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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3 18:05
예전에도 올라왔던 글인데요.
그때도 갑론을박했던 주제입니다. 저는 안된다에 한표 겁니다. 그 표가 누구한테 갈지는 다음 대선 후보를 봐야겠네요.
10/06/03 18:06
이 글이 역성지가 될 가능성도 있다는 걸 이번 투표에서 증명했죠.
아무리 경상도 > 타지역인구라고 쳐도 결국 노른자위는 수도권입니다. 서울 경기 민심을 누가 어느쪽이 잡느냐 그리고 젊은 층 관심을 누가 어떻게 끌어오느냐가 대세를 판가름짓겠지요.
10/06/03 18:10
대체적으로 타당성이 어느 정도 있다고 보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남과 부산을 보면서 희망을 가져 봅니다. 그리고 4대강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큰 곳이 낙동강이구요.
10/06/03 18:13
역성지에 한표요. 과거지역별로 표가 갈린다면 이제는 세대에 따라서 표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서울 경기도 그렇지만 부산 경남도 마찬가지고 어찌보면 더 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20대표가 참여수가 적지만 이번 결과로 인해 바뀔수도 있다고 여겨진다면 다음 선거에는 부산도 바뀔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여당이 지금처럼 해주고 야당이 잘해준다는 가정하에서요.
10/06/03 18:13
어제 선거방송 보면서 밤샜더니 아직 흥분이 덜 가셨나 봅니다.
안되야 하고 안될꺼라 봅니다. 박근혜보고 처음 나온 우리가 필리핀이냐? 라는 말 안나와야죠. 이글대로면 우리에게 희망은 아예 없고 이번의 인천, 강원, 경남의 일은 일어나지 않았겠죠. 하지만 그래도 많은 표들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mf때 중학생, 고등학생이셨던 분들도 있을수 있으니까요.
10/06/03 18:15
이 글 볼때마다 생각나는 게... 본문에서 이인제를 언급하면서도, 제 2의 이인제가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은 접어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10/06/03 18:15
솔직히 이번 선거 전까지면 저도 결국은..이러며 동의했을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서..전 조금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거든요. 이런 희망도 결국 실패할꺼라고 말하는게 역시나 국개론입니다만. ...12년 선거는 국개론 vs 가카요정설의 싸움이 아닐까 합니다.(진지)
10/06/03 18:16
보면서 그럴 듯 하다는 생각은 했습니다만 부산, 경남을 보면서 희망을 품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 간간히 보이는 호남의 90% 이상 득표율을 언급하고 싶으면 그 당시의 대구/경북의 득표율도 함께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호남의 비민주당 후보 득표율과 대구/경북의 비한나라당 후보 득표율을 보니 대구/경북이 더 하면 더 했지 덜하지 않네요. 앞으로 저런 X드립은 안봤으면 합니다.
10/06/03 18:24
굳이 신경 쓸 필요없는 글 같습니다.
이 글의 결론은 아이러니하게도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패"입니다. 그 구도라는 것은 최근 3번의 대선에서 2번이 깨진 구도입니다.
10/06/03 18:30
현실은 한나라당후보로 나오기도 힘들듯... (2)
근혜 공주님은 언제나 경선 2인자가 될 듯 해요.. 위 통계는 충청도의 파워를 무시하신것 같아요.. 충청도는 이름 그대로 충성심이 강해서 기본적으로는 항상 보수 여당을 지지하곤 합니다만, 지금까지 충청도의 민심을 끌어온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김종필의 몰아주기(김통)와 행정수도(노통)가 충청 민심을 흔들어 결과적으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했죠.. 수도권에 호남표가 많아서 그리고 토박이 수도권 사람들도 이슈에 민감해서..영 호남 대선주자의 지역별 인구수만을 따지면 호남 주자가 다소 못미치는 정도에 불과하다고 볼 것입니다. 따라서 충청표가 움직여야 대권이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10/06/03 18:34
이 글 몇번 올라왔는데 개인적으로 아주 싫어하는 유형의 글입니다.
주장도 맘에 들지 않고 날카로운 분석도 아니고 편협한 시각에다 자신만 다 안다는 듯한 태도. 현실은 머리 속으로 굴리고 있는 구구단보다 훨씬 더 역동적입니다.
10/06/03 18:40
개인적으로 이른바 지역구도가 모든 정치이슈를 압도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제 서서히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것 같아 희망적입니다.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고 토론하는 적극적인 젊은 인터넷 세대가 결국 희망 아니겠습니까?
10/06/03 18:43
경상도와 전라도의 몰표는 늘 있어왔던 일
결국 승부를 갈랐던 건 언제나 '수도권'이었습니다. 지역을 떠난 사람들에게 지역운운하는 건 정말 쓸데없는 짓이구요. 언제나 단 한가지 절대적인 가치만 존재합니다. '집값'
10/06/03 18:44
과연 어제 투표결과를 보고 쓴건가? 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읽어 내려왔더니 역시 그 이전에 쓴거로군요.
어제투표결과에서 분명히 변화를 보았습니다. 제가 투표한 강원도가 그 볼 수 있는 변화중 하나였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이 변화하려는 마음이 지켜지고 더 퍼진다면 충분히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10/06/03 18:47
한국정치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지역]입니다.
한국정치를 경제 보수/진보 이런걸로 백날 분석해봐야 50%도 제대로 분석이 안됩니다. 그럼 지역으로 분석해보면.. 약 90%이상 분석이 가능합니다. 여기 읽고 스크롤 내렸습니다.
10/06/03 18:49
세상이 예측대로 되었다면 故노무현 전 대통령은 절대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겁니다. 다들 '한나라당이 이기겠지' 생각했다면
이번 지방선거도 참패했을겁니다. 조금씩 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는건 분명합니다. 섣부른 단정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10/06/03 18:56
그 지역변수 다 고려해서도 두번이나 이겼습니다.
본문글은 아무 내용이 없는 공허한 외침이나 다름 없다고 봅니다. 허공에 대고 뿌려대는 메아리 외엔 아무 것도아니죠.
10/06/03 19:09
저도 역성지에 한 표입니다.
박근혜가 다음 대선에서 한나라당 경선을 뚫고 올라올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부산 사람이라서 당선 되었다...? 그럼 그 전에 노무현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로 부산 지역에 나와 그렇게 떨어졌던건 어떻게 설명할껀가요? 저는 부산, 경남 유권자들이 어느 정도는 합리적인 투표성향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10/06/03 19:11
지역이 고려되기 힘든게 지방에서 서울,경기로 올라오는 경우
대부분 직장, 학업등을 위한 영구적인 이동이 될 가능성이 크죠. 내 가족이 이미 고향을 떠나왔는데 그쪽에 표를 줄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사는 곳이 중요하니까요.
10/06/03 19:12
저 글도 참 꾸준히 인터넷을 돌고 도는듯 하군요
결과론에 입각해 그저 특정지역에 대한 감정만 조장될수있는 전형적인 분란글이죠 그리고 자게가 이정도면 정치계시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군요 쉴새없이 올라오는 정치성향글들 차라리 정치계시판을 만들어야 할듯 합니다. 기준에 대한 일관성이 없다보니 그때그때마다 계시판 관리담당 운영진의 자의적판단으로 가던게 어느샌가 선거철이라지만 완전 정치판글로 꽉찬듯하네요 선거나 이슈가 있는기간동안은 마치 월드컵이나 올림픽같은 계시판을 신설해서 운영하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10/06/03 19:12
한나라당은 주류가 없습니다. 현재 친이계열이 주류역할을 하지만, 특이하게 한나라당은 친이와 친박의 세력은 비슷합니다.
다음선거에서 박근혜의원이 한나라당의 후보로 나온다면, 친이계열은 선진당후보로 나올 이회창의원을 지지할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친이계열쪽에서 대선후보가 나온다면, 친박계열은 당을 깰 가능성조차 상당하구요. 야권에서 겁내야하는 것은 한나라당이 뭉치는 부분정도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야권에서 후보가 단일화 될 수 있느냐는 겁니다. 민주당이 같은해에 있는 총선과 연장선상에 놓고봐서 총선은 양보해 대선을 노리는 형태를 취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민주당의 총선양보가 없다면, 아마 대선에서 후보단일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노무현전대통령처럼 경선을 통해 비주류에서 후보가 나오지 않는다면 말이죠. 아마 다음대선도, 이번 지방선거와 마찬가지로 야권 단일화에 열쇠가 주어져있다 생각합니다.
10/06/03 19:15
문투가 도발적이기는 하지만 맞는말이 상당히 많습니다
50대 분들이 경상도 출신분들이 실제로 전라도 비하 발언하는거 자주 들을수 있거든요 중간중간 익숙한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섬뜩한데요 물론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지만 본문을 베이스로 깔고 선거를 보는 편이 정확한 시선일듯 싶습니다 부정하고 싶지만 당선자 분포도 보면 매년 신라 백제니 원... 이번 경남은 가야 라고 하는거 보고 참 크크 그리고 덧붙여서 수도권에서 담보끼고 집산 분들은 한나라당 많이들 찍을겁니다 부자들을 위해 부동산 거품을 키울테니 강남3구와 목동이 이번에 몰표를 준거만 봐도 알수 있죠 그 많은 주민들이 다 갑부인게 아니죠 대부분 빚으로 집사서 집갓 상승분으로 이잣돈 내는 분들이니 뉴타운들 다 완성되면 거기 입주하느라 빚지는 사람들 때문에 강북에서도 한나라당 몰표나올지도 모릅니다
10/06/03 19:27
전혀 트렌드가 반영되지 못한 유통기한 지난글이네요
굳이 이번선거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절대 지지층은 전라도 = 경상도 가 아니라 전라도 = 대구,경북 으로 바뀐다고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도 부산 경남의 한나라당의 득표율은 서서히 감소하고있으며 단지 그 변화양상이 더디게 이루어 져서 당장 눈에 띄지 않을뿐이지요 서서히 드러나는것이 이번 도지사와 김해시장 그리고 지난 총선의 사하구 와 사천시 같은게 되겠지요 게다가 이번 부산시장선거의 김정길 44프로 득표는 굉장히 의미있는 결과라고 보여지며 추후 친노 진영의 인사가 대선에 나온다면 부산 경남 30프로는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경남의회에서 마저 민노당이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할정도로 부산 경남의 한나라당 지분의 절대치는 꾸준히 하락세에 있습니다
10/06/03 19:35
전 PK가 변하는거 보면서 TK가 변하려면
TK출신인 유시민이 노무현 전대통령처럼되면 될거 같습니다. TK쪽 어른 분들은 지역 출신을 상당히 따지시니... 그래도 이번 투표에서 지역색은 많이 빠지고 있습니다. 다음 총선에도 잘하고 계속 이어 나가야겠죠.
10/06/03 20:10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가 나오면 400만표 이상 던질겁니다. 왜냐면 이명박보다는
박근혜가 표를 던지기엔 좀 더 마음이 가볍겠지요. ] 여기서 스크롤 아래로 쭈욱... 박근혜후보는 여자라는 예전후보들과는 전혀 다른 특징이 있죠...
10/06/03 20:30
PK에서는 분명히 변화가 있습니다. 70대이신 울어머니께서 부산에서 노인 인구가 절대적으로 높다는 서구에 있는 노인병원에 매일 물리치료 받으러 가실 때 병원 대기실에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근래들어서 이MB 욕하면서 나이든 사람은 노통때가 좋았다고 하는 소리를 많이 해서 놀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때 한나라당 찍지말자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하더군요...
변화가 더딜지라도 틀림없이 변화가 있습니다. 이런 변화를 다음 대선까지 이어가도록 고민을 해야겠죠...
10/06/03 20:49
부산, 경남지역의 이번 변화는..
그쪽의 산업발전으로 인해 경상도내에서도 다른 지역에서도 젊은 세대가 그쪽으로 많이 이주를 했기 때문 아닐까요..
10/06/03 21:24
틀린 말이라고는 못 하겠군요.
김영삼이 대통령 되는거 보면서 뼈저리게 느꼈고 IMF후 치러진 대선에서 다시 한번 "우리가 남이가" 식 지역정치의 폐해를 경험했습니다. 2002년 대선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유죠. 단군 이래 최악의 사건이라고 불렸던 IMF 이후 삽시간에 회복하던 신한국당의 맷집은 작대기를 세워놔도 표 던져준다는 경상도민심 아니면 설명이 안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이번 지역선거에서 전통적인 한나라 텃밭 강원과 경남이 뒤집어 졌다는 일견 믿을 수 없는 사건에 기쁘기 한량없지만 과연 다음 총선에서도 이어질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철들고 이십년 이상 봐 왔던 지역갈등에 기댄 패거리정치의 끈질김은 쉽게 벗기 힘든 난치병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김두관 경남지사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10/06/03 21:51
위 글에서 주장하고 있는 경상도 패권주의를 없애기 위해서는
방법은 단 한가지... 국토균형발전이 이루어져 수도권이나 영남에 인구가 몰리지 않게하고 고르게 분산이 되어야 합니다.
10/06/03 22:01
'니들이 아무리 그래봐야 모정당의 뿌리깊은 지지는 바뀌지 않는다.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는 낭설로
이제 막 정치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젊은 세대들을 무기력한 패배주의로 몰아가 정치에의 참여를 포기하도록 유도하려는 의도가 있는 글 같아 보이는군요. 실제로 세상은 바뀌고 있지요. 97년에도 그랬고, 02년에도 그랬고, 04년에도 그랬고, 2010년에는 더더욱 큰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2년뒤에 그네황녀가 대통령이 될 수도 있습니다.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된다고 해서 세상이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10/06/04 00:15
정치란 살아 움직이는 생물과도 같은 것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차라리 지난 3~4번 선거 결과 분석이라면 모를까, 단지 그 뿐이라고 보고요.. 향후 어떻게 변할지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10/06/04 08:09
부산 사는 이제 갓 30대가 된 저와 주변 또래들을 보면 이번에 부산시장으로 민주당 후보(벌써 이름 까먹었습니다.)를 찍은 건
여당 및 대통령의 최근 행보들을 싫어하는데, 여당 및 대통령이 한나라당이니 안 찍은 겁니다. 솔직히 저희도 허남식 현 시장이 민주당 후보보다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민주당 후보는 선거법 위반 경력이 있어서 고민의 여지를 주었습니다.) 그냥 정신 좀 차리라고 찍었다는 거지요. 우리도 한나라당에 등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을 알라는 의미로... 뭐, 대다수가 아닌 일부의 견해일 수 있지만 말이지요. 그런데 웃긴 건 한나라당이 아닌 무소속을 찍어도, 원래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거? (1번과 무소속, 이렇게 양자택일이라 무소속을 찍어도 그 사람이 한나라당 출신... 구의원인가, 시의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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