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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4 12:51
힘내시길~ 시간이모든걸 해결해주더군요 거의 2년사귄 여자친구랑 이등병 4개월만에 깨졌었죠 다른남자가 생겼단 이유로.
머 그이후로 단한번도 연락안하고 그럭저럭 살고있습니다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시간이 흐르니까 그냥 재미난 추억으로 생각하곤 해요~
10/02/14 13:25
휴가 나가도 만나지마세요..
겨우 조금씩 추스러가던 마음 다시 무너집니다. 한달.. 두달..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지고 살만해질듯도 싶은데~ 휴가나가서 연락을 하고 만나게 되면 모든 것이 도로아미타불이에요. 또 다시 극심한 정신적 공황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복귀하게 되실거에요. 옛추억은 그저 옛추억일뿐.. 이미 마음 떠난 여자는 남자보다 더 독하더라구요. 예전의 당신이 알던 그녀와 지금의 그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랍니다.
10/02/14 13:58
저도 5년사귀고 헤어졌습니다.
여자들은 이미 마음이 떠나면 다신 돌이킬수없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지금은 죽을만큼 힘드셔도, 참고 참으신다면 괜찮아 지실껍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위해 지금 아픈거라고........더 좋은분 만나실수 있을껍니다. 힘내세요!!!!
10/02/14 14:00
지금 심경은 저도 이해가 가는데 3월에 보면 이미 여자친구분은 그 동안 마음의 정리가 될 대로 되어있으실 거에요...
그래도 마음이 남으신다면 마지막으로 한 번 잡으셔보는게 후회는 오히려 없던거 같구요. 그래도 좋은 결과가 나올거 같지는 않아요. 힘내세요... 그리고 3월에 마지막으로 만나시는게 되시길... 괜히 이상하게 끌리고, 감정 오래가면 자기만 마음아파요.
10/02/14 15:59
숙소에 혼자 우울하게 있기 싫어 뒷산 꼭데기 찍고 왔더니 좀 나아지네요.
4men - 못해 노래 무한반복 하며, 창피하지만 혼자 청승맞게 울고 왔더니 후~ 이젠 이 마음 놓아줄수 있을것 같아요. 만나는건 3월엔 너무 늦을것 같고, 다음주에 만나서 붙잡아서 안되면 친구로라도 남게 해달라고 할려구요. 너무나 그녀를 지켜주고 싶고, 멀리서 지켜봐주고 싶네요. 그게 힘들어도요.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어요! ^^
10/02/14 19:06
베스킨라님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2달전에 3년넘어 거이 4년동안 만났던 분과 헤어졌습니다.
정말 좋은 분이 였고, 저를 많이 변화게 해주신 분이 였어요. 그런데 전 곧 소개팅을 합니다. 위에 이카님이 말씀대로, 생각보다 빨리 잊습니다. 그리고 3월달에 만나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베스킨라님만 더욱 힘들어 지실 것 같습니다. 그냥 이상태로 보내주는 것이 서로에게 미련 안남기고 더 좋은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0/02/15 02:15
저도 85년생 여잔데..
일주일 전 700일 가량을 만난 사람과 헤어졌습니다. 그동안 헤어지고 만나길 반복하면서 마음정리를 한 탓인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네요. 바쁘건 알겠지만 여자입장으로썬 소흘히 대한다고 느낀점도 많았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걸 보며 소외감도 느끼고 그랬었네요. 서운한게 참 많았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결론은 제 존재의 가치를 높여줄 사람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속상했던 일들을 속으로 삭히고 웃으며 옆에 있어주니까 잘 모르는 건지 관심이 없던건지... 사랑해달라 관심가져달라 라고 떼쓰는걸 너무 무시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바쁜거 알면서 이해도 못해주고 귀찮게 군다라는 태도는 여자의 마음을 멀어지게 하는거겠죠. 많은걸 바라진 않아요. 그냥 여전히 사랑하고 신경쓰고 있다는것만 느낌으로 알게해주면 됩니다. 외로운 상태에서 누군가 나에게 관심을 표현한다면 흔들리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런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헤어지자는 말도 전부 날 좀더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나의 흔들리는 마음을 니가 좀 붙잡아 줬으면 좋겠다라는 표현인데... 그냥 뭐 지금은 아무생각 없이 허탈하네요. 남자친구한테 얘기하는건 벽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았어요. 아마 여자친구분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했을지도 몰라요. 졸업생인 저와 학생인 남자친구를 만나는건 좀 힘들었었어요. 베스킨라님 군전역하고 취직도 잘 하셔서 좋은 여자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 아픔을 경험삼아 다음엔 놓치지 않도록 하세요. 그리고 전 여자친구랑 친구로 지내는걸 새로운 여자친구가 알게된다면 싫어하지 않을까요? ^^;;
10/02/15 08:18
너얼마있니님// 정말...마음에 와닿는 말들 감사합니다. 정말 헤어질려고 하는 여자친구가 딱 저한테 할말이네요.
이번 주말에 만날려고 하는데...질문할 내용이 있어 쪽지 보냈습니다. 보시고 답장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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