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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3 10:25
어떤식의 만남이됐든 필요한키와 연봉이란건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만나는데 데이터로 연애하나요..^^
쓰신분이 30대 중후반이고 여성분도 30대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으나.. 소개팅이면 소개팅답게 그냥 나가세요^^ 미리연봉묻고 이런건 보통 맞선인데..
10/09/03 10:27
연봉도 미리 물어보나요 -_-? 주변에서 보면 사람 소개 시켜줄테 노골적으로 연봉 얼마냐 묻고 그러진 않던데 -_-;
10/09/03 10:30
26살의 직장 동료에게 물어보니
"딱히 물어보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그래도 나보다 조건이 좋으면 좋겠죠?" 라고 그러네요 [м]
10/09/03 10:31
키는 뭐 그럴 수도 있다고 넘어가더라도.. 연봉 얘기는 좀 깨네요.
친구분이 자의적으로 물어본 것이 아니라 그 소개팅 대상 여성분이 물어봐달라고 시킨 거라면 저런 소개팅은 하지 마시라고 해드리고 싶네요. 선도 아니고 소개팅인데 연봉이라.. -_-
10/09/03 10:34
소개팅인데 연봉아라..-_-(2)
그건 진짜 선보는거 아닌가요.. 저같으면 기분 나빴을꺼 같습니다. 친구분이 물어본건지 아님 여자분이 물어봐달라고 한건지.. 둘다 정말 아니올시다 군요.
10/09/03 10:35
연봉을 묻는다는건 결혼까지도 생각하고 만나겠다는 거거나, 사귀는 중에 빈곤하게 데이트 하고 싶지 않단 얘기겠죠..
남친 차타고 다니고 가끔 명품백도 선물받고 밥은 내가 평소에 먹고 싶던걸로 먹고 싶고.. 애초에 그런걸 묻는 사람하고는 아예 안만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0/09/03 10:37
제가 예전... 리차X 미용실에서 커트를 하면서
커트를 해주시는 디자이너 분께 이와 같은 질문을 한 적 있었습니다.. 대략 20살 후반 전문직 여성 사람이 남자 연봉을 3600으로 잡았 더군요.. 한달에...300... 진실일까요..?? 이상일까요..?? 아니면.. 희망 사항 일까요...??
10/09/03 10:43
결혼전제의 만남을 해줄때 자신이 친한 여동생에게 30살 정도의 남자를 소개해준다면, 대략적인 연봉은 말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친한 친구라면 그 대략적인 연봉을 알고 있으니 물어볼 필요 없지만, 약간의 거리가 있다면 물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저도 30살인데 친구가 소개해준다더니 일 때려치고 대학원 들어왔다니까 다음에 해주겠다고...;;;; 솔직히 말하면 제가 여성분을 소개 받는다해도 다 물어봅니다. 학교 어디 나왔는지 무슨일 하는지 부모님은 어떤 분들이신지 연봉은 어느정도인지 등등.. 대학생처럼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모른채 만난다는게 더 좋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네요. 그냥 차이일 뿐이겠죠. 근데 여성분들은 정말정말 생각보다 키를 많이 따지시는 것 같네요. 연봉은 올라갈 수도 있고, 외모나 스타일도 바뀌지만... 키는 안바뀌기 때문이라고..-_-;;;; 저도 갓 170넘는 루저 입장에서 글쓰신분 힘내시길 바랍니다. ㅠ_ㅠ 덧. 몇번의 만남을 해보니 배우자로서의 소개받는 것은 역시 어른들을 통한게 최고인듯. 친구들은 정말 괜찮은 애들은 마음에 묻어두고 자신의 마음에 안드는 애들 중 괜찮은 애들을 소개해준다더군요... 덜덜..;;
10/09/03 10:40
친구가 해줄경우 그래도 어느정도 회사나 기본정보는 알고 있기에
세세하게는 안물어보던데.. 연봉은 좀 그렇내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소개팅을 할때는 어느정도 조건이 신경쓰이게 되죠.. 친구가 해준다고 상대여성분의 정보를 알려줄때 교사라던지, 공무원이라던지.. 이런다면 공돌이의 입장에서 소개팅은 하겠는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던지.... (저도 공돌이에요~~ 오해하지 마시길~~)
10/09/03 10:45
음 요즘은 물어보더군요. 차있냐? 이런거 안물어봤음 그나마 다행이고요.
주변 여자들을 보면 직업 물어본 후 아 얼마정도 되겠네하고 딱 계산 나오더군요. 보고 있는 입장에서는 씁쓸하지만 남의 인생에 배놔라 감놔라 할 수 없으니 뭐~
10/09/03 10:49
역시 남자 사람과 여자 사람의 만남에 정답은 없네요..
지인은 소개팅이라고 저에게 말 했지만.. 어쩌면 그 여자 사람은 선이라고 생각 할 수 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에.. 이것 저것 따지게 될 수 도 있구요.. 와... 전 사실 제 글을 읽어 주시는 분.. 그리고 이렇게 댓글을 달아 주시는 분이 많을 줄 몰랐네요 ^^ 앞으로도 스토리 많이 옮길 께요 ^^ 주위에서 제 삶이 시트콤이라고 말들을 많이 하거든요 ^^ 감사 합니다 (__)
10/09/03 10:50
글쓴이님의 본래적인 질문에 답변드려보자면....
주위 여자사람들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어디까지나 이상적인 거죠) 건 키 180, 연봉 3000 정도 인것 같습니다.
10/09/03 10:54
간호사분들이 은근히? 눈이 높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주변에 의사가 많잖아요.
종합병원에서는 간호사 - 인턴, 레지들 사이에 썸씽도 많이 일어나구요. 실제로 결혼하는 커플도 꽤 있더군요.
10/09/03 10:56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조건을 더 보게 되는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행동이나 이런것들이 더 무거워지니깐요 제3자의 입장에서 연봉을 알고 만난다고 생각하면 없어보이지만 당사자 입장에선 꼭 알고 싶지는 않아도 왠지 알고 싶은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도 케바케지만 쉽지 않은 직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네 개인병원이야 편하겠지만 종합병원은 교대돌고 장난 아니죠 아마 여성분이 조금 기댈수 있는 분을 찾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네요(추측입니다;;)
10/09/03 11:10
그냥 안만나는게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소개팅에 키, 연봉 따지는 간호사라..-_- 직업상 간호사 진짜 많이 보는데, 착하고 좋은 간호사도 많습니다만.. 일이 고되니 성격은 까칠해지고, 술은 말술, 남친하고 전화할때마다 말다툼.. 뭐 그렇습니다. 간호사들이 항상 의사들하고 일하다보니, 웬만한 남자들은 성에 안차하더군요.
10/09/03 11:15
키는 물어보지만 170이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연봉은 물어본 적은 없지만 무슨 일 하냐고 물어본 적은 있습니다. 연봉이야 많으면 좋겠지만 소개팅하는데 그런거 따지나요?
10/09/03 11:24
댓글보니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네요..
우연인지 몰라도 제가 만난 간호사도 다들 성격이 있으시고, 눈이 높으셨던거 같습니다.
10/09/03 11:26
아... 이런 취지로 글을 남긴건 아닙니다..
혹시나 생명을 다루시는 간호사& 조무사님 죄송합니다.. 그냥... 전 아... 앞으로 유게에 글을 남겨야... 백의 천사를 욕 되게는 하지 말아주세요^^ 루저를 싫어 하는 백의 천사도 아프면 ... 반갑게 되더라고요...ㅠㅠ 아.. 눈물...자꾸 흘러..ㅠㅠ
10/09/03 11:40
교사나 뭐 기타등등의 대체로 남자들이 생각하기에 이미지가 좋은 직업 가졌다고 해서 특별할거 없습니다..
보통 여자분들과 다를거 없죠.. 그리고, 오히려 본인들도 남자들이 생각하는 직업에 대한 인식 등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여우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업 뿐 아니라, 대학교에서조차 그렇게 행동합니다. 직업이나 연봉만 보지 말고 다른면도 보면 좀더 좋은 사람 만나겠죠.. 남자가 직업믿고 여자 맘대로 갖고놀면서 임신시키고, 버리고 때리고 그런경우 많이봐서.. -_-..
10/09/03 12:14
전 그냥...
몇년만에 눈팅으로 왔는데.. 용기 내서 너무 괴로워 글 을 남겼는데.. 많으 말씀들을 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 합니다.. 제 옆에 있다면... 제가 좋아하는 맥주 한잔씩들 대접하고 싶은 마음...;; 좋습니다.. 저도 이제는 피지알 인(?) 이라고 생각 해도 될까요 .. 또 다른 이야기로.. 접대 하겠습니다... 뭐 차린건 없지만요.. ^^
10/09/03 13:38
나이 28에 소개팅할때 남자 키랑 직업 보는게 그리 큰 문제인가요?
저라도 소개팅 들어가면 기본사항 - 이름/나이/가족관계/종교/학벌/사는곳(어느정도 가까워야 좋으니)/직업(직장)/전박적 외형(키, 말랐는지 여부, 여드름 등등^^;)... 정도는 기본적으로 볼듯한데요. 더불어 제가 주선자라해도 남자/여자 모두 대략적인 신상정보는 알고 교환해줄거구요. 그리고나서 할지 말지 선택하게 하는거죠. 그정도 정보없이 괜시리 주선해줬다가는 소개팅 당사자 둘다 엄한 시간/돈쓰고 가끔 기분도 나빠지는걸요. 제생학엔 상대녀보다는 주선자가 오히려 글쓴분께 실수한듯 한걸요. 뻔히 친구 어떤 스타일이고 어떤 사람인지 아는데 그걸 굳이 직접적으로 물어봐서 글쓴분 기분도 상하게 하고, 상대녀에 대한 편견을 심어줘야 하는건지. 연봉을 직접적으로 물어보는것도 웃기구요. 여자분 소개팅할때 상대남 인적사항 궁금하더라도 왠만하면 직접적으로 연봉 얼만지 잘 안물어봐요. 대략적인 직업/직장으로 돌려 물어봐서 따로 알아보지 말이죠.. (남녀탐구생활 소개팅편 확인~) 더불어 그 질문들이 상대녀 입에서 부터 나온거라고 확신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가만히 있던 간호사라는 여자분 괜히 글쓴분 소개팅 상대녀 되는 바람에 넷상에서 알지 못하게 이상한 사람 취급 받는거 같아 약간 씁쓸합니다.
10/09/03 13:55
저도 개인적으로, '연봉, 키' 묻고 따지는거 좋게 생각 안합니다만,
남자분들도 소개팅할때 기본적으로 상대여자에 대해서 "몇살이냐. 예쁘냐. 몸매는?" 묻지 않나요. 이런 글이 있을때마다 항상 뭔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건, 남자들이 여자들의 외모,몸매,나이 묻는 것은 용납될수 있고, 여자들이 남자들의 직업,연봉,키 묻는 것은 용서못할 범죄인것처럼 이야기된다는것이 좀 이상하네요. 당장 글쓰신 분도, 여자 나이와 직업에 대해서 물어보셨잖아요. ^^ (물론 전, 위 현상 양쪽 모두 찬성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10/09/03 14:00
제 지인중에서는, 키 185에 연봉 6천대인데 (30살 즈음에는 4천대) 몇년간 계속 안생기고 계신분도 있으시고,
제 친구중에서는 키 168에, 지방간으로 공익판정받고, 연봉...은 잘 모르겠으나 중학교 교사인데, (아주 높진 않겠죠?) 교회에서 만나서 결혼까지 골인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녀석 있습니다. 글쓰신 분이, 여자의 외모와 몸매에 대해서 신경 안쓰고 마음만 보실 준비가 되어있으시다면, 글쓰신분의 마음과 성격의 보석같은 부분을 발견하고 사랑해주는 여자가 반드시 생길거에요^^
10/09/03 14:24
이런 글이 있을 때마다 항상 뭔가 불합리하다고 느끼는 건,
남자들이 여자들의 외모, 몸매, 나이 묻는 것은 용납될 수 있고, 여자들이 남자들의 직업, 연봉, 키 묻는 것은 용서 못할 범죄인 것처럼 이야기된다는 것이 좀 이상하네요. (2)
10/09/03 15:29
환이님도 물어보셔야죠..
그 여자분의 키는? 외모는? 성격은? 벌이는? 차는 어떤거? 집안은 어느정도? 형제는? 등등.. 물론, 현실적으로는 항상 여자사람을 만나고 싶어하고, 원하게 되는 약자(?)입장이 남자사람이라.. 물어볼수는 없죠.. 반면, 자기 자신에게 주관적, 객관적으로도 자신있고, 여자 경험도 많은 몇몇 남자사람들은 물어보겠죠.. 뭐든지 약자(?)는 강자(?)에게 고개를 숙이고 들어갈수밖에 없다는게 현실.. 슬프네요.
10/09/03 16:18
공감합니다.
특히, --------------------------------------------------------------------------------------------------------- "나 170정도인데.. 나이먹어서 줄었을 수도 있어..." 허리가 굽었나요... 자신감이 없었나요... ;; 완전 루저 중에 최하급 입니다...;; --------------------------------------------------------------------------------------------------------- 저도 그래요.... ㅠㅠ
10/09/04 01:57
여자분들 입장에서 혹시 잘될경우를 생각해서 시간을 좀 아껴보겠다는건데, 28세에 그리 많이 욕먹을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지인분이 여자분과 더 가까울지도 모르는데, 어느정도 정보얻어가는 것 자체도 잘못 아니고요. 다만, 좀 기분나쁜것은 있겠네요. 혹시 압니까? 나중에 진짜 잘 맞는 사람 소개시켜줄지.. 결혼한지 오래되니까, 연애에 대한 시간낭비도 조금은 아까웠단 생각도 듭니다. 누구나 항상 사랑이 충만한 만남만 가지는 것은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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