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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7 17:09
제 실수로 게시판을 잘못찾아 전에 달렸던 댓글들은 댓글화하였습니다.
몽키.D.루피 (2010-05-17 16:31:54) 이건 자게..? 검은창트롤 (2010-05-17 16:33:40) 그닥 와닿지 않는군요. sinfire (2010-05-17 16:37:32) 이건 자게..? (2) 레알 미친듯... 선미남편 (2010-05-17 16:37:37) 진짜 그 X 얼굴 한 번 보고 싶네요 BBCrunch (2010-05-17 16:39:33) 저러면서 밖에 나가선 조신한척 내숭 다떨겠죠;; 어휴 쯧쯧 핸드레이크 (2010-05-17 16:40:59) 김희영이라는 학생인거 같던데 돌아이죠 신상 쫙쫙 털려봐야 정신을 차리겠죠..코갤 수사대 출동한거 같던데.. 이스트 (2010-05-17 16:41:17) 진짜 욕나오네요. 원래 남의 일 별로 신경안쓰고 이슈가 있을때도 그냥 관련된 개그만 보면서 살았는데 이건 진짜 말이 안되네요. 하나 (2010-05-17 16:42:04) 어휴; 쫄면매니아걸 (2010-05-17 16:43:57) 첨에 이 이야기 듣고... 반신반의 했는데... 총학에서 공지까지 떳으니... 사실인증이네요... 아줌마한테 욕한 그 학생은 어디선가.. 꼭 반성하고 있길 바라겠습니다... 제발! 》BBCrunch (2010-05-17 16:44:58) 반성은 절대 안할꺼 같네요;; 마약 (2010-05-17 16:46:26) 저런 인간들은 절대 반성 안 합니다.징계 당할까봐 무서워서 반성하는 척이야 하겠지만요. k` (2010-05-17 16:49:49) 이미 엎질러진 물... 돌이킬 수도 없고, 진정시킬 수도 없을 겁니다..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혼나봐야죠 저 신발은.. umangil (2010-05-17 16:50:04) 잘못 한건 맞는데 이걸 가지고 또 신상 캐서 사회 매장 시키는 것도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YoORin (2010-05-17 16:57:34) 저런 인간들에겐 신상이 털려서 매도 당하는 것이 제일 두려운 일이고, 또 그런식으로 해야 다음에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전 신상 털려서 쪽팔림 한번 제대로 당해봤으면 합니다. 세우실 (2010-05-17 16:59:46) 총학에서 대처를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dldlmam (2010-05-17 17:00:58) 자게로 김지호 (2010-05-17 17:01:57) 직쏘한테 끌려가서 게임 한판 하지 않는 이상 절대 반성은 안할겁니다. 근데 이렇게 어물쩡 넘어가면 반성은 커녕 다음에 또 이런 짓 할테니 신상이 공개되야 이런 일이 더 나오는걸 막을수 있죠. 起秀 (2010-05-17 17:02:03) 근데 참 주위사람들도 어이가 없네요.-_- 아후 Noam Chomsky (2010-05-17 17:02:36) 총학 사과문은 깔끔하고 좋군요. 덧붙여서 항즐이님의 자기소개는 미화원을 운영진에 빗대 표현한 글 같은데, 단순히 미화원에 관한 글이 아니라 말이죠. 그래서 더 와닿았었는데... Benjamin Linus (2010-05-17 17:03:01) 자게로 칼잡이발도제 (2010-05-17 17:03:17) 신상털고 그런짓 하지말고 총학이나 학교측에서 절차대로 처리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받을 벌만 받게 해야죠... 좋을것 같습니다. 받을 벌만 받게 해야죠... 》 티티 (2010-05-17 17:04:13) 이렇게 신상 안 털고 이슈화가 안됬으면 그 받아야 마땅한 벌을 받았을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민죽이 (2010-05-17 17:03:31) 저걸 어떻게 녹음했죠..?;; 》 김지호 (2010-05-17 17:05:23) 휴게실에 있던 사람이 녹음했겠죠. 얘기를 들어보면 화장실에서부터 쭉 실랑이가 있었는데 소란스러우니 중간부터 녹음한듯 하네요. 블랙독 (2010-05-17 17:04:38) 반성을 할까요;;; 신상 함 털어봐야 반성하겠죠;; 사람은 자신이 한 행동에 책임을 받아야 됩니다. 그게 정의죠;;; Gidol (2010-05-17 17:06:00) 그냥 벌칙으로 환경미화원 시켜줍시다. 그리고 자기들이 한 말 똑같이 들었을 때 기분 어떨지 직접 느껴보라고 해야죠. KIESBEST (2010-05-17 17:07:14) 아무래도 제가 게시판을 잘못 올린듯 하여 삭제하고 다시 올리겠습니다. 댓글달아주신 분께는 죄송합니다. Zakk Wylde (2010-05-17 17:07:17) 입 잘못 놀려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애로 사항이 꽃 피겠네요. 요즘은 입 한 번 잘못 놀리면 취업도 하기 힘든 세상이라... -_ -
10/05/17 17:11
주변 학생들도 참.. 어머니뻘 되는분에게 욕지거리를 하고 있으면 제지는 못 할 망정 거들고 있다니.. 거기서 이거 치우라 저거 치우라 하는 학생까지..
참 대단한 사람들 많습니다.
10/05/17 17:13
정말 Zakk Wylde님 말씀처럼... 이 아가씨도 취업하기 힘들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되긴 합니다. 루저 발언했던 모 양도 그런 불이익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10/05/17 17:14
요새 아이들.. 자기가 무슨 말 실수를 한건지도 모르는 아이 꽤 많습니다. (전 수학학원 교사입니다)
생각없이 말하고... 제가 정말 심하게 혼내야.. 잘못한거라는 생각을 하더군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중에서도 그런아이들 정말 많습니다.. 가정교육의 문제이지요..
10/05/17 17:15
네이트 기사를 보고 왔는데요.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측의 배려와 대응은 침착하고 좋다고 생각되네요..
학교 이미지가 참 좋은 학교인데 피해가 최소화 되고 위에 글대로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계기로 삼아지기를 희망합니다.
10/05/17 17:16
목소리 들어보니 그리 고학번 같아 뵈지도 않는데..--;
신상이 털리는 거야 안좋은 일이지만 참 대단한 아가씨네요.얼마나 잘 될지 궁금합니다.
10/05/17 17:17
음, 경희대 막말녀 결국 소설-_-인줄 알았는데 있긴 있었나보네요.
김희X이란 실명도 처음 밝힌 사람이 그냥 장난삼아 써봤다..고 나중에 해명했고 (대신 엉뚱한 사람 신상이 털렸죠), 무엇보다 네이트 판에 저거 처음 올린 사람 행적이 거의 소설가급이더만요. 뭐 존재 자체는 진짜 있었던 일이라고 하니 믿기야 믿겠는데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의문이 드네요.
10/05/17 17:17
이거 투데이유머 사이트에서 가해자 학생 이름 드립과 싸이월드 주소는 코갤의 장난으로 판명나서
이런 일 자체도 거짓이 아닐까 했는데.. 이 일 자체는 진짜 있었던 모양이군요.
10/05/17 17:17
신상 터는 찌질한 짓거리를 이번에도 한 모양이군요.
그럴 시간과 열정이 있으면 청와대로 가던가... 자신들이 무슨 정의의 심판자라도 되는 줄 알고 있는 모양입니다만.
10/05/17 17:23
김희영이란 소문은 거짓이라고 그러네요 어떤 한 네티즌이 장난으로 계정 만든뒤에 경희대 패륜녀 사칭하며 글도 올리고 그러다가 누리꾼이 진짠줄 알고 더 세게 몰아 부치는데에 지쳐서 결국 사과도 하고 그러다가 사건 자체가 자작극인가 하며 묻힐뻔 하다가 녹취파일 떠서 다시...
10/05/17 17:27
그 예전에 어디 대사관 앞에 주차했다가 경비원이 주차금지라고 하자 뭐라고 했던..
그여자는 많이 묻혔네요.. 이사건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이사건은 루저녀랑 비슷하게 끌고가고.. 처음에 김희영이라고 자작안했으면 묻혔을지도 몰랐을듯
10/05/17 17:34
난 이 여자 신상 몰라도 상관없습니다만
부디 기업측에서는 정보입수하셔서 취업할때 뽑지않으시길. 한집단에 이런 사람 한명있으면 여러모로 고생이죠.
10/05/17 17:39
이도경씨 이야기(는 안꺼내는게 좋겠습니다만 딱 한번만;) 그동안 회사면접에서 떨어졌대니 어쨌드니 하는 루머가
돌았는데 솔직히 그건 말도 안되는 이유였죠... 근데 이건 정말 회사같은곳에서 채용 안하고 싶겠습니다. 인성부족. 이 한마디면 설명 되지 않을까요.
10/05/17 17:47
경희대 막말녀가 잘못한걸로 불이익 보는것에 대해서,
왜 누군가는 그런말을 사석에서 하고서 불이익 안당하고 어쩌고.. 뭐 이런말은 의미 없다고 합니다. 그냥 걸리면 까이고 안걸리면 안까이는거라나요. 뭐 그렇다고 합니다.
10/05/17 18:26
대학생과 청소부, 대학생이 나이많은 청소부한테 무시하듯 반말하고 명령하고 막말한다...
그냥 길거리에서 시비붙은 거면 상관없는데, 둘 다 신분이 드러나는 상황에선 각각 대표성이 부여되죠. 마치 대학교가 청소업체를 무시한다는 느낌 때문에 더더욱 이슈화되고 분노감이 치미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10/05/17 18:36
근데 궁금한 게 애초에 글쓴이의 다른 글을 보면 다중인격 놀이를 하는 것 같은데
글쓴이가 아줌마의 딸이라는 거 진실인가요? 녹취된 걸 들으면 수업시간에 몰래 녹음한 것처럼 주변 잡음도 없고 깔끔한데 사건이 진행되었다고 하는 청운관 12시 15분은 점심시간이라서 그 층 식당부터 쭉 줄이 이어져 있어 시끌시끌할 텐데 어떻게 마치 우리들 듣기 좋게 녹음한 것 처럼 들리나요? 만약 애초의 글쓴이가 쓴 글은 거짓이고 녹취가 진짜라면 녹취의 어느부분에서 경희대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나요? 그리고 김희0이라는 여자를 신상털다 이미 졸업한 여성분 싸이도 테러한 걸로 아는데 왜 이 점은 주목받지 않는가요? 학교 입장에선 사실유무를 떠나 일단 몸 바짝 낮춰서 사과모드로 가는 걸텐데 CCTV같은 게 나왔나요?
10/05/17 18:45
헐... 처음에 낚시용으로 나왔던 이름이 저희 연구실 박사누님이랑 똑같네요... 학부가 경희대 출신이신데 괜히 엄하게 털리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 '경희대 우유녀'가 잘못한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친구가 억울하게 털린적이 있는지라 DC의 저 행태는 정말 용서가 안되긴 하네요. 이번에도 억울한 사람을 한 명 털기도 했고요
10/05/17 18:46
경희대, “‘패륜녀’ 색출해 징계할 것”
| 기사입력 2010-05-17 18:06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12&aid=0002094521 환경미화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해 네티즌의 원성을 사고 있는 경희대 ‘패륜녀’에 대해 학교측이 징계 방침을 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경희대는 17일 ‘패륜녀’의 행위가 사실이며 해당 학생을 찾으면 학교 차원의 징계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희대 ‘패륜녀’ 사실로…해당 학생 징계 방침 | 기사입력 2010-05-17 18:09 경희대에서 어머니뻘 되는 환경미화원 아주머니에게 반말과 욕설을 퍼부은 이른바 ‘패륜녀’ 사건이 사실로 확인됐다. 경희대 측은 17일 해당 환경미화원을 만나 이같은 일이 학교에서 실제로 벌어진 것을 확인했다. 또 문제가 된 학생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닷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2&aid=0002065513 결국 학교에서 징계를 내리기로 했군요. 청소부아주머니께서는 학생의 징계는 바라지 않으시고 진심어린 사과 받기를 원하신다고 하던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학교측에서는 덕분에 학교이름이 구설수에 올라 명예가 실추되었으니 화가난듯 합니다. 이래나 저래나 이런 끔찍한 일들은 두번 다시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학창시절에 국영수에만 목맬것이 아니라 도덕 제대로 배워야합니다. 공부만 잘하면 뭐할까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10/05/17 19:43
본보기로 걸린게 불쌍할 뿐 당연히 처벌 받아 마땅합니다.
혀 한 번 잘못 놀린 바람에 저 여자분 앞으로 인생에 애로사항이 꽃피겠군요.
10/05/17 19:45
끝까지 반성의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학교 규칙에 따라 가감없이 그대로 적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사실 가장 좋은 끝맺음은 해당 여학생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한다면 가벼운 처벌로 끝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미 학내에서는 평판이 안좋아지고 나쁜 꼬리표를 달고 다니게 된다고 보기에 학교 차원에서 내리는 징계와는 또 다른 징벌을 짊어지게 된다고 봐요. 이번 일은 일벌백계를 적용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다만 사과와 반성에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다면 무척 화가 날 것 같네요. 저 학생을 위해서도 아주머니를 위해서도 부디 자신의 과오를 깨닫길 바랍니다. 저희 어머니도 모 대학에서 청소일을 하시는데 마음이 무척 쓰리네요.
10/05/17 20:23
해당 '막말녀'의 개인정보를 기업에서 입수하여, 취업하지 못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현실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우선, 인사팀 내에 저처럼 인터넷 게시판을 열심히 찾아보고 참여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고,(저도 기껏해야 PGR, DC 정도) 개인의 사적 정보를 보유하는 것 만으로도 삭제 권고의 대상이며(저도 공채 한번 하고 나면 삭제 권고 메일 뭉텅이로 받습니다) 의외로 많은 회사들이 소위 'Black list' 기능을 보유한 채용 시스템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막말녀라는 사람이 예쁜 미소로 가장하고, 좋은 학점과 외국어 실력, 잘 준비된 화술로 무장한다면 회사의 입장에서는 저 사람이 '막말녀'라는 것을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되려 매력적인 지원자가 되겠죠. 저도 면접 온 지원자에게 이런 저런 안내를 해주고 상담을 할 때면 지원자 100명이면 100명 모두 착해보이고 열정적이며 함께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취업 뽀개기 등과 같은 카페의 댓글을 읽다 황당한 수준의 저질 코멘트를 발견하고 그 코멘트의 주인공이 지난 주 면접에 참석했던 그 지원자임을 알게될 때면 소름이 돋곤 합니다. 요즘 많은 기업들이 채용과 관련하여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고도화된 심리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고유 검사 모델을 개발하거나, 극도의 스트레스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형태의 Experiment assessment를 도입하기도 하고 있죠. 굳이 어마어마한 비용 들여가며 도입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사람 하나 잘못 뽑았다가 조직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후유증을 낳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기업들은 사람 하나 뽑기위해 별의 별 것들을 다 도입하고 적용하고 있기에 요즘 대학생들은 취업 한 번 하려면 오만가지 다 준비해야 하고,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더욱더 커져만갑니다. 저런 사람 안뽑기 위해, 저렇지 않은 수 많은 선량한(?) 대학생들은 취업의 문턱에서 더욱더 스트레스 받아야하고 힘들어야 하는 현재 상황이 너무 싫습니다. 그리고, 저 막말녀 분의 개인 신상 정보 중 이름과 생년월일이라도 알고 계신 분은 제게 쪽지좀... 저희 회사는 Black list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0/05/17 21:12
뭔가 하고 봤더만 별거 아니네요
20대 초반에 성질좀 까칠한 나이에 저정도 할 수도 있죠 늦은시간에 대학로나 홍대같은 대학생들이 많이 오는 파출소 같은 곳에서는 젋은이랑 나이든분들사이에 흔히 볼수 있는 일중에서도 낮은 수위네요 나이 지긋한 분들 끼리도 별거 아닌일로 피터지게 싸우기도 하는걸요 오히려 이걸 녹음햇다는게 더 문제 아닌가요? 개인간에 싸우는거야 당사자간에 문제이지만 녹취는 형사사건의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게다가 일파만파 퍼졋으니 말입니다 살인자에게도 보장되야 하는게 인권인데 욕 좀 햇다고 신상 까발리는건 더 큰 문제입니다
10/05/17 21:34
저를 변태라고 볼지 모르겠지만 신상이 털려서 한평생 고생 좀 했으면 합니다.
어떻게 사람 가죽을 쓴 동물이 아니고서야 자기 엄마 뻘인 분에게 저렇게 말할 수 있죠? 사회가 아무리 변하고 인권 존중이 되어야 한다지만 말 그대로 인간이면 존중해줘야 겠죠.
10/05/17 21:37
이런게 별일이 아닌가요??
딸벌 되는 사람에게 자기가 직접당해도 그렇게 말씀하실수 있나요?? 자기 부모님이 저렇게 당해도 그렇게 말씀하실수 있나요?? 캬... 이성적 판단... 전 정말 무섭습니다.
10/05/17 21:44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두명이서 싸우고 있는데 가만히 앉아있는 경희대생들이 참 밉습니다. 경찰서에서 싸우면 경찰관들이 말리기라도 하지 않습니까. 배웠다는 사람들이 저러고 있으니 갑갑합니다. 대학교는 그냥 더하기 빼기만 잘하면 가는곳이라고 증명하는 꼴이 되니까요. 괜히 대한민국 교육이 썩어서 인성교육이 필요하다 외치는게 아닌것 같네요.
나중에 나이먹고 내 자식뻘 되는 사람한테 저런소리 들었을때, 그걸 울면서 내 자식에게 말했을때 그걸 듣고 있을 내 자식의 심정은 어떠할 것이며, 그걸 말하고 있는 나의 심정은 어떠할까 생각합니다. 또 내 부모님은 저렇게 고생안하실까 생각합니다. 그저 그것뿐입니다. 사실 부모-자식간의 관계는 이성적 판단이 불필요하죠. 자식이 살인을 저질러도 피묻은 손 눈물로 닦아주는게 부모입니다. 제3자가 바라볼땐 단순히 나이든 중년여성과 젊은청춘이 말싸움 하는것이지만, 그 중년여성이 내 부모로 바뀌는순간 눈 뒤집히는게 세상이치니까요. 아마 사람들이 이렇게 열을 내는건, 그 중년여성을 내 어머니로 오버랩시키기 때문일겁니다. 사실 내 부모가 저런 취급 당하지 않으라는 법은 없거든요.
10/05/18 00:14
제가 학교 직속 선배고, 그 자리를 지나가고 있었으면,
폭행죄건 뭐건 머리끄댕이를 잡고 나갔을 것 같네요. 물론 모두가 그래야 된다는 것도 아니고, 저도 저 상황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말 하는 겁니다만. 지나가던 사람이 단 한사람이라도 선배건, 어른이건, 교수건, 어린 학생이 두 눈 똑바로 뜨고 나이 많은 어른한테 상스런 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 여학생을 그 자리에서 크게 꾸짖었으면, 그 여학생이야 납득하지 못하고 그냥 자리를 뜰지 몰라도, 그게 그렇게 부자연스럽지는 않았을 텐데요. 어른이 먼저 백번 잘못했다고 치고, 여린 학생한테 말도 안돼는 쌍욕을 이유없이 먼저 퍼부어도, 그게 네다섯살 차이나는 같은 젊은 사람들끼리도 아니고 그걸 거기에 그대로 맞대응해서 젊은 사람이 똑같이 어른한테 욕한다는건 제 상식적으론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저라면 진짜 머리끄댕이를 잡고 끌고다니면서 괜스레 곤욕치르시던 어머니가 보기에도 무안할 정도로 패줬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랬다면 사소한 말싸움에 오지랖 넓게 껴들어서 어린 여학생을 흠씬 두들겨 팬 험악한 제가 온 누리꾼의 관심을 다 받았겠지만. 만약 저 상황 속 여학생의 대해 선배나 어른들이 꾸짖기 힘듬을 느끼는 학교 분위기라면, 그건 정말 문제 있다고 봅니다.
10/05/18 00:43
만약에 일이 이렇게 커졌는데도 사과하지 않으면 그건 그야말로 막장일 것이고
일이 이렇게 커지는 것을 보고 놀래서 사과를 한다면 제 생각에는 상황만 벗어나기 위해 x밟았다 생각하고 말로만 사과할 것 같네요. 인성교육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저런 부류 어떤 교육으로도 변화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위에 "청염"이라는 닉넴을 가진 사람이 하는 말을 들어봐도 소위 '젊은세대'의 사람들(물론 모두 그런건 아니겠지요..) 사고 자체가 다른 것 같기도 합니다. 한탄스럽네요.
10/05/18 00:56
진짜 저런거 옹호하는 분들한테 묻고싶네요.
저기에 나오시는 아주머니가 당신 어머니였다면.... 신상이니 까칠한 나이니... 이런 소리 나올수 있나요???? 어머니뻘 되는 청소부 아주머니한테 욕을 하는 대학생이 정상처럼 보이는지....
10/05/18 01:15
사실 어른공경이고 이런거 깊게 갈 필요도 없이
학생입장에서 아니 일반인 입장에서 청소부에게 이거 치워라 라고 명령조로 말할 권리는 없습니다.
10/05/18 01:38
전후사정, 정확한 사실관계를 떠나 이러한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네요.
시대의 지성이라고 불리우는 젊은이들이 무엇이 옳고 그른지부터 확실히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후.. 오늘은 이래저래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이군요.
10/05/18 01:39
가끔은 인간미가 이성적판단보다 더 와닿게 하네요
항상 눈팅을 하면서 소위 말하는 "객관적 시각"과 "좀더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시각" 을 가진 분들을 부러워하곤 했지만.. 이번 사건에서만큼은 감정에 치우치고 싶어 집니다 처음보는 , 알지못하는 분들께 어떻게 저렇게 막대할수가 있나요..
10/05/18 01:56
개인적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나이 지긋한 어르신께서 젊은 여자 엉덩이를 슬쩍 만졌고, 그 여자분의 남친과 어르신이 싸움이 붙었고, 1층에 내려와서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너는 뭔데 어르신한테 삿대질이야!' 라고 편드는 일련의 과정을 무삭제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 녹취록에서 들을 수 있는 거라곤 후반부의 상황 뿐이지, 화장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알 수가 없군요. 뭐 상황 보아하니 학생이 더 잘못한 것 같긴 하지만, 이런건 나중에 알고보니 이야기가 완전히 반대인 경우도 종종 있죠. 멀리 볼 것도 없이 최민수씨가 이런 식으로 매장당한 적이 있지 않나요?
10/05/18 01:59
이게 그토록 심각한 사회적 위해를 가하는 문제라면, '예의 어긴 죄'를 적극적으로 만들어 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왜 지금까지 그런 항목이 없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10/05/18 02:24
신상을 터는 것은 분명 찌질한 짓이긴 합니다만, 저런 짓을 저지른 사람은 분명 여론의 질타와 징계를 받아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의 범절을 지키는 것이 물론 그 인간의 품성 문제이지 법적으로 규정할 만큼의 일은 아니지만, 적어도 욕을 하고 폭언을 했다는 것은 이미 '언어폭력'의 범주에 들어가니까요.
여대생이 그래서 더욱 이런 일이 부각되는 것이라는 말씀들도 계시는데, 여대생이 그래서라기보단 저런 일이 공개적으로 '인터넷'에 드러나서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고 봅니다. 하다못해 남학생이 그랬다손 치더라도 이런 반응이 나오지 않았을까요? 누가 그랬냐가 문제가 아니고 무엇을 통해서 전파가 되었느냐가 더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입니다.
10/05/18 02:24
저 여학생의, 저 동영상 상의 행위는 누가 보아도 올바르다고 해 줄 수 없는 상황이죠
다만 저 당사자간의 문제를 공론화하는 행위와 그 행위를 '그래도 싸다' 라고 하는 사회적 분위기 역시 문제라고 봅니다.
10/05/18 02:27
여자대학생이나 남자대학생이나.
대학교내에서 이딴 똘갱이짓하는게 유출되었으면 까이는거야 마찬가지현상이죠. 굳이 남자 여자라는 문제는 끌고들어올부분은 아닌것같은데요? 남자라면 막말남 패륜남이란 말이붙었겠죠.
10/05/18 02:40
여학생 측에서 먼저 청소부 아주머니에게 언어폭력이나, 신체폭력등의 피해를 받았다면
지금 이슈가 아마 많이 다른 방향으로 향해져있겠죠. 그런데 이미 경희대 측에서 징계를 확정한 것으로 보니 진상조사는 자체적으로 한것 같고, 우리가 추측하고 있는 사건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저도 심정적으로는 길가다가 만나면 싸다구 한대 때리고 싶은 여학생인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이건 심각한 사회적 위해를 가하는 문제가 맞는것 같긴 합니다. 예의라는것이 법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이런 사건이 작은 문제라고 생각되지도 않고요.. 자식이 평생 부모덕 보다가, 독립해서 나이든 부모 쳐다도 안본다고 어디 징역살지는 않잖아요. 단지 그게 잘못되었다는건 알고 우리모두 살포시 욕을 할 뿐이죠. 가만히 놔두면 저 경희대 싸가지 없는 여학생 같은 애들이 '해도 괜찮은가보다' 하고 계속 할테니까요. 욕이라도 듬뿍 해줘야 세상 무서운줄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10/05/18 02:41
경희대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제가 물어본 친구의 친구가 직접 저 상황을 봤다고 하네요 일단 키는 엄청 크고 좀 무서웠다고 하네요 -_- 그 외에는 잘 모른답니다
10/05/18 02:57
저도 동의하는게, 여론의 질타와 징계를 받는 게 '신상을 터는 일을 통해서' 이루어 지면 안되는거죠.
그리고 결과적으론 인터넷 드러나도 묻히는 수많은 이야기들과 달리, '명문대 여학생'이란 키워드는 사회적으로 수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고, (특히 대학네임 같은 데 더욱 민감한 10대, 20대가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라면) 그것으로 인한 거대 이슈화가 되기에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클릭만 해줘도, 그냥 제목 보고 뭐지? 조회수만 올려줘도 포털 메인에 뜰텐데요, 뭐. 위에서 말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20대후반 중학교 퇴학한 후줄근한 츄리닝 차림의 남자 백수가 그랬다면, 녹취 자체 조차도 안했을 것입니다. 했어도 인터넷에 올리거나 할 이유도 없죠. 이슈가 안될테니깐요. 20대 후반 중학교 퇴학한 후줄근한 차림의 남자 백수분들을 절대 폄하하고 싶진 않습니다만,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속 그들에게 깔려있는 이미지가, 저런 행동을 한다 하더리도 이토록 이슈화 될 리가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이 이슈를 최초로 퍼뜨린 사람의 원문 역시 매우 도발적인 것으로 생각되고, 누구든 제목만 보더라도 관심이 갈 수 있을만한 '명문대 여학생'의 키워드를 악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 많은 사람이 보고, 실제로 그 내용 또한 더욱 도발적인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다면, 이슈화되는 건 금방이니깐요. 그냥 살찍 밀기만 해도, 저절로 미끄러져 나갑니다. 물론 남자였으면 덜 까였겠다. 라는 입장은 아닙니다. 이건 남자/여자의 문제가 아니거든요. 오히려 배운 사람이 저러냐는 등의 '대학생의 신분'을 놓고 까는 댓글도 많구요. 남학생 vs 나이든 경비원이었다면, '명문대 여학생' 키워드 대신 '명문대 일류과'라는 비스무리한 사회전반적인 관심을 끌수 있는 도발적인 키워드가 올라왔겠죠.
10/05/18 08:42
처음 들었는데, 예상대로네요. 저런 학생 간혹 있죠. 개인적으로 저런 학생은 정신병자 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기분이 안좋을 때, 혹은 기분 안좋게 만들면, 확 폭발해서, 안하무인식으로 바득바득 쌍욕해대는. 우리나라에선 정신병원에 대해 좀 과하게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데, 저정도면 진짜 정신병원 가봐야 할듯 하네요.
10/05/18 10:05
요즘 어린 애들 하는걸로 봐서는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군요 절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누가 이걸 처음부터 녹음까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국이 상당히 어지러운 이 시점에 왠지 관심 돌리기용으로 이슈화 시키기 위해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벌인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10/05/18 11:59
pgr댓글도 댓글이지만 여타 사이트에서도 경희대녀가 그렇게 잘못한거냐, 아줌마도 기가 세다 이런 식의 장난이 아닌 진지한 글이 보이는 데.. 참 씁쓸 합니다. 세상이 변한 것 같아서요.
10/05/18 12:36
저런일은 잘못된건데, 신상털고 응징한다, 이것도 바보같은 짓이죠.
이런건 군중이 나설 일이 아닙니다. 윗분 말씀처럼 개개인의 영역으로 남겨둬야죠.
10/05/18 13:20
명문대 여대생 자체가 무슨 관심을 이끄는 키워드라고 생각하는것보다
도통 그런짓 안할것 같은 사람들이 여럿 있는데, 그중 하나가 명문대생이 아니었을까요? 어떻게든 녹취가 되었고, 그것이 인터넷에서 퍼져나갔기 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예전에 버스기사아저씨 폭행동영상이 엄청나게 인터넷을 과열시켰던 것 처럼 말입니다. 그리고, 대학생정도 되면(다른말로는 '많이 배웠으면' 입니다. 여기에서 명문대라는 키워드가 붙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인성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우리사회 분위기 입니다. 저도 어느정도 그런 생각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한국 사회니까요..
10/05/18 14:46
신상 턴다는 말은 이제 좀 그만봤음 좋겠네요 진짜...
저런 일들은 그냥 이렇게 간접경험하면서 저러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내 주변을 그렇게 만들고자 노력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얼마나 대단해서 남의 신상 털고 다니면서 인터넷에 올리면 거기에 또 "잘했소~ 속이 시원하네" 라는 응원들...진짜 이것도 좀 이상한거 아닌가요... 신상 터는게 사실 저 막말에 미친 상황보다 더 심각한 문제이고 중죄라고 느껴집니다. 그리고 사실...겜게의 순수 라는 글 처럼 여기 분들이 순수해서 그렇겠지만... 사회 생활 하면서 저보다 훨씬 심각한 광경들 너무나 많습니다. 저는 본적이 없는데요 어디서 보시는거죠...라는 질문은 뭐 없으리라 봅니다. 수준상. 고등학교 탈선하는 친구들이나 심지어는 주변의 대학가에 밤 10시 새벽 2시 사이에만 주욱 둘러다녀봐도... 저것보다 체감적으로 더 심각한 상황은 너무나 많죠. 그거 다 신상 털어대면 그것도 하나의 직업이 될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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