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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8 17:01
축구팬으로서 축구발전에는 전혀 관심 없고 FIFA나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연맹 스폰서가 되는 일은 결코 없는 SK텔레콤이 월드컵때만 저렇게 설치는게 너무나 싫습니다.
붉은악마 회원은 아니지만 이번 건은 붉은악마의견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10/06/08 17:02
오늘따라 떡밥이 무한 생성되는데요. 크크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정말 궁금하네요. 저분들의 취지를 이해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길거리 응원은 순수한 응원으로 즐겼으면.. 했는데요.. 색깔론이 덮혀지면 그야말로 핵폭탄급 키워전쟁이 난무할 거 같네요;;
10/06/08 17:04
아고라의 짤은 마음에 들지 않네요. 저것도 결국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거라...
딱히 월드컵에 목메는 건 아니지만, 볼 사람들은 맘편히 보고, 4년에 한번 거리에서 소리질러보고 싶은 사람들은 지르게 놔뒀으면 좋겠네요.
10/06/08 17:06
순수한 응원으로 길거리응원을 즐기지 못하게하는 서울시와 기업들이 문제지요. 붉은악마는 지금 순수성과 비상업성을 지키려 노력하는 겁니다.
그리고 저 사진은 붉은악마에서 만든 사진도 아니고요.
10/06/08 17:06
기사를 클릭하시면 아시는데,
붉은악마측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코엑스 앞을 응원 장소로 정했고, 광화문광장은 서울시의 불허, 서울광장은 기업의 행사로 사전신고, 그래서 코엑스 앞에서 한다는 내용입니다. 정치적 문구는 붉은 악마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말입니다.
10/06/08 17:09
아놔~좌빨들이 이젠 대놓고 붉은색 옷 입고 거리로 몰려나오려고 하네요. 전국 설렁탕집 다 동원해서 전원에게 코렁탕 한 사발씩을!! 일단 저도 한 그릇 하겠군요.
10/06/08 17:10
기사 읽어 보니 정부 쪽에서 딱히 금지한 게 아니네요.
시청 앞 광장이야 다른 데서 이미 예약해 놓은 상태인데, 그걸 비키라고 할 수도 없죠.
10/06/08 17:16
월드컵 시즌에 붉은악마가 서울광장에서 응원하는 것은 뻔할 뻔자로 다 아는 사실인데 굳이 기업측에 내준 심보가 조금 괴씸해보이긴 합니다.
게다가 광장이라는 것이 사람들이 모이고 생활하라고 만들어 놓은 공간인데 대체 왜 불허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10/06/08 17:18
짤 내용이 자극적이네요... 월드컵 길거리 응원에 '민주화' 라는 단어가 나오고 '서민의 분노' 라는 단어가 나오고...
따지고 보면 FIFA의 정책 때문에 그리 된 것인데... 은근슬적 선거와 결부시키고 반정부와 결부 시키네요... 그냥 월드컵 길거리 응원인데... 아고라... 개인적으로 거기는 소고기 사태 이후론 정치적으로 언론플레이하는 집단들이 주도하는 곳으로 바뀌었다는 진단을 내린 곳이라... 요즘은 가보지도 않습니다.
10/06/08 17:44
아고라에서 저 짤 만든 인간들 돌았나요?
붉은악마는 어떠한 정치색도, 어떠한 기업논리도 다 빼고 순수하게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말이지요. 좀 어이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97년 8월 부터 붉은악마였던 이제는 뒷선에 물러나 있는 1인입니다만... 저게 뭐하는 짓거린지 모르겠네요.
10/06/08 17:45
예전 2002월드컵은 지인의 창고를 빌려서 대형TV앞에서 친구 포함해서 아는 사람들 끼리 참 알콩달콩하게 봤었죠. 거리응원 경험이 없어 비교하긴 그렇지만 참 즐거운 관전이었다고 기억합니다.
10/06/08 17:46
그냥... 기업들이고 방송사고 뭐고 아무 것도 없이 자발적으로 순수히 모여서 응원하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울텐데요...
시청이 기업들에게 밀렸으면 그냥 광화문이라도 개방해줬음 어땠을까 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 짤은 별로 보기 좋지는 않네요... 2002년 6월 시청보다도, 2002년 12월 효순이미선이 때의 시청 모습이 훨씬 뭉클했던 저이지만, 월드컵 응원인데 굳이 봉은사문제까지 드러내서 정치적인 것까지 연결시키는 모습은 좀 별로인듯 해요... 월드컵은 월드컵으로...
10/06/08 17:52
....엄청 길게 쓰다가 익스플로러 에러로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짧게 씁니다.
이건 결국 KT+축구협회+붉은악마 VS SKT의 힘싸움입니다. KT는 대한축구협회의 공식 후원사이며 실질적으로 붉은악마와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붉은악마는 상업성과 엠부시 마케팅을 비판하지만, 어차피 KT도 월드컵 공식 후원사는 아닙니다. 월드컵의 엠부시 마케팅이라는 면에서는 KT와 SKT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기업 중 월드컵 공식 후원사는 현대기아차 뿐입니다) 서울시는 기업 브랜드 노출의 금지 조건 아래 서울광장을 개방했고, 붉은악마는 서울광장 거리응원에 들어오겠다고 했으며, 이에 따라 기업의 브랜드 노출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응원가를 쓰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를 거절하고 봉은사 앞으로 가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는 붉은악마가 봉은사 앞에서 KT가 광고에 쓰는 황선홍 밴드의 노래 the shouts of reds를 주된 응원가로 사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건 정치적인 힘싸움이며 정의 따윈 어디에도 없습니다.
10/06/08 20:00
주욱.. 읽어보니..
역시나 붉은악마가 예전의 그 붉은악마가 아니군요.. 더불어.. 진짜 악질은 SKT라는게 확실해 지는 순간이네요..
10/06/09 13:34
3년 11개월동안 호프집에서 혹은 방안에 누워서 국가대표 욕만하면서 정작 k리그 팀수는 몇인지
전시즌 챔피언은 어디인지, afc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도 모르고 자랑스럽게 축구는 월드컵만본다는 애국자들이 한국축구의 단물만 쪽쪽 빨아먹으려 모여드네요.. SKT 나 여기저기 모니터보고 모여드는 초파리들이나 뭐..마찬가지죠뭐.. 저 초파리중에 1/1000 만 있어도 신태용감독이 레슬링은 안해도 됐을텐데... 말해 뭐합니까.. 10년넘께 나온말인데.. 그냥 단물만 많이들 빨아드시고 4년뒤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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