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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17 09:29:16
Name 영웅과몽상가
Subject [일반] 자신과 가장 닮은 슬램덩크 캐릭터는??(북산 캐릭터에 한해서)
그냥 떠올라서 글을 한번 써봅니다.

어제 갑자기 슬램덩크가 떠올라서 여러분들이 닳은 슬램덩크 캐릭터는??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임을 일단은 말씀드립니다.

북산의 강백호는 우정과 풋풋한 사랑이라는 그리고 퇴짜를 많이 당해서 사랑에 실연이 많은

캐릭터이고 여자를 볼 때 힘이 나고 왠지 모르게 정이 많은 사람이고 술 한잔 기울이기 딱

재밌는 그런 부류의 캐릭터 인 것 같고 서태웅은 자기 일에 묵묵히 헌신하고 개인이 돋보이는

개인플레이가 강하긴 하지만 팀플레이도 필요 할 때 할 줄아는 그런 공과 사를 구분하는 캐릭터라고

할까요??

그 다음 송태섭인데 확실히 이 캐릭터의 좋은 점은 한 여성(한나)만을 바라보는 순정파하고는 거리가 먼가(?)

어쨋든 저 개인적으로는 순정파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생각보다 깡과 자존심이 있는 부류라고 생각합니다.

네번째는 채치수인데 채치수는 자신의 외모와 전혀 어울리지 채소연이라는 동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알고보면 정말 부드러운 남자이고 오직 한 곳(전국대회)만을 위해서 달려가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갈 줄

아는 남자이자 팀을 위해서 자신의 플레이를 하는 진정한 헌신자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섯번째 안경선배 권준호입니다.

정말 멋진 캐릭터입니다.

부드러움과 순수함 그리고 열정을 지닌 캐릭터라고나 할까요.

남을 잘 도와줄 줄 알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보다는 남들을 서포토해주는 역할에 소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국대회에 나가기 위한 중요한 능남전에서 강백호의 패스를 받아서 쐐기를 박은 3점슛을 넣었을 때

그 점프와 감격은 저 개인적으로도 잊지 못할 명장면임에 분명합니다.

마지막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정대만이네요.

정대만 다들 알다시피 불꽃남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대만은 천재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는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인한 선수생활을 접고 방황하면서 못된 친구들과

어울리지만 그는 안 감독님의 모습을 보고 결국 자신의 방황하던 길을 접고 결국 자신의 본래 위치를 찾습니다.

천재슈터답게 그의 공백기적 기량은 크게 현재 선수들과 뒤떨어지지 않았으며 특유의 그 자존심은 정말 그를

다시금 그 위치에 서게 만들었다고나 할까요??

가장 좋은 점은 포기를 모르는 남자이며 지는 걸 싫어하는 성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대만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슬램덩크를 완독하시거나 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다시 보고 싶은 0순위 만화가 저에게 있어서는 슬램덩크 같네요.

p.s 과연 여러분은 슬램덩크에서 누구를 닮은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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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호랑이
10/06/17 09:33
수정 아이콘
소심+평범의 완전체인 저는 누구와도 닮지 않았네요ㅠ.ㅠ
그리고 닳 --> 닮 입니다.
10/06/17 09:34
수정 아이콘
허..허태환!
10/06/17 09:34
수정 아이콘
안경선배..?
Who am I?
10/06/17 09:3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닮기를 바라기도 하고, 이상형으로도 꼽는 인물은 강백호! 입니다.

그 빛나는 태양같음!! 을 사랑하지요. 흐흐흐.
信主SUNNY
10/06/17 09:37
수정 아이콘
저도 안경선배...
유르유르
10/06/17 09:39
수정 아이콘
채치수의 얼굴, 송태섭의 키, 서태웅의 사교성, 강백호의 무식함 그리고 윤대협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 물론 경기 없을때 생각없이 느긋모드의 윤대협입니다.....ㅡ0ㅡ
shadowtaki
10/06/17 09:41
수정 아이콘
닮고싶은 캐릭터는 서태웅, 정대만이지만.. 현실은..능남의 백경태 정도??
웰빙소고기
10/06/17 09:55
수정 아이콘
태클걸어 죄송하지만 안경선배의 이름은 권준호입니다.....

안씨는 능남의 안영수랑 감독인 안현수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10/06/17 10:10
수정 아이콘
전 강백호와 닮은 정도를 넘어서 완전 백호 그 자체네요.

물론 농구 실력 말고 고백했다가 차이는 것만....... (아... 갑자기 눈에서 땀이.... T.T)
와룡선생
10/06/17 10:24
수정 아이콘
요...용팔이요.. ㅡㅜ
햇님가면
10/06/17 10:30
수정 아이콘
부..불꽃남자 홍익현입니다
swflying
10/06/17 10:31
수정 아이콘
김수겸과 가장 닮은 거 같아요. (인증은 불가능 한거 아시죠?)
이수철
10/06/17 10:36
수정 아이콘
요...용팔이요.. ㅡㅜ (2)
Zakk Wylde
10/06/17 10:37
수정 아이콘
김수겸을 닮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정대만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성격은 별로 안 닮았지만... ⓑ
Noam Chomsky
10/06/17 10:48
수정 아이콘
상양팀에 정대만을 전담마크했던 선수 있죠? 아마 '장권혁' 이었던가?
"고교레벨을 우습게 보지 마라. 넌 날 이길 수 없다." 라고 했던.

부족한 재능을 커버하기 위해 노력에 노력을 거듭하는 장권혁 캐릭터가 제일 닮았다.(고 혼자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재능에 노력까지 더 한 정대만에게 패배. 아... 세상은 노력만으론 안되는구나. 이것이 현실.
빵꾸똥꾸해리
10/06/17 10:52
수정 아이콘
김대남 노구식 양호열 중에 한 명정도?
벙어리
10/06/17 10:52
수정 아이콘
북산 캐릭터에 한하면 달재요 -_-
SCVgoodtogosir
10/06/17 11:01
수정 아이콘
전 중학교때 별명이 강백호였습니다.

햇빛에 비춰보면 붉은색으로 보이는 머리 -_-
서전트 점프 55cm, 리바운드의 황제. but 드리블은 커녕 골밑슛도 못넣는 농구 초보. (낮은 골대에 덩크슛만 가능...)
안선생님-_- 닮은 친구에게 농구를 배우며 성장해서 동아리에서 불가촉 천민이었던 3군에서 -_- 1군으로 상승..

슬램덩크랑 완벽하게 같진 않지만 대회 나간것도 그렇고 어느 정도 비슷했긴 했습니다.
뭐 절대적 실력이야 저는 아마추어 중에서도 중하급이었으니까 비교 대상은 안되지만요.
굿데이 그만둬
10/06/17 11:18
수정 아이콘
정대만 장발시절 옆에 있던 파마머리 불량 학생요 크크
아에리
10/06/17 11:22
수정 아이콘
남자의 로망 불꽃남자 정대만!!
하지만 전 여자니까...없네요.
saintkay
10/06/17 11:25
수정 아이콘
이호식이요. 열혈 독자라면 누군지 아실듯.
블랙독
10/06/17 11:41
수정 아이콘
안경선배였는데
강백호가 되버렸습니다 ㅠ,ㅠ
천덕꾸러기에 학사경고가 간당간당한 성적 ㅠ,ㅠ
학고를 면하는건 F와 A+이 공존하는 이상한 성적표 때문;;
리바운드랑 몸싸움은 잘하지만 나머지는 잼병에
처.. 천덕꾸럭지 ㅠ,ㅠ;;;
왠지 주인공 닮았는데 별로 안기쁘다;;;

아.. 여자한테 인기 없는것 까지 닮았잖... 신발 ㅠ,ㅠ
10/06/17 11:41
수정 아이콘
농구실력이야 뭐 좌절이니까 패스하고, 그냥 '캐릭터' 만 생각해보면, 닮고 싶은 캐릭터는 이정환, 닮은 캐릭터는 안영수 정도?
진지한겜블러
10/06/17 11:53
수정 아이콘
채치수 같은 진득한 남자가 되고싶었지만..

양호열이 맞는듯 하네요;; 크
10/06/17 12:05
수정 아이콘
닮고 싶은 캐릭터는 있지만 닮은 캐릭터는 없군요..
Cedric Bixler-Zabala
10/06/17 12:19
수정 아이콘
이달재요.
남자의로망은
10/06/17 12:27
수정 아이콘
여자에게 잦은 퇴짜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가진 강백호와 송태섭 정도.

하지만 현실은 .....
10/06/17 12:42
수정 아이콘
읽다보니 재밌는 댓글들이 몇 개 눈에 보입니다!
초코와풀
10/06/17 12:43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완전 재밌네요^^ 슬램덩크 이야기는 언제 봐도 재밌어요!!
저는 서태웅의 사교성과 달재의 존재감 정도가 닮은 듯 하네요.
쓰고 보니 우울합니다 (...)
화이트푸
10/06/17 13:44
수정 아이콘
전호장이 없네요..

제 깐죽거림이 전호장급이에요 -_-;;;
Zakk Wylde
10/06/17 13:49
수정 아이콘
아직 서태웅은 안 나왔나요? 그러고 보니 윤대협도 없네...

황태산이 등장할 타이밍인데... ⓑ
Zakk Wylde
10/06/17 13:50
수정 아이콘
아... 죽산만 등장해야 하는군요
채소연이나 한나 없습니까? ⓑ
폭풍프로토스
10/06/17 14:18
수정 아이콘
저는 윤대협!!! 느긋한 성격이랑 느긋한 농구 스타일 ~ 하하하 그런데 서전트 점프가 55면 높은건가요?? 저 대학 1학년때 사체과 애들이랑

제자리 점프 측정 기계가 있어서 재봤는데 85가 나오던데 댓글중에 55로 리바운드 제왕하셨다고 하시길래요.

근데 제 포지션은 SG/SF네요 -_-
켈로그김
10/06/17 14:32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만화에서 주인공 팀에 저같은 성격은 없더이다..
있어도 방출..
C.P.company
10/06/17 14:42
수정 아이콘
제가 바로 서태웅입니다. 재수없단 얘기죠.
saintkay
10/06/17 14:50
수정 아이콘
진지한겜블러님// 그 친구는 노구식이구요. 이호식은 1학년 벤치 트리오 중 안경 쓴 친구랍니다. 한 마디로 비중없다는 얘기죠. 흐흐
10/06/17 15:44
수정 아이콘
송태섭?
깡과 자존심에 키마저,,,
CAMEL.filters
10/06/17 15:5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부터 켄터키 할아버지 고정이었습니다.....
10/06/17 16:22
수정 아이콘
전.....달재
징크스
10/06/17 16:26
수정 아이콘
후후후 철이 닮은 사람은 저뿐입니까
10/06/17 18:11
수정 아이콘
서태웅 닮았다는 소리를 몇번 들은 적이 있습니다. 농구를 즐기고, 조금은 과묵한 성격, 잠을 즐기는 것 등등

마침, 닉네임도 루카와 군요 후후
10/06/17 18:21
수정 아이콘
제가 채치수입니다. 링밑의 지배자 소리를 듣죠 -_-;;;
운치있는풍경
10/06/17 18:31
수정 아이콘
상양 감독 -_-) 바로 저의 모습입니다
10/06/17 18:51
수정 아이콘
서태웅이요!!
클레멘타인
10/06/20 00:40
수정 아이콘
외모가 서태웅을 닮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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