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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9 22:12
김광현 선수 오늘 제구가 안되는것도 있었고 평소 컨디션에 비해선 불안해보였는데 그럼에도 무실점으로 막아준게 너무 고맙습니다.
역시 에이스..흐흐; 내일 경기도 기대됩니다. 아 근데 방송국은 sbs ㅠ;
10/04/29 22:17
애증의 이병규..(2)
오늘 홈쇄도는 삼성의 중계플레이가 잘되었다고 생각하지만 그외의 모습에서도 확실히 박감독님의 결단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박용택 선수의 대타 초구 파울플라이는 정말... 클래스는 영원하다지만 빅5가 잉5가 되어가는거같아요.. 그나마 이대형선수 이진영선수는 폼을 찾아가는거 같은데 지금보니까 이진영선수는 또 몸이 정상은 아닌거 같고....휴 주말 3연전 마무리 잘했으면.. 그래도 LG가 연승 깨줄껍니다!!
10/04/29 22:21
고영민이 살아나야 두산이 산다라는 걸 잘 보여준 게임이네요.
고젯 - 고영민이 정상적으로 활약한 07,08 시즌 주자로 나간 후 홈 생환률, 1루에서 단타때 3루 진루률에서 리그 수위권을 다퉜죠. 타격과 수비에서 정줄을 놓을지라도 고영민은 주자일때는 집중력이 대단합니다. KBO 최고의 주루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중 한명인만큼, 타격에서의 집중이 더 필요하겠습니다. 오늘도 몸에맞는 볼 후 출루하여 배터리를 혼란스럽게 한 것이 주요했습니다. 임재철 - 요즘 두산타선이 침묵할때 포문을 여는 타자는 바로 리그최강의 9번타자 임재철입니다. 오늘도 잠잠하던 두산타선에서 집중력있게 안타를 뽑아내여 동점찬스를 만들었고, 매타석 끈기있는 승부로 상대투수의 투구수를 늘립니다. 수비야 말 할 것도 없죠. 정재훈 - 최고의 우완셋업으로 거듭났습니다. 임태훈의 빈자리가 느껴지질 않습니다. 다만 보호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김선우 - 대한민국 최고의 에이스 류현진 선수를 상대로 대단한 피칭을 했습니다. 아직도 손 부상부위가 완전치 않아 보이는데, 그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행보입니다. 투구수만 조금 더 줄이고, 제구를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두산이 그토록 원하던 토종 원투펀치를 이현승과 함께 이룰 수 있을 듯 보입니다. 주말 넥센전 이길 수 있는 만큼 이겨야 하겠습니다. SK가 쓰러지지 않으니... 승률 8할???? 이건뭐 프야매에서도 힘든걸 ㅠㅠ 잠실 넥센전에 항상 고전해왔던걸 상기해야 할 듯.
10/04/29 22:21
4위 LG 트윈스 23G 12승 1무10패 0.522 7.0
5위 롯데 자이언츠 27G 11승 0무16패 0.407 10.0 6위 기아 타이거즈 25G 10승 0무15패 0.400 10.0 엘롯기 돋네요...-_-;;; 이 세팀이 나란히 1,2,3위를 하는 걸 제가 죽기 전에 볼 수 있을까요...?
10/04/29 22:30
신경현....정말 이 사람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년에는 타격에 약간의 장점이 있어서 써먹었지만 올해는 도루저지에 모든 것을 건건지..... 그렇다고 도루저지 시망인 이희근을 온전히 주전으로 쓰기도 힘들고.....정말 답답하네요
10/04/29 23:15
송타미 선수. 3완봉 이후로 이렇게 망가질 수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말이죠. 오늘의 타구는 3완봉 이후로 제일 잘 던지 경기가 아니였나 합니다.
이 정도의 기세에 조정훈 선수는 하던대로 해주고 장원준 선수는 올 시즌 첫 완봉할 때의 2/3 정도만 보여주고 이명우 선수도 조금만 더 분발하면 손미난 선수만 가세하면 sk 다음으로 막강한 선발진이 아닐까 싶네요.
10/04/29 23:45
아~ 오승환의 돌직구(시속 142~145km)에 타이밍이 전혀 안 맞고, 커트 한 번 못해보고 삼진 당한 우리의 정성훈, 안치용..
물론 7회말에 나왔던 아주 안타까운 장면이 더 컸지만.. 흐흑.. 드디어 스크와의 3연전이 다가오는군요. 아.. 이걸 봐.. 말어..
10/04/30 00:06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대로 흘러간 주초 3연전이었던 듯 합니다.
적절한 우천 연기와 강팀의 연승행진, 그리고 넥센과 한화의 연패. 기아는 한 경기 정도는 잡아줄 수도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지만 오늘 타선을 보면서 이 수렁은 결코 얕지 않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SK는 주말 LG와의 3연전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듯 합니다. 홈경기인데다 송은범-글로버-카토쿠라가 선발로 등판할 수 있고 타선도 항상 그렇듯 짜임새가 있습니다. 화요일 윤석민 선수를 상대로, 오늘 김희걸 선수를 상대로 다소 활발하지 않은 타격을 보여줬지만 결국 점수를 내야 할 곳에서는 점수를 내는 SK입니다. LG는 오늘 봉중근 선수를 내보내고도 한점 차 패배를 당했고 타선 역시 짜임새의 측면에서는 SK보다 다소 처지는 게 사실입니다. 다만, SK가 지난주까지 이어지던 폭발적인 타력은 조금씩이나마 한 풀 꺾이는 듯 한 흐름이기에 선발투수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리라 판단됩니다. 연승 분위기를 비에 빼앗겼고, 오늘도 한 점 차 패배를 당한 만큼 주말 3연전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내일의 박명환 선수 어깨에 주말 3연전의 향방이 달려 있을런지도 모르겠네요. 두산은 어제 경기가 비로 순연되며, 오늘 경기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았을텐데 김선우 선수가 제 몫을 해주면서 꾸준한 투수전 끝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팀 전체적으로 흐름이 좋고, 주말 3연전 상대가 넥센임을 감안한다면 7할 근처의 승률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이라 보여집니다. 가뜩이나 금민철 선수도 오늘 등판했으니 변수가 거의 없네요. 히메네스와 이현승 선수가 한 경기씩 등판한다고 가정하면 나머지 한 경기를 책임질 선발투수의 활약여부가 중요할 듯 합니다. 그 경기가 번사이드 선수와 걸리면 걱정스러울 수 있었으나 일단 그런 상황은 모면했네요. 넥센은 연패 분위기 속에 금민철 선수의 등판 경기마저 잃었고 점점 더 힘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듯 합니다. 어제 5:5까지 따라붙었던 시점에서 9회 2사후 끝내기가 다소 뼈아팠다고 생각됩니다. 주말 3연전의 상대가 그나마 SK가 아니라는 점이 위안을 삼을 수 있는 부분인 듯 합니다. 사실 넥센은 지금 굉장히 힘들어 보입니다. 삼성은 두산에 당한 연패를 비로 씻었고 그에 더해 봉중근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을 이뤘습니다. 주말 3연전 상대가 한화라는 점, 특히 류현진 선수가 오늘 등판했다는 점은 더욱 고무적입니다. 부상 선수에 대한 부담은 여전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된 투수진을 구축하고 있고 타선도 안정적이기에 주말 3연전에 대한 전망이 긍정적입니다. 내일 등판하는 유원상 선수가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제구력이 다소 불안하고 아직은 세기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내일 삼성이 승리한다면 스윕도 노려볼 수 있으리라 보여집니다. 한화는 현재의 분위기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내일 유원상 선수가 충실히 자신의 몫을 해줘야 합니다. 오늘처럼 선발투수가 제 몫을 해주는 와중에도 패배한다면 연패는 길어질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음... 한화도 많이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상황입니다. 짜임새도, 폭발력도, 그렇다고 투수력도... 무엇하나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롯데는 넥센을 상대로 3연승하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그 와중에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해준 것이 가장 큰 소득입니다. 내일 조정훈 선수가 등판하는 만큼 연승을 이어간다면, 흐름이 좋지 않은 기아를 상대로도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여전히 불펜이 다소 불안하고, 타선의 폭발력에 비해 짜임새가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롯데의 타선과 선발진은 결코 약하지 않습니다. 5월로 자연스럽게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내일 조정훈 선수에게 승리를 안겨줘야 합니다. 기아는 전체적으로 타선이 침묵하고 있는 상황이나, 투수들은 어느덧 제 몫을 슬슬 해주는 느낌입니다. 타선은 항상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게 마련이며, 어느 날 저점을 찍으면 또 상승하게 마련입니다. 현재의 늪이 얕아보이지는 않지만 역설적으로 저점도 머지 않았으리라 보여집니다. 바로 오늘이 저점일 수도 있구요. 내일 상대가 조정훈 선수이기에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만약 내일 경기를 투수전 끝에 적은 점수차로 승리한다면 예의 기아식 야구(투수가 버티고 적은 점수차로 승리)를 되찾는 시발점이 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조정훈 선수를 상대로 기아 타선이 2점 이상 득점하는 모습은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결국 큰 것 한방이 해결해줘야 하는데 현재 기아에 큰 것을 칠 수 있는 타자는 최희섭 선수 외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어쩌면 김상현 선수가 돌아오기 전까지 기아의 승률은 선발진과 최희섭 선수에 달려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일도 날씨가 차다고 하는데, 선수들 부상없이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 어쨌든, 두산 화이팅~!
10/04/30 01:52
매번 lotte_giants님 감사합니다. (2)
엘지 오늘 아쉽네요..에이스 등판 경기에서 한 점차 패배라니.. 결과론이겠지만..삼성은 한 템포씩 투수교체가 빨랐고..엘지는 그러질 못한 것 밖에 없네요..;; 주말 SK와의 3연전이 한층 더 부담스러워 지네요.. 1승 2패로 버텨만 줘도 만족할랍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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