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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2 07:23
조선 중후반기. 조선 왕은 신하들을 갈굴 때 이순신을 이용했죠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 여기 뭐 하기 힘들어요 국가에서 지원 좀 해주세요 징징 ' 하니까 ' 아니 이순신은 국가 도움 없이 뭐 하고 뭐 하면서 이겼는데 넌 뭐임? ' 했다는 게 유명하죠.
... 그리고 신하들은 그 반격기로 '아니 세종대왕께서는 이러이러하셨는데 님은 뭐임?'을 했다죠. 엄친아는 있습니다.
10/08/22 08:22
이순신장군님
전시에도 일일 삼떡을 마다하지 않으셨던 우리 장군님. 아아, 장군님... 진정한 지,덕,체,에로의 균형을 맞추신 괴물 캐릭터..ㅡㅡ
10/08/22 08:46
세종대왕님 관련해서는 엔하위키 찾아보면 재밌는 내용이 많지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찾아보셔도 재밌으실 겁니다.^^
당대 킹왕짱 먹는 학자인 동시에 신하 잔뜩 괴롭히셔서 좋은 정책 만들고, 색 즐기시고, 고기 좋아하시고, 공부 잘하시는 대왕님...=_=;;; 그래도 덕후...랑은 거리가 좀 있다고 봅니다만... ㅠㅠ 고기랑 색 좋아하면 덕후인 겁니까?ㅠㅠ
10/08/22 09:18
세종대왕은 18남 14녀가 아니고 18남 4녀를 두었습니다. (아들 덕후?) 아들들도 다들 똑똑하고 재능이 넘쳤다고 하죠. 하지만 세종 사후, 둘째는 딴 생각을 하기 시작하는데...(둘째는 왜 왕하면 안되냐는! 아빠도 셋째였고 할아버지도 다섯째였다는! 형은 살아있는 좀비고 조카는 꼬꼬마라는!)
그리고 자식수 많은건 12남 17녀를 둔 태종 이방원이 본좌죠. 16남 12녀를 둔 성종도 있구요(이 분은 불과 38살에 승하했는데-_-)
10/08/22 09:35
그래도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 이야기에 각종 은어들과 외래어가 판을 치는 건 안된다능~(응?)
어쨌든 사료를 통해서 계속 파고 들수록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지는 분이 바로 세종대왕님과 이순신님이죠. 정말 여러방면(?)에서 참 존경스러운 분입니다. 특히 훈민정음 창제에 관련해서 어릴때만 해도 집현전 학자들이 대부분 완성하고 세종대왕님은 그냥 결제만 하신 줄 알았는데 역사는 정 반대라는 걸 알고 참으로 많이 놀랬었죠. 이순신 장군님도 그냥 머리좋은 지장인 줄 알았는데 명랑대첩에서 처음엔 다른 장수들이 겁을 먹어 최초 몇시간 동안은 상선 혼자서 일본군을 상대했다는 걸 알고 부터는 역사상 최고의 용장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0/08/22 10:52
세종덕후님 나올때마다 아쉬운게 문종이지요. 역사 이미지는 요절, 이거 하나지만 사실 세종대왕이 건강이 나빠진 후 후반기 국정운영을 주도한건 오히려 세자시절 문종이지요. 군사, 문화쪽으로도 많은 업적을 남기고 성군이 될 자질을 갖춘 먼치킨의 자식이었지만!!!!
요절.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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