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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10/07/28 21:31:22 |
Name |
아영아빠 |
Subject |
[일반] 희비의 쌍곡선..(부제 4차 치료를 해야하냐?) |
오늘은 4차 검사하는 날입니다.
예약시간인 4시에 가까워질수록 초조함과 짜증이 자꾸 묻어나서 일도 잘 안되고...그저..휴.....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상황은 당당하게 맞서야하는 것인지라, 샤워하고 맘 단단히 먹고 방사선과로 향했습니다.
럴수럴수 이럴수가..하하하하....
3차까지 요지부동이던 8mm 결석이 2-3mm로 줄어들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야호'하고 환호를 지를뻔했습니다.
5mm미만은 잘하면 그냥 나올수도 있다고 하길래, 오늘 치료를 안해도 되지 않을까하는 막역한 기대감을 가지고
비뇨기과로 향했습니다.
이런....우라질 레이션....
똑같은 사진을 보고 방사선과와 비뇨기과 선생님의 소견이 다르더군요.
비뇨기과 선생님은 5mm 정도라서 한번도 받자고 하더라구요.
(이런...13만원 날라가는 소리..흑흑)
울며겨자먹기로 치료를 받았습니다.
후후...근데 기분이 좋아서인지 너무 피곤해서인지...살짝 졸고 말았습니다.
나중에 선생님한테 핀잔 들었습니다.
세상에 레이져타격받으면서 자는 사람은 첨봤다고 하더군요...
여하튼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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