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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30 00:36
둘다 좋아하지 않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붐비지 않는 쪽이겠죠..
만원버스,만원지하철은 정말이지 미칩니다.. 그래도 냄새만 나지 않는다면 버스쪽이.. 지하철은 타다보면 종종 졸으시는 분이 제 어깨로 압박을 가해오시더라구요..ㅠ.ㅠ; 뭐라 말도 못하고 '좀 일어나지..' 속으로 투덜거리면 있는... 크흑
10/04/30 00:40
쾌적한 환경 이라면 아무래도 버스쪽이 나을텐데요 지하철은 정확한 시간에 원하는 목적지를 손쉽게 찾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길도 밀리지 않구요
도로 시스템만 잘 정비하고 버스 특유의 냄새만 나지 않는다면야 저도 버스쪽에 한표를 주고 싶네요 문제는 버스는 너무 차가 막힌다는 점이겠네요
10/04/30 00:45
시간 여유 있을 때는 버스, 급할 때는 지하철.
한 때는 지하철만 타면 두통이 심해진 적이 있을 정도로 지하철을 꺼려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10/04/30 00:53
바깥을 보아도 보이는 건 꽉 막힌 도로..
하지만 노을질 쯤에 시원하게 창문열고 집에 가던 길은 참 좋았습니다. 근데 지하철이 너무 편하네요.. 지하철이 지상으로 올라갈 때를 기다립니다!
10/04/30 00:55
저도 버스가 더 좋습니다
바깥구경을 할 수 있고, 막 이사했을때는 동네지리 익히는데도 도움이 되더군요. 지하철은 답답한데다 반대편 사람이랑 눈마주쳐야하는 것도 어색하고 특히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가서 또 지하철타러 지하로 한참 내려가야 하는 그 과정이 싫더라구요. 물론 길막힐때는 GG 김포공항에서 성수동까지 자가용으로 두시간 반을 가는데 어휴.........
10/04/30 01:01
저는 지하철만 탑니다.. 왜냐하면 지하철 타는게 저렴합니다 ㅡㅡ;
서울시내 한달 60번에 39600원이라서 100원이라도 아끼려고 지하철역 내려서는 회사까지 걷습니다 ㅜㅜ 학교 다닐때는 애들이 저랑 등교하면 걸어야 된다고 저빼고 버스타고 갔었드랬죠 ㅜ.ㅜ
10/04/30 01:11
버스를 훨씬 좋아합니다.. 지하철에 안좋은 기억이 있기도 하고...
그런데 지금은 버스 노선이 없어서..ㅠㅠ 그냥 지하철 타는데... 정말 죽을 맛입니다.. 사람도 너무 많고.. 냄새도 안좋고요..ㅠㅠ
10/04/30 01:16
어디 갈 때 무조건 책 한권 읽으면서 다녀야 직성이 풀리는 입장에서는 무조건 지하철입니다.
버스는 역이 없는 지역이나 너무 빙 돌아가는 지하철역일 때만 타지요. 버스에서 책 읽으려면 너무 흔들려서 멀미 장난 없더군요; 부천 살다 보니, 서울 오가는 버스 노선이 너무 열악하다는 점도 작용하는 것 같고요. (물론 전철도 무지하게 열악하긴 합니다... 제 생애 가장 끔찍했던 악몽이 신도림역에서 밟혀 죽는 꿈이었죠;;) 제가 둔감해서 냄새나 환기 같은 것에 개의치 않는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죽지 않기 위해) 7호선 연장만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예산 부족이니 뭐니 하며 공사가 연기되기만 하네요. 여튼, 독서가에게 지하철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인 듯!
10/04/30 01:16
저 역시 이런 고민에 많이 부딪치게 됩니다.
허나.. 시간적 여유만 있다면 삭막한 지하철보담도, 사람냄새 나는 버스가 더 좋네요.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도 라디오와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버스를 더 선호합니다. 지하철 같은 경우, 지상으로 노선이 펼쳐진 구간을 제외하곤 라디오를 즐길 수 없습니다. 주파수 잡기도 버거울 뿐더러 잡힌다 해도 음질 상태가 괴악하죠. 버스를 타게 되면 자유로이 주파수를 오가며 원하는 채널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람 내음 나는 라디오와 함께 버스 바깥의 풍경, 특히나 어둑어둑 해진 밤의 풍경을 같이 보며 집에 귀가하는 맛이란.. 시끄럽고, 꽉 막힌 지하철의 느낌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이지요.
10/04/30 01:23
전 버스를 더 선호합니다.
지하철을 탈때 읽을거리라도 안 들고가면 너무 심심해요. 진짜 멍~ 하니 있어야 하는데.. 어휴..-_-;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하지만 버스는 창 밖을 볼 수 있으니깐 더 좋은것 같습니다. 또 졸때, 지하철은 내 맞은 편 사람이 날 본다는 것과 좌우사람 어깨에 머리가 부딪힐 수도 있다는 부담감때문에 잠을 잘 못자겠는데 버스는 그런거없이 잘 잘수도 있고.. 또한 어떤 정말 진상맞게 생긴 한 여성분이 콧물을 훌쩍거리며 제 어깨에 머리를 계속 들이박는데 얼마나 무섭던지... 어깨에 머리가 부딪힐때의 충격에 콧물이 흐를까봐...-_-; 그래서 저는 어지간히 시간이 급하지 않는 이상 버스를 타려고 노력합니다=)
10/04/30 01:24
전 학교 옆에서 하숙해서 걸어다님..
교통비 후불로 내는데 저번 달에는 교통비가 아예 0원이 나오더군요. 버스나 지하철 타는거 별로 안좋아하다보니..;
10/04/30 01:29
호수로 유명한 학교시라면...건국대신가요?
전 학교가 인천이라 어쩔수 없이 지하철 타는데;;사람들 속에서 책읽는게;;덜덜 근데 지하철에서 책 읽는거 뭔가...전 부끄럽던데..안그런가요?
10/04/30 02:07
광진구의 K대 다니시나 보군요..;;
저도 지하철을 애용합니다.. 특히나 서울버스노선이 몇 년전에 확 개편한 뒤로는 더더욱.. 지하철을 타는 이유는..일단 정확한 시간예측가능과 버스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승차감.. 뭐..그 외에는 적당한 독서와 소일거리에 지하철이 더 적합하기도 해서고.. 운동삼아 다니는 걸 좋아라 해서..계단같은 거야 일부러도 찾아다니니 문제도 안 되고요.. (에스컬레이터 있어도 일부러 계단으로 다님..) 예상했던 길은 당연히 막히고 예상 못한 곳도 툭하면 막히는 서울의 교통사정상.. 버스는 시간 맞추기가 어렵더라구요.. 지하철이..갑갑하게 지하로 다니기만 하는게 좀 싫기도 한데.. 제가 주로 타는 구간이 그나마도 지상으로 다니는 구간이 많기도 해서.. 왠만하면 지하철을 이용하네요..;
10/04/30 05:17
저는 배를 좋아합니다. 보스포러스를 건너는 교통 수단중엔 해상버스가 있는데 가격도 지하철이랑 버스비랑 똑같습니다. 한국돈 1500원 정도로 배로 유럽과 아시아를 오갈수 있습니다.
10/04/30 08:19
서울에서는 지하철이 진리입니다.
버스는 그냥 아주 여유가 있을때, 환승하기 귀찮을 때만 탑니다. 예전에 고속터미널에서 양재 쪽으로 올때 지하철이면 15분도 안걸리는걸 버스탔다가 1시간 넘게 걸려서 힘들게 온적이 있네요. 서울은 지하철입니다 무조건.
10/04/30 08:42
후문이라 선택지가 몇개없습니다,,, 302 3216 119셋중하나타거나 칠호선 어린이대공원역 인데 시간에선 큰차이가 안나는데비해 걷는시간과 편의성에서 너무차이가 나더군요 일단 지하철은 사람이 머여터져서 불편해요 ㅜㅜ 무슨과신가요? 전 새천년관입니다 ⓑ
10/04/30 08:42
아침 출근에는 지하철(30분) 퇴근에는 버스(1시간)를 이용하죠
둘다 앉아 가는데도~왠지 버스를 선호한다는..아 퇴근때 지하철은 서서가야되요 ㅠ.ㅠ 저도 왠지 지하철보다 버스가 좋더라구요 ㅠ.ㅠ
10/04/30 08:49
아침에 시간이 넉넉하면 버스를 타고, 급하면 지하철을 탑니다.
버스 노선이 좀 돌아가는 노선이라 20분 정도 더 걸리는데, 전 지하철의 답답함이 너무 싫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가급적이면 버스를 탑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더 잠이 잘오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요 ^^;;
10/04/30 08:56
여유가 있다면 버스, 급하면 지하철, 막힐 것 같으면 지하철.. 이렇게 되네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지하철 위주로 타게 되더군요.. (아무래도 서울 도로는 너무 막혀서..)
10/04/30 09:17
서울 지하철은 여러분을 물거나 해치지 않습니다.
지하철좀 많이 애용해 주세요~~~ T.T 미서님// 7호선 연장구간은 2012년 하반기에 개통 될거에요.... 원래 10년이긴했지만 아직 연기는 한번 밖에 안했...... 자꾸 연기하는건 아닌....... 좀만 기달려 주시면 좋은 노선 건설 하도록 하겟습니다... T.T
10/04/30 09:53
지하철에 1표입니다. 교통체증도 없고 시간 영향을 가장 덜 받는 편이고 흔들림도 적으니까요.
현대 세상에서 가장 귀찮은 것 중 하나가 교통체증이라..--;
10/04/30 10:03
지하철이 더 낫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집이 역세권이 아니라서 어차피 지하철 내려도 버스를 타야 해요...
그래서 집으로 한방에 오는 버스가 있는 곳에서는 좀 오래 걸려도 버스 탑니다.
10/04/30 11:25
전 BRT가 제일 좋습니다. 응?
Bus Rapid Transit을 줄인게 BRT입니다. 뜻은 급행 버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BRT라는 녀석은 말 그대로 버스와 지하철 사이에 있는 녀석입니다. 그러니까 버스가 지하철 행세하는 교통 시스템이죠. 운영만 버스로 할 뿐이지 전용 선로에 교차로에서 우선 통행, 역, 수송량, 정시성에 속도까지 지하철이 갖추고 있는 것들을 거의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역 간격도 지하철 수준이라 설계 지침에 있는 역 간 거리가 평균 500m 수준입니다. 따라서, BRT 시스템을 도입하면 나머지 시내버스들을 BRT의 모세혈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선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 사회 시스템은 북미나 유럽 쪽에서 만들어져서 다른 나라로 퍼져가는 것이 흔한데, BRT는 거꾸로 남미에서 먼저 만들어져 북미와 유럽, 아시아로 퍼져 나간 특이 케이스입니다. 몇 년 전의 자료에서는 BRT를 도입한 도시가 전 세계적으로 200곳이 약간 안 되었다고 하니 지금쯤이라면 200선에 근접했거나 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아, 국내에서도 BRT 도입 논의가 있었고, 그 결과 하남 쪽에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BRT를 내년부터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원안 vs 수정안으로 시끄러운 세종시에도 청주와 대덕을 연결하는 BRT 노선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BRT에서 중앙 차로제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 수도권의 버스 중앙 차로제를 생각하시면 실물로 보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런데 굳이 지하철이 있는데 이 시스템이 등장한 이유는 지하철보다 훠벌나게 싸기 때문입니다. 몇 % 싼 정도가 아니라 몇 배로 싼 수준입니다. 차량 비용은 BRT 쪽에서 굴절 버스를 쓴다고 하더라도 전철 쪽이 비싼 데다가 지하철 만든다고 땅 파는 비용이 너무너무 비쌉니다. 그렇다고 운영비가 싼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국내에서 지하철 만든다고 땅 깐 지자체들은 하나같이 제법 큰 빚을 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BRT는 기존 도로 재활용, 컨테이너 박스 사이즈의 역 정도면 충분하고 운영비도 지하철보다 많이 쌉니다. 게다가 승객 입장에서는 지하철 타러 한참 내려가는 불편함에서 탈출할 수 있어서 좋고 (BRT 접근하려면 육교를 반드시 이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바깥 풍경 구경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그런데, BRT가 도입되어도 대중교통 이용률이 그대로라면 일반 차량들의 교통체증이 더 심해지는게 흠이긴 합니다. 이건 기존 도로를 활용하기 때문인데, 요즘 교통 정책의 세계적 추세가 자동차 억제라 자동차 운전자들이 감내할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유럽에서 쓰고 있는 미칠 듯한 주차비용과 혼잡세보단 훨씬 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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