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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8 14:07
저도 이경기 보다가.. 진짜 "앤실도 이젠끝난건가.. 가망없겠네.."
라고 생각하는순간 갑자기 날아드는 트라이엥글... 심판도 너무 당황했는지 탭을 쳤는데 끝내지 못해고 어리버리..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솔직히 앤실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소넨이 워낙 경기전에 트래쉬토크를 심하게 한지라 앤실을 응원하는 쪽이었는데 정말 지는줄알았습니다..ㅠㅠ 근데 오늘 경기보니 앤실 타이틀오래 못갈거같긴하네요..;;
10/08/08 14:07
좀 흥을 깨는 얘기 같긴 하겠지만 차엘소넨은 레슬링이 국대급으로 강한 반면
데미안 마이아와 파울로 필리오등 주짓수 괴수들에게는 번번히 서브미션 당하는 선수였습니다. 그러니 오늘 앤더슨 실바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경기전부터 부상이었다던 갈비뼈와 무수히 많이 맞으면서도 얼굴이 멀쩡한 맷집과 위기관리능력은 S를 주고 싶고, 역시나 그나마 약점이었던 레슬링과 포지셔닝 공방때문에 앤더슨 실바를 어느정도 파훼할 방법론은 제시되었다고 봅니다. 단, 지금 빈약한 미들급 레슬러들로는 앤실을 당분간 공략하기 힘들 거 같네요. 다음 상대가 비토 정도일텐데...비토는 타격으로 들이대다간 일찍 저승맛을 볼 거 같네요-_-...
10/08/08 14:08
제가 보기에 스스로 기회를 만든 것 같더군요. 아래에서 위로 뻗는 펀치가 소넨의 얼굴에 제대로 적중하고 (힘은 덜 실렸겠지만)
엘보우로 공격해 소넨을 압박하니까 소넨이 동작이 큰 파운딩을 하더군요. 그 순간 실바의 서브미션. 명경기였습니다.
10/08/08 14:20
http://www.sherdog.com/fighter/Chael-Sonnen-4112
소넨의 전적입니다. 실력에 비해 패배가 유난히 많은 선수죠. 이번 패배가 11번쨰입니다. 그중 섭미션 패배가 7번이죠. 적지않은 팬들이 그라운드상황에서 섭미션으로 승부가 갈릴 수도 있다고 봤는데... 소넨이 레슬링으로 앤더슨실바등으로 옥타곤을 청소시키며 안드로메다 관광까지 갈 줄은 몰랐는데.. 뭐 결말만은 맞춘 팬들이 적지않을 겁니다. 앤더슨실바가 몇경기 태업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이번 경기를 계기로 다시 한번 각성했으면 좋겠습니다.
10/08/08 15:09
이경기 봤습니다...실바vs.... 떳길래 반데레인줄알고..... 기다리다 봤는데 앤더슨이더군요
심판의 운영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에 거슬프게 탭한 소넨도 이해안가고요. 탭인정받을려면 3회이상 쳐야하는데 한번 치다 말았으니 심판이 완전당황 하더군요 크크크크 실바의 한방이 멋진 경기였습니다
10/08/08 18:11
개인적으로 최근 앤실의 경기들에 많이 실망해서 차엘 소넨을 응원하는 쪽이었습니다. 차엘 소넨이 정말 4 라운드를 압도하고도 한 방에 훅 가버리더군요. 오늘 경기 덕분에 앤더슨 실바의 약점이 노출되기는 했는데, 차엘 소넨 이외에 누가 앤더슨 실바를 가지고 링을 걸레질할 만큼 레슬링 실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끝나는 과정도 아쉬웠던 만큼 조만간 실바 vs 소넨2를 기대해봅니다.
그런데 이러다 앤더슨 실바가 비토에서 져 버리면, 비토에다 소넨을 끼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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