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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2 17:09
솔직히 진보에 가깝다고 보는데 아니라고 하면 토달고 싶지는 않습니다. 가끔 불편할 때는 정치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아고라의 스멜이 많이 나는 글들이 간혹 올라오는데 그럴때 저는 좀 불편하더군요.
10/09/02 17:07
성향 자체는 중도 보수정도로 느껴지지만, 대한민국내에서 본다면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집단이겠죠.
뭐 현실은... 2008년 이후론 좌빨이라고 불리우는 위치에 있는것 같네요.
10/09/02 17:11
상당수의 분들이 반한나라이면서 중도보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유시민 전 장관이나 고 노무현 대통령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은게 그 증거라고 생각하구요...
10/09/02 17:09
보수입니다. 그것도 상당히 극우적 성향이 강한 보수사이트
단지 그러면서 반한나라, 친노무현,친김대중성향이 있을뿐입니다. 이점을 이용해 친한나라나 반김대중,노무현쪽에서 좌파,진보라는 얼토당토않은 색깔을 뒤집어 쒸운것일뿐이죠 바로 어제 올라온 글에서도 보이듯이 친김대중,반박정희=친북,좌익,빨갱이로 그냥 토막내지듯이 성향자체는 보수죠
10/09/02 17:16
반한나라당 성향 + 친 故노무현 대통령 성향이 가장 두드러지죠.
이게 진보적이라는 단어와 동의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2)
10/09/02 17:17
정당성향만 봤을때는 반한나라당 경향이 두드러지는 면이 있지만,
여러가지 정책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또 그렇지 않습니다. 여성문제, 군대문제, 외국인 노동자문제 등 여러문제를 본 결과 중도에서 진보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이런건 워낙 소수의 분들이 다수의 리플을 생산하는 경향이 있어서 확실하진 않습니다.)
10/09/02 17:22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면 진보인가..
그럼 반대로 박정희나 각하를 좋아면 보수인가.. 반론의 여지가 많은 부분이네요.. ^_^;;
10/09/02 17:26
저 개인은 상당히 보수적입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결코 "보수"가 아니죠. 그러니 당연히 반 한나라당이 진보도 아니고요. pgr또한 여러 방면에서 보수적인 성향으로 생각됩니다.
10/09/02 17:27
여기가 진보 성향의 사이트 일 수가 없죠. 지방 선거에서의 진보 신당에 대한 비난에 가까운 비판적인 시각이 주된 곳이 진보일 수가 없죠. 그러면 진보 성향이 아니니... 보수 성향 사이트라는 것은 백이 아닌 것은 모두 흑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의 이야기일 뿐이죠. 다만, 친노, 친민주당 성향이 강한 사이트일뿐이죠.
그리고 사이트가 진보적이냐 보수적이냐가 문제될 것은 없겠죠. 다만, 얼마나 편향적이냐... 다른 주장을 수용할 수 있느냐의 문제죠. 그런 측면에서 볼 때... pgr이 여타 사이트와 다르다고 주장하는 것은... 지나치게 아전인수적인 해석이 아닐런지.
10/09/02 17:24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정당들의 성향을 민노당을 진보라고 보면 진보신당은 중도진보에서 중도보수에서 오락가락한다고 보고 있고
민주당이 보수 , 한나라당은 보수에서 극우사이에서 왔다갔다한다고 봅니다. pgr21은 중도보수에서 보수정도(좀더 우측일지도)에서 왔다갔다 한다고 봅니다
10/09/02 17:29
일단 대부분의 20~30대들이 주를 이루는 사이트에서는 반한나라당 성향이 강한거 같습니다. 저도 물론 반한나라당 성향이지만요.
근데 말이죠. 좌파냐 우파냐 가르는건 너무 잣대가 극단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좌파진영에서 추진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도 잇고, 우파진영에서 추진하는 일을 추진하는것도 좋아하는 것도 있고 말이죠. 그냥 이 온라인상에서는 반한나라당 성향이 강한거뿐이지 반한나라당이라고 해서 좌파라고 보기에는 너무 어이 없는 행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10/09/02 17:31
근데 우리나라에 정말 극단적인 좌파정당이 있는거 맞나요-_-; 정말; 궁금하네요.
민노당이나 진보신당도 중도에서 좌파쪽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틀린지;;
10/09/02 17:40
통념상.. 주 연령대를 생각한다면 '보다' 진보쪽에 가까운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확히는 '사안' 별로 다르다고 보이더군요.. 무조건 흑백논리로 진보다, 보수다 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에 휩쓸리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 사안이 적절한지 적절하지 않은지로 나뉜다고 봅니다....
10/09/02 17:40
친민주당이 아니라 반한나라당이겠죠. 반한나라당을 하다 보니 그나마 세력 있는 민주당을 밀어주는 모습을 보이지만, 민주당이 아닌 다른 정당이 그만한 세를 갖췄다면 이야기는 또 달라지겠죠. 친민주당이 아닌 '반한나라당'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반한나라당'이라고 해서 그게 진보를 뜻하는 건 아니잖아요? 제대로 된 '보수 세력'을 원하는 분위기는 있습니다만, 그런 정당이 아직 발현되지 않은 측면이 크죠.(민주당도 제대로 된 보수라고 하기엔 삽질을 너무 많이 해서 인심을 잃었죠. 그나마 가장 큰 대항마이기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지지하는 면이 있을 뿐.)
뭐 정치 성향이야 진보다 보수다 딱히 가르긴 어렵고 일단 '반한나라당'이되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을 원한다 정도는 감지되고요, 개개인의 이익과 성향에 따라 움직이는 면이 더 커서 딱히 하나로 아우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0/09/02 17:43
우선, 한나라당은 보수가 아니라 생각하고, 반한나라당이라고해서 진보는 아니라고 봅니다.
또, PGR은 반한나라당을 제외하고는 사안마다 다른 성향을 나타내는것 같습니다.
10/09/02 17:43
'반한나라당, 민주당 비판적 지지, 국참당에 우호적, 진보정당에도 그럭저럭 우호적.' 대략 평균적으로 이 정도라고 봅니다. 이 정도면 진보라기 보다는 '건전 보수'정도 아닐까요.
10/09/02 17:50
반한나라당 = 진보 절대 아닙니다. 최근 다양한 사상을 가진분들을 학교에서 만나보고 있는데 이분들이 들으면 열받으시겠군요. 정말 진보적이라는 사람들중엔 민주당이나 과거 노무현 정권을 한나라당 만큼이나 싫어하는 분들 많습니다.
10/09/02 18:01
PGR이 한나라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보적이라고밖엔 말씀 못 드릴 것 같네요...
진보의 전 세계적인 평균 기준(흔히 global standard라고 하죠?)조차 우리는 잘 모르잖아요? 스웨덴이나 핀란드 사람들이 한국 정당을 보면...전부 보수들이고...50보 100보...라고 말 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10/09/02 18:09
국민 약 40%정도가 한나라 지지인걸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봤을 때 반한나랑 성향의 PGR의 경우 진보가 아닐까요?
보수 진보 개념이 애매하긴 하지만 예전 글에 댓글 올렸듯이 PGR의 정치성향이 불편하다면 대부분 보수인건 맞습니다. PGR의 정치성향이 편하다면 보수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러겠죠. 하지만 상대적인 관점에서 봤을 땐 왼편에 속하는 건 맞는듯 합니다. 보수도 보수 나름이고 진보도 진보 나름이기 때문에 모두가 하나의 정의에 동의할 수는 없겠지만 인구 의 정치성향 분포를 고려하고, 그 인구를 진보와 보수라는 2분법적 기준으로 나눌 경우 PGR은 상대적으로 진보쪽이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유럽의 성향을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 국가 기준으로는 보수일수 있겠고요~ 미국의 성향, 또는 19세기 자유주의자 성향으로 보면 한나라당 역시 적어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수적이라기보다 사회주의적이라고 지적할 것입니다.
10/09/02 18:10
yoosh6님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 보수진보를 떠나서 편향적인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정부관련 글 올라오면 엄청난 비난일색이죠.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듯 합니다. 민감한 사한은 20개정도 댓글로 욕아닌 욕을 깔고 시작하는듯 합니다. 항상 눈쌀을 찌푸릴수 밖에 없죠.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이건 pgr에서 만든 신조어인가요?
10/09/02 18:07
전체적으로 뭉뚱그려서 정치적인 지향을 보면 예전 열린우리당 즉 노무현정권의 지향과 근접하지 않나 싶네요.
보수쪽으로 살짝 가까운 중도라고 봐야겠죠. 조금 세분하면 평소에 토론에 적극적이고 게시판에 열심히 참여하는 편에 있는 사람들은 중도에서 진보쪽으로 약간 쏠려있고 소극적으로 활동하거나 가끔씩 참여하시는 분들은 중도에서 보수쪽으로 약간 쏠려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보수적인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어느 정도인지는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네요.
10/09/02 18:26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진보층이 많은지, 보수층이 많은지..
그런데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사람은 확실히 많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건 인간이 배고픔을 느끼는것처럼 너무도 당연한 감정이라 생각됩니다..
10/09/02 18:49
사안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기본적으로 법치주의를 중요시 하며 개인의 준법정신만큼이나 공권력 준법정신도 중 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10/09/02 18:56
반한나라당 성향이신분이 많은것 같으면서도,
지난 참여정부시절에 참여정부가 무지하게 까였다고도 하고.. 진보적인것 같으면서도 보수적이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냥 중도정도로 보이는데요...... 다만 반한나라당 또는 약간 진보적이신분들이 의견을 더 많이 내실뿐
10/09/02 19:04
우리나라 평균에 비추자면 보수적이라고 봅니다만, 지금 집권하는 정부에 대하면 단연 진보적이죠. 보수 진보는 상대적인 개념이라 이런 걸로 싸우면 의미가 없습니다.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 생각에 비해 진보적인 사이트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말하는 것이겠죠. 전 정권에 비하면 보수적이고 이번 정권에 비하면 진보적이라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다만 경제적인 면에서 글을 쓰고 댓글을 다는 분들 중엔 평등을 우선시 하는 분이 확실히 많은 것 같습니다.
10/09/02 19:05
반한나라당성향이 진보라고 할 수 있나요?
한번 테스트 해보시죠. http://h21bbs.hani.co.kr/politicalcompass/
10/09/02 19:06
Ben님의 의견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반한나라당 성향 + 친 故노무현 대통령 성향이 가장 두드러지죠. 이게 진보적이라는 단어와 동의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을 '중도보수' 정도로 규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진보는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사안에 대한 반응(군대문제, 입시문제)이나 민주당에 대한 지지 등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지요. 그리고 "현 정부에 대해 비판하니까 진보야!" 같은 말씀을 하시는 분이 있는데, 최소한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고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다면 비판하는 건 당연합니다.
10/09/02 19:44
진보,보수 그런건 모르겠고 반한나라당성향인건 확실하죠.. 정부나 한나라당까는글은 대충 기사링크걸고 "역시 한나라당 크크" "역시 이명박 크크" 이런글 칸수만맞춰주면 댓글은 장단맞춰주고 친정부나 친한나라당글은 글쓴이가 백과사전급 근거자료와 논리력을 갖추지못한다면 온갖 비난과 비판을 받으며 글쓰기싫게만들어지는 사이트죠.
10/09/02 22:49
사실 보수/진보 따져봐야 큰 의미는 없을 듯 하다에 저도 한 표 던집니다.
굳이 따지자면야 반한나라 성향이 강한 분들이 요즘들어 자게에서 자주 의견을 피력하는 정도이겠지요. 그리고 한 마디 추가해보자면... 한나라 옹호에는 온갖 자료와 논리를 동원한 굇수급... 글이 필요하고, 한나라 까는 글에는 기사 링크 한 줄이면 되는 분위기가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친 한나라 성향의 글이 올라오기 어려운 것도 있겠죠. 그런데 그것을 단지 보이는대로만 이야기를 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과 현 정권의 비행(...)은 (적어도 제가 가지고 있는)상식 선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 않았는지요. '주어는 없다' 부터 시작해서 '오뤤지', '소고기 파동', '대운하(4대강) 논쟁', '공기업 민영화', 그리고 최근의 인사청문회에 이르기까지.. (굵직한 것들만 이 정도고... 아마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부터의 설왕설래를 모두 해 보면.....;;;) 이런 일을 옹호하는 데 필요한 이야기와 비판하는(혹은 까는) 데 필요한 이야기의 볼륨은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은 자명하지 않을지요. 많은 이들이 '상식' 선에서 비판(혹은 비난)하고 있는 것들을 옹호하려면, 상식 이상의 자료와 논리가 필요할테니 말입니다. 또 하나,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 참여정부가 못했거나 한심한 작태를 보인 경우에는 아낌없는(?) 비판이 쏟아지기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적어도 현 정부만큼의 삽질-_-이 있었는데 그냥 넘어갔던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오히려 덜한 것까지도 문제가 되었다면 모를까..) 편향되었다 보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글쎄요... 아마 그런 분들의 상식과 제 상식이 좀 다른가보다 싶습니다.
10/09/02 23:12
저는 진보와 보수를 따지는건, 최소한 한나라당이 사라진 후에나 가능하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한나라당이 있으면 상대적 개념과 절대적 개념의 차이가 워낙 커지는데다, 진보/보수와 관계없는 부분들도 끼어들게되거든요. 예전 제 개인정보였는데, '반한나라가 진보라면, 진보의 반대말은 보수가 아닌 퇴보입니다.'
10/09/03 00:27
요즘 이렇게 성향을 나누고 pgr을 정부 비판적이네, 진보적이네 하시는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요즘엔 상식적인 사람은 좌빨에 진보라고 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위 리플의 친한나라당 성향 분들께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발 좀 그런 백과사전급 글 아니라도 좋으니 일단 옹호글 좀 써놓고 말씀하세요. 여긴 그런 옹호글 올라온다고 해서 다른 포털 사이트들처럼 대놓고 욕하진 않습니다.(우선 올라온 적이 없으니 어떻게 될지를 모르겠군요.) 옹호글 쓰면 까일 것 같다고 정부 비판하는 사람들 에둘러 까지 마시고 일단 글부터 좀 쓰시지요?
10/09/03 00:55
현정권이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보수이니 진보이니 이런건 누구라도 명확하게 구분못할 문제이긴 하지만
과거가 어쨌던 간에 현재 눈에 보여지는 pgr의 모습은 반한나라당, 친노무현+김대중 성향인건 사실이죠 개인적으로 어느 한쪽으로 너무 치우쳐져있는건 싫어하는지라 한나라당 하면 환장하고 전두환 만세만세 라고 외치는 디씨 정사갤이나 한나라당하면 질색하고 유머게시판에 대놓고 낄낄 대며 웃으며 까는거 좋아하는 피지알이나 한쪽으로 치우친 정치 이야기나 둘다 싫어해서 안끼어드는 편입니다 (분명히 말하지만 지금 정권이 잘했다는거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10/09/03 00:57
제가 보기에 현재는 정권이 한나라당이다 보니 반한나라당 성향이 강해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번정권때 생각하면 저번정권도 잘 까였었죠. 근데 사실 시민의 역할이 정부의 잘못된 점을 적절히 견제해야 한다는 점에서 현재 pgr의 반정부적 성향이 일제시대로 부터 내려온 관습이 아닌 건설적인 네티즌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정적으로 깔땐 까더라도 가뭄에 콩나는 칭찬할만한 일들도 칭찬하는 여론이 만들어 지지요. 더불어 진보와 보수로 나눈다면 (사실 이렇게 양단하는것 자체가 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윤리적으로 pgr은 보수적이라고 봅니다. 특히 성적으로는 좀더 개방적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다만 낙태등 여성윤리쪽과 관련하여 상당히 진보적인 시각도 존재하기에 적당히 보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는 진보적이라고 봅니다. 특히 서민위주적인 사고가 많다고 보여집니다. 부자에게 차가운 pgr ^^;
10/09/03 01:55
진보나 보수 같은 개념에서라면 무슨 지지 정당 개념 같은 건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같은 당을 지지한다고 그 사람들의 기본 사고 구조가 동일한 것은 아니죠. 오히려 특정 사안에 대한 '태도'가 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사실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비난은 사람들이 술 마시면서 한국 정치가 썩었다거나 재벌들이 서민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현 정치구조나 경제구조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갖고 있다고 볼 수는 없으니 말입니다.
대체 정체를 알 수 없는 '말 없는 다수'를 제외하더라도, 이 곳의 성향은 보수적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전통'에 대한 태도인데, 이곳에서의 전통에 대한 태도는 매우 우호적입니다. 더불어 민족이나 국가에 대한 의식도 매우 강한 편이죠. 그럼에도 소위 보수라며 '욕을 먹는' 집단과 다르다고 느껴진다면, '상식선'을 지키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10/09/03 02:32
지난번 정권을 깔때 어떤 스탠스에서 위치했냐가 중요합니다. PGR의 노정권 비판은 한나라당쪽의 그것이라기보다는 민노당쪽의 그것과 가까웠지요.
10/09/03 03:13
정당에 대한 지지라는 것은 상당히 가변적인 것이고.... 여러가지 논쟁적인 사안들에 대한 입장을 검토해보면 그림이 그려지지 않겠습니까?
국가관, 노동문제, 환경문제, 여성문제, 안보와 전쟁에 대한 가치관, 이주노동자 문제, 장애인권의 문제, 성적소수자 문제 기타 등등... (아무래도 보수적인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지요) 사람마다 어떤 부분에 대해선 진보적이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극우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순전히 진보적이고, 순전히 보수적인 사람이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 저명한 진보적 혹은 보수적 학자나 인사라 할지라도 그런 사람들 조차도 진보냐 보수냐에 대해 all or nothing이 되진 못합니다. 제가 보기엔 pgr은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합니다. 규정을 하고 싶다면 이게 가장 적절하지 않나 싶어요. 그 틀 안에서 조금씩 더 진보적이거나 더 보수적이거나 한 것 같아요. 하지만 래디컬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분들도 꽤 계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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