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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9 21:52
정말 보면 울화통 터져서 요즘 못 보고 있습니다. 보고 싶은데 보면 혈압이 급 상승해서 못 보겠네요. 오늘도 역시나 최대 한 점 예상했는데 한 점도 못 냈네요 -_-;;
10/04/29 21:54
요즘 기아야 뭐 별건없지만 sk가 너무 무서워요.
투수진은 그 멤버 그대로 국대 나가도 되는데다가 타자들도 후덜덜 그리고 투수진은 정대현 전병두까지 돌아온다면..... 그멤버 그대로 아시안게임 나가도 될듯
10/04/29 21:57
작년부터 야구를 본 (기아가 잘해서라기 보단 작년에 서울에 올라와서 저따라 다닌게 컸죠.. 게다가 우승까지 했고요.) 제 동생님하는...
"언니.. 대체 왜 내가 야구를 알게 한거야..ㅠㅠ" 라며 매일 저를 원망합니다. 회사일로 요즘 스트레스가 말이 아닌데... 회사서 속이타고 집에와선 애가 탄대네요... 기아 야구 때문에...ㅠㅠ 마쓰할배도 왔다는데.. 왜 아직까지 치지를 못하니....ㅠㅠ
10/04/29 22:00
조감독님이 너무 팀체질을 빨리 바꿨어요. 프런트의 압력일지도 모르겠지만...
이재주, 최경환, 김종국 선수... 아무리 기량이 쇠퇴하고 있었어도 지금의 기아타선을 보면 딱히 대체자도 없는데 대체 왜 서둘러 정리한걸까요. 김상현 선수의 부상, 이용규 선수의 무한 슬럼프가 아무리 예상밖이었어도 작년 팀타율 최하위 팀이었는데 대비책이 없었다면 문제가 심각하네요.
10/04/29 22:01
만루에서 밀어내기 아니면 점수를 못내요...
마지막 1사만루때 '점수를 낼리가 없지...'하면서도 보고있는 제 자신이 참 -_-; 최근 항상 초반에는 이러고있는거같은데, 올해는 작년에 우승을 해서그런가 더 보는게 힘드네요 -_-
10/04/29 22:02
KIA 의 문제점은 공격력이죠.
지금 KIA 마운드는 어느정도 작년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막강한 선발진 로페즈, 윤석민, 양현종, 서재응 으로 이어지는 1~4선발이 모두 자기들 몫이상으로 해주고 있죠. 작년에도 KIA의 공격력은 좋다고 말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워낙 최희섭 - 김상현 으로 이어지는 타점 생산능력이 뛰어났었기 때문에 공격력이 막강했던 것으로 생각할 뿐이죠. 하지만 지금 KIA는 작년에 득점을 올리기 쉬웠던 최희섭 - 김상현 라인이 무너지면서 점수를 만들어내질 못하고 있죠. 설사 그들에게 타점 기회가 걸리지 않아도 그들이 만들어내는 득점기회들 중 한 두번만 살리면 경기를 잡았던 것이 올해는 전혀 이루어지질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KIA의 마운드가 어디까지 버텨줄지가 문제입니다. 타격과 마운드는 부침이 있습니다. 1년내내 좋을 수 없는 일이죠. 하지만... 그 것이 어느정도 조화를 이루어야 성적이 상위권에 머무를수 있습니다. 타격이 언제까지 침묵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마운드의 힘이 꺼지기 전에 돌아와야 4강에 합류하고 가을에 야구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10/04/29 22:04
저는 솔직히 극악의 승률이 아니고서는 길게보자는 생각입니다.
5월이나 6월되면서 올라가겠죠. 물론 주춤하면 08이 되는거고 기세 더 타면 09가 되는거고... 작년 순위변화 꺼보죠~ 09.04.04 정규시즌 개막 09.04.22 정규시즌 8위 09.04.25 정규시즌 7위 09.05.06 정규시즌 6위 09.05.07 정규시즌 5위 09.05.14 정규시즌 4위 09.05.20 정규시즌 3위 09.07.28 정규시즌 2위 09.08.02 정규시즌 1위 09.09.24 정규시즌 우승 09.10.24 한국시리즈 우승
10/04/29 22:07
솔직히..작년 우승의 주역은 외국인용병 스카우터였죠...(조뱀의 능력이라기 보다는)
구동순 로폐즈 거의 30승짜리 로또 당첨 + 김상현 트레이드 잭팟.... 이거 두개 빼면 작년 플레이프진출은 커녕..5,6위 정도급 전력밖에 안돼죠.... 20년해태골수빠로써...작년은 실력이 아닌 운빨 인정해야합니다..
10/04/29 22:15
타자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슬럼프인듯 합니다.
선수들 스스로도 의욕만 있지, 타점을 만들어 내지 못해서... 아무리 상황이 좋아도, 반쯤 포기한 상태로 보고 있네요.
10/04/29 22:34
훗.. 이번 sk 3연전 딱 2점낼거라고 사촌동생이 그랬는데..
어제 우천취소된 다음에 온 문자에 '오늘 못냈으니 0점일거다' 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0점 으로 막혔네요 하하...;; 타자들이 적극적이어야할때 적극적이지 못한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오늘 박기남 선수 2볼일때 한껏 노렸어야했는데 말이죠.. 그전에 대타 요원을 쓰지않은 감독의 용병술에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작년엔 수비로는 최고라는 김종국 선수도 있었고.. 대타로는 최고라는 이재주 선수도 있었는데 금년엔 이종범선수의 내야수 기용도 생각이 없나봅니다.. 무슨 생각으로 야구하는지 정말 따지고 싶네요..
10/04/29 22:45
전 오늘 선발 투수 보고는 아예 없던 약속 만들어서 한 잔 걸치고 이제 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서 점수차 확인하니 야구 보신 분들의 심정이 이해 가네요. 이런 야구 안 봤으니 전 승리자인가봐요. 김상현이 토요일 경기 끝나고 내려갔으니 다음주 LG전 전후로나 올라오겠네요. 김상현 한 명 올라온다고 뭐가 그리 크게 달라질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최희섭을 뒤에서 받쳐주면 그나마 조금 무게감이 생기겠죠. 근데 그 때까지 계속 이 모양으로 나간다면...후... 기아 공격력은 김성한 감독 퇴진 이후로 계속 이 상태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김성한 감독과 김종모 타코 시절엔 평균 정도로는 해줬던 것 같은데(그 땐 오히려 투수진의 무게감이 떨어졌죠.) 한 동안 투수 위주의 신인 픽의 결과가 몇 년째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남호, 서정환 시절부터 이건열 코치는 도대체 뭐하고 있나요? 이렇다 할 타자 한명도 키워내지 못하면서 어떻게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지 참 대단합니다. 석연치 않게 김종모 수석을 내치고 타격 코치엔 경험도 일천한 최경환 코치를 선임할 때부터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불과 작년까지 선수 생활 하면서 현재 1군 멤버들보다도 못한 타격 메카니즘을 보여주던 최경환을 1군 타코로 앉히는 경우가 어디 있나요... 시즌 전부터 장성호 문제로 잡음이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김종국도 그냥 이대로 은퇴시켜 버리고... 아니 김종국이 박기남보다 못합니까? 타격이야 고만고만하다고 해도 수비, 작전, 주루 센스 면에서 압도적으로 뛰어난 김종국을 놔두고 박기남을 내야 유틸로 기용하는 것도 이해가 안 됩니다. 정재공 단장이 욕도 많이 먹었고 지금도 그 사람에 대한 감정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정재공 단장이 있었다면 스나나 한남자 문제가 이런 식으로 흘러가진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감독에 대한 지나친 월권 행사와 팬을 무시하는 처사는 욕 먹어 마땅하지만, 그래도 선수에 대한 예우만큼은 칭찬하고픈 단장이었는데 현 프런트는 도대체 무슨 일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타이거즈의 오랜 팬으로서 이런 꼴, 저런 꼴 많이 봐와서 그래도 아직까진 견딜만 합니다. 그러나 감독이 최소한 자신의 원칙만큼은 지켜줬으면 합니다. 장성호가 팀에 필요 없다며 시즌 전에 아예 전력에서 제외해 버린터라 장성호 없이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던건지 그나마 작년에 칭찬 받았던 투수 관리마저도 올시즌엔 실종돼 버렸더군요. 작년에 손영민이 100이닝 이상 던지면서도 버틸 수 있었던건 3일 이상 연속 등판시키지 않으며 최대한 관리를 해줬기 때문이라고 보는데 올시즌은 초반부터 아예 작정하고 막 굴릴때부터 팬들의 걱정이 참 많았습니다. 제발 게임은 내주더라도 조급하게 뭔가 증명하려 하지 말고 순리대로 갔으면 합니다. 팬들도 반성해야죠. 에이스가 좀 부진하다고 해서 에이스의 멘탈이 무너질 정도로 비판을 가하고 한두 경기에 일희일비하다보니 선수들도 더욱 조급해 지는 것 같습니다. 저부터도 반성해야죠. 사실 인터넷에 이런 글 올리는 것도 참 조심스럽게 해야하는데 그냥 팬들끼리 하소연 하는 심정에서 씁니다. 침체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우리 팬들도 꾸준하게 응원해 줍시다. 조범현 감독이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타이거즈 팬들의 자존심을 되찾아 주겠다는 말에 감동한 팬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큰 선물을 받았구요. 12년만에 우승하고보니 참 좋긴 좋더라구요. 올해도 우승해달라는 무리한 요구는 하지 않으렵니다. 4강 그거 꼭 가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다만 지난 시즌 챔피언으로서 부끄러운 경기는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10/04/29 22:47
아무려면 어때요 작년에 우승 했으니까 하하하 ...
한 1~2년은 그냥 대인배 스러운 마음으로 어린이들 커가는거나 볼 생각입니다 저는 제일 우려 스러운게 손영민이나 곽정철이 신용운 처럼 어깨 아작나서 나중에 소모 될까봐 그게 제일 걱정 인데요 올해는 너무 몰아 세우지 말고 천천히 가는게 좋아 보입니다 무등 경기장 상태가 매우 안좋기 때문에 잘못 하다가는 선수들의 큰 부상으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천재 유격수 홍세완, 너무 무리해서 부상으로 타격감을 잃어 버린 이현곤, 볼펜 에이스 신용운 등등 그간 V!0 이라는 명목아래 선수들을 너무 몰아 세우다가 결국 선수 여럿 망쳤지요 이제 우승 한번 했으니 당분간은 좀 천천히 갔으면 합니다 신용운도 잘만 관리해 주면 100% 터질 카드고 이상화도 내년이면 5 선발 이상은 충분히 책임져줄 카드 입니다 그러니 선수들 너무 무리 시키지 말고 좀 오래 가도록 해줬으면 좋겠네요
10/04/29 22:56
정말 타선이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면
감독이란 사람이 베테랑으로 아직 존재감 있는 장성호 홍세완을 1군에 올리지 않는다는건 무언가 다른 의도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홍세완 선수 실제로 잠깐이나마 올라와서 현재의 기아 선발라인업 이상의 활약은 해줬다고 봅니다 감독이 그렇게 자신의 자존심 세우고 투수들 혹사시키다 내년에 그 선수들조차 볼수 없으면 남은 2년은 어떻게 팀을 꾸려나갈건지 궁금하네요 강팀이란 신인들과 갓 전성기 들어온 선수들만으로 꾸려나가는게 아닙니다.. 신인들이 전성기가 오도록 실력을 쌓을 기회를 주고 그 시간중엔 베테랑들의 힘을 이용해야하는거죠.. 어떤 단체던지 경험이 많은 베테랑을 무시하고서는 좋은 성과를 올리기 힘듭니다.. 3년이나 계약한 감독이 무엇이 그리 급하고 애가 타서 베테랑 다 내보내고 혼자해보겠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10/04/29 23:06
올해 기아는 작년 우승팀이란 생각이 전혀 안듭니다.
그래도 우승의 여파로 마음이 조급하지는 않으나 경기력이 너무 떨어져서 경기가 보기 싫어지네요. 그깟 공놀이 쿨~하게 즐기고 싶은데 말이죠^^;
10/04/29 23:32
작년 한국시리즈 7차전날 인천에 놀러가서 연안부두의 한 돈까스집에서 역전 홈런을 봤을때가 정말 어제 같네요. 그날 결심했습니다. 앞으로 3년은 꼴등해도 까지 않겠다라고 ㅡ_-
작년같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 가을잔치 참석해주면 좋고 뭐 안되더라도 좋습니다. 아직도 작년 나지완 홈런장면을 종종 찾아보는 20년째 기아팬이 ^^
10/04/30 00:16
타이거즈 팬으로써 분통은 터지지만, 왠지 수긍이 가는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작년에 우승함으로써, 우승전력의 팀이라는 분위기라고 보시는 것 같은데요.. 사실 06년 준플진출 이 후 기아는 계속해서 세대교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김상현과 대박용병, 그리고 위기때 간신히 터진 홈런포들로 인하여 약간의 운이 따라주었던 한해였죠. 우승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타이거즈가 아직 리빌딩 중인 팀이라는 것을 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현재 우리 내야진들은 사실상 쇠락기를 앞에 둔 나이를 찬 노장들 입니다. 김상현, 최희섭, 이현곤은 앞으로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간이 길어야 3~4년이겠지요. 그 대안으로 삼을 선수들이 하나 둘 씩 모으고 있는 시기에, 이런 부진은 당연합니다. 지금 1군에서 잘해주고 있는 찌롱이나 나비완, 그리고 2군에 있는 이종환, 이인행, 백용환등이 성장해서 올라오고, 기아에서는 제일의 타격센스를 갖춘 선빈이가 자리를 잡는 시점이 진정한 기아의 리빌딩이 완성되는 떄라고 생각합니다.. (덧으로.. 백용환이라는 포텐 빠방한 포수가 있는데, 왜 조감독님께서는 두산에 양의지를 탐내셨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송산선수 폐기처분 시킨일 때문에 자꾸 색안경이 씌여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병두조공트레이드까지..;;;) 각설하면.. 앞으로 잘할 팀이니.. 인내심을 갖고 한번 지켜봐 보죠.. 원래 똥줄이 좀 타야 야구 아니겠습니까? ^^?
10/04/30 01:41
이재주선수까지 없으니까 진짜 대타 쓸 선수가 없더군요.
진짜 김선빈선수를 빨리 키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Sk와의 경기에서 유일한 낙은 찌롱이의 호수비 하나..
10/04/30 02:30
타자들이 워낙 뭐같이 해서 점수를 못내니깐 보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작년에 거의 매경기 챙겨봤는데 요샌 스트레스 받아서 걍 스킵 하고 결과만 봅니다. 으이그 이 잉여들아..
10/04/30 14:11
요새 바빠서 경기결과만 겨우 찾아보거나 가끔 인터넷을 둘러보는것이 다행이다 싶을정도네요. -_-
야구는 보고싶고, 기아야구는 맨날져서속터져서.. 전 프야매를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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