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6/16 21:57:57
Name 마음속의빛
Subject [일반]  나를 깜짝 놀라게 한 [마블 vs 캡콤3 트레일러]
스트리트 파이터4 트레일러를 봤을 때 느꼈던 놀라움을 마블 vs 캡콤 3 트레일러에서도 또 느끼게 되었습니다.

수묵화 기법이라고 했던가요? 케릭터 하나하나에게 묵직한 느낌과 생동감 있는 모습을 줘서 참 좋네요.

처음 마블 vs 캡콤 게임을 접했던 게 제 기억으로 제가 고등학생 때였던 듯 싶습니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PC방이 없었던 시절 승부를 좋아하고, 젊은 혈기를 자제할 수 없던 시절에
우리끼리 실력을 뽐내며 라이벌 의식을 불태웠던 전투장... 그곳의 이름은 오락실..

킹오브파이터95를 유난히 좋아해서 킹오파95를 주구장창 게임하던 저에게
어느 날 갑자기 낯익은 케릭터와 낯선 케릭터들이 서로 얽혀 싸우는 모습을 봤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것이 마블 vs 캡콤 이었던 것 같은데
류의 장풍이 류의 키만 해서.. 장풍 하나 피하기도 참 어려워 보였던 게임..

기술의 타이밍으로 승부하던 킹오브파이터 시리즈를 접했던 저에게
피할 수 없는 기술들이 잔뜩 선보여지는 마블 vs 캡콤 게임은 그다지 제 흥미를 끌지는 못했지만,

X맨의 몇몇 케릭터들과 스트리트 파이터 케릭터들이 낯익어서 꽤 오랜 시간 남들이 게임하는 것을 지켜보곤 했었지요.

그랬던 것이 어느덧 마블vs캡콤3 까지 왔군요.



인터넷을 통해 스크린샷만 떠돌았었는데, 요번에 E3 게임쇼 현장에서 트레일러가 공개된 듯 합니다.

마블 코믹스의 ‘울버린’, ‘데드풀’, ‘인크레더블 헐크’,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 맨’과
캡콤의 ‘크리스 레드필드’, ‘류’, ‘단테’, `모리건` 등이 등장했다고 하는데,

최근 영화를 통해 관심을 익히 알게된 울버린, 인크레더블 헐크, 아이언맨과
게임으로 접해봤던 류와 단테는 정말 낯익은 케릭터입니다.

트레일러를 통해 모리건이라는 케릭터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네요.
(SNKvs캡콤을 통해 알게 된 데미트리는 알고 있었는데, 모리건이라는 케릭터는 처음이네요.)

영상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음속을 돌파하는 아이언맨과 대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매력적입니다. 허헛..

에일리언 vs 프레데터 도 그렇고... SNK 대 capcom, capcom 대 SNK... 등등...

장르나 시리즈를 초월한 퓨전 이식 게임이 점점 대세가 되어 가는 것이 느껴지네요.



전투도 멋집니다. 류의 활약이 부족해보여 좀 아쉽지만... 뭐랄까.. 이런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전투에서는
승룡권, 파동권등의 필살기와 견제로 먹고 사는 격투 케릭터들이 좀 약하고 단조로워 보인다고 할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라이디스
10/06/16 22:04
수정 아이콘
움직임 보니 기본 컨셉은 지금까지 처럼 마벨vs캡콤 식의 움직임인데 그래픽이 엄청 좋아졌군요.
마벨vs캡콤2의 캐릭터수는 꽤 많았는데, 여기선 얼마나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올까 궁금해집니다.
10/06/16 22:12
수정 아이콘
모리건은 뱀파이어 시리즈의 히로인이죠. 기본 캐릭터가 서큐브스..몽마일 겁니다.
꽤나 매력 & 섹시한 캐릭터죠. ^^

대전 모습이 매우 역동적이네요. 기대됩니다.
10/06/16 22:14
수정 아이콘
대전격투게임은 거의 안하는데 이건 좀 땡기네요..
나오면 구입해야겠네요.
Crescent
10/06/16 22:17
수정 아이콘
주케는 단테다.............
타나토노트
10/06/16 22:22
수정 아이콘
1분쯤에 시작되는 단테의 65히트 필살기..
멋지네요.
Rocky_maivia
10/06/16 22:29
수정 아이콘
메가맨은 이제 없으려나;
10/06/16 22:31
수정 아이콘
크리스 레드필드는 화려한 맛이 없네요. 단테...와우
마음속의빛
10/06/16 22:32
수정 아이콘
모 영상을 보니 켄은 누군가와 결혼해서 아들까지 낳았던데... 류는 아직도 떠돌아다니나요...
강자를 찾아 헤매더니.. 이제는 외계인 초능력자 괴물들을 만나 격투를 하고 있군요...끌끌...

데드풀이라는 케릭터는 단테와 능력이 거의 엇비슷하네요. 검과 총기류를 사용하다니...
엑스맨에서는 다른 엑스맨의 능력까지 이식받아 사용하는 것 같던데... 검색해보니 불사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말도..덜덜..
10/06/16 22:43
수정 아이콘
다른애들은 다 초인이고 괴물인데요..
크리스...얜 먼가요...
구라리오
10/06/16 22:47
수정 아이콘
모리건이 나왔으니 차기작에는 리리스도.....으흐흐
포도사과
10/06/16 22:57
수정 아이콘
캡콤이 제작하는 격투 게임은 3d화면을 보여주는 것 말고 게임 플레이 자체는 2d와 크게 다르지 않네요.
근데 저기에 크리스가 있는게 밸런스가 맞는건가?...
천재여우
10/06/16 23:01
수정 아이콘
마블 vs 캡콤은 뭐니뭐니해도 모든버튼을 주르륵 누르면서 필살기를 곁들어 써주는 연속기의 매력이 짱이죠
예전에 울버린으로 플레이 했을때도 몇십히트 나왔던것 같은데
pErsOnA_Inter.™
10/06/16 23:12
수정 아이콘
괴물들 싸움하는데 크리스.. 뭐하는 거냐. 얼른 나와..-_-

트레일러 초반 실루엣을 보니 펠리시아를 위시한 뱀파이어시리즈 캐릭터들도 다수 나올거 같군요. 기대됩니다. -0-
10/06/16 23:56
수정 아이콘
크리스 대신에 질 발렌타인을 넣어달라!!

그나저나 모리건 누님을 모르시다니요... SNK에 마이가 있다면 캡콥하면 역시 모리건이죠![응?]
운치있는풍경
10/06/16 23:59
수정 아이콘
오오오오오오!!!!
marchrabbit
10/06/17 00:56
수정 아이콘
영상을 보니 그저 하악이네요. 역시나 그래픽이 멋지군요.
그런데 기계값이 비쌀텐데 한번 하려면 원정가야겠군요. ㅠㅠ
10/06/17 01:09
수정 아이콘
크리스가 왜 대체 저기에 있는지-_-;;;;
괴물들 싸움에 일반인 하나가 덩그라니 있네요..
소원을말해봐
10/06/17 03:07
수정 아이콘
게임 영상 보니 울버린을 제외하곤 다들 대쉬가 또 폴짝폴짝이군요.
개인적으론 그 점이 살짝 아쉽네요
니코크드만의
10/06/17 05:45
수정 아이콘
크리스는 걍 좀비나 때려잡게 조용히 놔두지...ㅠㅠ
크리스 曰 : "바하 10편까지 출연 할테니 제발 여기서 빼달라!!"
elecviva
10/06/17 08:20
수정 아이콘
모리건 누님이 너무 순해보이게 나오네요.
달콤살벌하신 분인데 말이죠.

그나저나 철권 VS 캡콤의 루머는 날아가버렸군요.
무엇보다 각종 이펙트의 컬러 사용이 매우 적절해보입니다.
러프윈드
10/06/17 09:37
수정 아이콘
마블진영의 주인공이라 볼수있는 스파이더맨은 소니때문에 못나오는건가요?
진지한겜블러
10/06/17 13:20
수정 아이콘
혹시 크리스가?? 바이오 해저드의 크리스인가요??;;

단테라 하면 데빌 메이 크라이?? 흠..

그나저나..모리건이 나와서...좋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986 [일반] 피지알 서버이전 관련 공지 [23] Toby3503 10/06/17 3503 0
22985 [일반] 북한 참 치사하군요. [62] 총알이모자라7802 10/06/17 7802 1
22984 [일반] [쓴소리] 언론사들의 Be the Reds [21] The xian4786 10/06/17 4786 0
22983 [일반] 상속세관련 발언하신 강만수 국가 경쟁력 강화위원장님 [51] 어메이징폴4768 10/06/17 4768 0
22982 [일반] 과부 마을의 정체 [11] StarInTheNight5570 10/06/17 5570 0
22981 [일반] 자신과 가장 닮은 슬램덩크 캐릭터는??(북산 캐릭터에 한해서) [57] 영웅과몽상가4688 10/06/17 4688 0
22979 [일반] 유재석, 일요일예능 복귀 [69] 信主SUNNY6631 10/06/17 6631 0
22978 [일반] 애프터스쿨의 유닛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마법소녀"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40] 세우실4817 10/06/17 4817 0
22977 [일반] 월드컵 좋습니다. 하지만 잊지맙시다. 우린 바보가 아닙니다. [31] 뉴[SuhmT]6566 10/06/17 6566 1
22975 [일반] 죽음을 목격했습니다... [32] 구경만1년14061 10/06/17 14061 1
22974 [일반] 사랑합니다 류현진 선수(응원글).. [18] cute.종미3535 10/06/16 3535 0
22973 [일반] 7년만의 지구로의 귀환 - 하야부사 [15] 4705 10/06/16 4705 0
22972 [일반] 서태지의 HUMAN DREAM "SEOTAIJI VERSION"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21] 세우실3590 10/06/16 3590 0
22971 [일반]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의 외교. [61] 이적집단초전6262 10/06/16 6262 4
22970 [일반] 나를 깜짝 놀라게 한 [마블 vs 캡콤3 트레일러] [24] 마음속의빛4733 10/06/16 4733 0
22969 [일반] 스카이프와 특허분쟁하는 젊은 연구원 [17] ThinkD4renT4876 10/06/16 4876 0
22968 [일반] [본격 까야 제 맛 - 2탄] 대한민국 대표 역적 2위 경술국적 8인 (경술국치庚戌國恥) [7] Arata3986 10/06/16 3986 2
22965 [일반] 야구 중계 불판 올립니다. [423] EZrock3147 10/06/16 3147 1
22964 [일반]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94] 게리롱8140 10/06/16 8140 0
22963 [일반] [탁구] 김민석과 옵챠로프의 재대결을 기대하면서. (2010 인도 오픈) 김스크2621 10/06/16 2621 0
22962 [일반] 애국심 [16] TORCS3504 10/06/16 3504 1
22961 [일반] [학업관련] 여러분은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15] Joker_5259 10/06/16 5259 1
22960 [일반] Back to the future [11] 소인배4082 10/06/16 40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