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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3 20:20
아버님과 저는 정치성향이 거의 비슷합니다.. 고노무현 전대통령을 좋아하고.. 반한나라당 세력이구요;; 반mb세력이기도;; 어머니께선 호감가는 얼굴을 가진 정치인을좋아하십니다 대표적으로 오세훈;; [м]
10/09/03 20:17
여하튼 저희 집도 꽤나 복잡해요. 아버지의 경우 워낙의 보수적이지만, 광주 민주화 운동을 현장에서 직접 바라본 세대인지라 무언가 정치에 대해 기대를 거두신거 같더라구요. (일단 신분 자체가 군인이긴 하지만..)
반면 어머니의 경우는, 꽤나 진보적이기 전에 정보 수집에 있어선 최고인 분이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대체로 매번 꼼꼼하게 챙겨보는 그런 스타일인지라 매 선거마다 지지 세력이 다릅니다. (..) 물론 저희 집은 아직 군인 아파트를 돌아다니는 신세라 뉴타운이니 뭐니 하는 수혜 지역이 아니니 한나라당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만... 매번 말씀 하십니다. "내가 한 30억 쯤 있으면 한나라당 뽑겠다고." ... 친가쪽은 전라도 광주 출신인 만큼 대부분 민주당을 지지합니다.(저는 자세히 모르지만 광주 민주화 사태때 친가쪽도 만만치 않은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해가 갑니다.) 반면 외가쪽들은, 거의 대부분 건설업체나 대학 교수쪽이다보니 한나라당 지지일 뿐이구요. 그래서 명절에 외가댁 가면 정치 이야기는 서로 안꺼냅니다. 뭐 여하튼 진짜 한 10살때부터 세벳돈 받을때마다 ''신한국당이 좋아." "국민회의가 좋아." "한나라당이 좋아." "새천년 민주당이 좋아." 뭐 이렇게 듣고 자라서 그런지 그나마 대학 다니면서 부전공 비스므리하게 정치 수업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뭐 제가 이 길로 갈건 아니지만 계속 배우면 뭔가 정치에 대해 알게 되겠지요.
10/09/03 20:26
오늘 학교수업에서 들은건데 우리나라는 보수는 없다고 하더군요
그럼 한나라당은 뭐냐?? 한나라당은 한국 특유의 정치색을 가진 집단이다라고 교수님이 말하더군요 여튼 저희집은 아버지는 친한나라당 반 노무현,김대중 이러시더군요 제가 그래서 노무현대통령 죽음얘기를 했더니 노무현대통령은 자기가 찔리는게 있으니 자살하신거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재직중에 뇌물 안 받겠다고 했는데 몰래 받은게 들통날까봐 차라리 명예를 생각해서 자살했다... 이명박대통령이 몰아친건 잘못이지만 노무현대통령도 뇌물은 받았을거다라고요 이유를 설명하시는데 왠지 그럴듯했다는..... 전 그동안 항상 반한나라당 친노무현이었는데 이래서 정치얘기를 하면 안되나봐요 말빨에서 밀림 ㅠㅠ
10/09/03 20:31
대부분 부모님세대 경우 호남 아니면 경상으로 나뉘지 않나요??? 제 의견읋는 보수, 진보 보다는 어느 지역출신이냐가 중요한것 같아보입니다..
10/09/03 20:31
고 김대중 전대통령 이야기가 우연히 가족 식사시간에 나왔는데... " 그런데 김대중이 빨갱인건 맞잖아? " 이 이야기를 아버지께 듣고는, 그 이야기는 다 전두환같은 사람들이 김대중을 견제하기 위해 지어낸 이야기다, 아버지께서 5공시절 조작되고 잘못된 학교수업을 들으셔서 라고 열변을 토하다가 하나도 안먹히는거 보곤 그때 이후론 웬만하면 아버지랑 정치 이야기 쪽은 안합니다...
학생시절 운동을 하거나 그런게 아닌 평범한 학생으로 지내신 분들은 한나라당 싫어하시면서도 저런 생각 갖고 계신 분들 많더군요... 역시 학교 교육이 무척이나 중요한 것 같습니다.
10/09/03 20:40
우선 제가 태어나서 자라고 현재 부모님이 살고 계신 곳은 대전, 충청 라인입니다. (대충청으로 놀러오세요-_-)
왜 그런 얘기 있지 않습니까? 남자들끼리 술자리에서 꺼내면 안되는 3가지 주제가 있는데 그게 정치, 스포츠, 종교라고요. 워낙 가치관이라는 게 바뀌기 쉽지 않고, 이 세 가지 주제는 사실 자신의 가치관에 대한 충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싸움이 나는 지름길이기도 하지요. 흐 그래서 저희 부모님은 제가 자라오는 동안 정치 이야기를 거의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마도 위와 같은 이유도 있거니와 저와 제 동생이 자의적인 가치관을 갖지 못하고 당신들의 영향으로 타의적 정치 가치관을 형성하지 않을까 약간의 우려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포츠와 종교는 거의 반강제로 주입(?) 당했습니다. 아버지께선 빙그레 이글스와 장종훈 선수 골수팬 안하면 죽인다고 하셨고, 기독교 아니면 집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흐흐흐..) 아무튼 이런 이유로 사실 부모님과, 또 동생과도 정치 이야기를 잘 하진 않았지만 어렴풋이 눈치는 채고 있지요. 부모님 모두 신한국당-한나라당을 지지하고 계시고요, 동생은 정치 자체에 큰 관심은 없지만 그나마 하나 고르라면 역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조금 다른데요. 우리나라에서 제 성에 차는 정당은 사실 없습니다. 저는 가장 뛰어난 자에 의한 독재를 강력하게 지지하고 전체주의를 신봉하며, 중우정치를 지독하게 혐오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는 적당히 어느 정도만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세상은 가장 뛰어난 자에 의해, 또 강력하고 엄격한 법에 의해 다스려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크게 존경하는 사람은 없지만 굳이 꼽으라면 국외에서는 A.히틀러, 국내에서는 전두환 전 대통령 정도입니다. 따라서 저와 정치 사상이 비슷한 정당은 우리나라에서 사실 찾기 힘듭니다. 한나라당도 보수라기보다는 중도에 가까운 정당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그나마 자유선진당 정도? 민주당은 제 사상과는 거의 정반대의 정당인 것 같고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은 그저 덜덜덜;;;
10/09/03 20:41
저는 정치에 관심도 많고 투표도 열심히 하는반면 부모님은 별로 관심이 없으셔서 잘모르겠네요.
정치성향이 보수적이지는 않지만 행동이나 생활태도는 저희집에서 제가 제일 보수적입니다. 저희집안 이념을 굳이 현재 당에 비유해 보면 전 한나라당(물론 절대 지지하지는 않지만..) 어머니는 민주당정도 아버지는 민노당 동생은 무당파 혹은 아나키스트 정도 되겠네요. 저희집을 보면 꼭 젋다고 진보적이고 나이들었다고 보수적인거같지는 않네요.
10/09/03 20:48
아버지께서는 부산에 오래사셨지만 완전 야당 스타일이십니다. 저와 정치적 스탠스가 비슷하여 백분토론을 보며 애기를 해도 트러블이 거의 없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을 보면서 항상 야당을 응원했던 것 같네요.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번엔 문국현 뭐 요즘은 인물없다고 불평중이십다만....
10/09/03 21:00
아버지는 상당히 중립적입니다. 어느쪽으로도 기울지않으셨죠.
음 저희어머니는....거짓말좀 보태면 밥먹다가 돌이나와도 한나라당,이명박각하욕하시는분입니다. 저는 현재 반정부스타일인데 어머니랑이야기를나누면 계속 정부,한나라당편을 들게됩니다 --;;. 지금은 어머니와 정치적이야기를 전혀 나누지않습니다.
10/09/03 21:00
두 분 다 유신철폐 데모하다가 만나셨습니다[설명 끝...?]
아부지는 1년반인가 2년간 옥살이 하셔서 군대를 안 다녀오셨고 엄느님은 작은 이모가 독실한 크리스쳔이었던지라 교회에 잘 숨어다니셔서 잡히시지는 않으셨죠. 현재 아부지는 민주당에서 국회의원보좌관을 하고 계시고, 금실이 아주머니[강금실 전 장관님]가 부모님이랑 친하신지라 금실이 아주머니가 시장 선거 출마하실때 어머님이 선거 캠프장을 맡으셨습니다. 그래서 어째 부모님 인맥은 다 민주당 쪽이네요. 정작 두분 성향은 진보신당에 더 가까우신 것 같습니다. 여튼 전 진보신당 지지자라 표면적으로는 부모님과 노선이 같지는 않습니다 :)
10/09/03 21:08
그리고 제가 알기로 영남권, 특히 경남지방은 80년대까지만 해도 친한나라당 성격이 아니었습니다. 반독재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죠. [사실 그 당시에 그렇지 않은 지역이 어디있었겠냐만은... 80년대에서 좀 더 거슬러올라가서 여수순천 사태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죠.]
김대중 김영상 후보 단일화 실패 -> 노태우 당선 -> 3당 야합 테크트리 때 호남, 김대중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친한나라당으로 많이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번 지방선거에서 김두관 후보의 당선이 의미가 더 있는 것입니다. 다시 회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겼죠.
10/09/03 21:21
부모님 두 분 모두 정치적 성향이 진보입니다. 어릴적이나 지금이나 완고하신 듯..
그런데 오히려 제가 중도보수적이구요.. 지지하는 정당은 어머니는 민주당 아버지는 민주노동당쪽이고 저는 지지하는 정당은 없는데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똑같이 경멸하고 있습니다.
10/09/03 21:38
저희 부모님의 경우에는 경상도분이신데, 반한나라당 성향이시죠!
저의 관점은 어르신의 경우에는 진보냐 보수냐 보다는 지역성향이 훨씬 강하다는거. 지역성향은 진보, 보수를 초월한다는 생각입니다.
10/09/03 22:06
저희 부모님은 어느 파에 쏠리지 않는 중도적인 입장입니다. 아버지는 경상도, 어머니는 전라도분이십니다.
지금까지 대선에서는 당선된 사람만 찍었습니다. MB가 대통령될때도 MB가 좋아서 찍었기보다 정동영이 맘에 전혀 들지 않아서 찍었죠. 파에 쏠리기보다는 항상 사람을 우선하는 것 같습니다. 안 그러면 벌써 싸움 났겠지요. 참고로 아버지는 Y.S와 동향출신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광주출신이죠. 그렇다고 어느 당파에 쏠리지는 않습니다.
10/09/03 22:07
부모님은 민주당을 지지하니까, 제 입장에선 보수적이신 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우리나라는 언제부턴가 반 한나라당 정서를 가진 모든 사람들을 진보로 몰고 가는 경향이 있어서 뭐, 나름대로 진보적이다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아버지는 큰 로펌에서 이사직 까지 맡고 있는데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제 입장을 너무나도 잘 이해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자수성가 한 사람들은 보통 이런 이해심을 잘 발휘하지 못하는데(대표적으로 우리나라 현 대통령^^), 저희 부모님들은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가끔해요. 부모님은 딱히 운동권은 아니었던 걸로 아는데 친척 분들 중에 몇 분 아주 극성이었다고 하네요. 추가로, 저번 총선 때 서울시장에 노회찬을 너무나 찍고 싶었지만 오세훈이 되는 꼴은 죽어도 보기 싫어서 한명숙 찍은 일에 대해서 아버지한테 무지하게 혼났습니다. 아버지가 지지하는 정당을 찍었는데도, 투표 기본 원칙과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그러시더라고요. 대충 그런 사람입니다.
10/09/03 22:08
부모님 두 분 다 이사가 잦으셨고 어린 나이에 서울로 오신데다가 조부모님 세대는 실향민 혹은 타지 이주민이셔서 딱히 어떤 연고라고 할 순 없는데... 어머니쪽은 특별히 정치성향을 논하기 힘드시고('다 거지같으니까 그냥 포기할란다. 교사니까 교육감 선거는 하고'), 아버지쪽은 반군사정권, 반규제라는 측면에서 좀 리버테리언적이시고, 약간의 권위주의적인 부분(군대 문제랑 동성애 문제에 대해서)을 가지고 계십니다. 문제는 제 정치성향이 어떤지를 말하기가 더 어렵다는거(..)
10/09/03 23:33
저희집은 매우 행복하게도 정치성향이 같습니다. 아빠는 충청도 엄마는 부산 출신이지만 두분 다 서울 생활을 오래 했고,
인터넷을 좋아해 워낙 선택적으로 많은걸 읽으셔서 그렇기도 하고. 아빠는 이놈도 저놈도 다 나쁜놈이야 삐딱(...)하시지만, 그래도 절대 한나라당편은 아니며 투표도 꼬박꼬박 잘 하십니다... 전 당은 크게 구분치않지만 (국민참여당도 민주노동당도 일단 한나라보단 훨씬 내 편이라고 생각하니까요) 반한나라라는 큰 맥락의 색깔은 매우 확고한 편이라서, 부모님과 성향이 같은것을 다행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걸핏하면 쌈날뻔... 흐흐.
10/09/03 23:51
가족모두가 강원도 출신인 저희 가족을 보면
아버지는 항상 한나라당, 어머니는 그때그때 상황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를 왔다갔다하시고, (대선에서는 김대중 전대통령,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이명박 대통령을 순서대로 찍으셨고,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이광재 도지사... 뭔가 기준이 있으시긴 한데, 기준이 인물, 경제, 지역을 왔다갔다 하십니다..;) 전 진보신당 지지자 입니다. 그리고 동생은 인권전문가가 되려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일할 정도로 진보적이었는데, (누가 대통령되고 드러워서 못하겠다고 나와버렸죠..;) 북한인권시민연합이라는 보수적인 단체에서 일하기 시작하더니 보수적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얘기할 때는 오히려 아버지와 대화가 더 잘됩니다. 의견은 저와 극과극이지만 제 의견을 존중해 주신달까요. 뭐, 노무현 전대통령때는 "노무현이가 대통령되면 세상 좋아진다며?"하시면서 비꼬기는 하셨지만요. 어머니는 절 빨갱이로 보십니다..; 한겨레신문과 한겨레21을 구독한다고 십수년전부터 지금까지 잔소리를 계속하시는 중이시죠.
10/09/04 00:11
가족중에 아버지는 현 대학교수시지만, 보수적인 면보단 오히려 저보다 극단적인 면까지 있으실 정도고요.
어머니는 별다른 정치색이 없으시지만, 요즘 워낙 정권이 뻘짓을 많이하는바람에 조금씩 색이 들어나시는것 같습니다. 정당지지도 아버지는 민주노동당, 저는 진보신당이라서 그렇게 정치얘기하면서 싸울일이 없어서 좋긴하네요/
10/09/04 00:29
대부분의 친가쪽이 충남인 저희 집안은 일단 기억나는건 참여정부 때 노무현 전대통령이 폭풍처럼 까였다는거....정말 같이 밥 먹을 때 폭풍처럼 까였죠. 지금 이명박 대통령도 별로 안좋아하시는 것 같구요.
일단 이회창 총재에 대해 약간 좋아하시는 것 같긴 한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랑 스탠드가 잘 안맞는건 확실하네요-_-;
10/09/04 00:34
저희 부모님은 두분 다 50대 초중반이신데도 민주진보적 입장을 견지하고 계십니다.
지난 지방선거 때 아버지께서는 제가 뽑자는 인물 즉 민주진보적 인물들로 죄다 투표하셨구요. 그래서 정치 이야기 하면 싸울 일이 전혀 없죠. 민주진보라 칭한 것은 제가 민주당 쪽이지, 절대 진보신당이나 민주노동당쪽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10/09/04 01:31
저희 친가는 완전 한나라당팬클럽입니다.. 명절때 정치얘기 듣는게 고역이라는.. 뉴스에 민주당의원들 나오면 난리를 침.. 외가는 그냥 관심이 없습니다.. 부모님들도 역시 관심없으시고 이번 지방선거때 야당찍으시긴 했음.. 대선때는 MB찍고..
10/09/04 02:03
친가는 큰아버지, 아버지, 고모들에 할머니까지는 무조건 한나라당이었습니다. 아버지의 경우는 최근에야 어느당도 지지 하지 않으십니다.
외가는 올해 87살이신 외할아버지를 위시하여 반 한나라당 성향이 짙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때 김두관 후보에게 투표한 것도 있고, 이모부들의 경우에는 저에게 마르크스 자본론이나 나쁜 사마리아인의 서적을 권해주시기도 합니다. 재미난 사실은 친가는 경북, 외가는 경남이란 점이죠. 집에서는 어머니가 한나라당을 상당히 싫어하십니다. 개인적인 이유도 있고 하는 짓마다 밉상이라고 싫어하십니다 크크. 동생은 임용고시 준비생인데 교과부에서 티오를 자르고 임용에 차질을 주게 만드니 더욱더 싫어하구요. 저는 중간인데 상식적인 선에서 중용을 지키려고 합니다. 그래도 한나라당을 안좋아하는건 분명하구요 흐흐
10/09/04 07:32
저희아부지는 한나라당과 현 대통령은 무지하게 싫어하시지만 수첩공주님은 무지하게 좋아하시더군요-_-; 어머니는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쪽을 괜찮게보시구요 [м]
10/09/04 08:04
아버지는 원래 노조싫어하시고 보수적이셨습니다. 옛날에는 당원에다 헌금도 좀 하신듯...
제가 워낙 한나라 계열 싫어하고 그래서 다툼도 많았는데 그래도 아버지는 제 이야기 들어 주려고 노력하셨습니다. 동생이 이 정권들어 일이 좀 꼬이면서(MB에게 쫓겨났습니다.) 이제 집에서 한나라당 계열 응원하거나 하는 일도 없어지고, 당보도 안보이고 해서 좋습니다. 역시 자기가 피해를 한 번 받아봐야 눈을 뜹니다. 한나라당 좋아하고 박정희 좋아하시는 분도 자기가 독재정권에 피해를 받아봐야 그 폐혜를 돌아보게 되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9/04 13:14
예전엔 완전 한나라당 성향이셨죠. 지금도 여전히 친한나라 성향이시지만 그래도 요샌 하도 한나라당이 삽질하는거 때문인지 적당히 견제를 해야 한다면서 야당쪽 후보에도 표를 주신다고 하십니다. 견제와 균형이야 말로 진짜 민주주의라고 하시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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