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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30 00:22
노래는 저작권 위반 입니다 ㅠㅠ 만약을 대비해서;;;
아...저는 자식들 저렇게 안키울겁니다... 저런거 도시가 유독 심하죠... 시골에선 그렇지 않습니다 왜 다들 서울서울 하면서 서울에서 못살아서 안달나는지 모르겠어요... 뭐 즐길수 있는 문화? 그게 좋은것만 있는건 아니잖아요...? 무슨 놈의 집값이 이렇게 비싼지--;; 서울에서 아파트 한채 살돈 지방와서 살면 정원있는 연립주택 하나 만들고도 남습니다. 원룸 하나 살돈 시골 아파트 두채 값이구요. 아 제가 열폭했네요 ㅠㅠ 그냥 자식들 저렇게 가르키는 부모들 이해가 안되고...이게 다 도시에서 살아남게 하려면 자식들 공부만 시켜야한다는 부모들땜에;;;
10/04/30 00:25
글 내용과 더불어 제가 mc the max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배경음으로 깔려서 추천 한방 날리고 갑니다.
불쌍해 죽겠네요 정말로. 그냥 안쓰러운 정도가 아니라 눈물이 날라 그러네요.. 후..ㅠㅠ. 얘들아 힘내라.. 말도안되는 소린건 알지만 공부 대신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10/04/30 00:36
뻘글이지만 전 대학생이고
동생은 초등학교 6학년인데 동생이 저보다 공부 더하는것 같습니다. 야구관람이 취소되서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왔더니 동생도 열심히 구몽을 하고 있더라는... 불쌍합니다
10/04/30 00:45
저의 아이는 절대 저렇게 안키울겁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느끼는 감정을 가르키고 싶습니다. 공부가 세상이 전부가 아닌거 세상을 즐길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네요. 너무 아이들이 공부에만 매달려 있는게 안타깝네요...
10/04/30 00:51
정말
초등학교때는 저렇게 공부 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중학교때까지도 공부에 찌들린 모습을 보고 싶진 않아요. 다만.. 수능때문에.... 고등학교는 문제네요.... 후..
10/04/30 01:15
저 아이들 부모중 상당수는 과외를 못 받은 세대일겁니다. 80년대는 재학생 학원 과외, 대학생 과외가 모두 금지였거든요. 어쩌면 그래서 더 억지로 시키는 공부가 얼마나 해로운지 체감을 못한 세대일수도 있죠.
10/04/30 01:25
제 경우 사교육을 받은 적도 없고, 앞으로 자식을 낳으면 시키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러나, 이건 단지 부모탓 하기가 힘들지요. 슬프지만 사실입니다. '다같이' 거부 하지 않는 한 그 자녀만이 손해를 보는 것이 이 사회의 구조라는 거 다 아시지 않습니까. 요즘 홍세화 선생님의 생각의 좌표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 전반에서 한국의 교육제도에 대해 비판합니다. 한 번쯤 읽어보시길.
10/04/30 04:23
팽이치기 딱지치기 구슬놀이하며 국민학교 시절은 보낸게 정말 행복한거였군요..
다닌 학원은 주산학원뿐.. 요즘 아이들 너무 불쌍하네요 조카들이 초등학생인데 학원을 3개씩 다니더군요 형에게 물어보니 다른애들 보내는데 자기 자식은 안보낼수없다고 그러더군요 부모마음에 자기 자식이 다른아이들에게 기죽는건 못보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자식을 낳으면 그렇게 안 키워야지 하지만 부모가 되면 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10/04/30 05:42
영혼이 없는 부모들이 영혼이 없는 자식을 만드는 거지요.
아무런 생각 없이 살아 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건 아니죠. 그냥 나이만 먹었을 뿐 성숙한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결여되어 있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깜짝 깜짝 놀랍니다. 부모로서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학원에 보내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메꾸기 위해 그 책임을 학원에다 떠넘겨 버리는 거죠. 그럼으로써 자신이 부모로서 해야 할 일을 다했다고 위안을 삼는 겁니다. 안타까운 건 저런 사람들이 대부분 가난하고 못배운 사람들이라는 거죠. 없는 와중에도 살림을 쥐어짜서 아이를 학원에 보냅니다. 부모는 부모대로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힘들고, 아이는 아이대로 학원 뺑뺑이에 영혼이 시들어 갑니다. 돈을 써서 아이를 망가뜨리면서 부모도 망가지는 안타까운 상황이죠. 저렇게 학원 뺑뺑이를 돌면서 자란 아이가 어른이 되면 자식을 또 뺑뺑이를 돌릴 겁니다. 자신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어떤 것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죠. 경쟁 위주의 교육체제가 바뀌지 않는 한 이런 악순환은 영원히 계속될 겁니다. 건강한 교육,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위의 abrasax_:JW님의 글에 대해 살짝 반론해 보자면 이건 '다같이 거부 하지 않는 한 그 자녀만이 손해를 보는' 문제가 아닙니다. 스스로 비용을 들여서 손해를 만들어 내는 행동입니다. 학원 뺑뺑이를 돌리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 아니거든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꼭 필요한 과목만 콕 찝어서 집중적으로 학원 수업을 받거나 과외를 받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문제는 '모두가 서울대에 갈 수 있는 건 아니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깨우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우리 아이를 어떻게 하면 서울대에 보내서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 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서울대를 나오지 않고도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게 훨씬 현실적인 경로니까요.
10/04/30 09:58
부모 입장에서 최대한 올바르게 키우고 싶더라도, 아이를 돌보고 교육을 시킬 여건이 부족하니 학교나 학원에 맡길 수밖에 없겠죠;;;
사회의 과도한 경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 이 땅에서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도, 아이를 기르고 싶은 마음이 들지도 않을 것입니다..[쓸쓸] 차라리 많은 걸 배우고 경쟁할 필요가 없는 경제적 후진국에서의 삶이 더 행복할지도 모르겠네요.. 누굴 위한 삶이고 누굴 위한 경쟁인 걸까요;;
10/04/30 10:48
사회가 학부모들을 자식들을 바르게 교육할 수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
돈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없는 집안에서는 학부모 두 분이 다 같이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을 학원으로 보내야 하고. 있는 집안에서는 학생에 대한 사회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학생들을 학원으로 보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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