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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7 23:22
아주 좋은 경험을 하고 계시네요. 자본주의가 그런거죠. 20대 초반에 알면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학교때 아르바이트도 안했는데, 동생들이나 자식 낳으면 돈 버는걸 교육이라 생각하고 일찍부터 시킬 생각입니다.
대기업 공장이라 안전해 보여도 다칠 구석이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나오기 전까지 몸조심하세요.
10/08/07 23:39
전 방학때마다 공장에서 알바를 했었는데요..
참 살기 힘든걸 느끼게 되죠;; 전 창원엘지 에어컨 공장에서 일했는데.. 시간타임이 후덜덜하네요;; 그래도 여기는 9시부터 시작해서 2시간 일하고 10분쉬고 2시간 일하고 1시간 점심시간 다시 2시간 일하고 10분 쉬고 두시간 일하고 30분간 저녁시간 그리곤 잔업시작입니다. 저는 시기를 잘타는 에어컨 공장에만 가봐서 무더위가 예고되면 죽어라 일하고 그러다가 안팔리고 물량 남은데다가 장마철되면 그냥 가차없이 라인안돌린다고 다들 짤라버리고.. 다시 또 필요할때되면 전화와서는 일해달라고.. 이런모습을 자주 봐와서 이젠 다시는 하고싶지 않네요;; 사실상 급여조건도 좋은편은 아닙니다. 주5일에 잔업없으면 딱 88만원 세대입니다;; 잔업하고 주말특근하면 좀 많이 나오죠.. 게다가 공장에서는 정이란걸 찾아볼수가 없었습니다. 돌아가는 라인앞에서 똑같은 일만 반복되고, 불량하나 생기면 닥달하고, 사람사는 세상인가하는 느낌도 들더군요;; 아무쪼록 몸조심하시고 마무리 하세요.. 공장에서는 안다치는게 최고입니다.
10/08/08 00:43
전 제조업 관리직에서 근무중 입니다. 대부분 자동화된 설비라 요즘은 할만하다지만 예전에는 어떻게 이 작업을 했을까
상상하면 그져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만 드네요. 이 힘든 일을 이삼십년씩 해오신 생산직 직원분들 보면 대단하다.라고 밖에... 가정을 지키는 가장의 힘인가 싶기도하고요. 대신에 제가 근무하는 회사는 완성차 1차협력업체라 일에 비례해서 연봉은 확실히 셉니다. 완성차업체의 영향이 크죠.;; 타 제조업종은 특히나 백색가전쪽은 많이 빡시다고 듣긴했네요..다치지 마시고 안전하게 근무하시길!!
10/08/08 01:40
저도 공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산량 많은 조립 라인은 정말 정말 힘듭니다.
10/08/08 04:07
저도 김해 조그만 공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딱히 휴식시간이 없이 짬 날때마다 알아서 쉴수있어서 참 편합니다.
라는 공장장님 말씀에 솔깃해서 덜컥 일하게 되었는데 웬걸 함정이었습니다. 짬이 나지않아 아침 7시 30분 부터 늦게는 저녁 12시까지 풀로 일하는 실정이지요. 점심 저녁시간 합쳐 쉬는시간이 1시간정도.. 제품들이 대략 40~70킬로그램 정도라 저혼자서 가뿐히(?) 포장하고 나르지요. 사실 허리가 아작나는 중입니다. 초기에는 참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나름 보람은 개뿔 월급만 제때 주었으면 합니다.
10/08/08 16:09
삼성 하청은 정말 굶어죽기 전에는 들어가면 안되는 곳인데..
노동량이 상상을 초월하죠 정말.. 딱 20일 일하고 도망나온 저로서는 Lavita님이 정말 대단하게 보입니다. 어찌 거기서 일하실 생각을;; 차라리 군대를 한번 더 갓다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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