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9/15 19:55:19
Name Eva010
Subject [일반] 버스기사 vs 아주머니의 대결
어제 도곡동 아이파크 역앞에서 버스를 탔습니다

시간은 오후 2시15분

손님은 그럭저럭 있었습니다.

버스가 출발하는데 갑자기 버스 기사가 ..




"아주머니 카드 안 찍혔어요 뒤에 단말기에 다시 찍어요"



이렇게 말하더군요 제 앞에 있는 아주머니는 놀라서 뒷자리에서 버스카드를 꺼내 단말기에 카드를 체크합니다.

아주머니가 요금이 안 빠지는걸 보고...


"아저씨 찍혔는데 왜 안 찍혔다고 하세요 그리고 나 환승해야되는데 지금 찍어버리면 어떻게 해요"




아저씨 왈



"환승해도 괜찮아요 다 환승으로 체크 됩니다"





아주머니 왈



"아니 찍고 30분 넘으면 환승 안되잖아요 나 환승 해야된단 말이에요"




아주머니가 하도 소리를 질르니...




"그럼 이거 가져가세요"


하면서 버스기사 아저씨가 천원을 거슬러 주시더군요


신호등때문에 잠시 버스가 멈추자 아주머니가 버스 기사 한테 가서..





"아니 왜 찍혔는데 안 찍혔다고 해요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공개 망신을 주어도 되는겁니까"




아저씨는..




"아~그럴수도 있지 돈 드렸잖아요"



아주머니는..




"아니 왜 잘못 했다고 사과를 안 하는거에요? 내가 지금 돈 때문에 이래요"



이러니까 아저씨가 2천원을 거슬러 주시더군요 -_-




"아니 지금 아저씨 나랑 장난 하는거에요 아저씨 때문에 지금 버스 분위기가 이렇잖아요"




이러면서 소리를 치자 버스를 타고 있는 승객 아저씨들이...




"아주머니 조용히 좀 합시다. 아주머니가 이렇게 소리치는건 망신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주머니가 급 흥분하면서~!!




"아니 버스가 서 있으니까 이런 말 할 수 있는거지 이건 성차별이야~! 내가 남자였으면 아저씨 그렇게 큰 소리 칠 수 있었겠어요?"






이러면서 갑자기 아줌마 vs 승객 아저씨의 배틀 구도로 이어 지더군요

갑자기 다른 아주머니도 합세하면서...



"우리나라는 너무 남성 위주 사회야 이런 성차별이 존재하니까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될 수 없는거야!!"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러자~

버스를 타고 있던 할아버지나 아저씨들도 합세해서 ...



"우리나라에 아주머니 같은 여자들이 있어 선진국이 못 되는거에요"




하며 반발하고 신호등이 한티에서 강남역까지 가는데 3번인가 신호등때문에 버스가 멈추었는데 ....

그때마다 기사아저씨 한테가서 아주머니는 또 소리치며 말하고 -_-

버스 안이 순식간에 난장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승객들끼리도 치고 받고 싸우고 100분 토론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분위기였는데..

과연 이 싸움의 승자는 누가 될것인가..




















정말 궁금했지만...


저는 목적지인 강남역에 도착해버려서 전 그냥 내려버렸습니다.


정말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별 일도 아닌가지고 싸우더군요.


근데 버스 아저씨도 잘못하긴 한거 같은데 아주머니도 소리 안치고 그냥 가서 조용히 말했으면 될거 같기도 하고...-_-

음 ... 참 싸움이라는게 별거 아닌일로 시작되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15 19:59
수정 아이콘
그냥 아줌마가 성질이 더러운것 같은데요-_-;;
물론 버스기사의 잘못으로 시작된 일이지만, 버스는 버스지 택시가 아니에요. 자기랑 버스기사 말고도 버스에 타고 있는 수많은 승객들이 있죠. 다른 사람들 배려 안하고 소리 바락바락지르면서 양해 구할생각은 안하고 오히려 성차별이니 뭐니 하면서 뭐라고하는 주위사람들 입을 막으려고만 하는 사람...별로 정상적인것 같지는 않습니다.
Siriuslee
10/09/15 19:53
수정 아이콘
최고의 구경거리!

싸움구경을 다 보지 못하셨군요. 오늘 자기전에 떠오르시는거 아닐까요? 크
abrasax_:JW
10/09/15 20:01
수정 아이콘
하하하 결말이 좋습니다.
10/09/15 19:56
수정 아이콘
승자 없는 참여자 모두가 루저가 되는 진흙탕 배틀을 목격하셨군요...!!
켈로그김
10/09/15 20:01
수정 아이콘
저는 방금 6살짜리 꼬마애와 싸울 뻔 했습니다 -_-;;
사람을 살살 약올리는게;;
방화동김군
10/09/15 20:02
수정 아이콘
정말 허무한 싸움이네요,
승자도 없고, 서로의 기분만 상하는..
두유매니아
10/09/15 20:02
수정 아이콘
오늘 버스기사분의 부인께 , 그 아주머니의 남편분께 애도를 표합니다;;
10/09/15 20:07
수정 아이콘
차라리 소설이였으면 좋겠네요 크크
버스안에서 아저씨들 vs 아줌마들 이라니

난데없이 성차별드립... 아주머니가 남자였다고 해도 버스기사가 취할 행동은 같았을거 같은데 말이죠
문앞의늑대
10/09/15 20:11
수정 아이콘
그런데 카드를 처음에 찍은 상태에서 한 동안 '이미 처리되었습니다'로 나오지 않나요 ?
아님말고요
10/09/15 20:11
수정 아이콘
그쵸 찍고 얼마 안지나면 이미 처리되었습니다로 뜨는데, 타이밍이 애매모호했나보군요.
기사님이 실수할수도 있는거지;; 그냥 돈 받고 말면 될것을 아주머니 한성질하시네요.
9th_Avenue
10/09/15 20:13
수정 아이콘
크크~ 이거 왠지 시트콤 같군요.
생판 안면도 없는 버스 속 승객들이.. 남여차별 이야기 나오자마자 남vs여 구도로 갈라지다니요.;;
10/09/15 20:21
수정 아이콘
흥미진진하군요...강남역에서 내리신게 아쉽네요. 크크
10/09/15 20:28
수정 아이콘
그냥 1000원 받고 나가면 되지.. 뭘 저렇게 싸웠는지 크크...
근데 그 상황에서 2000원 내 주는 버스 기사분의 센스도 만만치 않군요.
스타크래프트2
10/09/15 20:40
수정 아이콘
아주머니의 목소리 크기만 제외한다면, 구구절절히 맞는 얘기같은데요.
승객 외모가 조폭같았다면, 버스기사분이 저렇게 대응을 안 했겠죠.

자기(남성)보다 약자(여성)로 판단되어진 사람에 대하여, (상대를 자기보다 약자로 판단했기 때문에) 사과가 아닌 적절치 못한 행동을 했죠. 성차별이 별 건가요?
그 상황에서 약자가 장애인이면 장애인차별이고, 다른 인종이면 인종차별이고, 여성이면 성차별이 되는 것일 뿐입니다.
아주머니가 악을 썼건, 소리를 질렀건 그 건 그 행동에 대하여 비판받을 일이고, 성차별은 성차별대로 비판해야 할 일이죠.
10/09/15 20:36
수정 아이콘
버스 기사분이 사과 인사한번하면 끝나는거 아닌가요? 잘못한(?)사람은 기사분인데 오히러 더 당당하고, 아주머니가 되려 욕먹는 이상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슬렁슬렁
10/09/15 20:49
수정 아이콘
아니 근데 기사분이 실수 할수도 있지, 그걸 굳이 공개망신이라고 받아들이는게 오바 아닌가요. 기사분도 그때 사과했으면 좋겟지만...
아스트랄
10/09/15 20:57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 리플이지만 해당 노선을 유추해 보건데 420번이군요. 크크
10/09/15 20:53
수정 아이콘
저 근데 집 밖 1km 이내로는 돌아다니지 않아서 모르는데
"아니 찍고 30분 넘으면 환승 안되잖아요 나 환승 해야된단 말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죠?... 한번 탈 때 찍고 내릴 때 환승하려고 다시 버스카드 찍는 거 아닌가요.
버스 기사가 한번 (타는 부분에) 다시 찍으라고 했고, 다시 찍어서 안 찍혔는데 환승 얘기, 30분 얘기는 왜 나오는 건가요
윤영진
10/09/15 20:54
수정 아이콘
2천원을 거슬러 주셨다에서 빵터졌습니다. 크크크크크
10/09/15 21:11
수정 아이콘
으디~건방지게 여자가 환승을 할라그래~~

박영진씨가 생각납니다..크크크
10/09/15 21:19
수정 아이콘
무서운 아주머니 분들 많죠 크크
호랑이
10/09/15 21:31
수정 아이콘
100원짜리 열번 크크크크 미치겠다 [m]
lotte_giants
10/09/15 21:3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제가 봤던 것과 비슷한 경우네요. 얼마전에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어떤 아저씨 한분이 자신이 있는 정류장을 지나쳐 갔다고 버스기사와 입씨름 한판 하다가(사실 그 정류장은 해당 버스가 서는 정류장이 아니었습니다. 아저씨가 정류장을 잘못 찾은 거죠.) 듣다 못한 다른 승객 아주머니들vs아저씨 구도가 된적이 있었는데, 사실 다른 승객 입장에서 저렇게 승객이랑 기사랑 입씨름하고 있는거 듣다 보면 짜증 엄청 나죠.
10/09/15 21:39
수정 아이콘
도곡동 아이파크 앞에서 버스를 타셨다... 음, 동네 주민 발견. 반갑습니다.
뭔가 '본격 산으로 가는 댓글 실사판' 같은 느낌이네요.
유승연
10/09/15 21:47
수정 아이콘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아주머니들한테 이길생각하면 곤란합니다..크큭

진짜 자리에 앉을라고 저 멀리서 가방 던지는걸 몇번본 저는....
아나이스
10/09/15 22:20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진짜 초대박이네요. 머릿속에서 한번 상상해보았던 소설 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헉
_ωφη_
10/09/15 22:25
수정 아이콘
위에글 보고하는이야가 아니고 진짜 버스안에 개념없는 아줌마들 많죠..
핸드폰 디엠비 틀어놓고 이어폰도 안하고 소리크게하고 드라마보는아줌마들..
자기집인냥 웅변하듯이 핸드폰 통화하는 아줌마들...
버스탈때 나도 피곤해서 그냥 집까지 편하게 가고싶으면
정말 맨뒷자석 구석이 제일 편한거 같아요...
자리가 많이비어있어도 맨뒷자리가 비워있으면 무조건 거길않게되요..
사람들 많이들어와도 눈치안보이고..
홍성흔
10/09/15 22:23
수정 아이콘
환승 1시간 아니였나..
제시카갤러리
10/09/15 22:28
수정 아이콘
버스 기사들 싸가지 없는거 일일이 상대하려면 피곤하죠
우아한페가수
10/09/15 22:33
수정 아이콘
버스 기사가 잘못했군요. 돈 안냈다고 착각한 것도 잘못이고 그 잘못을 알고나서도 사과 한마디 안한 것도 잘못이군요.
그 아주머니께 '제가 착각해서 죄송합니다. 손님' 이렇게 시작했었어야죠. 그럼, 그 아주머니가 저렇게 흥분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것 같네요.
나라도 사과 한마디 없이 버스 기사처럼 돈 돌려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이렇게 반응하면 한마디 할 것 같군요.
더 좋은 방법은 버스 안에서 큰 소리 안내고 교통불편사항 엽서를 작성하는 방법이 있겠죠.
물론, 아주머니가 같이 탄 버스 승객들을 고려하지 않은 점은 문제이긴 하지만 그냥 간단하게 교통불편사항 엽서를 작성했으면 더 좋았겠습니다.
honnysun
10/09/15 23:29
수정 아이콘
사과를 안한 버스기사의 1차 잘못을 많은 분들이 그냥 넘어가시네요.
Dornfelder
10/09/15 23:57
수정 아이콘
버스기사는 운행이 끝나고 트위터에 한 문장을 쓰는데..
"아주머니가 원한 것은 버스요금이 아닌 증오였다"
친절한 박군
10/09/16 00:25
수정 아이콘
글을 읽으면 분명히 기사분이 사과를 안해서
아주머니가 화나신거 같은데,
저 같아도 저 상황에서 "그럼 이거 가져 가세요"하면서
10번 눌러서 돈 줬으면 무지 화날거 같은데...
다들 악착같은 아주머니 이미지로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계란말이
10/09/16 01:22
수정 아이콘
사과만 했으면 바로 끝날 일이군요. 그러게 왜 멀쩡한 사람을 의심해서-_-;
그 이후부터 끼어드는건 뭐 ..이겨도 병x, 져도 병x이라는 명언이 떠오르는 광경이군요 크크.
버스에서 꼴불견들 많죠..뭐 다들 많이들 있으시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자리 잡아 놓고 있던
아주머니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사람들 자리가 없어 많이 서있는데 빈 자리 딱 하나에
누가 물건을 올려 둔 것이었죠. 사람들 모두 뭘까하며 의아해 했는데 바로 그 뒷자리 아주머니가
한 두 세 정거장 가시더니 갑자기 창문을 열고 큰 목소리로 "~~야!! 빨리 타 자리잡아놨어!!!"
순간 서 있던 사람들 벙찜-_-;
Baby Maybe
10/09/16 01:20
수정 아이콘
물론 기사도 죄송 한마디 하면 될걸 일을 크게 만들었네 싶지만...
저 아줌마 처음부터 하도 소릴 질렀단 표현을 보니 설령 기사가 죄송- 했어도 쉽게 안끝냈지 싶기도 하고요;
전 금액에 서비스도 포함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천원짜리 내고 그 거리를 다니면서 얼만큼의 공손공손을 바라나....)
워낙 저렴한 대중교통은 저한테 엔간히 피해주지 않는 이상 같이 이용중인 다른 사람 생각해서라도 그러려니 하거든요.
진짜 별것도 아니고 기사랑 싸우는 사람 보면 님 혼자 타고 있는거 아니니까 사고 내기 싫으면 그만 좀 하라고 욱할때가 많네요;
임요환의 DVD
10/09/16 06:06
수정 아이콘
이번 정류장은 청와대 청와대... [m]
10/09/16 06:46
수정 아이콘
버스기사가 해야할 사과만 했으면 끝날 일인데 커져 버렸네요.
우리나라 사람들 사과와 감사의 말이 좀 짠거 같아요.
10/09/16 08:38
수정 아이콘
버스기사가 잘못 아닌가요. 사과 한마디 하면 될 걸 가지고 100원짜리 열개를 뽑아주는 건, 대놓고 '나는 너따위를 물로 본다' 라고 선언하는 것이고, 당연히 고의로 공개 망신주는 상황이죠. 상대방이 다혈질 남자였으면 아마 100원짜리 열개를 기사 머리에 집어 던졌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Baby Maybe
10/09/16 16:3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다들 너무 모욕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친절한 버스기사도 백원짜리 뽑아주는게 대부분입니다; 저도 많이 겪었구요.
서울 버스카드 기본요금은 <9백원>입니다. 천원짜리를 줄수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124 [일반] YANG의 이것저것 - 9월 16일 : 구매정보~ [4] Yang3934 10/09/16 3934 0
25123 [일반] [본격 물타기 글 2탄] 카지노에서 벌어진 경험담 [20] AraTa5882 10/09/16 5882 0
25122 [일반] 평범한 일상속에서 일어난 이야기. [6] 삭제됨2863 10/09/16 2863 0
25121 [일반] 방통위의 01X번호 변경 정책 확정안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4] 시간4332 10/09/16 4332 0
25120 [일반] [영어 끄적] 시제_Stative Verbs (상태동사) [12] 몽랑9428 10/09/16 9428 2
25118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9/15(수) 리뷰 & 9/16(목) 프리뷰 [11] 멀면 벙커링3696 10/09/15 3696 0
25117 [일반] 엄마한테 스마트폰 사준 이야기 [4] ShuRA4399 10/09/15 4399 0
25116 [일반] 고마워요, 룸메이트 [21] 츄츄호랑이4230 10/09/15 4230 0
25115 [일반] 시계를 사볼까?---- 5편 (비극의 시작편) [7] 곰주5852 10/09/15 5852 0
25114 [일반] 김성근 감독 좀 황당하네요. [89] 소주는C18486 10/09/15 8486 0
25113 [일반] 로이스터 감독님이 통산 200승을 거두었습니다 [19] 키스도사4587 10/09/15 4587 0
25111 [일반] pgr21의 업그레이드? [13] MelOng5234 10/09/15 5234 0
25110 [일반] 버스기사 vs 아주머니의 대결 [61] Eva0106539 10/09/15 6539 0
25109 [일반] 영화 단평 <킬러스>, <퀴즈왕>, <레지던트 이블 4 3D> [24] 한아5560 10/09/15 5560 0
25108 [일반] 프로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344] EZrock4296 10/09/15 4296 0
25106 [일반] [본격 물타기 글] 알아두면 좋은(?) 카지노 3대 게임 이야기 [42] AraTa9066 10/09/15 9066 0
25105 [일반] 우리 다같이.. 지갑 주인을 찾아 보아요.. [23] DavidVilla4512 10/09/15 4512 0
25101 [일반] (세상읽기)공정한 사회, 신정환을 위한 변명 [16] 최연발5148 10/09/15 5148 0
25100 [일반] [잡담]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24] Who am I?3501 10/09/15 3501 0
25099 [일반] 도박과 주식은 분명히 다릅니다.(+도박을 끊는 법에 대해서) [80] 서주현8234 10/09/15 8234 13
25097 [일반] Yo~ Toby in da office~ [48] Toby4549 10/09/15 4549 0
25095 [일반] 메이저리그 좋아하시나요? [74] 페가수스3698 10/09/15 3698 0
25094 [일반] 양신의 은퇴 경기 내용이 대략 확정 되었네요. [13] Spring4289 10/09/15 42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