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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7 23:04:35
Name UntouchableOb
Subject [일반] 연세대 패륜남까지 등장했네요..
살짝 뒷북인가요?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6041144311&code=940202

거의 한달(맞나요;;) 만에
경희대 패륜녀, 발길질녀, 뿐만아니라 이번엔 미화원 아주머니와 경비원까지 폭행한
만취한 20대 연세대 패륜남까지 등장했네요.

과거에도 이런 일이있었는데, 인터넷이 다소 덜 발달되어서
이런 일이 안 알려진건지,
아니면 갑작스럽게 이런일이 연이어서 터지는 건지 ... 답답합니다.

그래도 신상까고 그런건 자제했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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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Toss
10/06/07 23:06
수정 아이콘
결론은 술이 문제군요

남자가 하는 막장 짓 대부분 살펴보면 술먹고 한짓이 많죠.

그 조두순 사건도 술먹고 그랬다고 실제로 혈중알콜농도가 높았고
CathedralWolf
10/06/07 2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파란별빛
10/06/07 23:11
수정 아이콘
무수한 연세대생분들의 '한마디'가 등장할듯.....
10/06/07 23:19
수정 아이콘
어느시대에나 개념없는 사람들은 꾸준히 있었습니다. 아니 평상시 우리 주변에도 양심이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을 적지 않게 볼 수 있죠. 단지 인터넷을 통해 광범위하게 퍼지느냐 그렇지 않느냐의 차이겠죠.

사실상 이렇게 신상이 대대적으로 공개하는 방식으로 몰아가는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현장에서 그런 행동이 잘못 된 것이라고 지적하기라도 하면 오히려 봉변당하기 쉽죠. 저런 사람들은 또 상대방 심기 건드리는 것과 궤변에 능해서 지적하는 사람을 교묘하게 바보로 만들어 버리죠. 그러다 보니 피곤하게 현장에서 지적하는 것 보다 이런식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동영상 촬영을 해서 대대적인 공개를 해버리는 듯 합니다.

저 역시 가끔 길에서 무례한 사람들 보면 참지 못하고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아무리 좋은 방향으로 일이 흘러간다고 해도 나중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죠. 그래서 점점 그런일에 참견하기가 싫어집니다. 저 역시 폰카나 디카로 아예 찍어서 공개하고 싶은데 그건 또 너무하다 싶고요. 갈등이 많이 되는 문제죠.
진리는망내
10/06/07 23:29
수정 아이콘
아직 가해자를 못 잡은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올해 사건 많이 나는군요..
CathedralWolf
10/06/07 23: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껌박사
10/06/07 23:46
수정 아이콘
어느 문구 생각나네요...
[나는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결국엔 술이 나를 마신다].......
이 넘의 술이....
애초부터 공석말고는 술을 절대로 안먹는다는거에 개인적으로 다행삼아야할듯...
개인적으로 잠버릇이 고약한 체질이라 술마시면.. 제 자신이 예상이 되서랄까.....
3배빠른
10/06/07 23:47
수정 아이콘
같은 시기에 신문에는 고려대 미화원 노조와 학생들의 연대에 관한 기사가 실리더군요.
10/06/07 23:49
수정 아이콘
아 이번건도 공대였나보네요.. 허허.. 올해 참.... 미화원 분들 참 적은 임금에, 푸대접받으시면서 일하고 계신데...
벤카슬러
10/06/07 23:53
수정 아이콘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간에 먼저 인간이 되고나서... 공부하길 바랍니다. 에휴...
10/06/08 00:09
수정 아이콘
이건 패륜남이라는 말보다는 술취한 미친개가 맞는거 아닌가요?
약간 패륜남이라고 하기는 좀 성질이 다른거같기도하고요.. 술마시고 한행동이라고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
OutOfControl
10/06/08 00:18
수정 아이콘
술 먹고 폭행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잘잘못을 논할 가치도 없지만,
그래도 중도 앞에 게시된 대자보의 내용은 참 개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이성적인 글이라고 보는데, 1. 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신뢰감을 주고 2. 그냥 특종이다 해서 인터넷에 휙 드랍할지도 모르는 기자가 본다면 살짝 부끄러울 만한 견제 3. 글 자체의 논리정연함으로 인해 어설픈 마녀사냥 방지 의 효과를 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복학하고 제 한몸 추스리기도 바빠 이기적으로 살고 있는 거 같은데,, 주거권을 위해 행한 퍼포먼스나, 제반 사회상황에 눈을 돌리는 모습을 보니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고 학교 학생회에 대해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완성형토스
10/06/08 00:28
수정 아이콘
추측일뿐이지 아직 연대생이라고 정확히 판단난거 아닙니다...
시기가 시기인만큼 신문에도 나오더군요..
올해 공대에 마가 꼈나..;; 3월에 공대에서 불나서 옆강의실 있다가 죽을뻔했는데;;

근데 평소같음 이렇게 커질사태는 아니였는데
신문이고 인터넷이고 잘 걸렸다는듯 아주 난리났네요.. 헐..
박서날다
10/06/08 00:34
수정 아이콘
비인부전-
아케미
10/06/08 01:19
수정 아이콘
물론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다시 한 번 말씀드리건대, 이 사건도 그렇고 지난번의 우유 사건도 그렇고 단순히 몰상식한 개인의 문제로 인식하고 넘어갈 문제가 아닙니다. 당연히 술 문제도 아니구요(술 때문에 사태가 악화된 것은 확실하지만). 미화/경비직 노동자에 대한 인식 자체가 문제이지요. 왜 자꾸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그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Kreinvaltz님// 혹시 사건 발생보다 발표가 늦었다는 것 때문에 총학생회에서 덮었다고 생각하시는 거라면, 그건 아닙니다. 사건 공론화 과정에서 피해자 분에 대한 2차 가해가 일어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대책을 세우고자 했던 것입니다. 저는 총학생회와 별 관련이 없습니다만, 실낱같은(...) 인연으로 사건에 대해 일찍 알게 되었고 그 후에 대해서도 조금 들은 게 있어서, '덮는' 게 아니라는 것만은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루크레티아
10/06/08 01:38
수정 아이콘
인성교육도 필요하고 술의 자제도 필요하죠...
악마는 자신이 바쁠 때에는 자기 대신에 술을 보낸답니다.
철의동맹
10/06/08 01:48
수정 아이콘
요즘 패륜녀, 패륜남 사건의 학교가 경희대, 연세대 인거보면 학력과 인성은 무관하다는걸 알수있네요;;
10/06/08 09:32
수정 아이콘
저 패륜남(?)이 연대생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연대가 욕먹을 일은 아니죠.

저는 이런 일이 사회 이슈가 되는 것 자체가 더 신기합니다. 어떤 메카니즘에 의해서 이런 것들이 이슈화 되는지.

오늘 이시간에도 저보다 더 인면수심의 인간들이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데...
10/06/08 18:47
수정 아이콘
그냥 술만 먹으면 개가 되는 사람이 아니었을까요?
술 먹고 저럴 정도면 평소에도 취해서 사고 많이 치고 다녔겠네요.
결론은 술이 나쁜게 아니라 술 먹은 인간이 오류다, 입니다.
10/06/08 18:55
수정 아이콘
마음같아서는 신상이 시원하게 털렸으면 좋겠고..
적어도 학교 차원에서의 징계가 필요합니다.
내손을잡아줘
10/06/08 23:10
수정 아이콘
평소에 미화원을 낮게 보는 마음이 있었고,
맨정신에는 이것을 표현하는데 자제하고 있었지만
술을 먹어 자제심이 느슨해져서 이런일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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