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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7 16:55
골백번 반복되는 주제입니다만 아직까지도
" 노래 잘 만들면 돈주고 산다. 근데 노래가 허접해서 공짜로 받는 거다 " 당당하게 지껄이는 부류들 보면 참으로 멍청하다는 생각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음식이 맛 없었다고 식당에서 돈 안내고 나오지는 않을텐데 말이죠.
10/03/17 16:56
CD는 사서 듣는게 당연한 건데 말이죠;
저 고등학교 때만 해도 한달에 한두장은 음반 샀었는데..언젠가부터 그런 풍토조차 없어지더라구요.
10/03/17 16:57
전 멜론이나 도시락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음원을 다운 받아서 들으면 너무 가치 없는 것 처럼 느껴지거든요. 꼭 담배 피면 날아가 없어지는 담배 연기 같은 기분이랄까요? 한 번 듣고 그냥 다른거 듣고.. 별 감흥도 없고.. CD를 사서 듣게 되면 CD의 수록곡 모두가 다 그 만큼의 가치가 있더라구요. 그래도 현실은 가끔 혹은 자주 -_ - 지인들에게 mp3도 보내주고 저도 요청해서 받아 듣고 있네요.. mp3라는게 참.. 편해서.. 편한거 빼곤 별거 없는데 말이죠. 요즘은 옛날 mp3 없던 시절처럼 CD 열심히 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식 라이센스라고 해도 집에 있는 PC에 설치하면 불법입니다.
10/03/17 16:57
뭐 100% 깨끗하게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글쓴분처럼 자각하고 있다면 괜찮아 보입니다.
불법경로로 얻은 저작물들을 당연시하게 생각하며, 그 컨텐츠를 토대로 언급하는것과는 반대로 말이죠. 사용하는 유료 유틸리티 같은 경우는 최대한 프리웨어 쪽으로 찾으려고 하긴 합니다. 울트라에디트 같은경우는 아크로 에디트로, 그리고 이스트 소프트에서 뿌려대는 각종 유틸들(이것도 회사에서는 돈내고 써야됩니다.) 개인적으로 토탈커맨드를 좋아하긴 합니다만 매일 트라이얼 모드로 쓰고 있습니다. 윈도우같은경우는 컴퓨터를 델에서 구입하니 딸려나오는 번들이 있기에 그것을 사용하고, 오피스 같은경우는 다운로드 해서 쓸려다가 회사것 가져다 쓰고있긴한데 좀 양심에 찔리네요.
10/03/17 16:59
2년전에 멜론에 가입해서 한달에 5000원씩내던 저를 보고 친구들이 바보라고 했던 기억이 ;;
돈 내고 떳떳하게 듣는게 왜 바보냐고 했다가 더 바보 취급당했었다는...
10/03/17 17:00
CD를 샀다고 다른 시선으로 쳐다본 것은 단순히 '돈' 주고 샀다기 보다,
CD를 살 정도로 '팬' 인게 신기해서 본 것이 아닐까요,,?? 요즘은 어지간한 팬이 아닌 이상 음원을 사지 CD를 사지는 않으니깐요.
10/03/17 17:01
사실상 저도 CD를 안사게 되면서 그때부터 음악을 안듣게 되었네요.
예전엔 많이 사서 듣곤 했는데... 가끔식 차에서 라던지 집에서 최신곡을 듣고싶을땐 그냥 엠피3를 사버리는데요, 윗분들 말씀처럼 가벼운지 몇번듣다가 휴지통 직행한적도 있네요. 아마 디지털 컨텐츠로 넘어오면서 음원들이 온라인 확산으로 과도한 공급에의한 음악불감증 즉 "고개숙인 달팽이관"을 유발한듯 싶습니다.
10/03/17 17:04
소장의 재미를 알고, 그 가치를 알기에 CD를 구매하는것이죠. 그래서 저도 CD를 삽니다.
당연히 편리함으로는 MP3파일이 낫겠죠. 하지만 CD를 소유한다는것. 그 앨범을 가지고있다는것이 흐뭇하고 즐겁죠. 유형의 물질로 소유한다는 것이요. 그냥 이래저래 수집욕구가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CD나 만화책은 사는편입니다. 딱히 양심적인 이유가 아니라 전 기호상 이런거 한개씩 모아갈때마다 뿌듯하네요.
10/03/17 17:04
오늘도 CD 5만원어치 주문한거 택배로 받은 저는 돈XX하는 볍진인가요. ㅠㅠ
새CD 비닐포장 뜯을때의 그 느낌은.. 항가항가..
10/03/17 17:13
이제 시대가 변해서 앨범사는게 오히려 이상해 보이기도 하죠..ㅜㅠ
특히 아이돌 앨범만 사는 세상에.. 이제는 노래는 음원으로 다운받는게 당연한거겠죠? 시대가 변하는데 다 이유가 있는거고, 불법으로 다운받는건 돈이 절약된다지만 잘못된거기 때문에 당연한게 될수가 없구요...
10/03/17 17:30
CD사서 듣는것과 공짜로 다운받아서 듣는것은... 그 애정도가 차이가 나더라구요
근데 난 CD살돈이 없어 ㅠ,ㅠ, 다운받을 돈두 없어 ㅠ,ㅠ 그래서.. 난 요즘 음악을 안듣고 다녀 ㅠ,ㅠ 내 리시버고 엠피플레이어고 -_- 너무 아깝다;;;
10/03/17 18:58
전 개인적으로 경제활동을 어느정도 시작하면서 학생 시절 대부분 불법으로 사용하던 것을 구입하게 되더라고요.
돈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 정품이 가져다 주는 이득 + 불법 자료를 찾는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특히 더 그렇고요.. 음원의 경우 저는 유료 음원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CD를 사는 것도 좋겠지만 결정적으로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라이트 유저"는 CD 플레이어를 따로 갖고 있지 않고 주로 MP3 플레이어로 노래를 들으며 리핑을 정성스레 할 시간도 좀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유료음원 다운로드는 너무 많은 노래를 한꺼번에 접한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한 달에 40곡으로 제한이 되어 있어도 일반적인 CD 유저가 한 달에 듣는 새로운 노래의 수 보다 많다고 생각되고 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한 엘범 전체를 다운 받는 저로써도 CD로 듣던 노래보다 한곡 한곡에 덜 집중해서 듣는 경향도 있고요..
10/03/18 01:47
fuxx you 한곡만 듣고
너무 기분이 좋아서 씨디까지 사고 팬이 되어버린 릴리알렌 버터플라이를 듣고 뿅 가서 버터플라이가 수록된 앨범을 산 후 그밖의 앨범들까지 차곡차곡 모으고 있는 러브홀릭 , 그러나 주위에선, "?? 왜? 다운 받으면 되는거잖아" 사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안다고 앨범을 사보지 않은 사람들은 CD로 듣는 쾌감을 모릅니다. 들어본 사람만이 아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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