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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선수 이야기 보러가기)
창원남산고 재학 시절의 한지민 선수는 2006년 10월 충남 청양에서 펼쳐진 '2006 카이로(Cairo) 월드주니어 챔피언십' 선발전에서 지금은 삼성생명에 입단한 서명덕 선수에 이어 2위의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이름 앞에는 항상 고교 랭킹 1위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던, 이미 고교 시절부터 그 잠재력을 인정 받아온 매우 촉망 받는 선수였습니다.
농심삼다수로 방향을 잡은 실업 무대에서는 고교 시절 만큼의 주목 받는 선수 생활을 하지는 못했는데요, 두번의 팀 내홍에 갑작스런 감독의 교체까지 아직 갈길이 먼 어린 선수였지만 2006년 이후의 4년 동안은 그다지 발전적이지도 않았고, 고교 시절만큼 화려한 선수 생활을 하지도 못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동한 참 힘든 시기를 보냈을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제56회 전국 남녀 종별선수권대회가 한창이던 지난 6월 7일 구미의 실내체육관에서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인 한지민 선수와 잠시 이야기를 나눌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2009 대구 슈퍼리그'에서 처음 만났던 한지민 선수는 둥글 둥글 무척 인상좋아 보이는 아주 어린 선수였는데요, 9개월만에 구미에서 다시 만난 한지민 선수는 어느새 몸무게는 확 줄고, 눈빛도 달라져 꼭 다문 입술에서는 뭔가 강한 힘이 느껴지는 선수로 변모해 있었습니다.
한지민 선수는 이제 1989년 1월생이니 올해 만 21살이 된 아직도 충분히 유망주라는 꼬리표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선수인데요, 짧은 시간 동안 겪었던 아픔을 잘 이겨 내고 4년전의 아시아 챔피언십에서와 같이 국제 대회에서 쉬신급 정도의 선수는 거뜬하게 뛰어넘는 멋진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노력중이시라 하니 모든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한지민 선수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