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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9 21:25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번학기에 서양미술 교양들으면서 완전히 꽃이 피었습니다.
정말 좋은 글이에요 감사합니다^^추천 꾹꾹 누릅니다.
10/02/09 21:26
덜덜덜... 저도 불같은 강속구 님 팬이에요~
예전에 벨라스케스 글 읽고부터요. 한동안 글을 안쓰신 것 같던데(맞나요?) 번호가 붙은 걸 보니 이제 연재하시는건가요?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일단 추천!
10/02/09 21:32
오래간만에 쓰신듯 ! 잘 읽었습니다 ^^
추천이 리플을 넘어가네요. 그리고, 혹시 전에 추천해주신 만화책 제목 다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10/02/09 21:34
오래 기다렸습니다.
그림 주제와 관련된 책의 구절을 찾아보며 읽으려다 바이런의 시 중에 사르단팔루스의 죽음이 없어서 검색하다가 알게 된 사실인데, 시가 아니라 희곡에서 모티프를 따왔다고 하네요.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10/02/09 22:01
시연님// 확인해보니 http://www.encyber.com/search_w/ctdetail.php?masterno=701197&contentno=701197 시극이라고 나오네요. 고치겠습니다. 피드백 주셔서 감사합니다.
LunaticNight님// 시간이 되면 좀 더 써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LightColorDesignFram님// 아마 갤러리 페이크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만화를 좋아하신다면 꼭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그때 말씀드렸듯이 그 만화가 없었으면 제가 여기서 이런 글을 올리고 있지도 않았을겁니다. ^^;;; 달덩이님// 자게에서 제 닉넴으로 검색하시면 서양화 관련해서 15개 글이 있습니다. 솔직히 열심히 쓴것도 있고 대충 쓴것도 있어서 읽어보시라고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 GIFF_Randome님// 문근영님// 음악세계님// Yapp님// kikira님// 라벤더님// 핀님// 롯데09우승님// 감사합니다.
10/02/09 22:19
불같은 강속구님// 음... 닉을 바꿔서 처음 뵙는 셈이지만, 예전 쪽지에서 근황말씀을 해주셔서.... 힘내십시오.
Solatium miseris, socios habuisse malorum. 몇 해전 앵그르의 그림을 한가람미술관에서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크기가 엄청 작아 좀 실망을 했는데(예, 그림 볼 줄 모릅니다), 그걸 샘이라 생각해서... 위에 올려주신 그림크기에 놀라 다시 확인했네요. 도대체 뭘 본건지;; 단테 신곡을 모티프로 삼아 그린 그림이 꽤 되는걸로 알고 있고, 그 중에서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 하단부 지옥 파트에 카론이 배에 올라타 노를 들고 죽은 영혼들을 갈기는 부분도도 있지요. 그것과 비교해 보니 재밌었습니다.
10/02/09 22:35
불같은 강속구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염치없지만 서양화 전시회나 흔한 미술전같은데 가는데도 이해력이 많이 딸리는데 이런쪽 지식이 전무한 사람이 읽을만한 괜찮은 책 몇권 추천부탁드려도 될까요
10/02/09 22:38
시연님// 앗 시연님 제가 작품정보 옮기면서 크기생각은 못해봤는데 저도 그 그림을 직접 봤거든요. 제 기억에도 분명 생각보다 꽤 작았습니다. 저 정보대로라면 거의 실물크기인데 정말 그렇진 않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기저기 다시 찾아봤는데 http://www.artrenewal.org/pages/artwork.php?artworkid=9435&size=large http://www.the-athenaeum.org/art/full.php?ID=26202 http://www.artchive.com/artchive/ftptoc/ingres_ext.html 무엇보다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오르세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작품정보도 저렇게 되어있습니다. http://www.musee-orsay.fr/en/collections/index-of-works/resultat-collection.html?no_cache=1&zoom=1&tx_damzoom_pi1%5Bzoom%5D=0&tx_damzoom_pi1%5BxmlId%5D=000525&tx_damzoom_pi1%5Bback%5D=en%2Fcollections%2Findex-of-works%2Fresultat-collection.html%3Fno_cache%3D1%26zsz%3D9
10/02/09 22:50
한동안 글이 없으셨다 했는데, 그런 일이 있었군요.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벌써 7년이 넘은 일이지만 시간이 약이죠... 곧 좋은 분 만날 껍니다 ^^
그리고 앵그르의 샘은 흠... 오르세에 갔을 때 하필이면 다른 곳에 갔었나 아무튼 기억에 저 크기의 실물은 못 봤는데, 저도 한가람 미술관에 왔던 손바닥 만한 ^^ 녀석은 봤습니다. 제 인생의 첫 번째 서양화라 저렇게 조그만 그림에 내가 그렇게 큰 인상을 받았나 하고 몇 번이고 봤었습니다. 언젠가 다시 가서 실물 크기로 보고 싶네요.
10/02/09 22:53
동료동료열매님// 사실 그림을 보면서 특별히 이해하고 분석하면서 볼 필요는 없지만, 아무래도 배경지식을 가지고 본 후 느낌의 형성과정이나 결과는 분명히 다를겁니다. 일단 서양미술사 전반을 살짝 훓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거예요. 이 분야의 고전으로 꼽는 책이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인데 오래된 책이지만 제가 약간 지식을 더 쌓고 다시 보다보니 왜 고전이라고 부르는지 알 것 같더군요. 하지만 처음에 접하시면 분량이 엄청나고 빨리 읽혀지지 않을 수 있어서 꼭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주헌씨라고 대중들에게 미술을 소개하는 좋은 글을 많이 쓰시는 분이 계시죠. 그 분 책중에 <서양화 자신있게 보기>라는 2권 구성의 책이 있는데 단시간에 서양화지식을 쌓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카시나 슈지 라는 일본학자가 쓴 <명화를 보는 눈>은 처음 볼때도 쉽게 읽을 수 있고 나중에 다시봐도 저자의 내공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요 두권(정확히는 세권)만 보시면 아마 어딜 가셔도 서양화 빠삭하다는 들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예를 들어 클림트전에 가시려고 한다면, 가시기 전에 클림트만 다룬 책(작가론으로 마로니에출판사나 예경 출판사등에서 나온 책들을 보면 분량이 적고 도판이 많이 들어가서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많습니다) 을 읽고 가시면 정말 제대로 전시회를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하는 대형전시회(특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는 겉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알고 가실 수록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10/02/09 23:10
오오오!! 제가 가장 좋아했던 글이 다시 재개됐군요..귀차니즘으로 항상 눈팅만하는데 추천이랑 리플을 위해 특별히 로긴했습니다.^^
10/02/10 00:35
Je ne sais quoi님// 위로 감사드려요 ^^;;
OrBef2님// 반대칭고양이님// 아우디 사라비아님// Arata님// 서늘한바다님//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10/02/10 01:13
와~ 그림에 대해 문외한인데 최근에 '무서운 그림'이라는 책을 보면서 회화에 담김 숨은 뜻을 보고 참 흥미롭구나 생각하던 차였는데
이런 글이 올라오니 더 반갑네요. 자주 글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10/02/10 11:34
우와~~ 감사합니다. 이쪽으로는 관심만 많고 완전 문외한이었는데 덕분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정말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는지.. 설명을 읽고 다시 그림을 보니 새롭게 보이네요. ^^ 오늘부터 팬할께요~~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10/02/11 02:28
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그림은 정말 어렵지만, 무언가 자세히 알고 싶군요. 예술은 외우기보다 몸으로 다가서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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