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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6 21:33
되는 게 없어 보여도 내 자신만 뜻대로 움직일 수 있으면 세상은 그대로 흘러간다죠~
나쁜 상황에서도 계속 열심히 살아가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힘내세요!
10/06/06 21:36
왜 pgr에 제 사정을 말하고 싶을까요.. 친한친구들한테도 말 안하는데..
아마 이러쿵 저러쿵 말해주는거 보다 딱 한마디 '힘내세요'는 말이 듣고 싶어서가 아닐까요 아무래도 친구분들은 힘내라는 말보다는 이런 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실테니..(제가 딱 그 케이스;;) 아무튼 힘내시고 집안사정 잘풀리고 내년에 꼭 편입성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10/06/06 21:37
그사건때 전없어서.. 전 무슨일인진 잘모르겠습니다만..ㅠㅠ 그런일이 있었더라도, caroboo님이 반성중이시라면 된거라생각합니다..^^
세상이나 현실은 끊임없이 필자분을 압박해올겁니다. 돈문제, 학력문제, 친구문제, 여자문제 등.. 앞으로도 이런 세상과 현실의 압력은 너무나도 많죠. 자신이 하려하고자하는바를 꺾으려는 수많은 공격이 있을겁니다. 그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면 꿈과목표를 믿고, 포기하지않아야 할거같습니다. 지금 caroboo님이 겪고 계신 힘든시간과 힘든상황 또한 지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말도 있잖아요. 이또한지나가리라! 힘내세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글귀하나 소개해드릴까합니다. 혹시도움이될까싶어서...^^ There is a footless bird in the world. 세상에 발없는 새가있어. The bird flys about...get tired then always have a rest in the wind. 날아가다 지치면 늘 바람 속에서 쉬지. He settles down on the ground just once in his whole life. 새는 평생 단 한번 땅에 내려앉는데 That's when he dies. 그건 그새가 죽을때이다. 제가 좋아하는 김배우를 통해 알게된건데요, 저 또한 좌우명으로 삼고, 그 새가 되어보려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10/06/06 21:45
제 이름이 나오길래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돈을 벌어서 학은제 자격증 수업료 원서비까지 다했습니다. 원서질 열입곱개하고 하나 붙었는데 가기가 싫었습니다. 재수하면서 카드를 보니 -200만원이더군요. 1월달에 친구들에게 돈을빌려 카드를 일단 메꿧습니다. 웃으면서 나 이러다 새우잡이 배 타야할거 같다 라고 말했죠. 그렇게 카드를 막아놓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공부도 좀 하면서 자격증 시험도 치고 그렇게 7월쯤 되서 돈을다 메꾸고. 학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독서실 알바를 하면서 공부를 하다가... 어머니를 여의였습니다. 손에 잡히는게 없더군요. 너무나 고생하셨던 어머니셨습니다. 가는길 편안하시게 최대한 공들여 정성스레 장을 치뤘습니다. 이후 손에 잡히는게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할수 있는걸 최대한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유리한 전형을 찾아서 학교를 세개만 정하고 올인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4학년이 되었네요.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하면 길은 나옵니다. 고생한만큼 무언가를 이루었을때 기쁨이 더 큽니다. 지금 당장 힘들어도 아 내가 크게 성공하려고 좀더 고생하는구나. 생각하면서 그래 갈만큼 가보자는 생각으로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방향이 옳고 정직하게 노력한다면 원하는 결과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노대통령이 하신말이 있었습니다. '힘들내십시오. 좋은날이 올것입니다.' 여기까지만 하렵니다.
10/06/06 21:46
힘내세요.
고시, 공무원, 편입 준비했던 제 친구들도 거의 다 자기가 알바하고 시간쪼개서 몸관리도 하고 스터디그룹 열심히 참여하면서 살았습니다. 열심히 살면 그런 생활이 오래 안가더군요.
10/06/06 22:05
세상이 내 뜻대로 되는게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을 비우시고, 힘 내시는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겸 그냥 살아나간다는게 원래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해 보세요. 산다는게 원래 내뜻대로 안되는거구나.. 하긴 내뜻대로 되면서 사는 사람이 어디있겠나.. 다들 이렇게 사는거구나.. 살면서 자신의 잘못을 알고, 인정하고 잘못에 대한 남들의 질책을 달게 받고, 사과하고 내 상황을 솔직하고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잠시 포기할수 있는 용기와 새로운 목표를 세우시는 당당한 모습이 멋지십니다. 절대 쉬운일들이 아니고 아무나 하지 못하는 일들입니다. 왜 pgr 에 이런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분명 pgr 에서 이글을 읽는 분들 중에 누군가는 글쓴님과 같은 용기를 이 글에서 얻고 가시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분들에겐 이 글이 아주 큰 도움이 되겠죠.
10/06/06 22:05
네이버에 '김난도 교수님의 충고'라고 한번 검색하셔서 읽어보시길 권유합니다. 혹 열심히 하려 하는데 잘 안되신다던지, 슬럼프가 오신다면 한번쯤 읽어보시기를 강추.. 본문 내용과는 좀 다른 댓글이지만, 나태에 빠졌던 저는^^;; 힘이 되었던 글이라 도움이 될까 하고 남깁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던 일들도 결국 나중에는 웃을 수 있는 일들로 변하더라고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알차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10/06/06 22:11
부모님 두분 없는 상태에서 전문대, 군대, 전역, 수능, 1학년 입학 재학중
현재 전과 및 편입 준비중 입니다 (왜 편입하냐고요?? 저는 잘난게 없어서 잘나기 위해서는 교육밖에 없다고 못밖았습니다) 저는 닉네임 그대로 바닥인생인데 학교 다니고 알바다니면서 힘내고 있습니다 caroboo 님도 힘내세요!!
10/06/06 22:37
살면서 대부분한번쯤은 해보는생각..
'왜 내뜻대로 되는건 없는건가....' 아직 오래산인생이아니라 조언드릴입장은 아니지만 나쁜일있으면 좋은일도있는법이죠. 안좋은상황에서도 긍정적인면을 찾을수있는 마인드! 힘내세요!
10/06/06 22:39
힘내세요 님에게는 가족이 있습니다..
돈은 이세상을 편하게 해줄뿐입니다 가족이 제일 소중해요 한분이 나도 모르게 가버리게 된다면 얼마나 후회될까요 가족분이 있다는걸 행복하게 생각하세요 하시는 일마다 다 잘되길 바래요 노력하는 자에게 언제나 결실이 있는법 ^^ 파이팅이요 나보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걸 항상 기역하시면서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내세요
10/06/06 22:40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좀 들고 어깨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싶었지만 견뎌보니 괜찮더라.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않겠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에 혼자라 느낄테지 그 마음, 형도 다 알아 짜샤. 사람을 믿었고, 사람을 잃어버린 자 어찌 너 뿐이랴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이 널 뒤통수 쳐도, 소주 한잔에 애써 털어버려 부딫히고, 실컷 깨지면서, 살면 그게 인생이다 야. 넌 멋진 놈이야. 형兄- 노라조
10/06/06 23:20
저는 님보다는 아마 훨씬 어릴꺼에요. 23살입니다. 11년전에 아버지 뇌종양 선고받으시고, 한국에서 마땅한 직업이 없어, 캐나다로 왔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아프신 몸을 이끌고 샌드위치 가게를 하셨고요. 그러다가 저희 아버지가 정말 운좋게 여기서 어느 괜찮은 석유회사에 취직하셨습니다. 온 가족의 행복이었죠. 그런데, 취직한지 6개월만에 뇌종양 재발하셨습니다. 거기다가 학교에서 완전 문제아였던 저는 고등학교도 자퇴하고 아무에게도 도움 못되는 짐덩어리일 뿐이었습니다. 이때가 18살입니다. 3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친구도 안사귀고 집에만 틀어박혀있었습니다.
그래도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21살때 특별한 계기로 마음을 고쳐먹고는, 1년 열심히 공부해서, 정말 쓰레기와도 같은 인생을 살던 제가, 나름 이곳에서 평판좋은 대학교에 진학을 했습니다. 저 역시 학비 전액, 하숙비 전액 제가 다 냅니다. 일년에 16000불정도 됩니다. 물론 캐나다의 학자금제도가 워낙 좋아서 님이 겪으시는 것보다는 덜 힘들수도 있겠습니다만..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10/06/06 23:24
아. 그리고 제가 아시는 분 중에는 한국에서의 삶이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단돈 30만원 들고 무작정 캐나다로 이민오셨던 분이 계십니다. 가지고 있는 것이라곤 집 한채와 30만원뿐. 아직도 힘들고 어렵게 사시긴 하시지만, 지금은 형편이 어려운 이민자들을 돕는 정부 기관에서 일하고 계신데요,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십니다. 원래 시련이 고되면 고될수록, 세상을 보는 마음은 더욱더 깊어집니다. 열심히 하세요!
10/06/06 23:48
이경규씨가 남자의자격에서 한 말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지금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은 나 자신 밖에 없습니다. 이건 옆에서 조언해주고 격려해주는 것도 힘이 되지만 스스로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대한 마음가짐의 비중이 더 큽니다. 힘든 상황을 극복할수록 나 자신은 더욱 성숙해지는 법입니다. 물론 말처럼 쉬운 것은 아닙니다만 이 또한 지나가고 분명 좋은 날이 올 것입니다. 힘내세요!
10/06/07 00:53
당황스럽고 막막한 상황이실게 눈에 보일듯하네요.
지난번 글에 좀;독하게 댓글을 쓴거 같아서;;; 죄송하기도하고.. 힘내시라는 말밖에;; 스물 셋이신거 같은데요. 한없이 마음 급하고 조급할 그런 때이신거 같구요. 마음을 잘 추스리시고 아주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잘 준비하는게 좋으실거 같네요. 인생이;;(저도 님보다 많이 더산건 아니지만) 참 그렇더라구요. 모든 주변 여건이 다~정돈되어서 나의 하고싶은일에만 매진할수 있는 그런 상황은 잘 오지않는거 같아요. 항상 다른 일이 생기고, 예기치 못했던 일이 생기고..그런게 인생인거 같구요. 그런 일들에 대처해가면서 해야할일을 꾸준히 해나가는게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되요. 절대로! 낙심 좌절하지 마시고 지금 뜻을 세운 그대로 잘 밀고나가시길 바래요!
10/06/07 01:29
열심히 사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오래 전 대학다닐 때 늦은 아침에 도서관에 들어가면 이른 아침부터 도서관 내부 계단을 반질 반질 닦아 놓으시던 아주머니들을 보며, 게으른 내 자신을 책망하기도 하고 '내가 이 통로를 지나가도 되나?' 할 정도로 죄송스럽기도 하던 것이 생각나네요.. WizardMo진종님, 탈퇴한 회원님..정말 정말 대단하세요.. 암튼 caroboo님.. 으라차차!!! 기운내세요~! 화이팅 하시고 열심히 살다 보면 좋은 날도 꼭 옵니다. 반드시 와야만 하구요~!(2)
10/06/07 02:09
인생은 무거운 짐을 지고 가는 여행이라고 하는데 살아 보니 정말 절실하게 느끼는 말 입니다. 뜻대로 되던 안 되던 죽을때까진 최선을 다 해야 죽는 순간에는 자유로워 질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겠죠...
10/06/07 02:11
오랜만에 PGR답다고 하면 이상할까요. 제가 기억하는 "예전" 피지알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글 잘 쓰신 겁니다. 힘내세요. 같이 힘내요 우리. 저랑 상황이 여러모로 비슷해서 말입니다.
10/06/07 12:29
오랜만에 PGR답다고 하면 이상할까요. 제가 기억하는 "예전" 피지알의 모습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2)
저도 이런 인간적인 도움이 되는 그런 피지알의 모습 때문에 역겨운 모습을 봐도 끝까지 오는거 같아요. 어제 밤에 이 글 보고 출근해서 몇개의 댓글 또 달렸을꺼 같아서 또 들어와서 댓글 다네요.
10/06/08 00:35
생각지도 못하게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흐흐....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힘내서 열심히 한번 뛰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밖에는 드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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