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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16 21:59:32
Name 이적집단초전
Subject [일반]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의 외교.

   서해에 파견된다던 항공모함도, 대규모 군사훈련도 점점 미루어지고, 미국은 현재 남한을 꼬셔서 대북외교수위를 낮추라고 종용하고 있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뽀글이 목이라도 딸 듯이 사자후를 토하던 그 천조국님이 이제는 서서히 가카를 버리려고 하고 있네요. 말 그대로 단물쓴물 다 빨아먹고 가카한테 님하 빠빠이~~ 를 외치는 과정입니다.

  진짜 해피엔드님의 말씀대로 후텐마기지문제를 해결하고 하토야마를 안드로메다로 보낸 후, 이스라엘과 이란문제가 터지니까 바로 안면을 바꾸는군요.


중국이 가카를 버리더니

러시아가 가카를 버리고

이제는 미국이 가카를 버리네요.



  

  개인적으로 요즘 국제정세 보면서 어쩌면 노대통령이 외교면에서 본좌로 추앙받는 DJ보다 더 외교에서 뛰어난게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DJ의 경우야 친미, 친서방기조가 확고했고 다만 남북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만 빼면 상당히 보수적인 스탠스였지요. 다만 김대중이라는 그 개인의 이름값이 어마어마해서 나가면 다들 대접해주고(특히 미국 민주당애들은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죄다 DJ빠) 네임밸류로 외교전을 펼쳤다면, 노통장은 동북아균형자론을 펼치면서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제대로 된 줄다리기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DJ는 좋은 환경에서 쉽게 일을 했고(그래서 그게 안통하는 부시한테 고전했고) 노통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잘 했다. 정도로 평가할까요.





덤. 한국 대통령 중 외교본좌는 이승만 대통령입니다. 지금 북한의 벼랑끝 외교의 원조는 사실 이대통령의 미국다루기였지요. 이부분은 빈정거리는게 아니라 진심입니다. 이걸 생각하면 사실 가진게 없는 쪽이, 정확히는 잃을게 적은 쪽이 외교쪽에서 강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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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6 22:02
수정 아이콘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
10/06/16 22:10
수정 아이콘
현정부의 외교력은 DJ-노무현은 커녕 박정희나 노태우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있죠.
10/06/16 22:30
수정 아이콘
확실히 국방 외교 안보같은 외치쪽으로는 깔게 없는 노통장님입니다
외교적으론 지나칠정도로 확실한 균형감각덕에 사실 북한쪽에서도 DJ만큼 노통장님을 좋아하지는 않았지요
분야로따지면 DJ는 통일부장관스타일로 남북관계에 신경을 썼다면
노통장님은 외무부장관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우리나라는 외교통상부라 패스하고
미국의 국무장관자리에 있었다면 정말 한점 나무랄데 없는 능력을 보여줬을 듯 합니다

그래도 저같은 사람이야 이라크파병건등으로 흠을 잡기도 합니다만
말끝마다 애국 보수 국가 안보 국방같은 걸 입에 올리는 인간들이 노통장님을 폄하하는 걸 보면
진짜 니들이 보수주의자라면 노통장님같은 대통령을 만난 걸 행운으로 알아라 이 xxx들아.. 라는 버럭이 절러 나온다죠
박진호
10/06/16 22:37
수정 아이콘
만델라에게 그랬듯이 서양에서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하며 감옥을 드나든 DJ에게
영웅을 대하는 경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담배피는씨
10/06/16 22:41
수정 아이콘
자주국방 중립외교..
자신의 손에 쥐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자는..
그것을 누리지도 못한는 거죠..
녹용젤리
10/06/16 22:43
수정 아이콘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2)
10/06/16 22:44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노무현 대통령의 외교력에 대해 옹호하다가
몇몇 분들이 최악의 외교력이 노통이었다.
이런식으로 말하는 걸 보고 대체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지 몰랐었는데...

수치상으로 평가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개인적으로도 외교력은 노통때가 가장 훌륭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0/06/16 22:47
수정 아이콘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3)

제 친구 이야기가 러시아 푸틴 총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당히 좋아했는데 자기가 보기에도 뛰어난 군국주의자였기때문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사실 여부는 모르지만요.
기다리다
10/06/16 23:06
수정 아이콘
아우구스투스님// 푸틴은 박정희 전 대통령을 좋아했죠...

개인적으로 DJ의 외교는 인정하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외교는 그닥 대단했던거 같지는 않습니다....지금 우리 가카께서 듣고게신

글로벌호구의 시작은 사실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죠;;
10/06/16 23:16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정말 극단적인 평가를 받는 분 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은 한없이 긍정적으로 보시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은 한없이 부정적으로 보시니.
그리고 피지알은 긍정적으로 보는 분들 비율이 굉장히 많은 것 같고요.
풋내기나그네
10/06/16 23:51
수정 아이콘
'덤'에는 동의하기 어렵군요.
footlessbird
10/06/17 00:10
수정 아이콘
북한과 관련된 외교에 있어서는 DJ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레반틴
10/06/17 01:03
수정 아이콘
무식한 추진력을 제외하고 누가 저에게 현 정부의 장점을 말해주실 용자분 없으십니까?
율리우스 카이
10/06/17 01:17
수정 아이콘
이승만은 외교를 잘했다기 보다는, 미국을 잘 이용해 먹었죠.. 어떤 면에서는 얌체같이.. 하기도 했고. 어쨌든 제 보기에는 외교를 잘하고 말고는 둘째치고, 미국을 잘 뜯어먹은건 사실입니다. 다만 그래서 6.25. 가 났을수도 있으니.. 결국 잘했다고 보기는 힘들겠네요.
10/06/17 01:32
수정 아이콘
이승만의 외교능력에 대해서는 비꼼의 의미로 쓴게 맞는듯 합니다.

왜냐하면 이승만은 미군 철수를 막지 못해 한국전쟁의 원인을 제공했고
미국의 원조에 경제를 의지하는 주제에 미국이 원조를 끊겠다는 것도 못말려서 경제위기를 불러왔죠.
그런데 이승만은 원래 독립운동가들 중에서는
외교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계파로 알고 있는데 어찌.....-_-
적울린 네마리
10/06/17 02:13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건 왜 DJ가 외교적으로 그렇게 높이 평가받는 걸까요?
단지, 대외적 명성이 높은 게 외교적 큰 입김으로 작용해서 그런 걸까요?
steellord
10/06/17 02:58
수정 아이콘
저는 노대통령의 동북아 균형자론도 그려러니 하고 해외파병등 잘한것도 있다고 보지만
적어도 DJ가 시작한 대북 유화정책은 가장 잘못한외교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말라죽어가는 북한(김정일정권)을 기사회생 시켜줬죠.

덕분에 평양가서 김정일과 악수하고 노벨상 타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은 연평해전과 핵실험 천안함사건(?)으로 보답했죠.
한반도에서의 평화는 최소한 김정일 정권이 무너진 후에 논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mb의 대북정책은 저에겐 맘에 듭니다. 약한 모습 보이지말고 계속 강경하게 대처했으면 합니다.
북한은 단지 주변에 말려줄사람이 많은것만 믿고 막나가는 양아치나 다름없습니다.
더불어 4대강은 일단 한곳만 추진해보고 세종시 수정안만 국회표결 결과에 깔끔하게 승복하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10/06/17 08:46
수정 아이콘
개성공단이 위치하던 자리가 원래 북한의 대남 전진 군사지역 아닌가요?
개성공단은 북한에 공단을 짓는 의미 이상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북한의 전진배치된 화력을 개성공단 뒤편으로 밀어놓은데서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개성공단 노동자의 임금은 공짜로 주는게 아니라 노동을 시키고 물건을 받지 않습니까? 개성공단에 들어가는 돈은 별게 아닙니다.

현정부의 천안함 사건(과연 북한짓일지도 모르지만)때문에 전쟁드립 친걸로 주식시장 대폭락 한게 25조? 20조 이상입니다.
10/06/17 09:13
수정 아이콘
북한이 놔둔다고 말라 죽지는 않죠. 중국이 망한다면 모를까.
우리가 지원해 준게 북한에 들어간 해외 원조 중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도 아니구요.

이명박이 실용을 내세워서 많은 진보적 대북전문가들도 '이명박이 들어서도 대북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다, 왜냐 하면 그렇게 해서 이익을 볼 게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라고 대선 전까지 이야기 했습니다만 정권 잡고 보니 실용은 개뿔.

아주 실용과는 정반대의 길을 정확하게 가고 있습니다.
중국은 북한을 훌륭한 노동시장으로 점찍고 단물은 다 빨아먹고 있는데 그보다 더 좋은 환경인 우리나라는 있던 것마저 다 내버리고 오직 강경노선으로만 치닫고 있죠. 제정신이라면 할 수 없는 짓이지만 그걸 알면서도 하고 있는게 이 정부입니다.

강경노선으로 뭔가 바꿀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걸까요?
강경노선으로 가면 핵개발 안한다? 강경노선으로 가면 항복한다? 내부 혼란으로 붕괴된다? 남측 자극 안한다?
도대체 기대할 수 있는 뭐가 한가지라도 있어야지 명분이 서죠.
알량한 자존심 내세워서 보수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지지를 따먹기 위해 나라의 이익을 팔아먹는 겁니다.

천안함으로 암만 중국한테 사정해도 중국이 콧방귀도 안뀌는 이유가 북한을 이뻐해서가 아닙니다.
셈이라면 세계에서 제일인 중국이 그냥 이뻐해 줄리가 없지요.
동북 3성 발전계획에서 보듯이 북한과 중국의 협력관계는 대단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광물자원과 원료의 공급처이자 동해로 진출하는 진출로이자 저가의 노동력의 제공처인 북한을 중국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는 거죠.
저 같아도 이뻐서 업고 다니겠습니다.

한달에 50달러만 주고 일시킬 수 있는 고급 노동력이 즐비한 북한을 바로 옆에 두고도 아무 소득없는 정치공세에 이용하느라 써먹지도 못하는 놈들이 실용은 무슨 얼어죽을...

이명박은 제발 실용적으로 생각 좀 해 줬으면 좋겠네요.
이명박처럼 모든 걸 이념으로만 몰고 가는 정부는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김영삼이도 이렇게까진 안했던 것 같은데...
공상만화
10/06/17 09:16
수정 아이콘
덤으로 이적집단초전박살이 말씀하신 이승만은 매국노 입니다.

첫째가 국민방위군 사태이고
두번째가 한국을 외교적미아로 만든 것이죠.

휴전협정말기에 이장로께서 똥고집을 부리는 바람에
한국전쟁의 휴전국가는 중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USA 입니다.

우습지만 웃을수도 없는게 휴전지는 한반도 이지만
북한은 휴전국이고 남한은 휴전국이 아닙니다.
휴전협정의 시각으로는 남한은 유령국가 입니다.


그래서 한국은 외교적 미아가 됩니다.
휴전협정에 의하면 팔레스타인이 한국입니다. 한반도에서요...-_-
한국이 다자간회담에 매달리는 원인 됐습니다...
껀후이
10/06/17 09:41
수정 아이콘
현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그저 기득권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해방 이래 가장 강력한 수단 "색깔론"의 강화
그 이상 그 이하로도 안 보입니다...ㅜㅜ

그래도 우리 국민의 수준이 많이 향상되었기에 조만간 꼭 심판을 받을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저부터 그런 마음으로 항상 관심을 갖고 우리나라와 다른나라들과의 외교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그것을 실현시켜 줄 정치인을 가려뽑는데 일조해야겠죠.
나이트해머
10/06/17 09:56
수정 아이콘
글쎄요. 덤은 말 그대로 사실에 가깝습니다.(...)
미국의 외교력은 국력에 비례하기는 커녕 국력의 제곱근에도 못미친다는 건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래도 강력하긴 합니다만. 그리고 그걸 여러모로 이용해먹은 게 이승만 정권이고요. 대 미국 외교력에 있어서는 역대 정권을 통틀어 최고수준이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는 남베트남 고딘 디엠 정권과 미국의 관계(고딘 디엠 정권이 엉망이란 건 미국도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대안이 없다는 이유로 계속 끌고 갔고(저거 없애자 - 대안 있냐 의 줄다리기), 고딘 정권은 그걸 마음껏 이용해먹습니다. 결국 '대안은 없지만 저건 못견디겠다' 는 판단을 내리고 쿠데타를 사주해 날렸지만 그 이후에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는 모습을...), 최근 아프간 카르자위 정권과 미국과의 관계를 들 수 있지요. 미국이 외교적으로 가장 자주 보여주는 게 동맹국에게 끌려가는 겁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불만을 폭발시키며 판을 뒤집지만.
리버풀 Tigers
10/06/17 10:19
수정 아이콘
김대중 전대통령이라는 성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DJ보단 김대중 전대통령이라고 불러주세요.

김대중 전대통령의 외교가 왜 훌륭했냐고 물어보신다면... 한반도의 문제를 남한이 주도적으로 이끌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셨기 때문이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북한에 퍼주지 않았느냐 라고 말씀하신분들께는... 세상에 로비 없는 협상이 어디있느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 로비로 인해 연평해전과 핵개발을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씀하신분들께는.... 1조원 남짓으로(게다가 현물포함) 무너저가는 나라를 살리고 국방력을 대폭 증강시킬만한 시대는 지났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뭐... 1조원이면 아프리카의 반정부테러단체들에게는 큰돈이겠지만... 북한은 그들과는 규모가 다릅니다. 적어도 우리나라 차세대 전투기 사업에 들어가는 규모의 지원이였다면 어느정도 이해가 가겠지만...
서해해전 연평해전 핵개발 천안함사건(개인적으로 북한이 했다고 믿지 않습니다.)은 뭐냐고 물으신다면... 그정도의 국지적인 도발은 그 전부터 있어 왔던 일이고(김영삼 대통령때도 잠수함간첩사건이 있었죠), 북한이 망하면 한반도에서 그러한 국지적인 도발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의 카오스 상태가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북한이 망해도 수많은 총들과 화약과 생물학적 무기가 함께 망하는게 아닙니다. 북한의 강경파 군부들이 북한이 망했다고 전부 남한이나 중국에 고개숙이고 무기반납하고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들중의 일부는 무기 중개자가 될 것이고, 일부는 흡수 될 것이고, 일부는 반정부 게릴라를 펼치겠죠.... 반정부 게릴라군이 편성되면... 서울에서 함부러 나다니기 힘들것이고, 지방다닐때도 검문 검색이 넘쳐날 것이며, 각종 산업은 줄 도산입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현 가카를 인조에 비교하는것은 인정하지만 노무현 전대통령을 광해군과 비교하는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광해군 앞에는 선조가 있었지만 노무현 전대통령 앞에는 김대중 전대통령이 계셨습니다. 그렇다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외교에서 못 했던건 아닙니다. 광해군의 그것과 비교될 만큼의 외줄타기를 정말 잘한 대통령이었죠.

하지만 김대중 전대통령은 외줄타기를 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명성만으로 외교가 가능하였고, 그를 바탕으로 저 지하속에 있던 북한을 끌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문제만큼은 남한이 주도할수 있는 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이 점이 세계의 입장에서 볼 때는 정말 대단해 보였기에 노벨 평화상을 주었죠.

한국의 외교는 북한을 중심으로한 그 주위 강대국과 북한이 첫번째 입니다. 거기서 우리가 주도한 시절이 있었고, 노벨재단에서 보았을때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노벨재단의 시선이 전세계의 관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시절 남한의 외교력을 평가하겠습니다.
라라랄라
10/06/17 11:30
수정 아이콘
dj가 외교가 좋았다라. 괜히 일본과 신 어업협정 맺어서 독도가 중간수역되었고 이게 일본이 독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는데 시동이 되지 않았나? 그리고 그때 해양수산부 장관이 노무현대통령이었고.

중간수역이 왜 문제냐면 중간수역 명목 덕분에 일본애들이 독도 인근 해저 해상 탐사를 지들 안방 드나들듯이 만들게 하고..

뭐 그전부터 일본이 줄기차게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주장하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걸고넘어지기 시작한게 이때 부터 인거 같은데? 이건 아무리 좋게 봐도 외교가 좋다고 볼수 없는거 같은데.

개인적으론 mb도 잘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노통도 특출나게 외교력이 좋았다. 이런건 전혀 못느꼈는데. pgr이나 몇몇 사이트에는 노통에 대한 평이 참 좋네요.
라라랄라
10/06/17 11:56
수정 아이콘
BaDMooN님..
그런거 같아요. MB나 고 박정희 대통령같은경우 친일파다 일본사람이다 뭐라 하는데
정작 DJ본인도 도요타 다이쥬 라고 창씨개명하고 히로히토 천황 조문하고 온건 아무도 신경안쓰는거 같더라구요.
뭐 위에 언급한거처럼 깔려면 어떻게해서든지 까게 마련이지만 정치인마다 잘한면/못한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사이트는 특정인물을 신성시/타부시 하는거 같아서 좀 의아하네요.
적울린 네마리
10/06/17 12:13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 독도의 영유권주장은 어업협정이전에 더 공식화되고 실질적으로 YS의 몇몇 발언으로 65년 체결된 어업협정이 일방적으로 폐기후 200해리 EEZ직선영해기선으로 우리 어선을 나포하고 어업을 금지하는 등의 어업분쟁으로 재협상이 시작되었습니다.
97년 YS정부는 울릉도기점 EEZ를 선포하는 짓거리도 했구요.

DJ정부시절 어업분쟁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어업협정문에 어업에 관한 이외의 사항은 전부 배제를 시켰고 EEZ협상은 그 이후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독도기점 EEZ를 공식적으로 협상에 올려놓은 건 2006년 EEZ협상때가 처음입니다.

신한일어업협정은 3년시한으로 2002년 만료되었고 합의 양측 한쪽이라도 폐기를 선언하면 되는 협정입니다.
지금이라도 폐기선언하면 되는 데 안하는 이유는 뭘까요?

이래저래 YS는 참 민폐를 끼치는 대통령이었죠.
적울린 네마리
10/06/17 12:44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 신한일어업협정전문입니다.
http://www.dokdocenter.org/new/danger/fishery_txt.htm?tb=openb_fishery_txt&curDir=danger&idx=1&page=1&searchfield=&searchword=&mode=r
몇가지 주요문안을 보면...
제 15 조
이 협정의 어떠한 규정도 어업에 관한 사항외의 국제법상 문제에 관한 각 체약국의 입장을 해하는 것으로 간주되어서는 아니된다.
제 16 조
1. 이 협정은 비준되어야 한다. 비준서는 가능한 한 신속히 서울에서 교환한다. 이 협정은 비준서를 교환하는 날부터 효력을 발생한다.
2. 이 협정은 효력이 발생하는 날부터 3년간 효력을 가진다. 그 이후에는 어느 일방체약국도 이 협정을 종료시킬 의사를 타방체약국에 서면으로 통고할 수 있으며, 이 협정은 그러한 통고가 있는 날부터 6월후에 종료하며, 그와 같이 종료하지 아니하는 한 계속 효력을 가진다.

한,중,일 3국은 서로 400해리가 넘지 않는 수역이 많아 많은 분쟁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은 영해기준을 자연연장설과 대륙붕법으로 더 황당하기도 합니다.
아직 3국간 EEZ는 확정되지 않고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기도 하고 ... 일정부분 양보가 없으면 통채로 날려먹을 수도있죠.
벌써 서남해지역은 일본과 중국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구역까지 획정해 놓고 있습니다.
라라랄라
10/06/17 12:44
수정 아이콘
적울린 네마리님 // 기사하나퍼올께요.

http://www.newshankuk.com/news/news_view.asp?articleno=n20050415175512a63753

폐기선언을 못하는게 이 기사에서 언급되네요.
김테란
10/06/17 12:59
수정 아이콘
라라랄라님의 논지는 알겠습니다만,
논거가 매우 빈약하며, 사실이 아닌 논거를 들어 놓고선 그게 옳지 않음을 알려드리니
댓글을 지우시는군요. 흡사 조중동을 보는 듯 합니다.
pgr은 어느 한쪽으로 쏠린 사이트가 아닙니다,
다만 토론을 함에 있어서 조중동식의 설파가 먹혀들지 않을 뿐이죠.
ABOUTSTARCRAFT
10/06/17 13:10
수정 아이콘
한반도가 분단된 이래 우리나라의 대북 외교정책은 일관적이지 못했습니다.
북한은 당연히 우리를 신뢰할 수 없었겠죠.
화해와 협력보다는 정치권력을 잡기 위한 도구로 이용만 할 뿐 서로 불신만 쌓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더 늦기전에 하루빨리 일관성이 있는 대북정책을 수립하고 펼치길 바랍니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라라랄라
10/06/17 13:36
수정 아이콘
김테란님 // 뭔가 오해를 하시네요. 글을 지운적은 있으나 댓글이 달리지 않은 상태를 확인하고 지운거 뿐입니다.
또한 제가 댓글을 작성하고 글은 지운건 작성한 글 내용이 아닌듯싶어서 지운거지 사태가 불리해서 지운적은 없습니다.
만약 제가 지적당함에 있어 글을 지운거라면 먼저 작성한 다른 댓글 마저 지웠겠지요.

음. 조중동식이 뭔지는 모르지만 상대방의 상황을 파악하지 아니한채 김테란님처럼 본인생각만을 말하는건 어떤 식인지 심히 궁금합니다. 그런게 조중동식이라면 심히 공감가네요.
김테란
10/06/17 13:56
수정 아이콘
네 그러니,
그저 반박하려고 뻔히 아닌거 대충 갖다 붙이지 마시고
글쓰기를 신중하게 하시라는 말입니다.
창씨개명 -> 친일파 입니까?
같은 논리로 2MB '북한이 2:1로 이겼으면..' 친북좌파 빨갱이겠네요.
일왕조문가면 친일파이며, 북한주석조문가면 친북좌파입니까.
토론을 함에 있어 논거도 부족하고 논리도 되도않는 이런식의 댓글들은 그냥 쓰질 맙시다.
자유인바람
10/06/17 14:07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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