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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 세계랭킹 확인)

지난 6월 2일 ITTF(International Table Tennis Federation. 국제탁구연맹)에서 매월 발표하는 6월 여자 탁구 세계랭킹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이번 6월 여자 탁구 세계랭킹은 남자와 마찬가지로 얼마전 끝난 '2010 모스크바(Moscow) 세계선수권'대회에서의 성적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상위권보다는 중하위권에서 특히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싱가포르에 이어 3번 시드를 받고 C그룹에서 예선 경기를 가진 한국 여자 대표팀은 C그룹에서 2위를 차지하며 본선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본선 8강 경기에서 일본 대표팀과 가진 5시간의 혈투 끝에 결국 3-2로 패하면서 준결승전 진출에는 실패하고 말았는데요, 예선과 본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던 김경아(Kim Kyung Ah,세계5위) 선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하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박미영(Park Mi Young,세계14위) 선수 같은 경우 홍콩전과 일본전에서의 패배로 지난 달의 세계11위에서 세 계단이 하락하며 세계14위에 랭크가 되었는데요, 모스크바에서의 부진이 세계랭킹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 하겠습니다.

6월달 세계랭킹에서 세계 100위권에 올라있는 한국 선수들의 세계랭킹은 세계선수권 예선전 한 경기에 나와 승리를 기록했던 문현정(Moon Hyun Jung,세계86위) 선수를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하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던 선수중에는 지난 달에 비해 8계단이 하락하며 세계20위권 밖으로 밀려난 당예서 선수와 세계선수권에 참가하지 않았던 선수중에는 지난 달에 비해 15계단이 하락한 김정현(Kim Jung Hyun,세계98위) 선수의 하락폭이 가장 컸습니다.

한국 선수들중에는 세명의 선수(최문영, 박성혜, 전혜경)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총 9명의 선수가 세계100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하위권에 가까워 질수록 세계랭킹 변동의 폭이 매우 커지는 만큼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이제 다시 여러 선수들에게 참가의 기회가 있는 프로투어가 시작이 될텐데요..다시 좋은 성적을 볼 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선수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