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9/02 07:06
인천시민입니다. 아침에 우유돌리러 나가야되는데 밖을 보니 도저히 나갈 용기가 안 생기네요
집앞 교회 건물은 이미 부서져있고;; 오늘은 그냥 집에만 있어야겠네요..
10/09/02 07:07
용산입니다... 한 30분전쯤에 유리창 (창이라기보단 그 왜 베란다 샤시 통째로) 떨어지는 소리 듣고 기절할듯놀래서 깼네요.
다들 몸조심하시구, 별일없으시길 기원합니다. ㅠㅠ 여기도 쓰레기더미, 간판 날아다니는건 일도 아니네요;;
10/09/02 07:03
바람 소리가 무서울 정도로 커서 한 숨도 못 잤어요. 창문 밖에선 가로수가 춤을 추고 있고...
재난영화를 라이브로 겪는 기분이였어요. 그래도 다행히 지금은 바람이 잦아든 것 같아요... 다들 조심하세요~!
10/09/02 07:07
전 그래서 집에 안갔..
근데 다행히도 영향권은 아니네요. 문제는 여기도 오후에 비가 올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어제는 쨍쨍했으므로 무방비라는 점. 근데 어떻게된게 그동안은 한반도 상륙! -> 우회전 이었던 반면 이번에는 제대로 한반도를 통해서 일본 동북지방으로 빠져나가는 듯 하니 아마 비가 와도 이슬비 정도 일 것 같습니다 :) 다른분들은 조심하세요. 글만봐도 처음보는 수준의 규모네요. 덜덜
10/09/02 07:08
장난 아니네요...
1호선과 몇몇 버스들은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등교 시간은 2시간 정도 늦춰졌구요... 근데 직장인들은?...;;; 태풍때문에 전면 유리창 깨지는거 직접 보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유리 깨지는 소리에 일어났더니 앞집 유리창이 날아갔네요...덜덜 태풍크기는 작지만 태풍의 위력은 역대 최강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네요... 순간 최대 풍속이 52.4 랍니다...;;; 모두 오늘 하루 조심합시다... 나가실때는 못해도 헬멧이라도 쓰고 나가시는것을 권장합니다... 그나저나 1호선 운행 중단한 상태면 오늘 출근길 말 그대로 헬이겠네요...;;;
10/09/02 07:11
서울 사람들이 많네요.^^
여긴 부산인데 제가 6시쯤 일어났는데 몇분 비오더니 그치고 지금은 약간 흐리고 바람만 부는 정도입니다. 시원해서 오늘 하루 편하겠네요.
10/09/02 07:12
집 앞에 세워져있던 차 한 대 박살났네요. 전신주가 쓰려져서..
차 주인도 안 됐지만 이제 출근할 시간인데 나가기가 무시무시합니다.
10/09/02 07:22
와.. 여기 서울인데 정말 '장난 아니네요'
지하주차장 한쪽 벽면 무너지고 로비 창문 깨져서 바닥은 완전 난장판...... 그나저나 오늘 고등학생들은 9월 평가원 수능 모의고사날인데 2시간 등교가 늦춰졌으니 어케 치뤄질지 모르겠네요.
10/09/02 07:37
일단 서울은 태풍의 눈에 접어든것 같네요...;;;
갑자기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어쨌든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1~2시간 뒤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네요...;;; 천만 다행입니다...
10/09/02 07:46
저 논현-강남-양재천-과천 자전거타고 지금 왔는데 강남쪽은 입간판이 대로까지 날아와있습니다.
일부 사거리에는 큰 나무들 뽑혀있고 저까지 자전거 째로 양재천으로 꽂힐 뻔했습니다. 집에 와보니 제 창문 앞(주택 1층임) 감나무도 절반이 길에 누워 있습니다. 자동차든 지하철이든 다 위험합니다. 정말 조심하세요 여러분..
10/09/02 07:44
서울 강서구입니다. 6시 반부터 7시 반까지 정전이었구요, 대학도 부천이라 2시간 늦게 수업 시작한다네요.
새벽 5시에 바람에 문하고 창문 움직이는 소리에 잠 깼어요 ㅠ 그래도 이 동네는 그나마도 얌전하게 지나간 축인 듯...
10/09/02 08:06
대학생입니다. 2호선이 운행재개돼서 학교를 갈 방법은 있지만...등교 포기할랍니다-_-;;
다행히도 전공을 월,수요일에 몰아놓아서 오늘은 기초과학만 2과목이네요;;
10/09/02 08:07
이렇게 난리인데 전 아무것도 모르고 자고있었다는게;;...일어나보니
태풍영향으로 지금 장난아니라고 부모님이 말씀하시고서야 알았네요..
10/09/02 08:10
용인인데..오늘 일은 정말 어떻게 하나 싶습니다.ㅠㅠ..
안할수도 없고 하자니 오토바이 목숨걸고 타야할거같고..아놔..ㅠㅠ..
10/09/02 08:35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는데 딱 차 지붕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부러진 나무가 차를 덮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봤습니다.
바람이 강해서 차 지붕 위에서 클럽댄스를 추다가 5분도 안되서 떨어졌더군요. 네, 제 차였어요...아오 빡쳐. 지하주차장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싶네요...ㅠ_ㅜ
10/09/02 08:42
6시50분경에 차빼라는 전화받고 일어났습니다.. 담벼락이 덮칠것 같다며 빼라해서 나가봤더니...
차 나가는 길에 나무가 쓰러져 있어서 차들이 모두 역주행하는 광경이..ㅡㅡ 겨우 차 대피시켜놓고 돌아왔습니다.. 재난영화를 경험하는 순간이었죠.. (쓰러진 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건 영화에서나 본건데..쩝..)
10/09/02 08:48
경기도 군포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투질럿 입구막기가 됐고
바람이 너무 거세서 우산을 쓸수가 없으며 교통은 헬오브지옥입니다........지하철x, 버스x...........
10/09/02 09:12
서울 마포구 쪽은 6시 30분까지 미칠 듯 바람 불고 비 오다가 9시까지는 소강상태였는데, 지금 다시 슬슬 바람 불기 시작하네요.
밤새 잠못 이루고 잠시 바람이 잠잠한 틈을 타 출근을 하긴 했는데 무섭고, 미칠 듯 피곤합니다.ㅠ_ㅠ
10/09/02 09:10
분당으로 출근하는데 평소 40분 거리가 2시간 걸렸습니다.
중앙 분리대의 철판이 떨어져서 도로까지 나와있고, 나무들이 쓰러져 길막기를 하고 있더군요 퇴근길이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10/09/02 09:19
안양 범계입니다.. 7시 40분에 지하철 내려가닌깐 15분 후면 도착한다는 승무원의 말...
(방송은 아예 하지도 않았습니다. 표 찍는 사람들에게 여성 승무원이 말로.. 내려가서 보닌깐 전광판에도 잠시후 도착합니다-_-;) 안 믿고 버스에서 라디오 듣는데 역시나.. 아예 운행 안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휴.. 저야 학생이여서 괜찮지만.. 서울로 회사 다니는 분들을 위해서 역에서 쫌 정확히 말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뭐, 버스 탔어도 못 가는것은 마찬가지 였지만 쫌 씁쓸하네요..
10/09/02 09:31
진짜 '버틸수가 없다!' 가 딱이네요. ;
서울 신정네거리 -> 금천구청 출근 하는데 신도림 도착할때 딱 맞춰서 수원선이 운행 재개되어 늦지않고 무사히 출근 했습니다. 금천구청 역에 있는 큰 나무는 쓰러져서 지금 베어내고 있고, 시흥사거리에 있는 큰 병원의 간판이 떨어져서 사고가 났는지 소방차도 왔다 갔다고 옆 사무실 직원분이 이야기 해주시네요. 창 밖으로 그 건물 간판이 보이는데 커피 타다 창밖을 보니 평소 보이던 뭔가가 없어져서 잠시 멍 했습니다. ;;
10/09/02 09:29
출근하려고 일어났더니 전기와 물이 끊긴 우리집.ㅠㅠㅠ 아파트 전체가 정전에..
앞에 있는 교회의 십자가는덜렁거리고 마을버스는 30분넘게 기다려도 안오고 난리네요 난리 ㅠㅠㅠ 덕택에 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목욕탕은 모든세대 사람들이 찾다보니 호황을....크크
10/09/02 09:58
부천인데..1호선 끊긴게 대박 타격이네요.. 부천역 사거리가 주차장으로 변해있습니다.. 전 버스 기다리다가 결국 다시 돌아왔네요..
출근 어찌지-_-
10/09/02 10:32
분명 7시에 버스타고 출발했는데 안양에서 충무로까지 무려 2시간 30분ㅠㅠ
인덕원은 주차장이고 안양-과천 사이 도로는 전쟁난 듯 가로수와 시설물로 난장판이더군요..덜덜 그나마 남태령이나 과천이 낫더군요!!
10/09/02 10:44
부천 소사입니다. 아침에 와장창 깨지는 소리에 일어나보니 맞은 편 아파트 동의 베란다 유리창이(14층 쯤 됐으려나요) 바닥으로 추락했더군요. 전체적으로 한 이십여 집 정도가 베란다 유리 깨지는 피해가 발생했고, 프레임 틀이 집안을 덮친 집도 몇 집 됩니다. 119 오고, 112 오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악몽같은 새벽이 지나 학교 가려고(이 놈의 학교, 오전 수업이라도 휴강해주지!ㅠㅠ) 나와보니 이게 무슨... 여덟시 쯤 겨우 출근하신 아버지도 아직 회사에 도착 못하셨다고 그러고, 저도 밖에서 바람 맞으며 한시간 반 서있다 다시 집으로 왔습니다. 버스가 꽉 차서 정류장에 서질 않아요. 손짓으로 '태울수 없습니다'하고 그냥 비상등 켜고 떠나버리네요. 그렇게 한 대여섯대 보내고 나니 힘이 빠져서 못 있겠더라구요. 오후수업이나 들으렵니다...
10/09/02 11:09
전 의정부에서 건대를 8시 30분까지 가려고 7시 10분에 전철역으로 갔지만 휴업중.. 버스정류장을 갔지만 버스는 만원크리로 패스 하시고 버스 종점까지 달려가서 버스를 탔으나 도로는 이미 주차장.. 버스타고 가는중 1호선이 열려서 1호선 기다렸다 가는게 더 빠를뻔 했네요 -_- 덕분에 1시간 늦게 와서 지쳐있네요 ;;;
10/09/02 11:17
저희집 베란다 오래된 유리창 대파손 됬습니다 -_-;;
저희는 여태까지 태풍에 의해 별 피해 못봐서 무감각이었는데 이번 사건으로 정신공황..;
10/09/02 12:36
어찌어찌 꾸역꾸역 10:30분에 출근 완료 했는데
사내 메신저 쪽지로 날라온 내용이 14:30분 까지는 정상 출근을 해주겠다는 저희 회사.. 울어야 하나요 웃어야 하나요. 아무튼 다들 조심하세요!
10/09/02 12:44
전..늘그렇듯 6시 40분에 집에서 나왔는데..1호선(망월사역) 운행중지..버스는 만원이라 정류장패스하고..택시잡으려고 했으나..30분동안 못 잡구..콜택시 불렀는데..배차 안된다는 문자나오구..안되겠다싶어..차가지고 출발했으나..30분동안..망월사역 300M 전진..결국 1호선 운행된다는 소식에..다시 빽해서 차 집에 두고..1호선타구 오는데..그래두 중간중간 정차..결국 중간에 내려서 버스타구 왔는데..신설동에 있는 회사에 도착하니..10시 40분이네요...ㅡ.ㅡ;;;; 이건 뭐~~
10/09/02 14:47
제가 다니는 대학교는 학교 전체가 정전이 되었어요. 한 11시 쯤에야 복구되었는데
그로 인해 오전은 휴강이었는데 학교 정전으로 인해 시스템이 불능이라서 전체문자도 못 날렸다고 하네요.
10/09/02 15:14
아 오늘 아침에 태풍 때문에 학교가는데 지하철을 한시간이나 중간에 늦게 갈아타가지고 원래 예정시간보다
한시간이나 늦게 왔네요. 근데 도착하니까 엄청 맑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