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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16 15:14:40
Name Joker_
Subject [일반] [학업관련] 여러분은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우울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전 몇몇 분들은 아실지 모르겠지만 2003년 8월 경에 한국에서 영주권을 받고 캘리포니아로 이민을 왔습니다. 고등학교 4년동안 하릴없이 시간을 보낸 후 졸업 후에 2년제 전문대에서 나름 괜찮은 성적을 받고 3년째 되는 해에 북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UC Davis 에 Animal Science & Management 라는 전공을 택해서 왔습니다. 캘리포니아주 UC대학들에서 유일하게 동물관련 전공을 취급하는 대학이 UC Davis 입니다. 전 어렸을 때부터 개를 비롯하여 여러 동물들을 키워보면서 꿈을 키웠고 전문대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왔기 때문에 이곳에서도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첫 가을 학기 때 최악의 성적을 받는 신고식을 치뤘습니다. 학부에서 퇴학명단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바닥을 찍은 성적 때문에 그 다음 겨울 학기 첫 2주는 하루하루를 소위 X줄을 타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학부에서 호출을 받고 카운슬러와 면담을 가졌는데 다행히 편입 후 첫학기이고 학점은 다 채웠기 때문에 계속 다니게 해주었죠. 그리고 겨울 학기에서 올 A를 받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교양과목 2개, 전공과목 2개). 그러면서 자신감이 크게 늘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자신감이 지나치게 늘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화려하게 겨울 학기를 끝낸 후 봄학기를 맞이하면서 지난 학기의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에 무리수를 좀 두었던 것 같습니다. 4학점짜리 전공과목 2개, 5학점짜리 전공과목 1개, 그리고 2학점짜리 교양과목 1개를 듣기로 한 것이었죠. 사람이란게 참 교만한 것이 겨울 학기 때 수업을 몇개 전부 출석을 하지 않았더라도 성적이 잘 나왔던 것을 의식해서 봄학기에도 그런 행동이 이어졌습니다. 이 수업은 가지 않아도 된다라는 생각 때문에 새벽에 늦게자고, 대낮이 되서야 일어나서 하루종일 놀다가 또 새벽에 자는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당연히 시험기간에만 벼락치기로 공부했으니 점수가 잘 나올리가 없었습니다. 봄학기가 끝나고 제 자신이 가장 한심하게 느껴졌던 부분이 좋지 못한 점수에도 "평균" 은 했으니까 만족했다는 점입니다. 시험성적을 보고 전체 시험평균 근처만 찍어도 잘했다고 만족했으니 그 위로 올라갈 수가 없던겁니다. 그렇게 학기를 허송으로 보내고 기말고사가 있기 3주 전부터 도서관을 다녔습니다. 도서관에라도 가면 공부할 분위기가 날까 싶어서요. 하지만 첫 단추를 잘못 꿰었기 때문에 8주동안 배운 내용들을 기억할 리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어떻게 공부를 해도 다음날 다시 복습하려고 하면 처음 배우는 것 같은 기분이 반복되었습니다.


결국 기말고사를 처참히 말아먹었고, 전체성적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기말고사를 말아먹었으니, 최종성적은 아직 나오질 않았습니다만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는 뻔뻔하게 지금 집에 내려와서 가족들과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를 하고 방에 앉아서 자판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일어나자마자 혹시 성적은 나왔나 하고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제가 원래 마른 체격에 체질상 살이 빠지지도 않고 찌지도 않는데, 기말고사 공부를 시작한 3주 전부터 엄청난 스트레스 때문에 5kg이 빠졌습니다. 그런데도 학교 성적이 처참하게 말렸으니 요즘은 밥을 먹어도 먹는 것 같지 않고 집에 있어도 항상 불안함에 둘러싸여 있는 기분입니다.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습니다만 제 자신은 이번에 2번째로 학부에서 퇴학명단에 이름이 올라갈 것을 알고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학교가 함부로 학생들을 퇴학시키거나 그렇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본인의 상황이 아니면 저도 얼마든지 그런 말은 할 수야 있죠. 비록 여름 방학동안에는 학교를 다닐 수 있지만 곧 가장 힘든 4학년이 다가오는데 이러한 위기가 동기부여로 바뀔 수 있는 기간이 얼마나 될지도 걱정이고, 아직 반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렇게 의지가 없어서야 졸업은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졸업 후에도 좋지 못한 성적을 가지고 집에 돌아와 일자리나 제대로 구할 수 있을까도 걱정이구요. 같은 기간에 다른 학교로 편입한 친구들은 비슷한 성적받고 편입한 대학에서 다 성적 잘 받았다고 하는데 저만 이러는 모습을 보고 "내가 정말 무능한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남자의자격에서 김국진씨가 말씀하신 "롤러코스터" 에서 제가 내리막을 걷고있는 것인가라는 생각도 들고, 이경규씨 말처럼 "이 또한 지나가리라" 가 저한테도 일어날까 하는 희망을 안고 하루를 보냅니다.


여러분들은 대학에서 이러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결국 답은 제가 열심히 하는 것 뿐이고 저도 알고 있지만 심리적, 정신적으로 제 자신이 너무 피폐해진 것 같습니다.


p.s. 혹시 미국대학을 다니시는 분들(특히 UC 계열)이 계시면 학교에서 어떠한 조치를 내릴지에 대한 여부도 혹시 알고계시면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좀 부끄럽습니다만 Academic Status 에서 Subject to Academic Disqualification 을 받는 것이 이번이 2번째입니다. 지인들 말로는 겨울 학기에 Good-Standing 을 받았기 때문에 문제없이 넘어갈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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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지직
10/06/16 15:29
수정 아이콘
낙심하지 마시고, 다음학기부터라도 열심히 하세요.. 저도 이번학기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잘 안나와서 우울하네요...

미국에서 대학은 커녕 가본적도 없는지라 그 부분에선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

근데 미국에선 학점이 4,5학점 짜리도 있군요.. 망치면 타격이 크겠는데요..
이수철
10/06/16 15: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리면 수업에 잘 참석하지 않았다...이것으로 말 다한거 같은데요. 수업도 착실히 안들으면서 시험은 어떻게 기대 하겠습니까? 미국에서 전문대에 잠깐 있을때 보니깐 출석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을 하던데요. 일단 성실한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또한 지나가리라' 라는 말은 어떻게 받아 들이느냐에 따라서 위험한 말입니다. 하는것도 없이 뭐 지나가겠지라고 생각하신다면 나락으로 빠지실겁니다. 지금 힘들고 하지만 주어진 현실을 직시하고 노력할때 이 힘든것도 지나가리라 라는 말일껍니다.

글쓴이의 미래가 걸린 질문인거 같아서 독하게 말했습니다.
10/06/16 15:38
수정 아이콘
음.. 여자친구를 만드세요.
여친한테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공부에 버닝 -> 올A -> 장학금 크리..
저한테는 먹혔던 방법인데.. 죄송합니다 -_-;
10/06/16 15:45
수정 아이콘
일단 올출부터...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켈로그김
10/06/16 15:49
수정 아이콘
4학년 1년동안 전공만 46학점..;; 그래도 모자란 학점을 계절학기와 사회봉사로 맞춰 간신히 졸업했습니다.
학교 자체도 휴학을 굉장히 고민하다 여자친구 나이가 많이 차서; 그러지도 못하고..

일 할 시간은 없지, 방세는 밀리지, 식비는 쪼들리지.. 짬을 내서 인력으로 충당하는 생활....;;
졸업에 실패할 경우를 상상하니 정말 똥줄이 활활 타올랐습니다;;
무엇보다.. 최악의 경우로 이 여자를 놓친다면, 앞으로 과연 내가 여자를 만날 수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이..;;

실패가 용납되지 않는 상황에 떠밀려 정신없이 헤쳐나온 경우이긴 한데,
그 과정에서 느낀 점이.. '옆에서 보는 것만큼, 상상했던 것만큼 힘들지는 않구나!' 였습니다.
그냥.. 무작정이라도 좋으니, 다 떼워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0/06/16 15:52
수정 아이콘
저는 내일 모레 UC Irvine에 visiting researcher로 갑니다. 하하[..]

흠.. 글쎄요 저는 슬럼프가 학생회 활동이라는 핑계가 있었기 때문에 나름 제 스스로, 그리고 가족들 역시 학점이 안나와도 납득을 할 이유가 충분히 있기는 했습니다만 뭐 결국은 합리화를 한거죠..

제가 오래 살지는 않았습니다만 적어도 살아온 동안 느낀 점은 지금이 최악이라고 느껴지는 일도 막상 별거 아닌 일이 많더군요. 이건 가족 구성원에 따라서 다를 수 있습니다만 가족들께 솔직히 말씀해보시면 오히려 지금 느끼고 계시는 부담감이나 좌절감이 덜어질 수도 있습니다 [위로를 해주시건 화를 내시건 말이죠..].
하우스
10/06/16 16:28
수정 아이콘
대학교 공부하면서 느끼는건데 일단 수업을 안 들으면 나중에 공부량이 몇배씩으로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전 월~금 전부 1교시지만 무슨일이있어도 출석해서 수업은 듣습니다.(통학 시간 1시간 10분 ;;;). 그래야 확실히 나중에 공부하기가 편하더라고요
10/06/16 16:36
수정 아이콘
우선 여기에 따르면
http://www.senate.uci.edu/senateweb/default2.asp?active_page_id=682
겨울학기에 straight As 받으셨으니 이번에 1.5를 넘기셨다면 academic disqualification은 안당하실듯 싶습니다. 자세한건 학교에 문의하시면 될 듯싶고. 노파심에 말씀드리자면 이미 미국 대학 2년 정도 다니셨으면 이 정도는 알아서 찾아보고 대비하셔야 합니다.

저 또한 community college에서 주립대로 편입해서 다니고 있는 입장이지만, 같은 A를 받기 위해 들어가는 노력은 천지차이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UC가 학점따기 어렵다고 소문났던데, 너무 방심하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그래도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잘 아시겠지만 조커님이 CC에서 왔다고 걔네 보다 덜 똑똑하다거나, 못 쫒아갈만큼 어려운건 아니니 방학동안 바이오리듬 다시 잘 잡으시고 겨울학기때처럼 학교 다니시면 잘 하실 겁니다.
Minkypapa
10/06/16 17:44
수정 아이콘
일단, 대학공부는 벼락치기가 잘 안됩니다. 그래도 성공 할려면 적어도 두가지 정도의 prerequisite 이 있습니다.

1. 숙제는 모두 제출했고, 수업은 들어가서, 단어들이 익숙한가?
2. 벼락치기할 내용들을 정리한 친구가 그걸 빌려주기로 되어 있는가?

이 두개가 안되면, 혼자서는 좋은 학점 받기가 불가합니다. 이게 되더라도 B 받으면, 공부안하고 신나게 논것치곤 대성공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허접한 내 자신을 다시한번 감춰주는 독이 되는 행운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도 소싯적에 대학레벨이상 시험들 벼락치기 해본 경험이 있지만,
A나온 과목은 벼락치기로 된 과목이 한과목도 없었고, 성적이 만족스럽지 못한 과목들은 대부분 벼락치기로 얻어진 결과물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성적표는 성실성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들쑥날쑥한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나 굴곡이 2번이라는건 더....
졸업한 후에 성적표보시면 부끄러울것입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잘하면 모두들 조금은 봐주니 마지막은 멋있게 장식하시길 바랍니다.
10/06/16 17:56
수정 아이콘
학점이 가장 중요한 시기는 졸업 1학기전이니, 이번 기회를 계기로 열공 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대학원이나, 회사에서 시니어 1학기 성적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합니다. (정규든 코스머스졸업이든 졸업학기 이전 학기죠)
(난... 이번 가을에 시니어 1학기 수업 7개 들어야 할 뿐이고... 나 몇개 드롭할까봐 무섭고 ㅠㅠ)
10/06/16 17:58
수정 아이콘
학점을 잘 따기 위해서 몇 가지 지켜야 하는 수칙들이 있습니다.

0) 학점은 나의 모든 것이며 목숨이다 - 이 세상 무엇보다 학점이 소중해야 합니다.
1) 강의는 무조건 출석 - 비싼 돈 냈는데 안 가면 손해. 더욱 중요한 건 무조건 앞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거 진짜 중요합니다. 앞자리에 앉으면 싫어도 공부할 수 밖에 없거든요.

2) 공부를 위한 충분한 시간과 정신적 여유를 마련할 것 - 살인적인 시간표를 짠다면 정말 그 학기는 처절한 마음으로 고통을 감내해야만 합니다. 그게 안 된다면 여유있게 짜는 것도 방법입니다.

3) TA(조교)랑 교수와 친해지자 - Office hour에 열심히 가서 묻고 묻고 또 묻고... 그 과목에 관심이 있으면 내가 자꾸 묻게 되고, 그러다가 친해지게 되더군요. 성격을 서로 잘 파악하게 됩니다. 당연히 물으려면 미리 예습을 어느 정도 해 가야 하기도 합니다.

4) 나는 professional student이다 - 프로게이머는 게임을 직업적으로 하는 사람인 것 처럼, 나는 직업적 학생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합시다.

5) 벼락치기는 최악의 선택이다 - 벼락치기를 할 상황에 가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그런 상황이시면 빨리 수습하고, 다음 학기에는 수도자의 마음으로 오로지 학점만을 노려야 합니다.


혹시 글쓴 분께서 조언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아무튼 공부할 때 제일 중요한 건 역시 학점을 인생의 1번 순위로 두는 것입니다. 학점을 잘 따기 위해서 여친도, 게임도, 와우도, 술도, 담배도, 게으름도, 심지어 수면 패턴까지 잠 안 오면 수면 유도제 먹고... 이런 식으로 하면 -

성적이 자기 노력과 실력만큼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건 여담인데, 정작 저는 wow는 한번도 해 본 적 없고, 술, 담배도 전혀 안 하네요. 여친도 없습니다. 위에서 깜박 잊은 건데 -

6) 끊어야 할 것들은 비정하게 끊어라 - 양 손에 모든 걸 가득 담을 수 있는 사람은 굉장히 적습니다. 극소수의 엄청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만이 그게 가능합니다. 만일 내가 스타와 학점 중에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스타 지우세요. 그런 경우 스타는 님의 발전을 저해하는 악마입니다.

그게 뭐가 되었든간에 학점에 방해를 한다면 치우세요.

다음 학기 부터는 좋은 점수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10/06/16 18:05
수정 아이콘
참...결론은 여자친구였네요.
아흑 ㅠ 난 도대체 언제쯤
10/06/16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본의 아니게 벼락치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잦은데요.
매학기 수업을 6개나 듣다보니 예복습을 미리미리 하는게 힘들더군요. (수업이 6개면 과제도 -_-;; 많아서)

그나마 미국은 보통 1달에 1번씩 시험을 보니까, 수업만 열심히 들으면 진짜 어려운 수업이 아니면 할만하더라구요.
저는 수업시간에 들어가서 교수가 하는 말, 정말 헛소리만 아니면, 다 받아 적어서 그것과 ppt위주로 공부를 합니다.
(노트 태이킹과 ppt를 깔아놓고, 책을 스캐밍하면서 중요한 부분만 정독하는 식으로 공부해요)
어차피 전공이 아닌 수업까지 예복습할만큼 여유가 있지 않으니, 수업이라도 무조건 들어가셔서 교수가 강조하는 부분
같은 것을 체크 해두세요. 이거 모으면 시험에서 50%이상은 교수가 강조한 부분에서 나올때도 있더군요.
(예를 들어 ppt를 사용하는 교수인데, 특정 슬라이드에서 시간을 많이 할여한다면 그 슬라이드를 별표치는 식이죠)
10/06/17 08:31
수정 아이콘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서는 단 하나면 됩니다.


제대 복학 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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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정말로, pgr에 있는 유학생분들은 안 그런 것 같지만 미국에서 유학중인
제 주위 후배들이나 친구들만 봐도 군대 가기 전에는 완전 띵까띵까하더군요.
그게 원래 그렇대요. 정답은 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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