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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7 17:00
그리스를 잡느냐 마느냐에 따라 달린 것 같네요.
그리스 잡으면 70% 정도 확률로 16강 갈 것 같고 못잡으면 80% 확률로 못갈 것 같네요.
10/05/17 17:02
나머지 탈락자는..신형민 구자철 김형일..?
구자철 선수 잘하긴 하던데 경쟁이 워낙 심해서..김보경 선수도 위험하구요.. 공격수중에 이승렬 선수가 가장 떨어질거 같았는데 어제 적절하게 골을 넣었더군요 근데 유병수 김영후는 왜 안뽑는 걸까요..쩔던데;
10/05/17 17:06
저도 처음하는 경기인 그리스전의 승패에따라 결정된다고 보고싶습니다.
이기면 70% 비기면 28% 지면 2% (응??) 라고 생각해요 . 쌍용 , 쌍박의 활약이 가장 기대됩니다 ~!! 국가대표팀 모두 좋은모습 보여주어서 빅 리그 로 진출하는걸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10/05/17 17:08
염기훈 신형민 김형일이 잘릴 것이라 보는데... 허정무 감독이 염기훈 도대체 뭘 믿고 월드컵 보내려고 애를 쓰는지...
어제 골대 맞춘걸로 기사회생하려나요... 크로스도 잘 하는거 같지도 않고 프리킥은 기성용이나 차라리 이동국도 그정도는 찰듯... 염기훈이 안잘리면... 흠 김재성 or 김보경 중에서 컨디션 안좋은 선수가 잘리려나요 그리고 그렇게 좀 써보라던 황재원... 어제 그렇게 삽질하는거 보면서 황재원 쓰라고 그렇게 열내시던분들 뭔 생각 하셨을지... 김형일이랑 같이 써야 된다고 하시려나요 -_-;;; 무슨 국대 센터백이 클럽도 아니고;;;
10/05/17 17:09
빠진사람중에 반가운 이름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정말로...
16강 진출가능성이 아주 높은건 아니지만 2006년 보다는 낫다고 생각하고 어차피 승점이 몇점이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조안에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는 승점 6점 따고도 8강 못갔으니 말이죠...
10/05/17 17:10
요즘 k리그를 잘 못챙겨봐서 김치우 폼이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전에 눈여겨봤던 선수인데 좀 아깝기는 하네요. 강민수 선수 떨어진건 16강을 위해 정말 탁월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10/05/17 17:16
2무 1패 아닐까요? 물론 볼때는 3승 생각하며 보겠지만, 아직까지 한국국대는 월드컵 16강 실력은 아니라고 봅니다. 박지성, 이청용 급의 선수가 한 세명 더 있어야 (11명 중에 절반) 16강 전력이라 할 수 있겠죠.
10/05/17 17:17
김치우 선수 활용도가 참 높은 선수인데.아쉽긴 하네요..
근데 이렇게 보니 정말 국대 수비진 많이 얇습니다 허허;
10/05/17 17:26
전 어제 황재원 선수가 그렇게 플레이가 나빴다고 보지 않습니다. 한참만에 국가대표 경기를, 그것도 최종 엔트리 선정 직전 경기에 뛰게 해놓고서 실수 좀 했다고 바로 탈락...(아마 부담감 백배였겠죠.) 황재원 선수가 강민수 선수 절반만큼의 출전시간이라도 있었다면 몰라도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네요.
10/05/17 20:17
제가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일단 그리스는 어떻게든 이기고 아르헨티나도 나이지리아게게 이긴뒤,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때
고지대에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우리나라를 얕보고 컨디션 조절차 1.5~2군 선수들을 내보내 운좋게 비기는건데 그렇게 된다고 해도 안질지 의문이네요.
10/05/17 20:27
1승1무1패로 떨어질 수도 있고 올라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2무1패 정도.. 어제 경기장에서 직접봤는데 수비진들이 전체적으로 개인기에 너무 당하더군요. 그리고 차두리 선수는 멀리서봐도 누군지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간간이 몸개그도 해주고... 피지컬은 최고.
10/05/17 21:44
진리는망내님// 차두리선수를 보면 말이죠. 축구를 잘하는 조건이 반드시 외형적 조건이 탁월하다고해서가 아니라는걸 느낍니다.
차두리 선수를 까는건 절대 아닙니다. 오범석 선수와 주전경쟁에서 안밀릴것으로 예상되고, 파이팅넘치는 플레이 기대가 됩니다만.. 차분하지 못하고 볼을 쉽게 뺏기는건 인정안할수가없는듯 합니다.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나름 축구를 꾸준히 봐온 사람으로서 16강 조심스럽게 가능하다고 예상합니다. 제가 느끼기엔 댓글들이 그리스가 약간 과대평가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006월드컵 당시 토고, 스위스가 걸려서 좋아하다가 힘든경기 끝에 토고 겨우잡고 스위스한테는 밀렸죠. 그렇기때문에 함부로 상대가 약하다고 하는건 분명 좋지않은 분석입니다만.. 서형욱 해설위원이 했던말을 하자면, 그리스가 유럽예선에서도 정말 약체조에 속해서 스위스한테 두번 모두 지고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우크라이나에 겨우 승리해서 올라온 팀이라고 하면서.. 그리스가 속했던 조에 우리나라가 있었어도 통과를 하지 않았을까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2007년에 맞장떠서 이긴적이 있는것도 다 아실테구요.. 2006년 월드컵 준비기간에도 평가전에서 1:1로 비겼었죠. 그리고 다른조 유럽팀들을 보면.. 프랑스, 덴마크, 포르투갈, 스위스,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죠.. 이 팀들 중에 그리스보다 약한 팀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거기다 최근 IMF 비슷한 경제위기가 찾아왔다죠.. 그리스전을 잡냐 마냐를 따지는것 조차도 전 이해가 잘 안갑니다. 우리가 이길것 같으니깐요. 적어도 겁낼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무조건 이겨야되구요. 초반에 골만 넣는다면 저희가 쉽게 상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분명 어려운 상대이고, 나이지리아전은 쉽진 않지만 그렇다고 어려운상대는 아니라고 봅니다. 나이지리아는 조직력에 문제가 있죠. 월드컵을 100일인가 남기고 감독이 바뀐점이 크지않을까요? 물론 변수는 아프리카에서 하는 월드컵이라는 점입니다.. 배수의 진을 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가 그렇게 강해보이진 않습니다. 2006때와 비교하면 마지막 경기였던 스위스전보단 수월해보입니다. 아프리카팀들은 그리고 집중력이 그렇게 좋은편이 아닙니다. 코트디부아르전 보신분들은 느꼈을껍니다.. 상당히 분위기에 휩쓸리고, 개인기에 의존합니다. 못넘을 산은 아니라 봅니다. 개인적 예상 2승1패. 아님 2승1무(개인적 바램) 이상 허접한 분석이였습니다..ㅠ
10/05/17 22:39
그리스가 아무리 그래도 유럽에 있는 그리스니까요. ^^; 무려 유로 2004 우승팀이기도 하구요.. 그때랑 멤버야 거의 갈렸습니다만 유럽팀을 쉽게 보면 절대 안됩니다.
10/05/17 23:13
강민수 선수의 전소속팀은 늘 상승세를 탄다는 징크스 아닌 징크스가 있어요. 제가 비록 수원팬이기도 하고 막장수원 수비중에서 그나마 가장 고군분투 하는 선수가 강민수 선수라는거 잘 압니다. 그래서 강민수 선수에게 정말 죄송한 말입니다만.
2008시즌 전북에서 뛰었을때 전북의 최종성적은 리그 6위. 시즌내내 부진하다 막판 극장 찍으면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했었죠. 이듬해 강민수 선수는 제주로 이적을 했고 전북은 그해 리그 우승을 거머쥡니다. 2009시즌 제주로 적을 옮긴 강민수 선수. 국대 주전센터백 조용형 선수와 짝을 이루지만 리그 최다실점팀의 불명예를 안고 말았죠. 특히 포항과 홈경기에서 1-8로 털린건 정말 ㅡㅡ;;;; 2009시즌이 끝나고 강민수 선수는 수원으로 떠났고 분노의 영입을 감행한 제주는 새로 부임한 박경훈 감독의 탄탄한 지도하에 리그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2010시즌 수원으로 간 강민수 선수. 지난해만 하더라도 근근히 버텨오던 수원의 수비가 강민수 선수 합류이후 급격히 무너져버렸습니다. 여기에 이운재 선수의 부진도 한몫하고 있구요. (아이러니 하게도 수원수비진에선 강민수 선수가 그나마 제몫을 하는 편입니다;;) 국대에선 허정무 감독이 그간 양아들이 아니냐고 강민수 선수를 많이 밀어줬다 여론을 의식한것인지 아님 본인도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한건지 과감히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더군요. 강민수 선수가 떠나고 잘된 팀들의 전례를 보면 국대도 잘될수 있으련지. P.S. 강민수 선수 정말 미안합니다 ㅠㅠ 강민수 선수도 낙심하지 말고 좀더 분발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군요.
10/05/17 23:17
해외축구사이트 빅사커의 월드컵 B조 관련 게시판을 보니 한국:그리스전에 대해서 다른나라팬들의 의견이 조금씩 엇갈리더군요. 그리스가 신장이랑 체격조건이 우세하고 유로 2004를 우승해본 경험이 있으니 한국을 압도할것이라는 견해와 그리스는 좋은 하드웨어에 비해서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월드컵 출전경험에서 한국에 상대가 안되기 때문에 한국이 낙승할것이다라는 견해도 있었습니다.
10/05/18 02:40
요즘 사람들에게 계속 책임못질 공수표 날리고 다닙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은 16강 올라갈 것 같다. 그것도 2승 1패 혹은 2승 1무로..." 대한민국의 월드컵 전력은 객관적인 것으로만 판단할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분명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습니다. 다른 유럽, 남미 국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뭐라 설명하기도 애매한.. 그 무언가... 허정무 감독이 그 무언가를 끄집어 내 줄 수만 있다면, 이번 월드컵에서 위와 같은 결과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과연 끄집어낼 수 있을라나? ㅡ.ㅡ)
10/05/18 08:06
김치우의 올해 폼으로 월드컵 간다는건 말도 안됩니다.
아마도 염기훈은 무조건 갈겁니다. 딱히 윙어자원이 마땅치 않습니다. 김재성도 사실은 중앙자원으로 보는것이 타당하겠죠. 구자철 보다는 이승렬이 뽑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리스를 잡으면 16강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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