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경우는 최근에 국대, 아니 축구판 전체에 관심을 좀 많이 끄고 살아서 각나라별 전력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거는 이번해의 한국국대 역시 2002년만큼의 전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물론 오심도 있었지만..)

우선 같은조의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를 보면 제 생각으로는 만만하게 볼수없고 한국이 저 3팀과 비교해서 전력상으로는 아래라고 봅니다. 그리스 같은경우는 유로 2004우승이후 확실히 하락세를 많이 탔고 주전들이 노쇠화가 되었지만 아직 유럽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아서 절대 방심할수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같은조의 3팀중에서는 한국이 가장 상대하기 무난한 상대라고 봅니다.

나이지리아 같은경우는 미켈선수가 아웃됬다고 하였지만 역시 기후적인면과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라는것을 고려해보았을때 상대하기 좀 까다로운 팀이 아닐까 합니다. 북한전 하이라이트를 보았지만 공격에서의 날카로움과 스피드는 한국수비진들이 꽤나 신경써야 할부분인거 같더군요. 하지만 약점은 확실히 수비 특히 문전앞에서 처리가 미숙해보였다는점, 그리고 많은 찬스들이 역습에서 나왔다는거; 한국수비진들이 나이지리아 공격을 중화시킬수있으면 해볼만할거 같고 수비진이 자동문이 되면 힘들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힘들다고 생각되는 아르헨티나.. 작년월드컵때는 노쇠한 프랑스였지만 지금 아르헨은 명실상부 우주인 메시와 친구들이 있습니다. 선수 하나하나가 스타급이고 한국언론에서 말하는것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되네요. 물론 남미예선에서 똥줄타면서 진출했지만 스타급플레이어들이 많은팀들은 가면갈수록 조직력을 갖추면서 무서워지더군요. 다만 간혹가다 마라도나의 이해불가능한 전술과 리켈메와 비슷한수준의 플레이메이커의 부재(?)를 생각하면 조금이나마 가능성은 있지 않을가 보내요.

개인적으로 한국야구는 긍정적으로보고 축구는 굉장히 비관적으로 보아서 딱히 별로기대는 안하지만(마음속으로는 이미 조별예선탈락..) 그래도 한편으로는 희망을 품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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