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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3 16:37
확실히 핀에어하고 SAS 싸기는 합니다. 가격만 생각하면 우즈벡항공이 싸기는 한데, 타쉬켄트에서 스톱오버하는건 전혀 메리트가 없으니.
저도 내년 쯤에 SAS로 인천-베이징-코펜하겐-런던-로마-도쿄-인천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봐야 한 편 값) 잘 다녀오세요.
10/07/23 16:38
그리고 500을 어떻게 들고 가실지 모르겠지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맘때즘에 유럽 기차역에 가면 주저 앉아서 울고 있는 한국인들 많습니다. -_-;
10/07/23 16:39
500은 진짜 힘들텐데요;; 비행기,유레일등 이동경비 제외 500인건가요? 이동경비만 해도 반은 날아갈텐데..
돈이 정말 없으신거면 몰라도 여유가 있으시면 좀 쓰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좀 드는 문화체험도 해야 진짜 그 문화를 경험하는거죠
10/07/23 16:48
안전을 제일 중요시 여기면서 다니세요~
경비 아끼신다고, 난 괜찮겠지 하다가.. 큰일 나시는 수도 있습니다~! 몸이 고생해서, 경비 아끼는거야 당연한거지만.. 안전을 담보로 경비아끼는 일은 절대 하지 마세요~+.+
10/07/23 16:55
여행하면서 농장같은데서 일 좀 하시면서 돈벌며 여행하시면 뭐 상관없겠습니다만..
유럽은 정말 볼거리도 많고, 여행하기도 편한 동네이지만, 항상 비싼 물가가 발목을 잡는 곳이죠. 그리고 아무리 계획을 멋지게 세우더라도, 여권이랑 돈 잃어버리면 여행은 그대로 끝입니다. 저도 강도 한번 당해서 무릎깨지고 삼각대 박살나고.. 그런거 직접 한번 당하니 여행이고 뭐고 다때려치고 집에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정말 몸조심 잘하시고 소매치기 안당하게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여행후기도 기대할께요~
10/07/23 16:58
06년도에 반년동안 현지인들 교통수단만 이용하면서 아프리카 종단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제가 쓴 예산이 비행기값포함 500+ 였습니다. 젊을 때 하는 여행이 진짜 얻고 느끼는 것도 많은데 적어도 예산에 대한 부분은 정말 확실히 잘 짜고 가시는 편이 장기적 여행에 도움 되실겁니다
10/07/23 17:05
혹시 경비문제 때문에 유럽여행을 망설이시는분들께 조언 드리자면
지금부터 향후 1,2년 정도가 유럽여행을 가장 적은 경비로 다녀올 수 있는 시기라고 확신합니다. 각국의 재정위기 때문에 유로화가 응가값이 된데다가 경기침체로 관광산업까지 어려워져서 숙박비도 저렴하고 방이 남아 돕니다. 현재 복수통화로의 회귀여부도 도마위에 있어 좀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현재는 파운드화를 제외하면 단일통화이기 때문에 환전의 소요도 적구요.
10/07/23 17:13
여행을 저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요 저랑은 다를수도 있으시겠지만
저는 여행을 가기전에 그곳에 대해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설레는 마음이라서 공부가 잘되더라구요 ^^) 그렇게 개인 블로그도 타보고 친구들이 여행갔다와서 남긴 싸이 사진첩까지 뒤져보고... 가게되면 더욱 더 재미있더라구요.. 아는 만큼 보인다! 여행에서 진리인 말 같아요. 다녀와서 여운으로 보게되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무작정 떠나는 용기는 좋으나 더 알고가면 금상첨화가 되지 않을까 늘 생각해봅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10/07/24 00:22
반갑네요!!
저도 10월 5일 부터 11월 30일 까지 약 두달간 일정으로 유럽에 갑니다. 한달반 동안 스페인 산티아고 길 걸은 뒤 포르투갈, 스위스,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 프랑스 순으로 계획하고 있어요 저도 비행기표 포함 약 450~ 500 정도 들고 가려고요~ 기회가 된다면 유럽에서 봐요!
10/07/24 02:16
6개월이면 180일이니 500만원이면 하루 평균 경비가 약 28000원, 유로로는 18유로가 조금 넘는군요.
그것만으로도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한끼의 식사나 하루 숙박, 한 번의 대도시간 이동이 빠듯한 액수여서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기본적인 의식주와 이동문제 해결이 불가능한 수준이니 현지에서 어떻게든 벌이의 수단을 마련해 긴 여행기간을 이용해 벌이와 여행을 운좋게 병행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노숙과 캠핑과 현지인 가정에서의 과객노릇, 히치하이크와 도보이동 같은 전통적인(?) 무전여행 수단이 반드시 동원되어야 하겠군요. 젊었을 때 여행의 경험이란 어떤 것이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것이고 남들이 보기에 무모하다 싶은 도전도 젊었을 때에나 가능한 특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이 최종적으로 담보되었을 때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 충분한 준비를 하시되, 만일의 경우에 대한 대책(건강이나 돈에 문제가 생겼을 때의 대책, 특히 중도에 귀국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대책도 포함해서요)도 함께 세워서 가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행 경험이 거의 없으시니 유럽여행이라는 것에 적응이 될 때까지의 처음 1-2주 동안 건강과 안전에 특히 유의하세요. 좋은 경험이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10/07/24 07:49
500으로 6개월을 가시려면 정말 돈을 최대한 아끼는 정도로는 힘들고
숙박과 교통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겠군요. 카우치 서핑 이라는 사이트 아마 아실거라고 생각되지만 혹시 모르셨다면 이쪽에서 현지인 집에 무료로 잘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세요. 저는 터키 여행갔을때 이걸로 공짜로 잤었습니다. 교통은 역시 히치를 해야 하실 것 같은데 지금 사이트 명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히치하기 좋은 장소, 방법, 시간대 등등이 나와있는 사이트가 있었는데 한번 검색해 보세요. 아껴쓰는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무료로 최대한 이용하도록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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