더 소망이 있다면 최고의 타자가 은퇴하고 나면 한국야구사상 최강의 타자가 다시 파란옷을 입고 뛰는것을 보는겁니다 한국야구 최고의 타자와 최강의 타자는 둘다 파란피가 흐르는 존재니까요
10/10/03 09:52
롯데는 이번이 아니면 우승은 저멀리.....
우승못하면 롯데프런트 "로감독 타격7관왕 가지고 우승도못해!! 너 경질욤 수고" 그리고 새감독이 오면서 비밀번호를 찍기 시작하는데.... 로감독 가지마요 ㅠ.ㅠ
10/10/03 18:33
4차전은 장원준의 조기강판이후 불펜도 어느정도 약점을 드러내며 패할거라는게 저의 개인적 예상입니다.
내가 왜 저렇게 써놨을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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