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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1 08:51
뭐 기분 많이 상하셨으면 극장 상대로 혹은 본사로 클레임 걸고 진상한번 부려주시면 그분...알바라면 짤릴것이고 정직원이어도 욕 꽤나 들어먹을겁니다.
10/09/11 10:39
근데.. 이미 영화가 시작한뒤에 들어간것 만으로도 충분히 컴플레인 거리 아닌가요?
신용카드를 빠뜨린것도 직원 실수인데 말이죠;; 요즘 영화 관람료가 한두푼도 아니고;; 저같으면 환불 요구했을거라는;;;; 다른데 가서 보고말지요;;; 그리고 뭐 라디오 사연에 올린다고 했다고요? 생각이 없네요 그 직원분;;; 님이 안들리게끔 얘기하던가.. 들렸다면 무례한거죠 한마디로;;;;
10/09/11 11:18
저도 비슷한 경험이.....
영화관에서 영화표 사는데 여직원이 얼굴보고 갑자기 웃기 시작하더니 제 영화관 자리를 색연필로 자세히 소개해주다가 빵 터져서 웃길래 그냥 표 받고 매표소를 나왔던 기억이....
10/09/11 12:00
영화관에서 1년정도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약간의 쉴드를 쳐보자면,
굉장히 웃긴상황이 오면 그러지 말아야 되는 것을 알면서도 웃게 되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그럴땐 크게 웃고 고객님께 양해를 구하는 편이었는데, 손님입장에서는 기분이 많이 나빴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가끔 고객게시판 같은 것을 보면 극장 들어가기전에 있었던 일들이 영화 내용에 영향을 줘서 재미있는 영화도 재미없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Eva님께서 그러셨던건 아닐까 싶네요. 만약 그런 상황이 오셨으면 영화가 끝나고 나서라도,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직접 찾아가서 사과를 받으시고, 환불요청이나 초대권을 받으시면 됩니다. 돈을 내고 서비스를 받는 건데 만족스럽지 않은 서비스를 받았다면 그런식으로라도 돌려받아야죠. 영화관 입장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하게 했다면 최대한 노력을 해서 복구해주려고 하는게 맞다고 보더라고요.
10/09/11 15:10
'이렇게 된 이상 내가 먼저 컬투쇼를 공격한다.'하시면 됩니다.흐흐...
혹시 그분도 보내실지 모르니 본인이 주인공이라는 걸 밝히시면 더 웃겨서 뽑힐 것 같은데요? '쪽팔린 건 난데 다른 사람이 상품 타먹는 건 도저히 볼 수가 없었습니다.' 말 붙여서 보내보세요.
10/09/11 22:04
신용카드가 빠진게 진짜 골때리네요..
매표소 이야기 하니 제 친척 누나가 생각나네요. 한 성깔 있는 거 감추고 괜찮은 남성분과 소개팅을 하다가 영화를 보러 가게 되어서... 미식거리는 거 참으면서 "블레이드 두 장 주세요~" 했더니 직원이 잘못 알아듣고 "브리짓 존스의 일기 지금 시간대 말씀이신가요~" 거기서 끝내 참아오던 성깔 터져서 "블레이드라니까??" 하고 반말로 대꾸를 하고 말았습니다.. 직원이 울먹거리면서 "블레이드 말씀이십니까....??" 하고 표를 끊어줬다더군요.
10/09/11 22:15
영화관에서 일하는 입장에서 안타까운(?) 일이셨지만
그때의 씁쓸한 기분을 보상(?) 받기 위한방법은 고객의 소리에 진상의 글을 쓰시고 뭔가의 보상을 받으시는게...괜찮을듯 싶습니다
10/09/12 15:24
전 자신에게 안좋은일이 일어나도 상황이 웃기면 자기생각안하고 즐겁게 웃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안하지만 소싯적에 자학개그도 곧잘했었죠 저라면 같이 키역키역하면서옷을텐데 누가올린사연이 체택되나 내기하고 막이럴텐데 글쓴분이 느끼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이겠죠?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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